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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꿈이 뒤섞이는 신비한 공간 二人の夢が混じり合う神秘的な空間 |
ⅰ
스핏츠(スピッツ)의 渚(Nagisa, 해변), 한 번 더.
지난번 글에서는 P/V 영상이었는데 이번에는 라이브다.
SPITZ JAMBOREE TOUR '96−'97 투어의 총 70회 공연 중 57번째,
1997년 3월 23일 토쿄(東京) NHK홀에서의 음원이다.
1999년에 VHS로 나왔다가 2001년 DVD로 발매된 라이브 모음집에 재수록되었다. | 
ジャンボリー 2
POVH-1076 |
ⅱ
渚 ∼ スピッツ
ささやく冗談でいつも つながりを信じていた
砂漠が遠く見えそうな時も
ぼやけた六等星だけど 思い込みの恋に落ちた
初めてプライドの柵を越えて
風のような歌 届けたいよ
野生の残り火抱いて 素足で走れば
柔らかい日々が波の音に染まる 幻よ 醒めないで
ねじ曲げた思い出も 捨てられず生きてきた
ギリギリ妄想だけで 君と
水になって ずっと流れるよ
行きついたその場所が 最期だとしても
柔らかい日々が波の音に染まる 幻よ 醒めないで
渚は二人の夢を混ぜ合わせる 揺れながら輝いて
輝いて・・・ 輝いて・・・
柔らかい日々が波の音に染まる 幻よ 醒めないで
渚は二人の夢を混ぜ合わせる 揺れながら輝いて
作詞・作曲∶ 草野正宗 | 해변 ∼ 스핏츠
속삭이는 농담으로 언제나 이어짐을 믿고 있었다
사막이 멀리 보일 듯한 때도
희미해진 육등성이지만 굳게 믿는 사랑에 빠졌었다
처음으로 프라이드의 속박을 넘어
바람과 같은 노래 보내주고 싶어
야생의 타다남은 불 안고서 맨발로 달리면
부드러운 날들이 파도소리에 물드네 환상이여 깨지 말아라
비틀어 구부린 추억도 버릴 수 없고 살아왔었다
빠듯한 망상만으로 너와
물이 되어 계속 흘러가네
다다른 그 장소가 최후라고 하여도
부드러운 날들이 파도소리에 물드네 환상이여 깨지 말아라
해변은 둘의 꿈을 한데 섞네 흔들리면서 눈부시게 빛나고
눈부시게 빛나고··· 눈부시게 빛나고···
부드러운 날들이 파도소리에 물드네 환상이여 깨지 말아라
해변은 둘의 꿈을 한데 섞네 흔들리면서 눈부시게 빛나고
작사·작곡∶ 쿠사노 마사무네 |
ⅲ
안터넷에서 이 노래를 검색해보면 다음과 같은 텍스트가 나온다.
歌詞は、草野が武蔵野美術大学在学時に、生物学を教えていた国井喜章が「渚は陸海空のどれでもなく、しかしその全てが関係しているエリア」と語っていたことがヒントとなった。いわゆるリゾート的なイメージではなく、色々なものが混じり合う神秘的な空間としての渚をイメージしている。
노랫말은, 마사무네가 무사시노 미술대학에 다닐 때, 생물학을 가르치던 쿠니이 요시아키가 "해변은 육해공의 어떤 것도 아닌, 그러나 그 모든 것이 관계되어 있는 에어리어"라고 말했던 것이 힌트가 되었다. 이른바 리조트적인 이미지에서가 아니라 여러가지 것이 뒤섞이는 신비한 공간으로서의 해변을 이미지화하고 있다.
쿠니이 요시아키(国井喜章)는 미생물 노트(美生物ノート)라는 책을 낸 바 있는 생물학자인데
(참고로 여기서 '미생물'은 세균 등을 이르는 '미생물(微生物)'이 아니라
살아 있는 것들은 아름답다라는 의미를 강조한 조어 '미생물(美生物)'로 생물을 표현한 것이다)
20대 초반의 대학생 쿠사노 마사무네는 해변(渚)에 대한 위와 같은 해석이 인상에 남았고
세월이 흘러 20대 후반에 들어선 뮤지션 쿠사노 마사무네는
그러한 해석에 기초한 해변의 이미지를 자신만의 시어와 음률에 담아 세상에 들려줬단 얘기다. | 
国井喜章
美生物ノート |
이러한 배경을 전제하면 몇몇 단어에 새삼 눈길이 가고 노랫말을 다시 살펴보게 된다.
이를테면 이렇게.
물의 이미지와는 대척점에 있다고 해도 될 만한 '사막(砂漠)'을 땅의 단어로,
맨눈으로 볼 수 있는 별 중 가장 어두운 별인 '육등성(六等星)'을 하늘의 단어로 삼고
거기다가 '바람(風)'과 '파도소리(波の音)'까지 '한데 섞은(混ぜ合わせる)' 이미지.
그리하여 '눈부시게 빛나고···(輝いて・・・)' 있는 해변.
그러니까,
쿠니이 요시아키의 해변 즉, '육해공 모든 것이 관계되어 있는 에어리어'를 기초로 해서
쿠사노 마사무네가 시청각의 감각까지 포함하여 뒤섞은 신비한 공간으로서의 해변.
그것이 바로 스핏츠가 들려주고자 하는 渚(Nagisa, 해변) 아닐까. | 
ジャンボリー・デラックス
UPBH-1026 |
√ 渚 노랫말(우리말 번역)의 출처는 (c) spitzHAUS 입니다.
√ 음악은 글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스트리밍 될 뿐이며 일체의 상업적 목적은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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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7/27 23:47 | 스핏츠/VIDEO | trackback (0) | reply (6) |
Tags : Spit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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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핏츠,
쿠니이 요시아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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