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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월의 스핏츠 四月のスピッツ
  恋のはじまり Koi no Hajimari 사랑의 시작

사월이다. 봄이다.
흔히 삼월부터 봄이라고들 하지만 사람들의 옷차림에서 겨울 모습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사월이다.
벚꽃 소식도 사월이 되어야 들리니 완연한 봄은 사월이다. 적어도 서울에서는 그렇다.
개나리와 산수유에 이어 벚꽃이 피고 만개한 벚꽃이 마치 눈처럼 흩뿌려 날리고 나면
어느새 한낮엔 겉옷이 거추장스러워져 곧바로 초여름인가 하면서 봄은 또 금방 지나가겠지만.

다음 달에는 스핏츠(スピッツ)의 새로운 음반, 38번째 싱글이 발매된다.
새 음반이 나올 때면 스핏츠의 음악을 처음 또는 직접 대했을 때의 몇몇 이미지가 떠오른다.
공동 구매로 샀던 앨범을 건네받던 부산의 어느 거리 풍경,
첫 내한공연을 보고나와서 감동을 애써 가라앉히던 대학로 어느 카페의 테이블.
卯月

그러다 문득 궁금해진다.
작년 이맘때의 스핏츠는 어땠을까? 재작년에는?
십 년 전 쯤의 사월에는? 아예 메이저 데뷰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그래서 정리해봤다.
요약하자면 「스핏츠, 사월의 소사(小史)」 정도 되겠다.

메이저 데뷰하던 1991년부터 지난 해까지 이십여 년 동안 스물 몇 번의 사월.
정리하고보니 그 사월의 어느 날 중에는 지금까지 내가 갔던 여덟 번의 스핏츠 공연 중 몇몇도 있다.
2003년 4월 20일 부산 경성대학교 콘서트홀에서의 공연,
그리고 2005년 4월 8일과 10일 부산 동래문화회관, 건국대학교 새천년홀에서의 공연.
정말···, 추억이 새록새록이다.
あまったれ2005
あまったれ2005


● 스핏츠, 사월의 소사(小史), 열기


恋のはじまり(Koi no Hajimari, 사랑의 시작) 라이브 버전, 이 글에 첨부하는 노래로 골라봤다.
이 음원은 2011년 겨울에 발매된 DVD 초회 한정판의 보너스 DVD에 수록된 영상에서 추출된 것이다.
이 보너스 DVD는 2005년 11월 27일 토쿄(東京)의 제프 토쿄(Zepp Tokyo) 공연 영상을 담고 있는데
그해 전·후반으로 나눠서 치러진 투어 あまったれ2005(응석쟁이 2005) 후반 일정 중 하나다.

앞서 얘기한대로 「스핏츠, 사월의 소사(小史)」를 정리하던 중에 새록새록 떠오르던 공연의 추억.
2005년 4월에 갔던 공연, 부산 동래문화회관과 건국대학교 새천년홀 둘 다 이 노래가 연주되었다.
거기서 내가 들었던 노래가 비록 이 음원과 똑같지는 않지만
각각 일정만 다를 뿐 같은 해에 치러진 동일한 타이틀의 공연에서 연주되었기에 고른 것이다.
마침 사월, 완연한 봄이라는 이 즈음에 어울리기도 하고.


恋のはじまりスピッツ

思い出せないのは君だけ 君の声 目の感じ
思い出したいのは君だけ ぼやけた優しい光

それは恋のはじまり そして闇の終り
時が止まったりする
それは恋のはじまり おかしな生きもの
明日は晴れるだろう

新種の虫たちが鳴いてる マネできないリズム
遠くからやってきた夜風に 背中なでられてる

それは恋のはじまり そして闇の終り
花屋のぞいたりして
それは恋のはじまり おかしな生きもの
明日は晴れるだろう

浮かんでは消える 君のイメージが
俺を揺らす

それは恋のはじまり そして闇の終り
時が止まったりする
それは恋のはじまり おかしな生きもの
明日は晴れるだろう

作詞・作曲 : 草野正宗
사랑의 시작스핏츠

생각해낼 수 없는 것은 너뿐 너의 목소리 눈의 느낌
생각해내고 싶은 것은 너뿐 희미해진 부드러운 빛

그것은 사랑의 시작 그리고 어둠의 끝
시간이 멈추기도 하고 그러네
그것은 사랑의 시작 신비한 생명체
내일은 맑게 개이겠지

새로운 종류의 곤충들이 울고 있네 흉내낼 수 없는 리듬
멀리서부터 다가온 밤바람이 등을 어루만지고 있네

그것은 사랑의 시작 그리고 어둠의 끝
꽃집을 기웃거려 보기도 하고
그것은 사랑의 시작 신비한 생명체
내일은 맑게 개이겠지

떠오르고는 사라지는 너의 이미지가
나를 흔드네

그것은 사랑의 시작 그리고 어둠의 끝
시간이 멈추기도 하고 그러네
그것은 사랑의 시작 신비한 생명체
내일은 맑게 개이겠지

작사·작곡 : 쿠사노 마사무네
SPITZ とげまる 20102011

SPITZ とげまる 20102011
2011-12-21
とげまる 20102011
bonus DVD
track 06
恋のはじまり

스튜디오 버전의 恋のはじまり를 들을 수 있는, 또다른 myspitz story ··· 바로가기


恋のはじまり 노랫말(우리말 번역)의 출처는 (c) spitzHAUS 입니다.
스트리밍되고 있는 음악은 글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첨부되었을 뿐이며 일체의 상업적 목적은 없습니다.
 | 2013/04/05 03:17 | 스핏츠/DVD | trackback (0) | reply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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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o -  2013/04/07 21:35 comment | edit/delete

습관이 되서 그런가, josh라고썼다가 다시 지웠습니다 !
제주는 완연한 봄이지만, 바다바람이 예사롭지가 않아서 아직도 겨울분위기가 나고 있어요
강풍이 불어서, 키우는 강아지 집이 쓰러지는 일까지 벌어졌었지요. 그렇지만 오늘은 유채꽃 구경도 하고
나름 제주사는 티를 내봤습니다. 봄은 언제나 설레이면서도 부산스러운 계절이 아닌가싶어요
저에게는 여름. 오로지 여름만이. 그래서 카페에 자수를 넣은 광목천을 걸어놓을 까 하는데, 제목은 [여름은 언제나 행복할 것] 이지요 ㅎㅎ 언젠가 액션님이 액션님인줄도 모르겠지만, 카페에 들어와서 그 문구를 보고 피식, 웃어줄 날도 있을지모르겠어요! 산다는 건. 다름 아닌. 버티는 것. 그리고, 가슴충만하게. 싫은 계절도 받아들이는 것 같아요 그럼 오늘도. 무사히 하루 보내시길 !!! ^^
         
Kei 2013/04/09 11:54 edit/delete
안녕하세요 mio님. (벌써 저는 'mio'라는 닉네임이 익숙해진 듯해요)

완연한 봄이지만 겨울 분위기도 난다는 제주, 라고 하시니까
기상청이 몇년째 벚꽃 개화시기를 제대로 맞추지 못한다는 신문 기사가 떠오릅니다.
저는 5월부터 10월까지 차 안에서 에어컨을 틀 정도로 더위를 심하게 타는 편이지만
사게절 중에 좋은 계절은 꼽으라면 여름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mio님의 [여름은 언제나 행복할 것]이라는 말이 무척 마음에 듭니다.
'행복할 것'이라는 표현에서 뭐랄까요,
'그러하지 않으면 안된다'라는 당위성 같은 것이 느껴져서 지금 '공감의 빙긋 미소'를 짓고 있답니다.
아! 만약 제가 제주에 간다면 그 공감의 미소가 빙긋 수준을 넘어서 함박 수준으로 나올 듯하네요.

제주. 카페. mio님.
이런 단어를 나란히 세우니까 제 머리 속에서 제가 좋아하는 노래 한 곡이 이어지려고 합니다.
한산한 아니 고즈넉한 시간에 커피 한잔 하실 때 들어보세요.
들어보고 맘에 드시면 'bars'를 'cafe'로 바꿔서 한 번 더 들으셔도 되구요. (방긋)
캣 파워의 <Lived in Bars>라는 노래입니다.

뮤직비디오 http://youtu.be/MVGgGW1ZalY
오스틴 시티 리미츠 공연 영상 http://youtu.be/vG5kswhbUMk

We've lived in bars
And danced on tables
Hotels trains and ships that sail
We swim with sharks
And fly with aeroplanes in the air

Send in the trumpets
The marching wheelchairs
Open the blankets and give them some air
Swords and arches bones and cement
The light and the dark of the innocent of men

We know your house so very well
And we will wake you once we've walked up
All your stairs

There's nothing like living in a bottle
And nothing like ending it all for the world
We're so glad you will come back
Every living lion will lay in your lap
The kid has a homecoming the champion the horse
Who's gonna play drums guitar or organ with chorus
As far as we've walked from both ends of sand
Never have we caught a glimpse of this man

We know your house so very well
And we will bust down your door if you're not there

We've lived in bars
And danced on tables
Hotels trains and ships that sail
We swim with sharks
And fly with aeroplanes out of here
Out of here

Crispy! -  2013/04/10 21:18 comment | edit/delete
안녕하세요 Kei님!
어느덧 4월이네요.
이번주에 저희 꼬마가 초등학교에 입학 했답니다. ㅎㅎ
너무 빨리 벗꽃이 피어서 입학식땐 남아있질 않았었어요.

4월달만 정리해도 정말 많은 일이 있었군요. 스핏츠..
진짜 꾸준히 활동 하고 있구나, 새삼 생각하게 되네요.
꾸준히 음악활동 해 줘서 정말 고맙고, 계속 계속 이렇게 활동 해 주면 좋겠어요.
더불어 Kei님의 스핏츠 사랑도 다시한번 느낍니다. 짝짝짝~~

그러고 보니 소위 스핏츠 3대 명곡이라고 불리는 세곡이 다 4월 발매군요!
몰랐습니다.ㅎㅎㅎ

당분간 새로운 생활에 적응을 잘 해야하는 나날이 이어질 듯 합니다.
아이도 그렇지만 엄마가 더...^^
2013년 4월... 올 봄도 평생 잊지 못할 추억으로 간직 될 봄이 될 것 같아요.
         
Kei 2013/04/12 13:11 edit/delete
그래요, 어느덧 4월입니다, Crispy!님.
날씨가 4월에 눈도 잠깐 보일 만큼 날씨는 널 뛰는 처녀 치마자락처럼 펄럭이지만요.

일본은 4월부터 학기가 시작하니, 3월부터 봄을 헤아리는 우리나라보다 4월이 더 '봄봄봄!'일 듯 하네요.
꼬마녀석이 초등학교 입학이라니. 세월은 광속이라는 걸 느끼시겠군요.

한편 (Crispy!님의 꼬마보다 더 어린 녀석을 키우는 친구들에게)
몇 년 전에는 "부모 마음이 어떤 건지 니들은 아직 모르지?" 라고 하셨던 Crispy!님께서 이제는
"니들, 학부모 심정이 어떤 건지 알기나 해?" 라고 뻐겨도(?) 되는 위치에 오르셨다는! ^^

Crispy!님의 댓글을 읽으면서 저도 '어? 그런가?' 해서 다시 살펴봤습니다.

4/05 ロビンソン
4/10 チェリー
4/18 ルキンフォー
4/20 春の歌/テクテク
4/23 夢じゃない
4/25 空も飛べるはず
4/26 ホタル
4/28 流れ星

정말 그렇군요! 「ロビンソン」「チェリー」「空も飛べるはず」
스핏츠 멤버들에게 4월은 대박 싱글이 터지는 달이었군요.

2013년 4월, 벌써 상순은 지나고 중순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만
Crispy!님께 즐겁고 행복한 일들만 둥실푹신(ふわふわ)하게 생기는 4월이기를 바랍니다!!!

esperanza -  2013/05/09 23:48 comment | edit/delete
아.....
라이브에서는
유쿠리 유타리~~ 버젼이군요.
좋다요.

지난주 (5월3일?) 인터넷으로 엠스테 틀어 놓고 다른 일하다가
스핏츠 등장에 깜짝 놀랐죠.
웬일이지? 신곡인가?
아..신곡 발표다~~~

마사무네님이 the blue hearts 의 ひとにやさしく를 봄의 응원가? 로 꼽았어요.
당시 스핏츠도 " 좃또 펑크뽀이"의 밴드였는데...브루하트를 보고 포크기타를 도입했다고 하던데..
으흐...

스핏츠에 빠진지 얼마 되지 않은 저로서는 살짝 상큼한 충격

신곡 さらさら
즐거운 리듬

프로그램 끝날 때까지 자리를 뜨지 않는 그들.
우리 나라의 음악 프로와는 정말 다르죠?

힘들겠군 마사무네님...생각했지요.

마지막 멘트가 조금 슬펐어요.
"즐거웠어요.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갔군요. 두 시간 동안 어떨까 생각했는데..
저 40대 거든요..."

아...세월은 흐르는구나...ㅜ

스핏츠와 함께 나이들어서
다행이다. 휴~
         
Kei 2013/05/10 11:15 edit/delete
엠스테에서 신곡을 들으셨군요!
저는 영상 쪽으로는 젬병이라서 esperanza님처럼 영상을 챙겨보시는 분들이 부러워요.

아하! 마사무네에게는 <ひとにやさしく> 이 노래가 봄의 응원가!
(혹시 이 답글을 읽으시는 다른 분들을 위해
블루 하츠의 '펑크' 분위기가 느껴지는 스테이지 액션을 보여주는 영상 하나, 일단 링크)
http://youtu.be/hhOMoTkYh9I
오랜만에 블루 하츠 CD 찾아서 꺼내봐야겠네요. ^^

스핏츠에 빠진지 얼마 되지 않다뇨, esperanza님.
평소 댓글에서의 내공을 보면 전혀 그렇지 않으신듯!

마지막에 "스핏츠와 함께 나이들어서 다행이다"는 esperanza님의 말씀에
고개를 끄덕끄덕하고 있답니다!

esperanza -  2013/05/10 12:59 comment | edit/delete
저...
사실은
첫 글 올렸을 즈음이
스핏츠에 빠진지 약 2주 정도? 된 시점이었을거예요..
2011년 9월이었죠?

楓, 砂漠の花 , うめぼし..그 세 곡에 폭 빠져 있었더랬죠.
그때 ビー玉 에 대한 저의 reading도 살짝 올렸구요.

물론 어떤이들이 느긋하게 설레는 마음으로 수 년에 걸쳐 들었을 곡들을
밤 낮 없이 한 달 넘도록 들었죠.
이후로도 어떤이들이 10년 넘도록 들었을 이야기와 음악을
매일 매일 찾아 들었던 겁니다^^
그러다가 Kei님의 글도 읽게 된거였어요.

예전에 어딘선가 듣고도 그냥 지나쳤을지도 모르겠어요.
이상한것은 영화를 보고 오랜시간이 지나도 음악은 절대 잊지 않는 제가
그 영화에 삽입 된 스핏츠의 곡을 지나쳤다는것...ㅜ
안 그랬으면 훨씬 더 일찍 만났을텐데 말이죠...

君と出会えなかったら
モノクロの世界の中
迷いもがいてたんだろう
あたり前にとらわれて



         
Kei 2013/05/11 02:38 edit/delete
우와! 그러셨던 건가요? 스핏츠 입문 2주만이었다니.
<ビー玉>에 대한 esperanza님의 이야기,
그때 그냥 제 글을 빼고 esperanza님의 댓글을 넣어도 될 것 같다고 했지요.
스핏츠 내공이 장난 아니신 분이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또 그게 스핏츠 입문 2주차였다니, 더욱 감탄할 뿐입니다.
그런 esperanza님을 마이스핏츠에서 만날 수 있었다는 것이, 제게는 기쁨입니다.

君と出会えなかったら
モノクロの世界の中
迷いもがいてたんだろう
『あたり前』にとらわれて
너와 만날 수 없었더라면
흑백의 세상 속
헤매며 발버둥치고 있었겠지
『당연함』 에 사로잡혀

砂漠の花 노랫말은, 스핏츠를 만난 esperanza님의 이야기가 되는군요. ^^

esperanza -  2013/05/16 21:56 comment | edit/delete
저도
Kei님의 글을 만나고
스핏츠를 공감하게 된 것...
기쁨입니다.^^.

-----------------------------------------

그런데 글을 올리려고 할 때마다 "귀하는 차단되었으므로 사용하실 수 없습니다" 라고 뜨는데요....
결국 비밀글로 올리면 되고요. 다시 공개로 수정하면 되는데...
프로그램 문제일까요? 아니면 방화벽? 아니면 뭘까...

"귀하는 차단 되었다"라는 말에 가슴이 철렁 합니다.
생각해보니 "차단한다"는것 괴로운 일이라는거 알고는 있었지만
"차단 당하는 쪽"은 가슴이 철렁한다는것...



         
Kei 2013/05/15 00:59 edit/delete
불편을 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아울러서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해주시지 않으면, 제가 알 수 없는 일이기도 해서요)

컴퓨터에 관해서 그다지 아는 바가 없어서 왜 그런 현상이 일어나는지 이유를 모르겠군요.
esperanza님만의 현상인지 아니면 다른 분들도 그런 현상으로 당황해 하시는 분들이 있는지...
이것이 태터툴즈 프로그램의 문제라면, 그야말로 해답이 없을 것 같습니다.
태터툴즈는 없어져 버린지 오랜 블로그 툴이라서요.
방화벽이라든지 뭐 그런 쪽의 문제라 해도 제가 이 방면으로는 까막눈이라서 역시 난감합니다.
(더듬어보니, 과거에도 그런 일이 있었던 것 같아요)

기술적으로 뭔 문제인지 몰라도, 제게는 너무나 고마운 방문객들에게
"귀하는 차단되었으므로"라고 하는 막말(!)을 던지는 셈이라서 당혹스럽기까지 합니다.

혹시 시간이 되시면 한번 테스트 부탁드려도 될까요?
집에서 그리고 회사 또는 학교에서 또는 또다른 장소에서
그러니까 각각 사용하는 IP가 다른 곳에서 글쓰기를 한번 해주시면 어떨까 싶네요.

제가 부탁드리는 것이니, 딱히 내용이 없어도 됩니다.
"신촌의 PC방에 올 일이 있어서 여기서 접속해봤는데 여기도 같은 현상입니다"
"회사 컴퓨터에서는 안되더니, 집 컴퓨터에서는 아무 문제가 없네요"
정도의 글만 남겨주셔도 원인 파악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제 가슴이 철렁~ 하고 있답니다.

         
Kei 2013/05/18 15:53 edit/delete
과거에도 이런 일이 있었는데 (저는 까마득히 모르고 있다가)
esperanza님처럼 '당했던 분'께서 얘기를 해주시는 바람에 알게 되었습니다.

한때 이상한 '봇(bot)'의 공격으로 각종 성인용광고댓글(또는 독해가 불가능한 이상한 댓글)이 넘쳤습니다.
하루에 100개를 넘나들게 붙는 통에 수작업으로 그걸 일일히 지워나가는 것 자체가 엄청난 일이었죠.
그래도 방법이 없어서 하나하나 지워나가다가 당시 컴퓨터에 능통한 지인이 어떻게 한방에 해결해줬습니다.
무슨 '필터링'인가 하는 걸로 해결해주었는데요.
esperanza님처럼 '당했던 분'들이 그 '필터링'에 걸렸던 모양이더군요.
그러니까 그 당시의 '필터링'이 엉뚱하게(?) 과도해서 일어난 일 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알게 된 경우, esperanza님과 같은 경우는 그것도 아닌 듯 싶어요.
비밀글로 등록할 때는 괜찮다고 하시니, 필터링과 관련된 엉뚱한 결과도 아닌 듯해서요.
esperanza님께서 글을 쓰실 때마다, 불편한 마음이 되실 것을 생각하니
정말 난감합니다.
원인과 해결방법을 모르니 더더욱 그러합니다. 휴!!

죄송해서 어쪄죠? ㅠ

         
Kei 2013/05/18 16:08 edit/delete
esperanza님과 같은 선의의 피해자를 막고자 극단의 조치를 취했습니다.
IP필터링, 홈페이지 필터링, 본문 필터링, 이름 필터림에 등록되어 있던 모든 것들을 방금 모두 삭제했습니다.
또다시 각종 스팸에 노출될 것이지만 그래도 esperanza님과 같은 선의의 피해자가 생긴다면 어쩔 수 없는 조치입니다.
이 방법(이라고 하기도 뭣하지만)으로 해결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speranza -  2013/05/19 15:34 comment | edit/delete
선의의 피해자..라고 까지야..
すごいことになったな...
그런데 다른분들은 별일 없이 글 올리고 계신듯 하죠?
번거롭게 해드린것은 아닌지...

그런데 저는 아직도 "차단" 메시지가
비밀글로 올리고 다시 수정했어요. 다른 장소가 아니라...또 집인데요..
내일 다른 장소에서 한 번 시도해볼게요.
그리고, 불편한 맘 같은거 없어요~
시스템의 문제려니 하고요^

비 갠 일요일 오후입니다.
이제 막 시작된 일요일 같은 기분이네요^^
         
Kei 2013/05/20 11:13 edit/delete
다른 분들도 같은(또는 유사한) 불편을 겪고 계신지도 모르겠습니다.
불편이 있을 때 esperanza님처럼 말씀을 해주시면 제가 그나마 알기라도 할텐데
그냥 지나치시면 제가 알 방법이 없어서요.

esperanza님께서 번거롭게 하시다뇨, 아닙니다.
말씀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각종 필터링을 모두 해제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렇다니, 난감하군요.
염치없는 말씀이지만, 불편하시더라도 부디 참고 '그러려니~' 하고 댓글을 부탁드립니다.

이럭저럭 연휴가 다 지나갔습니다.
저는 연휴 내내 영화만 봤습니다.
일곱편인가 여덟편인가 봤으니 후훗~ 영화보기로 꽉 찬 연휴였네요.
5월, 너무 빨리 지나가고 있습니다.

Booni~! -  2017/05/03 00:55 comment | edit/delete
봄 바람이 불어 또 여기까지 오네요? ^^;
恋の始まり검색하다가요..
위에 에스페란자님 글도 보이공...신기합니다.😀
시간과 공간이 뒤섞이지만 일관된 스피츠...🌼
스피츠의 내한을 경험하심에 다시 또 부러워집니다.
그러고보니 Kei님 뵌지도 오래되었네요..행복한 봄~~누리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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