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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4년 전의 노래가 됩니다만 지금의 기분으로 もう14年前の曲になるんですけれども 今の気持ちで
  ロビンソン Robinson 로빈슨

ⅰ : 버터와플, 카레

건국대 새천년홀에서의 스핏츠(スピッツ) 내한 공연 후였던가,
팬 클럽을 위한 다이어리에 보컬리스트 쿠사노 마사무네(草野マサムネ)가 쓴 글을 읽고
국내 팬들 사이에서 '크라운 버터와플'이 한동안 화제가 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카레는 베이시스트 타무라 아키히로(田村明浩)가 무척 즐기는 메뉴라는 것,
'우와사(うわさ, 이런저런 이야기)'까지 깊숙히 파고 들어가는 스핏츠 '덕후'가 아니더라도
그들에 대해 약간이라도 관심을 기울여본 팬들이라면 어렵지 않게 알게 되는 이야기지요.

장 보러 갈 일이 있을 때 저는 롯데마트 서울역점으로 가는 경우가 가끔 있는데요.
거기가 일본인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 중 하나가 되어선지 점내에 일본인을 위한 코너도 있습니다.
"일본인 관광객에게 인기가 있는 상품(日本人観光客に人気のある商品)"이라는 광고 문안과 함께
진열되어 있는 상품 중에 '크라운 버터와플'이 있는 것을 볼 때면 곧바로 마사무네가 떠오릅니다.

저는 '카레보다 커리' 취향이라서 일본식 카레를 먹으러 가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적긴 한데
카레를 식사 메뉴로 선택한 경우 중 몇 번은 스핏츠 팬들끼리의 모임이 있던 날입니다.
그런 날은 이미 서로 알고 있는 것인데도 당연한 듯 타무라의 음식 취향이 다시 한번 얘기됩니다.
사실, 그런 날의 메뉴가 카레로 되는 것 자체가 타무라를 향한 '빠심(!)'에서 비롯된 것이니까요.
크라운 버터와플

'빠심', 조금 순화해서(?) 말하자면 '팬심'이란 것은 평범한 일상의 사소함에도 어떤 동력을 주나 봅니다.
마침 지금 제가 이런 내용의, 스핏츠 멤버의 음식 취향에 대한 글을 쓰고 있어서 그런지
'그럼 말이 난 김에 내일 저녁은 코코이찌방야 아니면 아비코에서 토핑은 새우로 올린 카레를?' 이라는 생각을 이미 하고 있고
'언제 한번 마트 들리면 버터와플 한 통 사서 책상 서랍에 넣어두고 커피 마실 때 가끔 먹어야겠다'는 생각도 드는 걸 보면요.


ⅱ : 아보카도

JAMBOREE TOUR 2009 "Sazanami OTR Custom" @ Saitama Super Arena.
2009년 11월 4일에 발매된 스핏츠의 라이브 DVD.
잼보리 투어 2009 "잔물결 OTR 커스텀" 앳 사이타마 아레나.

그 DVD(초회 한정)에 포함된 보너스 CD를 통해서 마사무네의 새로운 식성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해 1월 18일 사이타마(さいたま) 슈퍼 아레나에서 있었던 공연의 음원이 담긴 이 CD에는
마사무네가 "아보카도를 김 조림에 버무려서 먹으면 맛있다"고 얘기하는 걸 들을 수 있습니다.
제가 봤던 그 전날의 공연에서도 그가 같은 내용의 이야기를 했다고 하는데
제가 일본어 듣기가 서투른 탓에 공연을 볼 그 당시엔 그런 얘기가 나왔다는 것도 몰랐지만요.

저는 아직까지 아보카도라는 과일을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어서 모르긴 하지만
단 맛 나는 과일을 고명으로 얹어서 밥을 먹다니,
일본의 절임 식품인 '츠케모노(漬け物)'의 '달큰, 짭쪼롬'한 맛을 고려한다 해도
과일을 김 조림과 버무려서 먹으면 맛있다는 이야기가 제게는 쉽게 와닿지 않습니다.
JAMBOREE TOUR 2009 Sazanami OTR Custom
JAMBOREE TOUR 2009
さざなみOTRカスタム

도대체 아보카도는 어떤 맛이길래 마사무네가 그런 얘길 하는지 궁금해진 참에
마침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잠깐 생활한 적이 있는 친구가 곁에 있어서
혹시 거기 있을 때 아보카도라는 과일을 먹어본 적이 있냐고 물어보니
얇게 썰어서 샌드위치에 끼워 먹었는데 맛있었다면서 고소한 것이 버터 맛 같기도 하다더군요.

버터 맛의 과일이라니까 더욱 궁금해지는데 우리나라에서는 흔하게 파는 과일이 아니라서
'팬심'을 발동해서 한번 맛보려 한다면 과일 코너가 넓은 마트를 찾아가야 할 듯 합니다.
アボカド

아보카도가 다른 사람에겐 익숙한데 저만 아닌가 싶어서 네이버 화면의 검색창에서 '아보카도'라고 넣어봤는데
'아보카도 먹는 법', '아보카도 맛', '아보카도 요리' 등의 검색어가 자동 완성으로 뜨는 걸로 미루어 보건대,
마사무네가 얘기하는 분위기로 짐작해보면 우리나라에서도 일본에서도 양쪽 다 흔히 먹는 과일은 아닌 듯 싶습니다.

저는 아직이지만 이 글을 읽고계신 분들 중에는 이 아보카도라는 과일을 먹어본 사람이 있겠지요.
마사무네처럼 김 조림에 버무려서 밥 위에 고명으로 올린 다음 먹어본 사람까지 있을 지도 모르구요.

이쯤 되니 슬그머니 조금 더 강력한 '팬심'이 발동됩니다.
먼저 일본 식품 전문점인 모노마트에 가서 츠쿠다니(つくだに, 조림 반찬)를 사고 (기왕이면 마사무네가 언급하는 걸로)
홈플러스나 이마트 같은 곳의 수입 과일 코너에 들려서 아보카도를 산 다음 마사무네의 레시피에 따라 밥을 한번 먹어본다?


ⅲ : 스핏츠 팬을 위한 덧붙임 셋 그리고 '짤'

● 마사무네의 레시피, 열기

● 노랫말, 열기

● 고항데스요!, 열기

● 스핏츠와 상관없는 '짤', 열기

공연 때 잠깐 언급한 이야기 가지고 뭐 이렇게까지,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인 소리를 늘어놓나 싶기도 하겠습니다.
딱히 중요하지도 않고 사소하기까지 한 것을, 누가 물어보지도 않는데 일없이 파고 들어가는···,
스핏츠와 상관없는 것까지 떠들어 놓고는 글 말미에 굳이 핑계를 대자면, '팬심'이란 게 뭐~ 원래 그런 거잖아요, 후훗.

싱글 버전의 ロビンソン을 들을 수 있는, 또다른 myspitz story ··· 바로가기


마사무네의 MC 청취와 해석에 도움을 주신 ○○○님께 감사드립니다.
음악 파일은 글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첨부되었을 뿐이며 일체의 상업적 목적은 없습니다.
 | 2011/03/09 01:36 | 스핏츠/DVD | trackback (0) | reply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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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spy! -  2011/03/09 13:45 comment | edit/delete
너무 깜짝 놀랐어요!!
지금 크라운 버터와플과 커피를 마시면서 CD로 방금 이 대목을 듣고 있었거든요!
왜 영상에는 이 mc가 안들어있나 불만을 터트리면서....
신기해요, 어쩜 이런일이.......
저도 순수한 팬심에 꼭 '고항데스요'랑 아보카도, 같이 해서 먹어보려고 합니다.^^

일본 마트에서는 아보카도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답니다.
과일로 먹기보다는 반찬이나 안주로 자주 사용하는 듯....

아보카도는 와사비 간장에 찍어 먹으면, 참치회(마구로)랑 비슷하기도 하답니다.

<여담>
아보카도를 '아보가도'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은것 같아요.
그래서 마사무네상도 이야기를 하는듯...
         
액션K 2011/03/10 00:00 edit/delete
※disc-1と同楽曲を収録

초회한정의 커버를 보면, 보너스CD인 disc-3과 disc-4에 대하여 위와 같이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만
<ロビンソン>을 연주하기 직전의 MC가
disc-3인 보너스CD에는 포함되어 있는데 disc-1인 DVD 영상에는 없으니까 저도 갸웃해지더군요.

제가 포스팅한 글이 마침 그렇게 Crispy!님과 싱크로율 100%를 맞추다니, 저도 '놀람!'입니다.
저도 조만간 마사무네의 레시피를 한번 따라서 먹어볼까 생각 중입니다.
혹시 '고항데스요!' 구하는 게 어렵나 싶어서 뒤져봤는데, 의외로(!) 쉽게 찾아졌습니다.
해외에서 '팬질'하는 것도 그다지 어렵지 않은 세상이네요, 후훗.

http://www.monolink.co.kr/
모노마트의 메뉴에서, 일반소매상품코너 > 반찬류 > 고항데스요(김조림) 100g. 5,600원.

아보카도가 그런 과일이군요.
과일로 먹기보다는 반찬이나 안주로 말입니다.
버터 맛 비슷하다니 그럴 법 하군요. (슬라이스 치즈를 재료로 술안주 하는 걸 생각하면요)
와사비 간장에 찍어 먹으면 참치회랑 비슷하다는 말씀에,
아하! 씹히는 식감이 어떤 느낌일지 대충 짐작이 갑니다.
냉동되어 있다가 제법 딱딱한 상태에서 잘라서 직사각형 모양의 참치회가 약간 녹았을 때
입안에서 씹히는 그 순간의 식감, 그것과 비슷할 듯 하네요.
(이 밤중에, 이렇게 세세하게 떠올리면, 출출해져서 안되는데, 후훗)

앗! 12시군요.
제가 유일하게 보는(또는 보려고 애쓰는) TV프로그램 <라디오스타> 할 시간이네요.
저는 TV 앞으로 가겠습니다. Crispy!님, 편안한 밤 되십시오.

josh -  2011/03/10 01:51 comment | edit/delete

아보카도, 하니 로드샾 화장품 중에 아보카도를 주재료로 만들었다기에 써봤던 제품이 생각나네요
질감이나 향이, 실제로 먹어본다면, 아보카도랑 얼마나 비슷할지는 모르겠지만.
들어오자마자 들려온 목소리에 깜. 짝. 놀랐어요 !

저의 팬심, 은 컬러링이나 벨소리등을 이 목소리로 도배하는 수준? 정도랄까. 아침에 알람소리가
바로 이 로빈슨, 이네요. 그러나 마사무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전에 얼른 꺼버리고 다시 잠들긴
하지만요 ^^

앞부분 흥얼거리다 보면, 뭔가, 여름밤, 이 떠올라서 그리워지네요
아, 역시 스피츠의 노래는 모두. 여름밤이 어울린다는 개인적인 소견 ^^

         
액션K 2011/03/10 03:03 edit/delete
바디 오일, 모이스처 크림, 토너, 립 밤, 너리싱 나이트 크림···.

아보카도 가지고 화장품도 만드는군요! 방금 잠깐 검색어로 '아보카도 화장품' 해보고 깜놀!
모르긴 해도, 유기농이니 웰빙이니 그런 쪽 트렌드가 아보카도 화장품까지도 나오게 하나 봅니다.
뭐··· 화장품에 대해서는 제가 단 한마디도 거들 수가 없으니, 이쯤에서 멈춤, ^^;;

josh님의 '팬심' 앞에 저는 조용히 고개를 숙이고 있답니다.
저는 컬러링은 아예 있지도 않고 벨소리는 휴대폰 기본 옵션 중 하나를 골라서 쓰고 있거든요.
그런데 josh님은 알람까지도? 우와, 팬심작렬!

언젠가 다른 방문객께서도 스핏츠의 노래에 계절 감각을 부여하신 적이 있는데,
josh님은 여름밤? ("개인적인 소견"이라고 하시지만, 어떤 면에서는 충분히 공감!)

         
액션K 2011/03/10 12:06 edit/delete
josh님 :
아, 역시 스피츠 노래는 모두. 여름밤이 어울린다

○○님 :
여름하면 생각하는 이미지는,
스피츠의 三日月ロック 앨범과 여름밤 공원의 벤치, 시원한 바람, (+ 귀여운 여자아이)

+
바로 앞 답글에서 언급한 "언젠가 다른 방문객" 이야기,
약간 부족한 듯 해서, 살짝 덧붙여봤습니다. ^^

바라미냥 -  2011/03/10 17:05 comment | edit/delete
아보카도 집 근처 마트에서 파는데... 한 개에 130엔이였나? 그래요. 저는 지금까지 사본적은 없고 (-_-) 재작년 여름에 친구가 아보카도랑 스모크 사몬 사서 그 두개로 어떤 요리 해줬는데 제가 생선을 별로 안좋아해서 그냥 그저 그랬던 기억이 있네요. 요전에 모스버거에서 아보카도랑 살사소스 들어간 새우버거 먹었는데 소스랑 패티가 따로따로 놀아서;; 또 그저 그랬었고..ㅡㅠㅡ

빵에 끼어먹는건 상상 가는데 밥이랑 같이 먹는다니.. 도무지 상상이.. 상상이.. 캬오
고항데스요!도 맛은 상상 가는데 직접 먹어본적이 없어서 무슨 맛인지는 모르겠네요.

아보카도 담에 한번 사서 먹어봐야겠어요~_~ 흐흐
         
액션K 2011/03/11 00:15 edit/delete
연어하고는 잘 어울릴 듯 한 느낌이 드는데, 바라미냥님은 생선을 좋아하지 않는 취향이라니까 좀 그렇겠네요.
게다가 모스버거에서의 좋지 않은 기억까지 있으니, 아쉽네요.
<고항데스요!>는 전형적인(?) 일본 맛인가봐요. '달큰~ 짭쪼롬'한 그런 맛.
우리 반찬 중에 그것과 모양이 비슷한 건 파래 무침 쯤 되겠는데 물론 맛과 색깔은 틀리지만.
그러고보니 먹는 방식도 틀리긴 하네요. 말하고 보니까 그저 재료만 비슷한 느낌인가?
아보카도도 그렇지만 <고항데스요!>도 한번 먹어보기를!

둘리풋 -  2011/03/11 06:06 comment | edit/delete
웅~캘리포니아롤 드셔보셨다면 아보카도 드셔보시지 않았으려나요? 타코 같은 멕시코 음식 먹으러 가면 자주 보는 과카몰리의 재료이기도 하고요~! 의외로 드셔보셨을지도 몰라요! 마트보다는 백화점 지하에가면 100프로 구할 수 있을 듯...잘 익은 것으로 고르셔야 금방 드실 수 있을 거예요. 과일인데 어쩐지 동물성 단백질을 먹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드는 음식, 이라는 느낌이 제게는 있네요...ㅎㅎ다음에 아보카도 든 맛난 것 다같이 먹으러 가욥!
         
액션K 2011/03/12 00:28 edit/delete
거기에 아보카도 맛도 있었나? 마늘 맛은 정말 맛있는데, 식빵에 발라 먹으면 최곤데,
이렇게 한참을 생각하고 있다가 아··· 이런 착각을!
'캘리포니아롤'이라고 읽으면서 머릿속으로는 'KRAFT 필라델피아 크림치즈'를 떠올리다니. ^^

과카몰리? 뭐지 싶어서 이미지 검색을 해보고는, 아! 그거, 했습니다.
멕시코 음식에서 마치 감자 샐러드 같은 질감으로 나오는 초록색 샐러드 그거군요.
거기도 아보카도가 재료로 들어가나 보네요.
(자주 먹어보지 못했고 또 그게 재료의 원래 모양이 다 뭉개져서 나와서 짐작도 못했답니다)
그렇다면 분명히 먹어보긴 했으나··· 전혀 기억을 못한다능. 끙!

마트보다는 백화점 지하.흐음. 역시 우리나라에서는 '흔하지 않은 과일'이긴 하네요.
아보카도 든 맛난 것? 오호랏! 좋구나! 얼씨구나! ^^

몽쟈 -  2011/03/11 10:34 comment | edit/delete
저도 캘리포니아롤 먹을 때 먹어본 거 같아요. 그런데 다른 소스랑 맛이 섞여서 정말 아보카도의 맛이 뭔지는 모르겠어요.로빈슨 노래 전에 왜 이런 MC를 했을까요? 나름 MC를 준비해가는 걸로 아는데. 더 재밌는 건 관객들이 마사무네가 아보카돗떼...라고 할 때 다들 웃었다는 거에요. 이건 마치 2pm의 닉쿤이 콘서트에서 저기..고구마는 정말 맛있지 않나요? 했을 때 소녀팬들의 반응이랄까???? 틀린가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저도 뭐 말만 하면 웃을 거 같네요. 신기해서 계속 웃음이 나올 거에요. 오, 우리의 아이돌이 눈 앞에 있어! 2008년 3월에도 그랬고.

리다의 카레 사랑은...투어 중 찍어 올리는 일기를 보면 알 수 있잖아요. 그런데 저는 왠지 일본 카레 사진으로만 봐선 그닥 맛 없어보여서. (리다 미안해요..) 저는 카레 라이스가 아니라 카레만 먹는 걸 좋아해요. 감자를 아주 크게 썰어서 감자 퍼먹는 맛에...=.= 그래서 제가 만든 카레가 젤 맛있어요. 제 입에.

그러나 리다 사랑의 결정적 증거가 삶 속에 있는데 그건 역시 카레를 먹을 때 리다 생각이 난다는 것이에요. 놀라운 사랑의 힘(?) 2008년 3월 8일 공연 날 점심에도 카레를 먹었어요. 그래서 리다가 듣거나 말거나 앞에서 당당히 오늘 점심은 카레를 먹었습니다!!!!!!! 라고 소리친 기억이 나네요.

마사무네의 크라운 버터와플 일기 하면 아마 그 일기 올리신 분이 어디에 글을 게시한 이래 가장 많이 받아본 댓글이 아니었을까 하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한국 공연 직후에 올라온 일기기도 해서 굉장히 뜨거운 반응이 있었죠. 저도 한동안 와플이 최고의 간식이었어요. 그립네요. 벌써 3년이 됐어요. 올해는 소식이...? ㅠㅜ

전 이번 포스팅이 늠 좋습니다. 물론 다른 포스팅도 좋아요. 하지만 이번에는 오랜만에 스핏츠만만 (スピッツ満々)이라 즐거운 추억이 떠오르고 입가에 미소가 떠나질 않는 그런 포스팅이라고 생각해요. 우헤헤. 스부심 쩝니다! (혹시 스부심 쩝니다! 가 무슨 표현인지 모르시면 물어봐주세요. 하지만 액션 님이라면 금새 알아차리실 거라 믿숩니다.)
         
액션K 2011/03/12 00:51 edit/delete
마사무네의 아보카도 MC 떄 관객의 반응은, 얘기하신대로 "닉쿤의 고구마"에 대한 반응과 같은 것이겠네요.
팬심의 대상이, 바로 내 눈 앞에서 꺼내는 이야기는, 내용이 뭐가 됐든 감동이고 기쁨일텐데
'먹는 이야기'는 '사생활'을 바로 엿보는 듯 해서 더더욱 그러지 않을까 싶어요.
(그는 아보카도를 김 조림과 함께 밥에다 얹어 먹는다!는 아주아주 사적인 것을 알게 되는 기분이란!)

몽쟈님의 '카레'는 그럼 카레 라이스는 아니고 카레 포테이토? 후훗.
그런데 그것도 괜찮을 듯 싶네요. 밥 대신에 감자를 아주 크게 썰어서,
그러니까 감자 하나를 네 조각 정도로만 자르고 데친 브로콜리 등을 곁들여서 접시에 올린 다음
그 곁에 (우리 식으로 약간의 고기 같은 것을 넣고 끓인) 카레를 부어주면? 그건 카레 포테이토?

'푸른차' 스핏츠 팬 카페의 익명 게시판으로 운영되는 그 '일기'를 올리는 분(들)은 정말 대단한 분(들)이지요.
팬심으로 보자면, (아니 이쯤에선 당당하게 빠심이라고 해야할 듯!) 그만한 분(들)도 드무니까요.

와플은, 홍대앞의 길바닥 와플부터 (놀이터 입구의 이 가게, 아직 있는지 모르겠군요)
하루에 같은 럭셔리한 가게의 와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와플이 있겠으나,
가격 대비 성능 최고는 역시 '크라운 버터와플'이겠죠? (동의할 수 없으면, 빠심 작렬의 발언으로 생각하시길!)

얼마 전 그리고 또 그보다 앞서 얼마 전, [myspitz story]에 대한 어드바이스를 들은 바 있습니다.
요악하자면 이런 내용이었는데요.
"최근 상당한 기간 동안 마이스핏츠의 글은 '청춘 응원가(?)'가 많았던 것 같다,
개인이 운영하는 곳이라 운영자 마음대로이긴 하지만 앞으로 다른 주제는 어떠한지?"

음음. 앞서의 '여행하고 싶다'는 포스트나 이번의 '이보카도' 포스트는,
그런 어드바이스 영향인 듯 싶기도 하네요.
이런 포스트든 저런 포스트든, 아무튼 액션K, (몽쟈님이 말씀하신) "스부심"으로 포스팅했음을, 아시겠죠? ^^

류사부 -  2011/03/11 11:09 comment | edit/delete
뭔가 주부적인 생활을 하는 저로서 무척 재밌게 읽은 글!
저도 요즘에 카레(커리 말고)를 8인분-_-정도 해놓고 그것만 먹고 사는데요.
자꾸 먹어도 안 질리네요. 전 카레가 너무 좋아요. 가요 중에 카레가 좋다는 노랫말로
이루어진 재미진 노래가 있던데-_- 그 곡도 티비에서 나오면 늘 끝까지 다 들었다는 ㅎㅎㅎ

아보카도는 일본 만화, 책에서 많이 들어봐서 저도 참 궁금해요.
1주일에 한 번쯤은 마트에 가서 장을 보는데, 그럴 때 꼭 과일은 한 번씩 사는 편인데요
아보카도가 있다면 꼭 한 번 맛 봐야겠습니다 ㅎㅎ
         
액션K 2011/03/12 01:08 edit/delete
평소에 친구와 무슨 이야기를 하지? 하고 생각해보면요.
때로는 EBS에서 방송된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 같은 것을 두고 이야기할 때도 있지만
일상에서 일어나는 잡다한 화제를 두서없이 이야기할 때가 훨씬 많습니다.
따지고 보면 일상에서의 화제 중에서도 '먹는 이야기'가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하구요.
친구랑 만나면 만나자마자든 만나고 한참 뒤든 어째도 '함께 밥 먹자'는 일정이 끼게 마련이니
메뉴 선정에 따른 우왕좌왕부터 시작해서 결정하고 들어가서 다 먹고 식당 문을 나선 후까지
'음식'에 대한 얘기가 당연히 나오게 되지요.

즉, 먹는 이야기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기본적으로 즐기는(?) 화제일텐데
마침 류사부님은 요즘 "뭔가 주부적인 생활"을 하고 계시다니까
먹는 이야기는 기본을 넘어 심화(!) 과정의 화제인가 봅니다. ^^

저희 집에서도 류사부님의 경우와 유사한 경우가 있습니다.
카레를 한솥 해놓고 적어도 세 끼 이상을, (때론 그 이상을) 밥+카레(+김치)로 먹는 경우 말입니다.
그런 경우가 생기면 다들 그 때를 즐겁게 맞이합니다.
저희 집 구성원들이 카레를 무척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도리어 특식!인 셈이지요)

류사부님, 잘 계시죠? ^^
아보카도, 저도 조만간 한번 맛보도록 하겠습니다.
날씨가 풀린다는 주말입니다.
겉옷은 여전히 입어야 겠지만 어제보다는 가벼운 옷차림으로 밖으로 나사서 '광합성 작용'을 즐기시길!

         
액션K 2011/03/12 17:03 edit/delete
"가요 중에 카레" 노래가 뭐지 싶어서 찾아보고는, 헉! 뒤집어졌습니다.
노라조 - 카레.
'발리우드 영화' 스타일의 M/V의 영상, 딱 노라조 스타일이더군요.
(다만 '칼에'를 '카레'에 연결시키기 위한, 앞부분의 그 황당한 영상은 차라리 없었으면 좋았을 걸)

순한 맛 매콤한 맛 인도에도 없는 이 맛 타지마할
찍어먹고 비벼먹고 그릇까지 핥아먹자 나마스테, 는 노랫말.
그릇까지 핥아··· 정말 '대박' 프하핫.

         
류사부 2011/03/14 11:27 edit/delete
네, 잘 지내고 있지요.
정말 많이 살아 본 것도 아니겠지만 여지껏 살아오면서 가장 평안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거 같아요. 어디서 요양하며 지내는 것은 아니지만요. 아주 잔잔하게 흘러가는 일상이에요. 그래서 무엇을 하든 조금 더 집중도 잘 되고 군더더기 없이 지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수다의 비법은 삼천포에 있는 것이라 생각해요. 자연스러운 장시간 수다라는 것은 결국 어떤 목적과 달성을 위해서 대화를 했다간 한계가 있달까요. 예를 들어 만나는 장소가 카레 식당이면 카레 이야기-커리(인도)-카레(일본)-일본이라니 스핏츠- 스핏츠라니 허니와 클로버- 허니와 클로버 실사 영화판- 아오이 유우- 아오이 유우는 어떤 영화에서 가장 예뻣다-그러다가 그 배우보단 이 배우가 낫다- .. 이런 무한 패턴이랄까요. 두서없고 크게 의미를 짓는 대화는 아니어도 이런 패턴이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 있어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할 때도 있는 거 같아요 ㅎㅎ

노라조 - 카레 맞아요. 워낙 잘 모르는 그룹이라 그룹명이 기억이 나질 않았는데.. ㅎㅎ 정말 너무 웃겨요. 티비에서 나오는 음악의 노랫말은 무언가 한정적인 틀이 분명히 있는데 그저 카레가 좋다는 노랫말이라니.. 오뚜기와 협찬이라도 맺었을까 싶을 정도로 수상하고 재밌었던 곡이었어요.

밤에 산책을 하러 나가도 입김이 나오긴 하지만 얇은 외투가 춥게 안 느껴집니다. 봄을 즐기며 당분간은 더 나른하게 지내고 싶네요!

         
액션K 2011/03/15 01:35 edit/delete
어떻게 지내고 계신지 구체적으로 알지는 못하지만,
"여지껏 살아오면서 가장 평안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듯 하다니, 정말 잘 지내시나 봐요.

'잘 나가다가 삼천포'라는 말이 가지는 부정적인 의미 때문에
또 하필이면 그것이 특정 지역을 좋지 않게 규정짓게 만드는 탓에
속담처럼 잘 알려진 표현인데도 엔간하면 피하는 표현이, 류사부님 덕분에 아주 괜찮은 말이 되네요.
"수다의 비법은 삼천포", 정말 그러네요.
수다 - 다른 식으로 말하자면 '대화'라는 것 대부분이 그렇겠죠 -
그건 정말 "어떤 목적과 달성을 위해" 풀어나갔다가는 금방 (또는 결국) 한계에 다다르겠죠.
그런 점에서 대화가 대화답게 이어지고 끝나고서도 기분 좋으려면
말씀하신대로 삼천포 식으로 해야 될 것 같아요.
마치고 집에 갈 때, 오늘 어떤 주제로 이야기했지? 라고 갸우뚱거릴 정도로
동서남북 전후좌우 사방팔방으로 오락가락 했던 대화를 마음껏 나눌 수 있는 사이, 그런 관계.
그게 바로 얘기하신대로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 있어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관계일지도.

오래 전에 스핏츠의 마사무네가 만든 노래 <愛のしるし>를 불러서 PUFFY라는 듀엣을 알게 되었는데
그들의 CD를 두어 장 샀더니 이런 제목의 노래가 있더군요.
<アジアの純真>, 아시아의 순진.
이노우에 요스이(井上陽水)가 노랫말을 쓴 곡이고, 알고보니 이 여성 듀엣의 데뷰곡이자 출세작입니다.
(대중음악에는 일가견이 있는 류사부님이므로 이미 알고 있는 곡일 수도)

"음악의 노랫말은 무언가 한정적인 틀이 분명히 있는데"라는 류사부님의 말에 저도 100% 공감하면서
노라조의 <카레>이야기를 주고받고 있으니 문득 생각난 노래입니다.
그저 카레가 좋다는 노랫말이 있는가 하면 (그런데도 재밌게 들리듯이)
도대체 어떤 의미가 담긴 노랫말인지, 여러 도시 이름 등이 나열되기만 해서 아리송하기만 한,
그런데도 중독성이 상당했던 <アジアの純真>이란 노래도 있더라는 얘기.
(아마 아시는 노래일 듯 싶지만, 혹시 해서 노랫말을 옮겨두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北京 ベルリン ダブリン リベリア
束になって 輪になって
イラン アフガン 聴かせて バラライカ

美人 アリラン ガムラン ラザニア
マウスだって キーになって
気分 イレブン アクセス 試そうか

開けドア 今はもう 流れでたら アジア

白のパンダを どれでも 全部 並べて
ピュアなハートが 夜空で 弾け飛びそうに 輝いている
火花のように

火山 マゼラン シャンハイ マラリア
夜になって 熱が出て
多分 ホンコン 瞬く 熱帯夜

開けドア 涙 流れても 溢れ出ても アジア

地図の黄河に 星座を 全部 浮かべて
ピュアなハートが 誰かに めぐり会えそうに 流されて行く
未来の方へ

白のパンダを どれでも 全部 並べて
ピュアなハートが 世界を飾り付けそうに 輝いている
愛する限り 瞬いている

今 アクセス ラブ

http://blog.naver.com/stary74/150079824947
말난 김에 검색해보니, 마침 PUFFY가 공연에서 이 노래를 부르는 영상이 있군요.
후훗~ 류사부님의 <카레> 덕분에 (또 류사부님의 '수다의 비법'에 따라)
액션K, 또 이렇게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게 됩니다, 프하핫.

내일 다시 추워진답니다. 나른한 봄은 다시 실내에서만.

 -  2011/03/11 21:54 comment | edit/delete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액션K 2011/03/12 01:31 edit/delete
지난번의 닉네임도 예쁜 닉네임이었는데 (이것이 진짜!라고 하시는) 이번 닉네임도 예쁘군요.
(닉네임의 유래에 대한 짧은 설명. 아, 그게 그렇군요!
○○님, 반갑습니다.

몽쟈님처럼 ○○님도 이번 포스팅 같은 것이 좋으시군요, ^^ (○○님도 빠심 인증? 프하핫)
그런데 제가 '우와사' 쪽으로는 거의 꽝이라서, 앞으로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가끔 얘기하다시피, 저는 멤버들 생년월일도 못 외우는 팬이니, 우와사는 더더욱, 꽝)

저도 아까 오후 대여섯 시 되어서야 뒤늦게 알았습니다. 일본 지진 말입니다.
식당의 TV에서는 코베 지진 180배, 토쿄 타워 휘어져, 센다이 공항 수몰, 등의 자막이 흘러나오더군요.

"스핏츠랑 스텝들이 무사하다"는 안도의 메세지를 전해주셔서, ○○님, 고맙습니다.

+
네이버에서 검색이 안된다는 이야기에 대하여.
네이버 초기 화면에서 검색창에 [스피츠]를 넣고 해봤다가 [myspitz story]가 나오지 않으면
화면 오른쪽 하단에 있는 [사이트 더 보기]를 클릭해본다.

핑거스타일 -  2011/04/21 17:31 comment | edit/delete
마이클 헤지스! 좋아하시나봐요? 저도 좋아하는 기타리스트거든요! 괜히 반갑네요 ^^
         
액션K 2011/04/22 02:47 edit/delete
글 말미에, 본문하고는 그다지 상관없는 '짤'이라면서 슬쩍 붙여서
관심가질 분이 아마 없을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_- 관심주는 분이 계시군요! ^^

핑거스타일님, 반갑습니다.
네, 마이클 헤지스는 음반도 몇 장 구입했을 정도로 제가 좋아하는 기타리스트입니다.
젊은 나이에 자동차 사고로 죽는 바람에 활동 기간이 얼마 되지 않아서
그 실력에 비해서는 그다지 많이 알려지진 않아서 안타깝지만요.

닉네임으로 짐작컨대, 핑거스타일 주법을 특히 좋아하시는 분일 듯 싶네요.
우리나라에서는 소년 기타리스트 정성하가 이 주법으로 연주를 해서
핑거 스타일 연주가 주목을 받기도 한 듯 해요.
일본의 기타리스트 오시오 코타로(押尾コータロー) 때문일지도?
얼마 전 아이유가 기타를 치면서 노래하는 걸 봤는데 아이유도 살짝 흉내내려고 한 듯 싶구요.

오래 전에 장거리 운전을 앞두고 친구가 토미 엠마뉴엘의 연주곡을 CD로 만들어줘서
고속도로에서 핑거스타일 주법의 뮤지션을 새롭게 알게 되기도 했습니다.
'핑거스타일'이라는 닉네임을 쓰시니 아는 뮤지션일 수도 있겠는데요.

http://www.youtube.com/watch?v=Wo8U20LicdU
명곡 <Somewhere Over the Rainbow> 2006년 독일 Leverkusen에서의 라이브 영상인데요.
원곡도 워낙 유명해서 다 아는 곡이라서 누구나 익숙한 멜로디인데,
이 곡에서의 토미 엠마뉴엘 연주, 말이 필요없습니다.
어떤 때는 마치 하프 소리를 내기도 하고 바이올린 피치카토 느낌도 줍니다.
한마디로 핑거 스타일 연주의 압권입니다.

앞서 말한 그 친구가 만들어준 CD에 있던 곡 중 하나를 얼마 전에 인터넷으로 라이브를 봤는데
아마 관심있을 분인 듯 싶어서 이것도 권해봅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6hb7DYgcwSo
<Mombasa>라는 곡인데요. 'EBS공감'에서의 연주입니다.
특히 이 곡의 라이브 연주에서 핑거 스타일 연주보다 더 환상적인 것은
흔히 '퍼커시브'라고 부르는 주법, 마치 타악기처럼 기타를 두드리는 주법, 그 끝을 보는 느낌.

이크! 이미 다 알고 또 이미 봤던 영상일 수도 있는데, 제가 주절주절 말이 너무 많았네요.
암튼! 이런 연주를 좋아하시는 분인 듯 해서, 더욱 반갑습니다!

+
혹시 스핏츠도 좋아하시는지?
검색을 통해서 '마이클 헤지스'를 클릭하다가 들어오셨다면,
스핏츠라는 밴드의 음악도 한번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바랍니다! 후훗~

esperanza -  2016/06/16 16:55 comment | edit/delete
블랜딩을 세 가지 만들어 놓고...
하나는 별 생각 없이 ER로 정했는데...
나머지를 못 정해서
샘플원두 전달 할 때도
하나는 그냥 K블랜딩(케냐 베이스라서...)이라고 써서 주곤했거든요..
나머지 하나도 그런식이죠 BK 블랜딩ㅎㅎ

그런데 아무래도 알파벳 나열식의 제품명이라니...싶어
스핏츠와 커피 연관 된 노래나 단어 있을까 싶어
스핏츠 마사무네 커피
이렇게 입력하니 ㅎㅎㅎ
아니 kei님 글이 주르륵
         
Kei 2016/06/18 13:28 edit/delete
그렇게 검색하니ㅋㅋㅋ 제 글이 좌라락인가요?! 어이쿠!

스핏츠의 노래 중에 커피가 나오는 노래라면 아시다시피 スカーレット

乱れ飛ぶ声に かき消されて
コーヒーの渦に溶けそうでも
ゆらめく陽炎の 向こうから
君が手を伸ばしたら
어지럽게 날아드는 목소리에 싹 지워져서
커피의 소용돌이에 녹을 것 같아도
출렁이는 아지랑이의 저편에서
네가 손을 뻗는다면

알파벳 나열식의 제품명은 아니다 싶어서 스핏츠 관련으로 네이밍을 하신다면...
흠~ 어떤 것이 좋을까요?

노래제목이나 앨범 타이틀로 하면 좋겟다 싶은데
그러자니 대부분이 일본어가 될 거라서 뭐지? 싶은 고객에게 그 유래를 일일히 설명하는 것도 또 아니고.

질문과 대답을 피하고자 한다면
제목이나 노랫말 중에서 외래어로 된 것을 골라서 붙이는 것도 그럴싸하겟다 싶다가도
<에스카르고> 같은 이름은 커피에 달팽이라니? 뭐지 싶은 궁금증을 더 불러 일으키고.

이거 고민인걸요? ㅋㅋㅋ

esperanza -  2016/06/23 21:41 comment | edit/delete
그래도~ 일일이 설명할 일이 많으면 좋은거죠^^

우선
하나는 정했어요^^
eternal sunshine.

영시의 한 구절에서요~
영화의 제목이기도 하구요.

여튼 정했어요.
제가 부여한 의미도 비슷해요~

         
Kei 2016/06/26 00:26 edit/delete
<엘로이즈가 아베라르에게> 말씀이시군요.
http://www.myspitz.com/tt/87

esperanza -  2016/07/28 00:43 comment | edit/delete
아하 ^^
아직 제가 읽지 못한 케이님 포스트가 많은듯요.

시도 영화도 좋아요~
         
Kei 2016/08/17 23:29 edit/delete
이런이런, 답글을 못해드리고 한참이나 지나버렸군요. 죄송합니다. ㅠ
이터널 선샤인, 다시 봐야지... 하면서도 아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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