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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진짜 잊을거야 もう‥ 本当に忘れるのだ |
マリ―ンブル―ス marineblues 마린블루스 |
もう‥
이제는..
本当に忘れるのだ。
진짜 잊을거야. |
●「덧붙임 하나 : 2005/10/07」
「marineblues」의 우리말 버전에서는「이제는‥ 진짜 잊을거야.」라고 되어있고
보는 바와 같이 일본어 버전에서는「もう‥本当に忘れるのだ。」라고 되어 있습니다.
(원본에 충실하고자, 우리말 해석은「marineblues」의 우리말 버전에 의한 것이며
우리말 버전은 이 글 맨끝의「덧붙임 셋 : 2005/10/07)」을 참조바랍니다.)
그런데 (이 글을 읽어본 제 친구가 얘기하기를) 이런 의견이 있더군요.
'「もう‥本当に忘れるのだ。」보다는「もう‥本気で忘れるよ。」가 낫지않을까?' | 잊을래야 잊을 수 없는 그런 심정에서의 '진짜' 또는 '정말로'를 나타내는데는
「本当に」라는 표현보다「本気で」가 더 어울린다는 의견인 듯 싶습니다. 어떤가요?
주인공이 지방사람이라면 - 예를 들어 칸사이(関西) 출신이라면 -
'「もう‥本真に忘れるよ。」라고 해도 재미있겠다.' | 라고 덧붙이면서 웃기도 했구요. ^^;;
이 글에서 주되게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もう」에 대해서지만,
흥미롭고 공감가는 의견이라, 덧붙입니다. |
일본어회화에서 실제로 굉장히 빈번하게 쓰이는 쉬운 단어이면서도
정작 초급/중급자들이 이 단어를 실전 일본어회화에서 써보려고 하면
은근히 멈칫멈칫하게되는 단어 중의 하나가「もう」입니다.
품사 구분으로 '부사'로서의 뜻을 살펴보면 아래 세 종류의 뜻이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떤 식으로 해석해야할지 헷갈리기 때문에 그렇지요.
① 벌써. 이미. 이제.
② 더. 더 이상.
③ 곧. 머지않아. 이제.
결국「もう」는 초급자에게도 '쉬운' 단어이지만,
이 단어를 문장에서 접할 때에는 앞뒤의 문맥에 맞추어 해석해야하고
실전 일본어회화에서도 상대방과의 대화 흐름에 맞추어 사용해야하기 때문이겠지요.
①의 뜻으로 예문을 들자면,
もう 起(お)きる 時間(じかん)だ。벌써 일어날 시간이다.
もう 発車(はっしゃ)した。차는 이미 떠났다.
もう 家(いえ)に 着(つ)いただろう。이제 집에 도착했겠지. |
②의 뜻으로 예문을 들자면,
もう 少(すこ)し 待(ま)って ください。좀 더 기다려 주십시오.
疲(つか)れて もう 待(ま)てない。지쳐서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 |
③의 뜻으로 예문을 들자면,
もう 来(く)るだろう。곧 올 것이다.
もう すぐ 夏休(なつやす)みだ。머지않아 여름방학이다.
もう そろそろ 帰(かえ)らなければ。이제 슬슬 돌아가야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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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예문에서 보다시피 문맥 상으로 ① ② ③ 중 어떤 뜻의「もう」인지 알 수는 있지만
초급/중급자의 실전 회화에서는 그 뜻을 '즉시' 파악하여 곧바로 '듣고 말하기'가 쉽지않을 수도 있는 단어이지요. |
한편「もう」는 '감동사(感動詞)'로서 '정말'이라는 뜻도 있지요.
「자기의 판단이나 감정 등을 강조하는 심정을 나타내는 말」인데 이런 경우의「もう」가 적용되는 예문을 들자면,
あの人(ひと)は もう すてきな 男(おとこ)ですとも。저 사람은 정말 멋진 남자이고말고요. |
여기서의「もう」는「本当に」정도로 생각하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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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는 바람에 혹시.. '쉬운' 단어「もう」가 괜히 어려워진 것은 아닌가요? ^^;;
さて、上のマンガを もう一度 見ましょう。
(여기서의「もう」는 위 ① ② ③ 중 어느 뜻인지 이제 아시겠죠?) |
그림은 고작 6컷, 그리고 지문도 위 인용한「もう‥ 本当に忘れるのだ。」이 문장 뿐이지만
제게는 이별의 아픔을 정말 가슴저리게 전해주는 만화입니다.
특히 마지막 컷. 눈발 흩날리는 벤취 위에 두고온「ふたりの 写真 一枚」, .. 압권입니다. |
● 그리고「もう‥ 本当に忘れるのだ。」의 속편「愛は‥ かわらない‥」
이 글에 인용된 만화는,
인터넷 상에서 잘 알려진 싸이트인 marineblues의 것인데요.
여기에 인용된 일본어 버전 말고도 같은 만화의 우리말버전도 있습니다.
인용된 만화에도 등장하는 '성게군'을 비롯하여 '성게양'과 '불가사리군' 등
여러 캐릭터들이 이제는 많이 알려져있을 정도로 유명한가 봅니다.
위에 인용된 만화는 2002년 1월 1일자인데,
바로 그 다음날인 1월 2일자 올라온 만화는 마치 1월 1일자의 속편 같은 만화입니다.
바로 오른쪽의 만화가 그것입니다. (속편답게 구성은 전편과 유사합니다.)
愛は‥
사랑이..
かわらない‥
어떻게 변하니.. |
「marineblues」에 게재되어있는 우리말 버전에는
위와 같이「사랑이.. 어떻게 변하니..」로 나와있습니다.
아마도 (다들 짐작하다시피) 허진호감독의 영화 봄날은 간다에서의 명대사,
헤어지자고 하는, 메마른 목소리의 이영애(은수)에게
마치 혼잣말같은 느낌으로 내뱉던 유지태(상우)의 명대사.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를 염두에 둔 것이겠지요.
직역을 하자면, 아마 다음과 같겠지요.
愛は‥ かわらない‥ 사랑은.. 변하지않는다.. |
봄날은 간다에서의 명대사「사랑이.. 어떻게 변하니?」를 텍스트로 하여
일본어 작문을 해본다면 어떤 표현이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하나요? |  |
●「덧붙임 둘 : 2005/10/07」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를 글자 그대로 - 직역으로 - 일작(日作)해보자면
「愛が どんなに 変わるの?」정도가 될 듯 한데요.
하지만 이렇게 하니까 마치 '사랑이 변하는 과정의 실제'가 궁금하여 묻는 듯한 느낌이네요.
그러니까, 사랑은 과연 변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한 판단에는 관심이 없고
그 변화가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 단지 그것이 궁금해서 물어보는 느낌이라는 것이지요.
봄날은 간다에서의 분위기가 전달되려면,
즉 사랑은 결코 변하는 것이 아니라는 믿음을 가진 남자의, 헤어지자는 여자에 대한 원망과 질책이 담긴 분위기가 전달되려면
「どうして 恋が 変わって 行くの?」또는「なんで 恋が 変わっちゃうの?」이 어떨까 싶습니다.
(그리고 '사랑'이라는 표현도 성인남녀의 사랑임을 고려한다면「愛」보다는「恋」가 어떨지?)
위「덧붙임 하나」의 의견을 말해준 그 친구의 또다른 의견인데, 다른 사람들의 생각은 어떤가요? |
●「덧붙임 셋 : 2005/10/07」보기
●「덧붙임 넷 : 2005/10/14」
봄날은 간다에서의 명대사,「사랑이.. 어떻게 변하니?」의 일작(日作)을 다시한번 생각해봤습니다.
해어짐을 요구하는 여자에게 '변해버린 사랑'에 대한 원망과 질책의 자탄이 좀더 강한 느낌으로 이건 어떤가요?
「愛って‥変わるもんなのか?」
elofwindさん과 マサミさん의 의견을 접한 덕분에 조금 더 생각해보고 '물어본' 결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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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10/06 04:30 | 일본어 | trackback (0) | reply (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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