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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적셨던 눈물이 넓고 넓은 바다로 흐르면 夢を濡らした涙が 海原へ流れたら
  空も飛べるはず Album ver.Sora mo Toberuhazu Album ver. 하늘도 날 수 있을 거야 앨범 버전

세월이 흐르고 나면 상황만 기억에 남고 당시의 감정 상태는 잊혀져서 '그 때 내가 그렇게나 고민했었나?' 싶을 수도 있겠지만
대학 입학 원서를 쓸 때라든지 입사를 위한 제반 서류를 챙길 때라든지, 그런 때의 심정은 참으로 복잡다단하지 않던가요?

일본으로 떠난 뒤 계절이 세 번쯤 바뀐 제 친구 하나는 요즘은 주로 메신저의 대화창으로 만나게 되는데 가끔 이런 말을 합니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 진정 하고 싶은 것이 뭔지 아직도 모르겠어.
어떤 학과에 응시를 할 것인지, 대학 진학을 준비하면서 어떤 전공을 선택할까 고민하다가 제게 툭 던지는 얘긴데요.
대학 진학을 준비한다지만 그가 '고교 졸업 예정'의 미성년도 아니고 국내 대학의 졸업장도 이미 받은 적 있는 친구라서 그런지
그런 말에 딱히 어떻게 대답해줘야 할지 난감해서 뭐라고 운을 떼보는 것 조차도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기껏 건네준 말이라는 게 고작 이랬던 것 같습니다.
너만 그런 건 아냐. 그런 사람 많을 거야. 나도 그런데 뭐. 아직도 그렇다구. 아직도‥.

지난 11월의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잘 치렀는지 궁금한 녀석도 하나 있었는데 이렇다저렇다 연락이 없어서 괜한 걱정이 커지고 있었는데
수능 치른 지 한 달 쯤 지났을 때 그에게서 전화를 받고는 '혹시 마킹 실수?'와 같은 최악의 상상에서 벗어나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그 녀석 또래들은 이미 대학을 졸업했거나 대학 고학년인 나이라서 그에게는 이번 수능이 사실상 마지막 도전이나 다름없습니다.
전라북도 전주에서 자란 그 녀석과의 통화에서는 전공에 대한 이야기는 거의 없이 주로 '어느 대학이냐'에 대한 말이 오갔는데
'서울대 빼고 어떤 대학이든' 지원 가능한 성적이 나온 그는 이제 서울 소재 대학이냐 지방 소재 대학이냐가 첫번째 고민거리였습니다.

전공 선택의 고민에 더해서 최근 급등한 환율 때문에 일본에서의 학업 자체가 걱정스러운 친구,
태어나서 여태껏 자라온 집 근처의 교육대학이냐 아니면 서울의 명문 대학이냐로 고민하는 녀석,
그들 말고도 '조금 늦었지만 또다른 출발'을 시도하려는 친구들이 제 주위에 또 있습니다.
이미 학사 학위를 취득했지만 뜻한 바가 있어 다른 대학으로 학사 편입를 준비해왔던 친구들인데요.
정작 편입학 시즌이 다가오자, 원하던 전공보다는 편입학이 가능한 대학 쪽으로 고민의 중심이 움직입니다.
얼마 전 어느 깊은 밤, 그 친구 중 하나는 제게 이런 문자메세지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제 주위에 그런 녀석, 그런 친구들이 있으니 12월이라는 시즌이 다른 해의 12월과는 다르게 묵직하게 지나가는 듯 싶고
또 심심파적으로 읽던 소설책에서 마주치는 몇몇 단어, 표현들도 예사롭지 않게 느껴져 잠시 멈칫합니다.
그리고 그런 대목에서 어느새 그들을 하나둘 떠올리게 됩니다. 그들이 처해 있는 상황과 제가 읽는 소설의 장면은 서로 다르지만.

처음에는 보이지도 않았던 골인 지점. 뒤를 돌아보면 출발 지점은 아득히 멀어 이미 보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는 것. 자기 세계를 넓혀간다는 기분. 세계가 달라져 보이는 경험. 그 순간에 내 안의 뭔가가 달라지고‥.

 분명히 소타(草太)도 이런 기분이었을 것이다. 처음에는 보이지도 않았던 골인 지점이 보이고, 그곳에 자기 힘으로 도달할 수 있었다. 뒤를 돌아보면 출발 지점은 아득히 멀어 이미 보이지 않았다. 앞으로 나아간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고, 페달을 밟아 자기 세계를 넓혀간다는 기분이 들었다.
 어렸을 때도 비슷한 생각을 했던 기억이 있다. 바다까지 자전거 타고 가자고 했을 때, 소타는 먼 곳까지 가면 거기까지가 자기 영역처럼 된다고 했다. 나도 그 말에 납득했기 때문에 제안에 응한 것이었다. 그때는 둘이 달렸지만, 스무 살이 된 우리는 각각 다른 길을 달리고 있었다. 하지만 자기 세계를 넓혀간다는 마음은 아마 그 무렵과 조금도 변하지 않았을 것이다.

‥ ‥ ‥
 어떤 시점을 경계로 세계가 달라져 보이는 경험은 인생에 몇 번쯤 있을까.
 나도 지금까지 그런 순간을 경험한 적이 몇 번 있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자전거를 탔을 때에는 갑자기 세계가 넓어진 것 같았고, 새벽 바다에서 벌거숭이가 돼서 헤엄치던 때에는 파도와 바람과 하나가 된 느낌을 맛볼 수 있었다. 그 순간에 내 안의 뭔가가 달라지고 세계의 뭔가가 달라졌다.

타케우치 마코토(竹内真)의 소설 자전거 소년기(自転車少年記) 중에서.

自転車少年記
自転車少年記

하고 싶은 것이 과연 무엇인지, 어렴풋하게라도 '나의 길'을 찾았는지 궁금한, 일본의 그 친구.
살아온 곳 아니면 서울, 어느 쪽이든 이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전라북도 전주의 그 녀석.
그리고 편입 학원이 있던 그 지긋지긋한 거리에는 두 번 다시 발을 디디고 싶지 않다는 그 친구들.

그들의 고민은 아마, 모두 제각각 낮잠 베개로 써도 될 만큼 두툼한 두께의 소설책 같을텐데
아무튼 이제는 소신, 안전, 모험 등 나름대로의 선택지를 적절하게 배분하여 고른 다음,
필기시험을 치러 면접을 보러 또는 그 둘 다 치르기 위해 고사장으로 향해야 하는 계절이 되었습니다.

그 동안 제가 스핏츠(スピッツ)의 노래를 글 소재로 또는 배경음악으로 하면서도
싱글 커트된 곡 특히 그 중에서도 크게 히트한 곡들은 될 수 있으면 피해왔던 경향이 있습니다.
(제 기준이긴 합니다만) 스핏츠의 노래 중에는 싱글 커트된 곡 말고도 좋은 곡이 너무나 많기에
기왕이면 그다지 많이 알려지지 않은 노래를 통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였지요.

하지만 이번에는 어쩔 수 없이, ^^a, 스핏츠의 히트곡 중 고전에 속하는 노래,
空も飛べるはず(Sora mo Toberuhazu, 하늘도 날 수 있을 거야)입니다.
왜냐하면 그 녀석, 그 친구들에게 이 노래를 들려주고 싶은 마음이 제게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스핏츠는 물론 이 곳의 존재 조차도 모르거나 컴퓨터 모니터를 들여다 볼 여유도 없어서
이 글을 통해 이 노래를 들을 사람이 거의 없긴 하지만‥, 그저 제 마음으로라도.
空の飛び方
1994-09-21
スピッツ
空の飛び方

きっと今は自由に空も飛べるはず 분명히 지금은 자유롭게 하늘도 날 수 있을 거야
夢を濡らした涙が 海原へ流れたら 꿈을 적셨던 눈물이 넓고 넓은 바다로 흐르면

空も飛べるはず 노랫말 살펴보기

지금 이 글을 읽고계신 분들 중에서 혹시 그들처럼 이 계절에 유학, 상급학교로의 진학, 편입학을 앞둔 분들이 계신가요?
혹은 졸업(예정)증명서, 자기소개서 등을 챙기며 취업활동에 열중하는 동시에 각종 어학시험 등 소위 '스펙'을 올리고 계신 중인가요?

지난 일 년간의 땀과 '꿈을 적셨던 눈물(夢を濡らした涙)'이 보상을 받을 때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비록 또래들에 비해 '조금 늦었지만 또다른 출발'이라서 초조하기도 하겠지만 그리고 느닷없이 혹독해져버린 취업전선이지만
멈춤없이 끝까지 정진하여 2009년에는 '내 안의 뭔가가 달라지고 세계의 뭔가가 달라'지는 기분을 부디 맛보기 바랍니다.
(○○, ○○, ○○ 그리고 ○○ちゃん도 꼭 그러길 바래!)

● 스핏츠 팬들을 위한 덧붙임, 열기

空も飛べるはず 노랫말(우리말 번역)의 출처는 (c) spitzHAUS 입니다.
음악 파일은 글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첨부되었을 뿐이며 일체의 상업적 목적은 없습니다.
 | 2008/12/17 17:12 | 스핏츠/ALBUM | trackback (0) | reply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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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ebemoon -  2008/12/18 00:43 comment | edit/delete
저 또한, 취업 준비 때문에 힘들어하는 친구나 동생들이 주변에 많거든요. 스피츠가 뭔지 모르는 그 친구들에게, 이 포스트와 함께 우리 스피츠 노래를 들려주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으힛. 그들의 노래를 통해 제가 위로받듯, 제 친구들도 그런 기분을 느낄 수 있었으면 ... 요즘에는 여러모로 힘든 사람들이 많잖아요. 이런 저런 소식들을 들을 때마다, 꼭 제가 아는 사람들뿐아니라 제가 모르는 사람들까지도 .. 적당히 힘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액션K 2008/12/18 14:24 edit/delete
대학 동기 세 명이 함께 같은 직장에 다니는 녀석들이 있는데, 얼마 전 그들과 저녁 식사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어려운 시기에 꾹 참고 일 잘하고 있다, 셋이 오늘 저녁이라도 먹으라'고 하면서 직장 상사가 '봉투'를 주시더랍니다.
그 저녁 식사 자리에 저도 끼게 되어서 그 회사 인근의 어느 부페 식당에 가게 되었는데‥,
'부가세 별도'의 거창한 식사를 마치고 난 뒤 그들 중 한 명이 혼잣말처럼 그러더군요.
"조금‥ 싼 거 먹고‥ 돈 남겨서, 셋이 나눌까 하는 생각도 했는데, 흐후훗!"

식사 중에 그런 얘기를 들었습니다.
급여가 일괄적으로 '20% 감봉'되었다고. (애써, 별 일 아니란 듯 얘기했습니다)
출퇴근 시간이 조정되어 실질적인 근무시간은 줄어들었다고. (일이 줄었다기 보다는 그래서 더 좋다는 듯 얘기 했습니다)

liebemoon님이 근무하시는 직장 분위기는, 그렇게까지는 아니겠지만,
취업하고 월급받고 있는 사람들도 마치 외줄을 타듯 간당간당한 모양입니다.

특히나, 어린 시절에는 IMF시절을 지나오고 10년쯤 지나서 취업을 할 싯점에는 글로벌 금융 위기를 맞은 세대들은
정말, liebemoon님 말씀처럼, '적당히 힘들었으면 좋겠다' 싶어요.
영화 <친구>에서 빗속에서 칼침 맞고 쓰러진 장동건이 하던 말이 떠오르네요,
'고마해라, 마이묵으따아이가' ‥

+
스핏츠. 이런 시절, 우리를 위로하는 음악을 들려주는.

피아 -  2008/12/18 01:05 comment | edit/delete
네, 네, 네네네!!!

자기 소개서를 적어도 4, 50장은 쓴 거 같다는 친구, 앞으로 뭘하지..라고 걱정하는 친구,
집안일로 걱정인 친구, 일본으로 떠나기 위해 마음의 준비 및 물질적 준비를 생각중인 친구... 모두모두모두.

나이먹는 건 두렵지 않아요.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았으면 좋겠어요.
20대는 그걸 찾기 위해 고생하는 시간이라고.. 그렇게 생각하려고 해요.
좋은 생각, 긍정적인 생각. 절대 뒤쳐지지 않았다는 나 자신에 대한 믿음.
2009년엔 계속 자신을 믿을 것!

2009년엔 한 걸음 나아갈 수 있기를. 저도, 제 친구들도, 케이님도.
きっと、きっと、飛べるはず。

:-D
         
액션K 2008/12/18 14:59 edit/delete
2009년에는 내 안의 뭔가가 달리지고 세계의 뭔가가 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2009년에는 자유롭게 하늘도 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꿈을 적셨던 눈물, 이제는 그만. 눈물 거둘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피아님 친구들, 제 친구들 모두가 말입니다.

언제가 그런 얘기, 여기서 한 적 있지요.
하고 싶은 일, 할 수 있는 일, 해야만 하는 일.
.
.
'계속 자신을 믿을 것'이라는 피아님의 얘기를, 저도 꾹꾹 눌러새겨봅니다!

vellica -  2008/12/18 20:44 comment | edit/delete
이 곡을 들을 때마다 "아! 청춘이구나."라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적당히 우울하면서, 적당히 허세 부리고, 적당히 슬프지만 그래도 굉장히 희망적인, 그런 청춘이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인지 신록이 아름다운 5월이나 6월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하쿠센나가시를 보지 않은 1人;;;)

어쨌건 전 올해 꿈을 적셨던 눈물은 거의 없지 않았나, 새삼 반성해 봤습니다. 그 부분보다 色褪せながら ひびわれながら 이 부분이 아니었나, 싶어요. 내년에는, 빛나는 방법을 찾아서, 잠도 깨고, 눈물도 바다로 흘려 보내야겠죠.

정말 믿기지 않지만, 2주 후면 2009년이네요! 하늘 따윈 가볍게 날 수 있는 2009년 기원해 봅니다.^^
         
액션K 2008/12/19 00:18 edit/delete
적당히 슬프지만 그래도 굉장히 희망적인, 그런 청춘.

아, 정말 그렇네요, 그런 청춘.
슬픔은 적당하고 희망은 굉장한, 그런 청춘!

色褪せながら ひびわれながら 빛이 바래면서 금이 가면서
그랬다 싶으셨어도, vellica님 말씀처럼 (마사무네가 노래하듯) '빛나는 방법'을 분명히 구할 겁니다!

저는 이번 주부터 송년회가 시작됩니다. 어느덧 2008년이 다 지나갔네요. 저는 저 나름대로 다사다난했던 해였어요.
그래요, vellica님도 저도 다들 きっと2009年は自由に空も飛べるはず。 ^^

+
하쿠센나가시, 저도 한번 보고 싶은데 (이 노래가 나온다니까 더욱!) ㅋ.~ 아마 볼 기회는 없을 듯 싶네요.

모운 -  2008/12/18 21:13 comment | edit/delete
지인들을 만나면 이것저것 물어보면 저는 당최 무얼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라고 입버릇처럼 말합니다. 그러면 주위 사람들은 "넌 아직 젊잖아~" 라고 일축. 순간이 얼굴이 빨개집니다. 정말 그런건가? 하지만 불안합니다. 정말 하고 싶은 게 없거든요. 근데 해야할 것은 있더라구요. 일단은 후자를 헤치우고 생각해봐야겠다는 실정이 됐습니다. 스물세살을 앞두고 말이죠. 근데 저 정말 젊긴 젊네요; 열심히 살겠습니다.;;

그건 그렇고 소라모토베루하즈~ 말이죠.
저는 싱글 버젼 보컬이 앨범 버젼보다 더 담백하게 들리던데요. 그래서 싱글컷이 더 좋아요~! 싱글도 사버렸다는;
그리고 94년도쯤이었나 95년도쯤이었나 쿠사노씨의 여동생이 결혼할 때, 쿠사노씨와 남동생 듀엣으로 이 곡을 불렀대요. 남동생이 피아노 연주하고요. 멋쟁이 형제. 또 자기 노래 부르면서 긴장 많이 했다는 뒷얘기가;

졸업이라는 건 뭔가 끝맺는다는 아쉬움도 있겠지만,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세계(대체로 그대로인 사람도 있겠지만요. 사실 무엇을 하나 끝낸 시점부터 변화된거겠죠.) 에 대한 기대가 더 크지 않던가요. 저는 아직 졸업하지 않은 게 많아서- 여러가지 얼른 졸업하고 싶네요. (마무리 이상하다~)

20일에 뵙겠습니다. 오시는 거 맞죠? ㅋㅅㅋ


         
액션K 2008/12/19 00:32 edit/delete
스물세 살을 앞두고.
야아∼ ♪♬ 모운님, 지금 그대는 최고의 시절을 보내고 있는 겁니다.
뭘 해도 미친듯이 할 수 있는 나이. 밤을 꼬박 새워가면서 무언가 해낼 수 있는 나이. 그래도 뽀송뽀송한 나이.

여동생 결혼식에서 마사무네가 이 노래를 축가로 불렀대요? 우왁~
君と出会った奇跡が この胸にあふれてる
그 여동생, 이 부분에서 뭉클했겠어요! ^^

맞아요, 졸업은 또다른 출발이지요.
그런 의미에서 보자면,
'여러가지 얼른 졸업하고 싶다'는 모운님은 '새롭게 해보고 싶은 것이 여러가지 있다'일 것입니다.

+
올해, 모운님은 몇 번의 송년회가 예정되어 있을까? ^^
이번 주는 특히 송년회가 몰려있을 주간인데 말이지요. 쁘핫!

aikons -  2008/12/18 22:14 comment | edit/delete
'타케우치 마코노'의 '자전거 소년기' 책의 구절중에 한줄이 확~와 닿는 구절이 있네요. ^^
[페달을 밟아 자기세계를 넓혀간다는 기분이 들었다.. 바다까지 자전거 타고 가자고 했을때...먼곳까지 갔을때 거기가 자기 영역처럼 된다고 했다. .... 처음으로 자전거를 탔을 때에는 갑자기 세계가 넓어 진것 같았고.....] 바다가에서 종종 자전거를 탄적이 있는데, 목적을 정해놓고 가던 기억이 스치네요...흠, 저기까지 갔다오자, 머~ 위로 쭉 갔다, 밑으로 쭉내려오는 정도였지만, 거의 한-두시간 걸리는 거리에.. 그 지점까지 가는 길은 정말 '나만의 길' 같은 기분 이었음을 지금 기억해 보네요. 도착해서 내려서 잠시 바람을 쐬고, 저 멀리서 오는 그리고, 곧바로 내 앞을 지나치는 cycling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저들은 어디까지 갈까?'라는 생각도 해본적이 있네요. <도착하면, 다시 또다른 도착지를 정해야 하는 순간들..또, 다시 돌아가는 길에 지나치는 사람들을 구경 했던것 같아요.> ^^;

오늘 후배와 잠시 얘기를 나누면서, 그녀는 서른을 바라보는?! 결혼은 작년에 하고, 곧, 아기도 내년봄에 낳게 되는데, 6개월후에 다시 일을 할것이라고 하더군요. 아직 결혼하지 않은 그녀의 싱글 친구들이 좋은 위치에 자리를 잡아가는데 자신은 아무것도 해놓은 것이 없게 보인다고 하면서지요.. 그리고는, 지금에서야 부모가 그녀의..?진로의 길을 이렇게 하라고 했을때 그냥 열심히 않했던것도 후회가 된다고.. 본인이 진작 좋아서 한 공부가 아닌, 아버지의 권유에 끌려서 했던 자기의 대학시절 이야기서 부터, 지금도 그리 늦지 않았지만, 그러나, 지금은 그녀의 남편이 지금와서...그 공부를 하려고 하냐고 하면서 말리고.. 약간, 혼돈에 빠진 듯한 그러면서, 더? 늦기전에, 그녀 자신만의 일을 가지고 싶어하는 모습이 안타깝기도 하고, 또 아직 '젊다는'이유만으로도 'Why not?' 하고, 제가 사실 그렇게 말은 했지만서도, 내년 봄에 아기를 낳고, 다시 6개월안에 복귀할 계흭을 하는데, 사실 저는 반대한다고 했지만서도요. 해보고 아님 다시 아기엄마로 돌아오겠지만서도요~

제가 보기로는 어느 누구도 '정답'을 딱 가지고, 자신이 원하는 일을 모른다고요. 하지만, 일을 하던지 여러일을 해보면서, 자신에게 맞지 않은 일도 점차 알게 되는 것이 결국은 자신에게 맞는 길이 어딘지 약간 보이기 시작한다고 보여요. ^^; 즉, 해보지 않고는 싫다고도, 그렇다고도 정확히 알수가 없는듯 싶어서요.

그리고, 자신의 '꿈'도 지금 당장 이룰수 있는 작은 것과, 큰 것.. 즉, 위에서 말씀 하신것 같이, '해야 하는일'과 '해야만 하여야 하는 일' 또, '하고 싶은일'을 차차 알아 가는 거겠지요?! ^^; 그래서 전, '꿈'을 당장 이룰수 없는 것들과 이룰수 있는 작은 것들로 구분해야 한다고 봐요~ 그래야, 작은것들이 하나, 하나 이루어질때, 아직도 아득한 것에 도착하기 까지의 시간에 저에게 관대해 주는 것 같아 보이기도 하구요. (이해가 안되실런지도요~) 너무 쉽게 이루어 지는 '꿈'은 너무 금방 지치기 때문에요. ^^

어떤분이 그러시더군요. 새해를 새해에 가서 맞이 하는 것보다는 미리 앞당겨서 준비하며 새해를 살으라고요. 휴~ 그래서 인지, 전 이미 2009년을 살고 있는 기분이랍니다. (좋은것인지, 나쁜것인지...!) 이번주에 끝내야 하는 일도, 이번달까지 정리해야 하는 결정과.. 한가지는 정리. (사실, 미국에 잠시 갔다 오고 싶었는데, 티켓을 오늘에야 취소/환불에 약간 찹찹하기도한 한주가 되었어요..;;) 가족들을 이번 크리스 마스에도 못보고 지나게 되네요~ 그런데, 가지 못함에 한가지 일이 정리되어 홀가분한 기분이 드네요..(가족들은 그리 달가와 하진 않았지만서도요~) ^^

action K.님! 가족들과 "따뜻한 Merry Christmas!" 되셔요~(너무 이른가,,??) 그리고, 침맞으시고 다니는 '팔'은 완쾌하셨는지요? ^^ (그래도, 2년전보다도 춥지 않은 한국의 겨울이 그나마 그렇게 춥지않아서, 요즘 힘들어 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은것 같아서요. )


         
액션K 2008/12/19 00:53 edit/delete
타케우치 마코토의 그 소설은, 그리 유명한 소설도 아니고 대단한 소설도 아니지만,
자전거를 소재로 한 성장소설이라서 한 번 읽어봤습니다.
얼마 전의 포스트 그리고 여러 댓글을 통해 아마 아시듯 제가 얼마 전부터 자전거 타기를 즐겨서요.
(팔목을 다치는 바람에 자전거 타본 지도 한참 되었지만)
그래서 그런지, 순문학적인 면에서의 평가 어쩌구 같은 것은 그다지 없을 소설일 수는 있어도
저는 꽤나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멀리 멀리 달리는 것, 여유만 되면 하고 싶은 것이라서요)

가사와 육아에 전념하는 전업주부.
그것이, 내가 하고 싶은 일이라면 그게 '정답'이겠지요. (배우자의 수입 만으로 가정경제가 원활하게 돌아간다면)
가만 있자, aikons님의 '후배' 이야기의 촛점은 이게 아닌데, ㅋ.~ 제가 엉뚱한 소리를, 쁘하핫!

그래요, 해보지 않고는 싫다고도, 그렇다고도 정확히 알 수가 없다고, 저도 그렇게 생각듭니다.
저 스스로도 그래요.
저는 '숫자에는 젬병이다'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런데도 '숫자' 만지는 파트에서 한참을 일하기도 했거든요.
그 당시 일 못한다는 소리를 듣지는 않았으니.
(그런데 지금도 그 생각은 여전해요, '난 숫자에는 젬병이다'라고 말입니다)

저는 2009년을 '구체적으로' 떠올리는 것이 다음 주 쯤 될 것 같습니다.
저는 '다이어리'라고 하는 것까지는 아니고 그냥 '수첩'을 쓰는데
2009년도 수첩을 준비해서 미리 몇 가지 메모해두고 하는 것이 다음 주일 듯 싶거든요.
저로서는 그 '수첩 끄적거리기'가 드디어 새로운 해를 시작하는 액션! 입니다.

+
한의원에 가서 침맞고 뜸뜨고 등등, 그게 하루 일과 중의 하나가 되었습니다.
꽤나 오래가네요. 제법 많이 나아진 듯 하긴 하나,
'완쾌'가 되지 않아서 매일 한의원에 가서 비몽사몽 한 시간 졸다 옵니다.

드리프트 -  2008/12/19 04:40 comment | edit/delete
그냥, 마냥 좋아요^-^
항상 따뜻한 이야기를 잔뜩 품고 있는 액션가면님의 홈에 오는 것이, 오늘은 무슨 곡일까 하고 두근두근 홈페이지로 들어오는 것이요.

저도 빨리 하늘을 날아야할텐데^-^!
저도 20일날 뵐게요.
         
액션K 2008/12/19 10:27 edit/delete
드리프트님 정도라면, 굳이 이 곳에 들리지 않아도 스핏츠의 노래를 가까이 할 수 있는 경우가 많을텐데,
그런데도 이렇게 와주시고 글도 남겨주시고 하니 오늘은 어떤 노래일지 궁금해 한다니 그저 고마울 따름입니다. ^^a

올해 들어 포스팅한 글에서 (얼마 되지도 않지만) 백업한 노래들은 어떤 것이었나 살펴보니
오다 카즈마사(小田和正) 1곡, 토쿠나가 히데아키(徳永英明) 2곡, 제이슨 므라즈(Jason Mraz) 1곡,
그리고 스핏츠(スピッツ) 11곡이더군요. \
(그러니까 지난 3월, 멜론악스에서의 스핏츠 공연 이후로는 'spitz only'였다는!)

스핏츠를 듣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는, 크게 히트한 싱글 넘버들이 도리어 잘 와닿지 않았어요.
그러다 어느 날인가 魔女旅に出る라든지 日なたの窓に憧れて같은 노래가 들으면
'살갗이 톡톡 튀는' 아름다운 곡이라는 걸 느끼게 되었어요.
이 노래 空も飛べるはず도 그런 노래지요.

드리프트님, 빨리 하늘을 날고 싶은가요?
하하핫! 드리프트님은 이미 날기 시작했는지도 몰라요. ^^

josh -  2008/12/24 14:23 comment | edit/delete

뭘 해야될지 모르겠어, 라고 하면 대부분은 아직도? 라고 할 수 있겠지만. 모르는건 어쩔 도리가 없는거
같네요 ㅎㅎ 이제 곧 전역을 앞두고 , 뭘 해야 될지 모르겠어, 라고 말하는 남동생도 문제지만..
딱히 이건어때,저건어때,라고 말해줄 수 있을만큼 기반이 탄탄하지 않은 불안한 청춘을 보내고 있는
스스로의 문제도 있는것 같고요

크리스마스이브니까, 라고 위로하며 평소보다 인터넷웹서핑을 더 많이 하며 일을 쉬엄쉬엄하고 있는
중입니다. 크리스마스이브는 이브니까요,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래요

평소에 잘 듣지 않는 스피츠 노래도, 여기 오면 듣게 되니 좋은거같네요,나름, 스피츠 노래도
골라서 듣는 편이라서 ㅋㅋ 가령 가사를 외운다거나,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듣기 좋은거라던가 *^^*

         
액션K 2008/12/24 21:02 edit/delete
josh님 말씀처럼, 모르는 건 어쩔 도리가 없는 것 같아요, 당장 저부터도 그런 걸요. ^^

낮에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고있는데, 위 포스트에서 언급한 친구 중에 한 명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예전에 다녔던 직장과 관련해서 '유가환급금'을 받았는데 공돈 생긴 기분이라고 점심 한판 쏘겠다고 해서,
함께 늦은 점심을 먹었습니다.
식당으로 가면서 '둘이서 같은 대학에 편입해서 밴드를 결성하는 이야기'로 같이 낄낄거렸습니다.
물론 실현 가능성은 전혀 없는 이야기지요, 하지만 그저 웃자고만 한 이야기는 아닌 듯 했습니다.
하지만 만약 진짜 그런 일이 이루어지면 2009년은 엄청나게 재미있을 것 같기는 했어요.

뭘 해야할지 저도 아직 모릅니다.
뒤늦게 대학에 편입학해서 밴드를 결성하는 건 재미있을 것 같지만요. ^^
그냥 낮에 잠깐 이야기 해본 것에 불과하구요, 그저 로망이 될 뿐이지요.

크리스마스, 이브.
<러브 액츄얼리> DVD를 다시 한번 보고, <라디오스타> 한시간짜리 특집을 보고, 이렇게 계획 중입니다.
이게 뮤슨 '계획'이냐, 싶긴 하지만. ㅋ.~
크리스마스 이브, 보다는 내일 그러니까 크리스마스에, 조금 멀리, 한강변을 따라 멀리 나가서,
경기도 경계까지 또는 그 너머 정도까지 가서, 우아하게(?) 커피를 한 잔하고 올까, 생각 중입니다.
그래서 ㅋ.~ <라디오스타> 끝나면 인터넷 검색 들어가볼까 해요.

josh님, 크리스마스 이브 그리고 내일도 신나고 즐겁게 지내세요!

魔女 -  2008/12/25 01:48 comment | edit/delete
Merry Christmas!!!
         
액션K 2008/12/25 10:43 edit/delete
어제 받은 성탄 문자메세지 중에 '아무튼 노는 날이니까 메리 크리스마쓰' 라는 내용을 담은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공감 100%였습니다.
魔女님도 휴일을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블루 -  2008/12/26 16:45 comment | edit/delete
졸업 시즌이 다가왔군요.
저는 요즘 이직때문에 좀 고민중인데... 사실 요즘이 아니고 6개월째 고민이지만.. ^^
손목은 여전하신가요? 그냥 그렇게 지내다가 만성이 되버리는 수가 있어요.
사실 저도 오른쪽 손목이 2002년에 크게 망가지고는 아직도 불편하거든요.

         
액션K 2008/12/27 00:19 edit/delete
새 수첩을 펴놓고 2008년 수첩에 적힌 것 중 '미해결'된 것을 새 수첩에 옮겨 적고 있던 참입니다.
11월 13일에 '정형외과'라고 되어있는 걸 보니 그 즈음에 다친 모양입니다.
그리고 12월 8일에 '한의원'이라는 메모가 있구요.
오늘도 한의원에 다녀왔습니다. '이거 정말 계속 다녀야 하나?'는 생각이 진지하게 들더군요.
처음에 비하면 제법 낫긴 했으나, 언젠가부터는 그냥 똑같거든요. 더 낫지도 않고.
주말 빼고 매일 다니는데‥, 어찌어찌 하다보니 보통의 업무시간 중간 쯤에 갈 수 밖에 없고
그러다보니 하루 일과의 앞이든 뒤든 반을 잡아 먹습니다.
치료시간은 한시간 정도이지만 가고 오고, 또 거길 가기 위해 점심시간 조정하고 어쩌고 하다보면 그만‥. 쯔.
그래서 아, 이거, 완치도 안되는데, 그냥 관둘까? 하는 생각을 진지하게 하게 되더라구요.
오늘은 때가 탄 손목보호대을 씻느라고 그냥 나왔는데, 그거 안하니까 손목도 홀가분하고 말이지요.

아무튼, 이것 참, 은근히 힘듭니다.
되도록 자극을 주지 않으려고 신경을 씁니다만, 얼마 전에도 아무 생각없이 등을 긁으려고 팔을 뒤로 꺽다가, 헉!
꽉 쥐고 손목을 바로 해서 조심스레 당기면 괜찮은데 그냥 아무 생각없이 자동차 핸드브레이크를 당기다가, 헉!
그렇답니다. ㅠ, 에혀어~

블루님은 이직으로 고민 중이시군요. 흐음‥.
학생 신분에서 사회인으로 첫 진출하는 사람 보다, 더 '고민의 변수'가 많을 수도 있겠네요.
직장 경험이 이미 있으니 비교 검토랄까, 그런 것이 구체적으로 되는 블루님일테니 말입니다.
그것도 급여 수준이다, 업무 성격이다, 뭐다뭐다 해서 여러가지 면에서 말입니다.
평생을 한 가지 직업, 직종으로 살아가는 경우가 점점 없어지는 세상이니,
어쨌거나 긍정적으로 잘 생각하셔서 좋은 결과를 도출해 내시기를! ^^

 -  2008/12/27 14:01 comment | edit/delete
액쇼니이이임~ <- 실제론 애교는 '앱솔루틀리 제로'지만 글이라도. ㅋ
어쩌다보니 들어올 때마다 오랜만이란 인사를 하는 것 같아요.

내 꿈을 생각할 겨를도 없이 하루하루가 힘에 부쳤던, 내 코 앞의 문제해결에만 몰두하고 마음쓰기도 모자란, 2008년이 끝나가네요.
하지만 이런 말도 연말이 되면 다 변명일 뿐이란 생각에 더욱 고독해집니다.
당시엔 나름대로 아둥바둥했건만, 지나고 나면 이 따위 것에 왜 그렇게 힘들어했을까란 생각에 제 자신이 모자라게만 느껴지는 건 왤까요? 역시 열심히 하지 않았다는 것 밖엔 설명이 안 되겠죠? '열심히 하면 후회도 없다'란 말은 실재 존재하는 걸까요? TV에서만 듣던 소리라...
저도, 제 주위의 사람들도 하나같이 아쉬움을 실토합니다. 그래서 더더욱 가는 해가 아쉽기만 합니다.

아직 20대(후반... 허걱!)인데, 벌써 전 희망과 용기를 주는 글에 시큰둥하기만 합니다. 심하면 콧방귀를 뀌기도 하는. 더 심하면 !$%@$IT!

그런데 지금은 제 마음에서 'Yes!'가 울립니다. (그래서 이 마음으로 댓글까지 가버릴테야)
연말이라서?
아님, 나의 존재조차 모르는 사람의 글이 아닌, 서로의 존재를 아는 사람의, 그것도 액숀님의, 글이라서?
그래서 현실적이니깐?
스피쳐들과 스피츠의 음악이 함께라서?

요 몇 달 동안 '하다카노마마데'에 꽂혀 있었습니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너를 지켜보고 있고 사랑하고 있으니 빨랑 좀 깨달아 달라
는 마사마의 목소리.

2009년 살림살이는 좀 나아지겠죠?
뉴스에서 지들이 뭐라고 떠들어대든 간에 전 이미 바닥을 쳤으니 오르는 길 밖엔 없군요.
희망을 가져봅니다.
         
액션K 2008/12/27 21:33 edit/delete
お久しぶり、光ひめ。

벌써 그렇게 되었나요? 이야~…, 하지만 저에게는 여전히 갓 스물 넘겼나 싶은 光ひめ입니다. ^^
(실제로 아직도 볼 때마다, 이 친구 여전히 애기 얼굴이야, 라고 생각한답니다)

코 앞의 문제 해결에만 몰두하고 마음 쓰기에도 모자란, 2008년. … … … … 정말 그랬던 것 같아요.

스스로 열심히 하지 않았던 탓도 있겠지만, 힘껏 아둥바둥 해도 어쩔 수 없는 경우도 있지요.
光님이면, 아마 그랬을 듯 싶어요.

열심히 하면 후회는 없다,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光님의 주위 사람들처럼 아쉬움을 토로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게 아쉬움 정도지 후회까지는 아니잖아요.

희망과 용기를 주는 격려 또는 응원.
고백하자면, 사실 저도 자주 그렇습니다. 光님처럼 저도 시큰둥하기 일쑤입니다.
올해 그리고 지난 해에 제가 쓴 글을 뒤적거려보면 예전과 달리 '격려와 응원의 글'이 많다는 걸 느낍니다.
스스로는 그런 얘기에 시큰둥하기 다반사이면서 저는 왜 그런 글을 썼던 것일까요? (부끄럽군요)

光님이 'Yes!' 하면서 댓글까지 남겨주니, 함께 '주먹 불끈!' 하는 기분이 됩니다.
光님, 힘내요! 저도 힘낼테니까요.

mora -  2008/12/27 23:39 comment | edit/delete
안녕하세요~ 링크타고 왔어요!
들어오자마자 좋아하는 곡이 나와서 즐겁게 읽었어요. 밝은 노래처럼 들리는데 가끔 묘하게 찡할 때가 많은 곡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과연 졸업식 시즌 때 많이 들리는 노래였군요..새로운 사실을 알았어요!^_^
혼자 조용히 앨범이나 사고 들으면서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이곳을 이제야 알았네요. 액션님 덧글 감사해요~
해야하는 일과 하고 싶은 일이 일치되는게 가장 좋은데, 그럴 수 없어서 안타까웠던 2008년이었어요. 왠지 내년에도 이 고민이 이어질 것 같긴 하지만 T_T SPITZ노래를 들으면서 기운내야겠어요!
액션님도 2009년엔 즐거움 가득한 한해 되세요! 내년엔 자주 찾아오겠습니다-///-
오늘 밤은 읽을 거리가 많아 즐거울거 같아요 ♪
         
액션K 2008/12/28 00:35 edit/delete
mora님, 반갑습니다. ^^ (저도 mora님과 같은 스핏츠 팬이랍니다)

제게는 '조금 늦었지만 또다른 출발'을 시도하는 친구들이 몇 있고
마침 그 친구들이 시험을 목전에 앞둔 시절이라 이런 글을 쓰게 되었는데요.
<空も飛べるはず>는 졸업식 시즌송이긴 합니디만, 졸업이라는 건 곧바로 또다른 출발이기도 해서요.

아무래도 연말이 되면 (열심히 살아온 사람들도) 안타깝고 아쉽고 그런 것 같습니다.
mora님도 아마 그럴지도 모르지요, 열심히 정진해온 mora님이지만 연말이라서 괜히 그런 마음이 생기는. ^^
그래요! 스핏츠 노래를 들으며 기운을 냅시다!

noisepia -  2008/12/30 20:30 comment | edit/delete
반갑습니다.
뒤늦게 spitz 듣고 있어요.
글도 음악도 좋네요.
자주 찾아올게요.
         
액션K 2008/12/31 00:09 edit/delete
noisepia님, 저도 반갑습니다!
스핏츠의 음악, 정말 좋죠. ^^
자주 들려주신다니,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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