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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요나라 사요나라 사요나라 さよなら さよなら さよなら
  さよなら Sayonara 안녕

사각거리는 하이햇 심벌 사운드와 보사노바 풍의 기타 핑거링.
살짝살짝 덧붙이는 피아노과 슬그머니 뒤로 깔리는 퍼커션.
아마도 스탠딩 베이스일지도 모른다 싶은, 어쿠스틱 음색의 베이스.
저도 모르게 고개를 까딱거리게 만드는 스네어 드럼의 림(rim) 터치.
스틸이 아니라 나일론 줄이 틀림없을, 그래서 더 고급스럽게 들리는 기타 간주.

약간의 비음 그리고 또 약간의 허스키 보이스.
그래서 건조한 듯하면서도 묘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음색의 보컬.
안리(anry)さよなら(Sayonara, 안녕).

일곱 명의 여성 싱어가 J-POP 명곡 열네 곡을 커버한 앨범 On/Off 3rd Season에 수록된 곡.
이런 종류의 음반은 퀄리티가 대단치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그다지 눈길이 가지 않게 마련이다.
하지만 이 곡은 커버 곡인데도 상당히 마음에 들어서 얼마 전부터 굳이 찾아서 자주 듣게 된다.
On/Off 3rd Season ∼Seven Colors∼
2008-12-03
Various Artists
On/Off 3rd Season
∼Seven Colors∼


초겨울을 배경으로 이별을 추억하는 이 곡.
오리지날 버전에서는 남겨진 남자의 애절함을 노래하지만
안리의 이 버전은 마치 '그대로의 너만을(そのままの君だけ)'이라는 대목에 방점을 찍는 듯
나의 감정은 그 당시의 너에게만 향한 것이었기에 지금에 와서는 과거완료형의 감정에 불과해서
그때의 모든 것은 이젠 어쩌다 얘기되는 후일담 정도로 받아들인다는, '쿨한' 여자의 이별 노래 같다.
그래서 그런지 후렴부에서 여러 번 반복되는 '사요나라(さよなら)'도 원곡과는 반대로 경쾌하기까지 하다.

원곡과 달리 템포도 미디엄 템포에다가 리듬도 다르게 편곡해서 그런 느낌을 받기도 하겠지만
그 느낌은 안리라고 하는 보컬리스트의 매력적인 음색에서 비롯되는 바가 가장 클 것이다.
그래서 이 노래, 노랫말은 겨울의 초입이 배경이지만 가을에 어울리기도 해서 요즘 자주 듣게 된다.


얼마 전 심야에 '급모임'을 가지게 되었는데 나올 만한 사람이 나오지 않았길래 그 이유를 들어보니
너무 늦은 시간이니 나가지 않는 게 좋겠다고 '남친'이 얘기하자 그 어드바이스를 흔쾌히 따르기로 했단다.
평소에 내가 짐작하던 모습과 달리 고전적인(?) 그의 연애관에 빙긋 웃음이 나왔다.

강남에 카페를 차린 대학 동기의 가게에서 만난 동기는 '남친'이 생겼다며 쑥스러워 하는 미소를 지었고
다른 날 우연히 엘리베이터에서 오랜만에 마주친 또 다른 녀석은 늦게 마쳐서 주말에만 '여친'을 만난다고 했다.

그런가 하면 새로운 연애를 하고 싶긴 하지만 연애말고도 해야할 일이 많아서
올해의 과정을 어떻게 마무리하고 내년의 '스텝'으로 무엇을 어떻게 시작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친구도 있다.
그렇게 다들 누군가를 만나고 헤어지고 또 사랑의 열병에 빠졌을 때 놓치고 지나갔던 것을 되찾으려고 하기도 한다.

僕らの心の中に 降り積るだろう우리의 마음 속에 내려 쌓이겠지

그래서, 마음 속에 내려 쌓이는 것은
누군가에게는 지금 하루하루 새롭게 더해가는 사랑의 기쁨일테고
누군가에게는 쓸쓸하게 혼자 간직할 수 밖에 없는 지난 사랑의 추억일테고
또 누군가에게는 이제는 빛바랜 지 오래된 지난 시절을 덮어버리는 새로운 경험들일 것이다.


● 이 노래에 대해서 조금 더 알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덧붙임, 열기

● さよなら(Sayonara, 안녕) 노랫말, 열기


노래를 선물해주신 ○○님께 감사드립니다.
음악 파일은 글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첨부되었을 뿐이며 일체의 상업적 목적은 없습니다.
 | 2010/10/19 21:41 | 듣기 | trackback (0) | reply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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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리부츠 -  2010/10/20 19:54 comment | edit/delete
이 노래, 좋아요.
이 여자 목소리 참 섹쉬하네요.
갠적으로 사람들이 다들 한 마디씩 입대는 애기 목소리라서 부럽쉽니다.ㅠㅠ
         
액션K 2010/10/20 21:38 edit/delete
약간의 비음 그리고 약간의 허스키 보이스.
그래서 건조한 듯하면서도 묘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음색의 보컬, 이라고 썼는데

네~, '묘한 매력'이라고 썼던 부분, 저 역시 '섹시하다'는 매력이었답니다. ^^

과하게 코맹맹이 소리만 내면 도리어 아니잖아요.
적당한 콧소리에 또 적당히 살짝 허스키해서 완전히 맑지 못한 음색.
100% 맑은 음색이면 섹시한 맛을 느끼기 어렵잖아요. 'pure'랑 'sexy'는 서로 연결되기가 쉽지 않으니까.
그 적당한 허스키 보이스는 어른스러운 느낌을 강하게 주기도 하고 '알 건 안다'는 느낌도 주니까요.
그렇다고 한영애 정도로 강하면 그건 '섹시' 쪽보다는 아예 강하다는 느낌이지요.

그런데 뭐, 노래할 때와 얘기할 때와는 또 다를 수도 있지요.
TV 예능프로그램 등에 출연해서 백지영이 얘기할 때 그 목소리가 섹시하다고 느낀 적은 전혀 없어요, 후훗.

이 가수, anry라는 이 가수도, 반주와 어우러져서 그의 목소리가 더욱 섹시하게 들릴 거라고 생각해요.

문득, 노래 하나가 떠올라요!
혹시 이 노래 아시나요? 샤데이(Sade)의 Kiss of Life.
제목 처음 들어보는 노래라면, 비디오 클립으로 즐겨보시기를.
http://www.youtube.com/watch?v=ZM8Ad-CTdJM&feature=fvst
제대로 섹시한 목소리인데 (뭐랄까, 야하다, 그런 게 아니라, 정말 분위기 아주 있게 섹시한? ㅋㅋ)
게다가 비디오 클립의 영상도 그런 쪽의 영상이랍니다.
조명 낮춘 곳에서 적당한 알코홀 그리고 이런 BGM이 적당한 볼륨으로 흘러준다면, 뭐. ㅋ~.

분위기가 달라지지만
제게 카와사키 료(川崎燎)라는 기타리스트의 CD가 있는데 그가 연주하는 Kiss of Life도 가끔 들어요.
제가 그런 연주곡도 무척 좋아해서요.
기타로 연주하면 어떤지 소개해드리려니, 으음, 유튜브에 '거리 라이브'만 있네요.
스튜디오 레코딩의 분위기와는 많이 다르지만, 뭐 암튼.
http://www.youtube.com/watch?v=XSDhxRAcdtw
(카메라가 무대 뒤쪽에서 잡아서 그런지 카와사키 료의 모습은 잘 보이지 않는,ㅠ)

흐음. ^^ (느닷없는 소리) 제가 보사노바, 살사, 탱고 등 라틴 리듬을 좋아하나봐요.

마녀 -  2010/10/23 17:03 comment | edit/delete
1. '무심코 너를 껴안을 거 같아' 와 '무심코 너를 껴안고 싶어'에 대하여
무심코... 의지의 통제가 없이(불가능하여), 몸이 익숙한대로 움직여 지는 상황에 대한 표현은 전자가 더 적당하지 않을까 합니다. '무심코'와 '싶어'는 왠지 어색하게 들리네요...

2. '사랑은 슬픈거야'에 대하여
사랑은 '애닲은거야'는.. 너무 구닥다리 스러울까요?? ㅎㅎ;;;

흐린 가을날, 가뿐스러운 이별곡.. 좋네요~ ^.~
쿨한 사요나라... 상당한 내공이 아닌가 합니다만.. ^^;;;
         
액션K 2010/10/24 14:19 edit/delete


처음의 노랫말 : 나는 무심코 너를 껴안을 것 같게 된다(僕は思わず 君を抱きしめそうになる)
녹음한 노랫말 : 나는 무심코 너를 껴안고 싶어진다(僕は思わず 君を抱きしめたくなる)

오다 카즈마사의 처음 생각은 마녀님과 같았나 봅니다.
그런데 녹음할 때 잘못 부르는 바람에 달라져 버렸는데
다시 고쳐 부르지 않을 걸 보면 생각이 달라졌나 봐요.
어느 쪽이든 노래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바뀌는 것은 아니겠지요.

그리고 어색하게 들리는 부분에 대해서는요, 으음.
'오모와즈(思わず)'를 두고 제가 '무심코'라고 하는 바람에 그런 느낌이 드실 수도 있겠네요.
혹시 이런 것은 아닐까요?
'무심코'라는 우리말에서 '무심(無心)'이라는 한자말이 마녀님께 자연스럽게 떠오르고
그런데 '무심(無心)'이 '오모와즈(思わず)'에 포함된 한자 '생각 사(思)'와 뭔가 부조화스럽고.
그래서 '무심코'는 어색하게 들린다, 이런 느낌.

'오모와즈(思わず)'를 '엉겹결에'라고 해석한다면
'싶어진다(たくなる)'와 어색하지 않을 듯 싶군요.
나는 엉겁결에 너를 껴안고 싶어진다(僕は思わず 君を抱きしめたくなる)

그렇긴 한데 말이죠.
처음에 이 '엉겁결에'를 생각하지 않은 것이 아닙니다.
저도 기왕이면 한자에서 비롯된 단어보다는 그냥 우리말 단어가 좋거든요.
그런데 '엉겁결에'라고 하니까,
뭔가 느낌이 '와락!'하는 느낌이 나서 그냥 '무심코'로 했습니다.
어쨌거나, 저도 마녀님 말씀대로 어딘가 어색한 구석이 남긴 해요.



愛は哀しいね
사랑은 슬픈 거야
사랑은 애달픈 거야

일본어 원문에 한자 '슬플 애(哀)'가 들어가 있으니
'애달프다'라는 표현이 가장 가까울 수도 있겠네요.
그런데 너무 구닥다리스럽다? 프하핫.
그렇게 말씀하시는 바람에, 그런가? 하고 생각하게 되어버렸습니다. ㅋ

사랑은 애달픈 거라서 안타깝고 쓰라리고 애처럽고 쓸쓸하고.
그것참. 어렵군요. 노랫말을, 그러니까 한 편의 시를,
이렇게 설명적으로 읊어나갈 수도 없는 거고.

+
쿨한 사요나라. 말씀대로 상당한 내공이 필요할 겁니다.
평소에 쿨한 듯 싶은 사람도,
남녀가 헤어지는 장면에서는 '지지리 궁상'인 경우가 정말 많으니까요.
본인은 그것이 여전히 '지고지순의 사랑'으로 여기지만
참다 못한 상대방은 '이제 고만 해라, 나, 힘들다'의 리액션이 날려주죠.
그 꼴 당하지 않으려면, 독하게 마음 먹어야 하는 것인데. 그게 참.

JOSH -  2010/10/25 16:43 comment | edit/delete

맞아요
정말 쿨, 하다는 건.
그만큼 뒤돌아가서 한 마디 하고싶은 걸 꾹 참을 수 있을만큼, 독하다는거죠.
그거 진짜 힘든거니까요.

사요나라,메신져명에 올려놓고.. 거봐, 나 너 잊었거든! 착각하지말라구, 라는 의미로
기세등등한척 했던 그 옛날이 생각나네요

저한테 사요나라, 는 사람이라기보단
몇년동안의 과거,이고싶네요 ^^
         
액션K 2010/10/26 11:21 edit/delete
나도 끝냈다, 다 잊었다, 스스로에게 그렇게 말할 수 있다고 해도 '아직' 아닌 경우가 많지요.
정말 제대로 '사요나라' 했다는 것을 실감하는 것은
지난 세월에 대한 평가가 180도 달라졌다는 것을 어느날 문득 스스로 느낄 때이지 않을까 싶어요.

··· 내가 그때 눈에 콩깍지가 껴도 정말 엔간히도 꼈나보다.
··· 그 나이로 돌아가서 그때 그 분위기의 그 사람을 만난다해도 다시 사귀고 싶은 마음은 털끝 만큼도 없어.
··· 그 사람과 사귀었던 것? 풉! 얘기하지마. 흔히 하는 말로 그건 '굴욕'이야.

처음엔 그저 미치도록 슬프다가 다음에는 그래도 아스라한 느낌이 남아있다가 그러다가
어느날 위와 같은 심정이 들기 시작했다면 그제서야 정말 제대로 '사요나라'를 한 것이라는 생각.

그렇게 되기까지 어떤 사람은 일주일, 어떤 사람은 두어 달,
또 어떤 사람은 연 단위의 세월이 지나기도 하고 드물지만 죽을 때까지 그러지 못하기도 하죠.
그렇게 제대로 '사요나라'를 하는 것을 두고
매정하다 너무하다 사람이 어찌 그렇게까지 등등의 평가를 할 수도 있지만
그런 평가는 '지난 세월의 모든 것'에 대한 동정적인 시각에서 비롯되는 것이겠지요.
인생이 거기서 끝난다면 모를까,
'앞으로의 세월'을 음주와 탄식에 가득찬 것으로 채울 요량이라면 모를까,
살아가야 할 세월이 당장부터 한참인데 새롭게 만나는 (또는 만날) 사람를 생각하면
매정하다 너무하다 등 동정적 시각에서 비롯된 평가는
쿨하다 등의 시각으로 바꾸어야 하지 않을까요.

지금의 JOSH님도, 후훗, 아마 저의 이런 생각에 동의하는 듯 싶구요.

+
엉뚱한 이야기지만 스핏츠의 투어 일정이 나와서 살펴보니
촘촘하게 짜여진 일정 중에 적당하게 비어있는 구간이 보이지 않아서
그 일정 중간에 (비공식적인) 내한 일정은 없겠구나 싶어서 살짝 우울.
내년 봄 쯤에는 올 거라 짐작했는데 공식 일정이 끝나는 여름 이후가 되겠더라구요.

니은 -  2010/10/26 22:05 comment | edit/delete
안녕하세요. 또 왔습니다.
오늘 들려주신 노래도 참 좋네요.
약간 허스키한 보컬이 매력적입니다.

사실, 이 글 바로 전에 쓰신 게시물은 정말 감탄하면서 읽었답니다.
뭔가 저도 그에 부응?하는 댓글을 적고 싶은데
'아 이런 글에 이렇게 밖에 댓글을 못 적다니' 라는 생각이 들어서.
노래를 듣긴하지만, 일본어를 능숙하게 하는 것도 아니기에
가사를 일일히 해석하고 연구?할 엄두가 나지 않거든요.
얼마나 공을 들인 글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감사히 잘 읽었어요!

*
내한공연은 저도 봄이라고 생각해왔기에ㅠㅠㅠ
6월이라면 진짜 기다리기도 지칩니다ㅎ


아, 그리고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건강도 조심하시구요.
그럼 또 봬요ㅎ
         
액션K 2010/10/26 22:49 edit/delete
노래가 마음에 드셨다니, 뿌듯뿌듯. ^^a
또 들려주시고 코멘트도 남겨주셔서 고맙다는 말씀도 드리고 싶구요.

아, 바로 앞의 <이로하> 글이 흥미롭게 읽어주신 듯 해서, 괜히 부끄럽군요.
스핏츠에 관한 글이 대부분이긴 하지만
뭐랄까요,
그저 제 일상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이야기에 스핏츠를 앞세우거나
또는 슬쩍 말미에 붙이는 듯한 글들이 대부분이라서
스핏츠 광팬들에게는 그다지 영양가(?) 없을 수도 있다고 생각들어서
'제대로 스핏츠 팬'을 마주하면 괜히 마음 속으로 쭈뼛거리게 되는데
니은님 같은 분이 그렇게 좋게 말씀해주시니 부끄러우면서도 다행이다~ 싶어요.

어떤 식의 댓글이라도 괜찮은데요, 후훗.
적어도 스핏츠를 함께 즐기는 사람들이라면
짧은 글이든 긴 글이든 복잡한 글이든 간단한 글이든
그 글 속에서 서로 공감하는 분위기를 쉽게 찾고 느낄테니까요.
다음 번에는 (아니, 그 글에 대해서 나중에라도) 후훗, 부탁드립니다.

아레나 공연 전에 약간의 날짜 여유(?)가 있는 듯 하지만
아무래도 그 날짜 여유는 아레나 공연을 앞둔 것으로 느껴져서
따뜻한 봄에 내한은 어렵겠구나, 싶더라구요.
그렇게 투어 일정을 쳐다보고 있노라면, 어떤 마음이 생기는지 짐작하시죠?
"현지 공연을 뛰고 싶단 말이야!" 이런 마음. 그러나 현실은, 에휴.

더위를 많이 타는 저도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다는 걸 확연히 느끼겠더군요.
저는 날씨가 추워졌다는 걸 입술로 느끼는데요.
저녁 귀갓길에 "드디어 립밤이 필요하구나" 싶더라구요.
추운 날씨, 환절기 감기 같은 것은 꼭 피해가시기를!

kiku -  2010/10/28 14:39 comment | edit/delete
곡 정말 맘에 드네요!
이 곡 네이버에서 구매하려고 했더니,
하필이면 이 앨범의 10번 곡까지만 수록해두었더군요;;
(이곡은 11번 트랙이네요ㅜㅜ)

*
とげまる 앨범 어제 주문했습니다.
스피츠 앨범 해외주문은 처음인데요(부끄럽지만)
youtube에서 영상보면서 설레이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어요.

투어일정은 저도 무척 아쉽네요.
12월에는 아니더라도 3월에는 꼭 오길 바라고 있었는데ㅜ_ㅜ

*
혹시 일본투어를 시작하기전에 한국에 오는 일은 없을까요?
스피츠 일본내 투어가 최근 몇년간 겨울에(12월~2월) 있었던 점을 생각하면서
작은 기대를 걸어봅니다ㅜ_ㅜ
         
액션K 2010/10/29 00:05 edit/delete
kiku님께서도 마음에 드신다니, 또 한 번 뿌듯뿌듯.
네이버에서 수록곡을 살펴보셨다니 아시겠지만, 스핏츠의 <楓(카에데)>도 커버되어 있지요.
같은 시리즈의 On/Off 2nd Season 앨범에는 <チェリー(체리)>가,
역시 같은 시리즈On/Off 앨범에는 <空も飛べるはず(하늘도 날 수 있을 거다)>가 커버되어 있죠.
그런 것을 보면, 스핏츠를 두고 일본의 '국민 밴드'라고 하는 표현도 과언이 아닌 듯. ^^

앨범 주문하셨군요! 저는 아직 주문하지 못했습니다.
빨리 해야 할텐데, 이렇게 미적미적 하고 있답니다.

최근 발표된 2011년 전반기 투어 일정을 살펴보면
3월 27일부터 6월 5일까지의 "토게마루2011" 투어에서는 혹시라도 내한할 만한 시간적 여유가 안보이네요.
이후 7회의 아레나 공연 "토게마리나"가 6월 25일부터 7월 15일까지 있는데요.

혹시나 하고 바란다면 "토게마루2011"과 "토게마리나" 사이의 날짜,
6월 6일에서 6월 25일까지 그 사이의 주말을 생각해볼 수 있겠죠.
그러니까 6월 11일(또는 12일)이거나 6월 18일(또는 19일).
하지만 이 즈음의 기간은 아레나 공연을 앞두고
스핏츠가 숨 돌리기 위해서 비워둔 날짜일 가능성이 더 높겠죠.

결국 그렇다면 아레나 공연도 다 끝나는 7월 하순일 수도 있구요.
한국의 팬들에게는 최악의 예측이지만, 전반기에는 없고 후반기로 넘어갈 수도 있구요.

'하루라도 빠른 내한'을 기다리는 우리들에게는
<토게마루> 앨범의 국내 발매도 미뤄지고 있는 상황도 찜찜한 것이구요.

 -  2010/11/02 23:08 comment | edit/delete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액션K 2010/11/03 12:35 edit/delete
○○님께.
'타인의 취향'에서 동질감을 느끼는 것, 즐거운 일입니다. 그렇죠?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습니다.
어제 옷을 부실하게 입고 나갔는데 길바닥에서 한참을 헤매는 일까지 생겼습니다.
'콧물이 반짝'하기도 했습니다. ○○님도 따뜻하게 다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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