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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을 것은 더 이상 없어, 우리들은 失うものはもうない、僕らは
  限りなく僕らは Kagirinaku Bokura wa 한없이 우리들은

ⅰ :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MiN..], ^^, _, 1004ant, 19, aikons, aka, BlissBless, Bohemian, cafeterrace, camomile, celli, cha*ya, chris, Dreaming Blue Sky..., Dyce, EGOISTsoyi, eh, elofwind, elyu, enkoko, FUWA, glucose, h, hansol728, hongng, hyangii, Ichiro, inaba, jinnuri, j-music21, JooJiYeon, josh, jtirnya, kiku, lee_pd, Les Paul, liebemoon, masami, Maya, mazamune, miami, mj, momo, mora, Mr.Met, Mr.zin, mukku, NEON, Nestari, newmeca, nightgreen, noisepia, oo...., Ramones, Rhtn, rurara, san, Shakehaze, someone, SOSO, Space Cowboy, SURF, syrup, tomiko Van, Tube, vellica, xeno3002, yoda, Zi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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ありす、とろ、ナカムラ ユエ、はな、みろりん、ロビタ。
그리고 아직까지는(!) 비공개로만 글을 남겨주신 ○○님(들).
(알파베트, 가나다, カナ 순 : 존칭 생략함을 혜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あけましておめでとうございます。
福多き年がきた!!

2004년 3월 27일 이후 오늘까지,「myspitz story .. 僕のスピッツ話」에 글을 남겨주신 모든 분들,
그리고 글은 남기진 않았더라도 그동안 이곳을 드나들면서 조금이라도 편안한 시간을 보내셨던 분들,
아울러 오늘 이 곳에 처음 오신 분들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あけましておめでとうございます。

ⅱ : 언 땅 밑에서 풀냄새는 멀었다

좋아하는 국내 소설가들 중에서 문체를 두고 꼽자면, (‥이라고 제가 말하기엔 소설책을 자주, 제대로 읽지도 않지만)
제 취향으로는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조세희남한산성김훈입니다.
우리말을 다루는 솜씨로는 최일남, 오정희, 이야기꾼으로는 성석제도 있지만 문체 하나만 두고 보면 제 취향이 그렇다는 것인데요.

언젠가 김훈의 소설 남한산성을 읽다가 어느 대목에서 가슴이 저려와 잠시 멈추고 그 부분을 몇 차례 반복해서 읽은 적이 있습니다.
연민의 감정은 없이 무심한 듯 그러나 그렇기에 도리어 무심하지 않은, 그의 아름다운 문장을 인용하자면 이렇습니다.

주린 말들은 묶어 두지 않아도 멀리 가지 못했다. 말들은 모여 있어도 제가끔 따로따로인 것처럼 보였다. 말들은 주려도 보채지 않았다. 먹을 때나 굶을 때나 늘 조용했다. 말들은 고개를 숙여서 눈 덮인 땅에 코를 박았다. 그러고는 앞발로 눈을 헤치고 흙을 긁었다. 말들은 흙냄새 속에서 아직 돋아나지 않은 풀냄새를 더듬었다. 말들의 뼈 위로 헐렁한 가죽이 늘어져 있었다. 언 땅 밑에서 풀냄새는 멀었다. 말들은 혀를 내밀어서 풀뿌리를 핥았고, 서로의 꼬랑지를 빨아먹었다. 주저앉은 말들은 갈비뼈가 드러난 옆구리로 가늘게 숨을 쉬었다. 말들은 주저앉아서도 코를 땅에 박고 풀냄새를 찾았다. 말들은 가끔씩 가죽을 씰룩거려서 등허리에 쌓이는 눈을 털어 냈다. 주저앉은 말들은 하루나 이틀이 지나면 옆으로 쓰러졌고, 쓰러진 말들은 앞다리를 뻗어 눈을 긁었다. 뱃가죽을 보이며 발랑 뒤집힌 말도 있었다. 자지가 오그라진 수말들이 네 다리를 들어서 허공을 긁었다. 말 다리는 곧 땅 위로 늘어졌다. 말들의 죽음은 느리고 고요했다. 말들은 천천히 죽었고 질기게 숨쉬었다. 옆으로 쓰러져 네 다리를 길게 뻗은 말들도 사나흘씩 옆구리를 벌럭거리며 숨을 쉬었다. 숨이 다한 직후에 묵은똥이 비어져 나오고 오줌이 흘러내리는 소리 외에는, 말들은 죽을 때 아무 소리도 내지 않았다.

김훈의 소설 남한산성 중에서.

남한산성

실천 불가능한 정의와 실천 가능한 치욕을 두고 피할 수 없는 선택, 그 고통의 아수라를 묘사한 소설 남한산성은,
17세기 중반 조선, 고립무원이던 남한산성에서의 참담했던 40여일간의 기록을 담고있는데
김훈은 주전파 김상헌, 주화파 최명길 등 실존 인물을 비롯, 대장장이 서날쇠, 송파나루의 뱃사공 등 소설 속 인물을 통하여
죽어서 아름다울 것인지 아니면 살아서 더러울 것인지를 그리고 조국의 치욕스러운 운명 앞에 내던져진 민초들의 삶을 보여줍니다.

첫 페이지부터 읽는 이의 마음을 스산하게 만드는 이 소설은 마지막 장을 넘길 때까지 내내 독자의 마음을 허허롭게 만드는데요.
김상헌이 송파나루의 뱃사공을 칼로 베는 장면을 비롯, 독자들이 남한산성에서 강하고 깊은 인상을 받았을 장면들이 꽤 많겠지만
그런 여러 장면에서의 묘사보다 제 가슴을 훨씬 더 서늘하게 만들었던 김훈의 묘사는, 바로 위에 인용한 부분입니다.

새해 맞이 '연하장' 포스트를 쓰면서 '언 땅 밑에서 풀냄새는 멀었다'는 등, 신산스러운 표현을 인용해서 죄송합니다만
제가 '한밤 중에 노젓기' 같은 시절 속에서 헤어나질 못하고 있으니, 남한산성에서의 한 대목이 자꾸 머리에 떠올라서요.
하필이면 그것도 긍정적인 무언가로 주먹 불끈!의 분위기를 잡아야 할 연말연시에 말입니다.

지난 가을, 몸이 느끼는 계절은 분명 가을인데 마음이 받아들이는 계절은 왜 이리 으슬으슬하나 싶다가
그런 갸웃거림도 잠깐, 늦가을인지 초겨울인지 싶던 그 환절기에 살림살이는 날씨보다 먼저 혹독한 겨울이 되어 얼어붙었습니다.
저라고 예외일 리 없습니다. 제대로 겨울이 오기도 전부터 주저앉았고 그렇게 얼어붙은 바닥에서‥ 2009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ⅲ : 잃을 것은 더 이상 없어

限りなく僕らは

作詞 作曲 : 徳永英明

昨日までの悲しみを
数え始めたとしたら
僕は何てことのない顔をして
よく生きているなと思うかな?

理想を追いかけるほど
いくつも失敗をして
気がつけば君が隣にいたんだ
何もかも失くしていた頃に

君が今側にいなければ
僕の昨日もこの部屋の香りも色も
存在はしない


幸せが欲しいならば
心の傷に聞くがいい
目の前のことをどうこうするより
君が君であればそれでいい

失うものはもうない
そう思えばどんなに強くいられるだろう
限りなく僕らは


君が今側にいなければ
僕の昨日もこの部屋の香りも色も
存在はしない

失うものはもうない
そう思えばどんなに強くいられるだろう
限りなく僕らは

한없이 우리들은

작사 작곡 : 토쿠나가 히데아키

어제까지의 슬픔을
손꼽아 보기 시작했다고 하면
나는 아무 일도 없다는 얼굴을 하고
잘 살고 있지 라고 생각하려나?

이상을 뒤쫓아갈수록
몇 번이고 실패를 하고
정신이 들고 보니 네가 곁에 있었던 거지
이도 저도 다 잃고 있던 시절에

네가 지금 곁에 없으면
나의 어제도 이 방의 향기도 빛깔도
존재하지 않아


행복을 갖고 싶다면
마음의 상처에 받아들이는 것이 좋아
눈 앞의 것을 따르는 것보다
네가 너라면 그걸로 된 거야

잃을 것은 더 이상 없어
그렇게 생각하면 얼마나 강하게 있을 수 있을까
한없이 우리들은


네가 지금 곁에 없으면
나의 어제도 이 방의 향기도 빛깔도
존재하지 않아

잃을 것은 더 이상 없어
그렇게 생각하면 얼마나 강하게 있을 수 있을까
한없이 우리들은

honesto
徳永英明
honesto
1999-06-02
KICS730
king records

track 09
限りなく僕らは

ⅳ : 눈내리던 그 밤의 우리들은

지난 12월 어느 날 홍대앞 주차장 골목의 어느 퓨전 일식 주점에서 또래 친구 셋이서 만나 조촐한 송년회를 치렀습니다.
어릴 때부터 서로 볼 것 안 볼 것 다 보고 자랐던 친구들이라서 다른 사람에겐 할 수 없는 이야기도 어렵지 않게 나눌 수 있었습니다.

뒷통수를 맞는다고 하는 표현에 어울릴 만한 사건들이 수시로 터져서 지난 삼 년간 사는 게 사는 것 같지 않았다는 친구,
그는 지난 11월, 12월에 겪었던 황당한 사건을, 그 일이 다 처리될 때까지는 그 누구에게도 말못하고 지냈던 일을 얘기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문득 그가 부러웠습니다. 그래서 진심을 담아서 그에게 부럽다고 했습니다. 아마 대충 이렇게 말했던 듯 싶어요.
「여기저기서 치고받고 안팎으로 치이고 살아도, 그럴 수 있는 '정체성'을 가진 네가 나는 정말 부럽다」고.

또다른 친구와는 '우울'이라는 힘든 감정을, 아직도 찌꺼기처럼 남아 가끔 자신을 괴롭히는 그것을 두고, 공감했습니다.
나만 그런 게 아니라서 다행이다‥ 하는 안도감, 말도 되지않는 안도감에 약간은 기뻐하기까지 하면서 말입니다. ‥ ‥.

자리를 분식집으로 옮겨서는 라면 그릇을 앞에 두고 철없던 시절을 떠올리며 시시덕거리고나니 어느덧 지하철은 끊긴 시간.
밖으로 나오니, 진작부터 내리던 함박눈은 골목에 주차되어 있던 차들을 하얗게 뒤덮고도 모자란 듯 여전히 펑펑 내리고 있더군요.

새해를 맞이하면서 그 밤을 다시 생각합니다.
어느새 길은 여기저기 얼어붙어서 차들은 엉금엉금 기어가기 시작하던 그 밤,
'광고쟁이' 친구, '분장사' 친구 그리고 나, 셋이 함께 홍대앞에서 이대앞, 아현동고개를 지나던 그 밤을.

그리고 한없이 내릴 듯이 함박눈이 흩날리던 그 밤의 우리들을 다시 생각합니다.
그렇게 함께 있는 것 만으로도 따뜻한 위로가 되어 이제는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는 듯하던 우리들을.

失うものはもうない
そう思えばどんなに強くいられるだろう
限りなく僕らは

잃을 것은 더 이상 없어
그렇게 생각하면 얼마나 강하게 있을 수 있을까
한없이 우리들은

+
글 남겨주신 분들 중에서 닉네임을 바꾼 경우, 최근에 사용하시는 것으로 고쳐 쓰기는 했으나
제가 꼼꼼하지 못한 탓에 혹시 예전의 닉네임으로 했거나 한글/영문 표기 등이 바뀌었을 수도 있습니다.
이해해주시리라 믿습니다. 지적해주시면 내년에는 꼭 제대로 쓰겠습니다.

음악 파일은 글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첨부되었을 뿐이며 일체의 상업적 목적은 없습니다.
 | 2009/01/01 00:04 | 그리고 | trackback (0) | reply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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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프트 -  2009/01/01 00:53 comment | edit/delete
앗싸 일빠!
완전 센스쟁이 액션가면님은 연하장도 남겨주시고..ㅠㅅㅠ
방명록에 짧은 새해 인사 남기러 온거거든요.ㅎㅎ

제 이름도 잊지 않고 써주셔서 무척 감사해요.

다들 힘들었던 2008년..이라고 운을 많이 떼는데
저한테는 꽤 즐거운 한 해였어요. 역시 저의 본질은 노는데 있다는 정체성을 다시 깨달은 한해였다고나 ㅎㅎ
이렇게 보내니까 아쉽지만, 더 잃을 게 없어서 나빠질 것도 없는 2009년이 오니까 이 또한 반갑다는..

제가 아는 누구보다 상냥하신 액션가면님이시니깐, 새해 복 따따따블로 받으셔서 건강하시고 소원 한 가지 이루시는 의미있는 한해 되세요^-^!
         
액션K 2009/01/01 01:42 edit/delete
ㅋ 드리프트님의 순위권 놀이! ^^

새해 인사에 드리프트님을 빼먹을 수는 없지요. 헤헷.

드리프트님은 다행이네요. 즐거운 2008년이었다니. 그 여세를 계속 밀어부쳐서 2009년 역시 즐거운 해가 되길 바래요.
이렇게 밝은 이야기를 들으니, 드리프트님의 그 '애기같은 함박미소'가 떠오르지 않을 수가 없어요. ^^

저의 건강과 소원, 그것을 따따따블의 복으로 빌어주시니, 고마워라! ^^a 고맙습니다.
드리프트님의 그 애기같은 함박미소는 2009년에도 여전할 거라고 믿습니다.
그 만큼, 그 함박미소 만큼 행복하세요! 새복!!

elyu -  2009/01/01 10:25 comment | edit/delete
벌써 2009년이네요!!!
2008년의 마지막은 어떻게 보내셨나요?
저는 친구와 명동을 거닐며,
여전히 시덥잖은 잡담으로 시간을 보냈습니다.
나무그늘이라는 가게,처음 가봤는데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조용하고 아늑하더라고요.(싸고!!)
저는 이제 나이를 먹는게 조금 부담스러운 ㅠ 시절이 되었지만.
그래도 지나간 한 시간만큼 일년만큼 더 많이 자라고
그만큼 더 행복해지는 2009년이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액션가면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즐겁고 행복한 2009년 되세요!!
         
액션K 2009/01/01 16:39 edit/delete
나무그늘? (곧바로 NAVER검색. ㅋ)
3,900원의 셀프바. 신라명과의 세가지 빵(모닝롤, 바케트, 식빵)과 오늘의 커피 무한제공.
요즘 물가 수준을 생각한다면, 무조건 '가격대비 성능탁월'이네요. ^^
elyu님께서 '싸고'에 느낌표를 두 개나 찍을 만 하다는. ㅋㅋ
(닥터피쉬 체험 그리고 족욕 서비스는 제 취향이 전혀 못되지만, 그건 뭐 패쓰하면 되고)

저는 1월 1일 6시 30분에, 깜깜한 새벽에 한강시민공원 이촌지구에다가 차를 세워놓은 다음,
모자와 목도리로 중무장을 한 채 걸어서 한강대교로 올라갔습니다.
(한강둔치에서 한강대교로 올라가는 임시가설 계단, 삐꺽삐꺽, 은근 불안)
그리고 한강대교 한복판에 있는 노들섬으로 갔어요. (엄청 추웠어요, 정말 후덜덜 그 자체였어요)
그리고 7시 50분 쯤인가? 드디어 정초 해맞이를 했습니다.

간밤에 해맞이 장소를 찾다가 이런 속설(?)을 접했습니다.
해맞이를 한 다음 여의도 63빌딩에 반사되는 햇빛을 보면 '돈벼락'을 맞는다고.
그래서 해맞이를 한 다음에는 여의도 63빌딩을 쳐다봤어요.
(많은 사람들이 간다는 아차산보다 노들섬을 택한 이유 중 하나가 63빌딩을 볼 수 있다는 점이기도 했지요)
그런데 의외로 '반사되는 햇빛'을 보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기왕 새벽에 나온 김에 그 포인트를 한번 찾아보자 싶어서 ㅋㅋ
1월 1일 정초 아침부터 한강시민공원에서 강변북로, 올림픽대로는 물론 63빌딩 바로 옆에까지 돌아다녔어요.
(그 바람에 왔다리 갔다리 건넜던 한강 다리는 무려 몇개던가! ㅋㅋ)
결국 올림픽대로를 김포공항 방향으로 달리면서 정말 눈을 뜰 수 없을 정도의 '반사되는 햇빛'을 봤답니다. ^^
(드디어 봤으니, 올해는 '돈벼락'이 떨어져야 할텐데!)

정초에 elyu님께 건네는 이야기로 건강이라든지 행복이라든지 그런 덕담이어야 하는데
어쩔 도리없는 속물 '액션K'는 돈벼락 맞고 싶다는 얘기를 하고 있네요, 쁘하핫!

elyu님! 즐겁고 행복한 2009년이 되시고, 아울러 올해는 돈 걱정 없는 해가 되시기를!

1004ant -  2009/01/01 11:06 comment | edit/delete
액션k님도 기축년 새해에는 모든 일 잘 풀리어 우울이라는 감정이 끼어들 틈 없이 건강하게 웃으며 지내는 한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액션K 2009/01/01 16:48 edit/delete
아닌 척하고 살고 있습니다만, 그 날, 친구가 그러더군요. '아직 남아있다'고.
아직 남아있는 그 감정이 끼어들 틈 없는 2009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정신적으로든 육체적으로든 건강하고 싶고, (진심으로) 로또 당첨도 바라고 있고.
새해에 바라는 것들이 여러 가지라서, 이게 다 이루어질까 조금 걱정스럽기도 하네요.

1004ant님. 내내 건강하십시오.

liebemoon -  2009/01/01 14:18 comment | edit/delete
액션K님!! 이번에도 어김없이 새해가 찾아왔네요!! ^^
액션K님만의 연하장을 보면서 한 해를 되돌아보고, 이렇게 새해 인사 드리는 글을 쓰는게 .. 생각해보니 벌써 몇 번 반복된 일이지 뭐예요. 며칠 전 회사에서 송년식을 하면서 저희 팀장님께서, 길에서 그냥 스쳐 지나가도 몰랐을 사람인데, 이렇게 함께 모여 얼굴을 맞되게 된 것이 참 신기하고 또 감사하다고 하셨는데, 문득 그 말씀이 떠오르네요. 액션K님과 저 또한 그렇게 모르는 사이로 지날 수도 있었을텐데, spitz라는 매개로 만나서 몇 년씩이나 새해 인사를 주고 받을 수 있게 된 것이 .. 정말 신기하고, 새삼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틈틈히 드리는 말씀이지만, 늘 같은 자리에서, 좋은 음악과 글과 생각할 거리들을 던져주시고 올 때마다 따뜻하게 맞이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으힛. 액션K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2009년에는 2008년보다 조금 덜 힘드시고, 2008년보다 아주 많이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올 한 해도 잘 부탁드려요! ^_^)/
         
액션K 2009/01/01 17:11 edit/delete
처음부터 이럴려고 했던 것은 아닌데,
이제는, 이곳을 찾아주시는 분들께 연하장 포스트를 쓰는 것이 당연한 것이 되었습니다. ^^

liebemoon님 말씀처럼 정말 그래요!
여전히 아직도 저와 liebemoon님은 일면식도 없어서 어떻게 생긴 분인지도 모르는데 말이지요.
(지난번 멜론악스에서의 스핏츠 공연에서 뵐 뻔 했지만, 아쉽게도!)
그런데도 이렇게 몇 년에 걸쳐 새해 인사를 나누는 사이가 되었다는 게 저도 신기하네요!
얼굴만 보지 못했다 뿐이지, 오랜 친구가 된 듯한 느낌.

저도 잘 부탁드립니다, liebemoon님! ^_^)/

ゆう -  2009/01/01 21:56 comment | edit/delete
あけおめ!!!!
         
액션K 2009/01/01 22:29 edit/delete
ユウちゃん、あけおめ!!!!(会いに行きたい。)

         
액션K 2009/01/04 02:16 edit/delete
ユウちゃん、分かった!!!!

vellica -  2009/01/01 23:10 comment | edit/delete
이 곡 처음 듣는데, 전주 부분이 너무 마음에 드네요. 탄산음료 처럼 톡 쏘면서 쏴~한 느낌이랄까. 가사는 조금 비장한 느낌이지만 곡 자체는 무척 상쾌한 느낌이 들어서 새해의 첫 곡으로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음. 가사도 다시 읽어보니, 시작에 나름 잘 어울리는 곡이네요. 잃어 버릴 것은 없다는 생각으로, 강하게, 이상을 향해, 너와 함께ㅡ'시작'라는 느낌일까요.^^;;
어쨌건 기억된다는 것은 역시 기쁜 일이네요. 감사합니다. 2009년에도 멋진 포스트들 기대하겠습니다!! 그리고 좋은 일만, 행복한 일만 가득한 한 해 되세요!!
         
액션K 2009/01/02 01:26 edit/delete
알싸한 느낌의 신디싸이저 사운드를 배경으로 풋 심벌의 연타.
vellica님께서 '탄산음료처럼 톡 쏘면서 쏴~한 느낌'을 받으셨다면, 아마 그렇게 시작하는 인트로 덕분이겠네요. ^^
새해 첫곡으로 어울린다니, 다행이고 고맙습니다.

감사는 제가 vellica님께 드려야겠네요.
2009년에도 자주 들려주시고 이런저런 이야기 건네주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피아 -  2009/01/01 23:50 comment | edit/delete
新年あけましておめでとうございます!

작년 이맘 때도 케이님의 포스팅으로 연하장을 받았고, 댓글을 썼고, 이와 비슷한 노래를 들었던 거 같아요. 자동으로 흐르는 노래를 들으면서 생각했죠. '아, 토쿠나가 히데아키-' 목소릴 들어보니 역시나~ ^^
여기서 그의 노래를 처음으로 듣고 한동안 mp3p에 담았던 기억이 있어요.
시간이 흘러도 미성이고.. 노래 부르는 모습을 음악 프로 영상에서 봤는데 뭐랄까.. 손짓이며 표정이 섬세한 느낌이랄까... (진짜 목소리로 처음 알고서 나중에 사진을 찾아 봤을 때의 충격이란~ ㅋㅋ 오다 카즈마사의 그것과 똑같았지 뭐예요~ ^^)

에고.. 뭔가 간단히 새해 인사를 남긴다는 것이 주절주절... ㅋㅋ

2009년엔 개인적으로 계획하고 있는 것들이 하나씩 이루어지는 과정이길 바라고 있어요.
무엇보다 빨리 환율이 내렸으면 좋겠고^^잠시 놓고 있던 일어공부도 열심히 하고..
새롭게 배우기 시작한 것들도 열심히 했으면 좋겠어요.
늘 좋은 것만 바랄 순 없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열에 다섯 이상은 좋은 거였음 좋겠어요.

케이님도 2009년 계획하시는 일 다 잘되시길 바라고, 건강하세요!!!!
:-D

         
액션K 2009/01/02 02:03 edit/delete
토쿠나가 히데아키의 노래를 여기서 처음 아셨다니, 괜히 뿌듯뿌듯. ^^
일본에서의 지명도는 상당한 뮤지션인데, 우리나라에서는 그것에 상응하는 지명도를 가지고 있지 않은 것 같아요.

스핏츠의 쿠사노 마사무네와 같은 고향, 후쿠오카 출신의 뮤지션이라고 합니다.
예나 지금이나 (처음 듣는 사람 중에는 가끔 '여자야?'라고 되묻는 경우도 있을 만큼) 미성의 음색을 가지고 있는데
목소리 뿐만 아니라 외모도 '미중년'이란 얘기를 들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잘 생긴 뮤지션이지요.

잠시 놓고있던 일본어 공부도 열심히.
야아~ 부럽습니다. 저는 완전히 손 놓은지 일 년도 넘어버렸어요. 다시 해볼 것 같지도 않구요.
새롭게 배우기 시작한 것도 있다니, 역시! 피아님답다는 느낌! ^^

2009년에도 지금처럼 예쁘고 지금처럼 열심히 정진하는 피아님일 거라고, 믿습니다! ^^a

모운 -  2009/01/02 00:15 comment | edit/delete
액션님 덕분에 알게 된 투쿠나가 히데아키, 어제 밤 홍백가합전에 블루 레이니를 부르시더군요. 아아.
데뷔곡 아닌가요? 쨋든 노래 너무 잘해요 역시 ㅜㅜ
그리고 포스팅 곡은 저에게 있는 앨범이네요! 오랜만에 CD를 한 번 꺼내볼까 합니다. ㅎㅎ

전 여기 제 이름이 있을지 알고 들어왔지요. 음하하하.
액션님도 새해 복 많이~ 건강한 한해 보내시길 바랍니다아.


         
액션K 2009/01/02 01:49 edit/delete
홍백가합전에 나왔나요?
(저희 집에는 NHK가 나오지 않는 탓에 못봤어요, NHK가 나와도 못봤을 수 있지만. ㅋㅋ)
レイニー ブルー 맞아요, 토쿠나가 히데아키의 데뷰곡입니다.
라이브 때마다 부르는 지 라이브 음반마다 수록이 되어서 여러 버전의 レイニー ブルー가 있어요.
마치 스핏츠의 <종달새의 마음>처럼요.

어? 이번 연하장 포스트에 별첨한 이 노래, CD가 있아요? 와아~
토쿠나가 히데아키의 음반을 가진 사람이 제 주위에 한 사람 있군요!

+
이 연하장 포스트에 모운님 이름이 빠질 리는 없지요. ^^ 항상 고맙습니다.
모운님, 새해에도 '라브라브 모드' 작렬! 쁘하하핫!

 -  2009/01/02 08:20 comment | edit/delete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액션K 2009/01/02 13:05 edit/delete
그러셨군요!
음악이 주는 효과, 말씀하신 것처럼 마음의 위안을 주고 순수함을 느끼게 만드는 스핏츠의 음악,
그림이 주는 효과. 이를테면 장욱진이거나 루오, 샤갈, 후안 미로 등이 제각각 그렇듯이.

자기가 좋아하는 무언가를 누군가에게 건네는 것.
굉장한 일이면서도 한편 손이 쉽게 나가지 못하는 일이기도 하지요.
(저도 ○○님처럼 그래요, 아니다! ○○님보다 훨씬 더 소심하답니다. 한마디로 '극소심'이라서요)

저에 대한 ○○님의 인상. 그저 부끄러워서 그냥 고개를 숙입니다. ^^
두서없이 이리저리 주절주절 잡설난무하는 액션K에 불과한 걸요.

아무튼 ○○님의 아름다운 마음씨.
그저 '고맙습니다!'라는 말 밖에 드리지 못해서 죄송!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파페 -  2009/01/02 23:54 comment | edit/delete
액션K님^^
안녕하세요~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ㅋ
넘 오랜만이라 잊으신건 아니신지ㅋㅋ
올한해 좋은일만 가득가득하길 빌게요~^^
         
액션K 2009/01/03 01:05 edit/delete
오랜만이라고 해서 파페님을 제가 잊을리가 없지요!
(본문에서 보셨다시피 '파페'라고 제가 언급했잖아요, 헤헷)

파페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그리고 오랜만에 오셨으니, ㅋㅋ 2009년에는 2008년 보다 '초큼' 더 자주 오시기를! ㅋㅋ

물빛도시 -  2009/01/03 02:15 comment | edit/delete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제 블로그에도 먼저 방문하셔서 친히 인사도 남겨주시고...감동...ㅠ.ㅠ
액션가면님!! 2009년에는 정말 건강하게 지내셨으면 좋겠어요!! 건강건강!!!
그리고 하시는 일 진짜 모두 잘 되시고....(무슨 일 하시는지 끝까지 안알려주시지만서도..ㅎㅎ)
가족분들도 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매우 상투적인 인사지만..^^;;; 그래도 건강과 행복과 순탄한 삶이 제일인것 같아요!! ^0^)/
참! 액션가면님도 대박나시길 기원할께요...쿄쿄쿄...+_+)/
대박대박대박대박!!!!
         
액션K 2009/01/03 02:36 edit/delete
상투적이라고 하는, 건강+행복+순탄한삶+대박 등등의 기원.
액션K가 가장 바라는 것입니다. 흐흐흐.

속물대마왕이기도 한 저는, 어느 댓글에 잠깐 얘기했듯이,
돈벼락 맞고 싶어서 1월 1일 새벽부터 한강 이쪽 저쪽을 왔다리 갔다리 했습니다. 상투적으로 '돈벼락'도 바란다는 거!

아! 다이어트, 그것도 저 역시 '대박 기원 품목' 중 하나.

암튼, 대박 기원! 제발! ^^

josh -  2009/01/05 09:36 comment | edit/delete

액션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제가 먼저 인사드리려 했으나... 어줍지 않은 바쁨때문에 ㅋㅋ

행복해지려면, 마음의 상처를 받아들여야 한다? 라니. 정말 어려운문제네요,잊고 살아가고싶은게
마음속 작은 희망이련만. 마음의 상처를 이해하지 못한다면,앞으로 나아갈 수 없겠네요.
그 누구도 대신해주지 못할 나만의 문제. 줄곧 2년동안 질질 끌어오고 있는 저로서는, 저 아픔을
고스란히 담고서 새로 시작하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강한 다짐이 불끈불끈합니다. 아리가또,액션님.

아현동까지 걸어오셨나요? 아니면 지나쳐서?
대학이 아현동에 있었더랬죠.. 아현역에서 학교까지 걸어올라가면서,그 시절에 지금의 저에겐
가장 부끄럽지만. 가장 행복했던 시절이 아닌가 합니다.
선배들의 술자리에 조용히 끼어들어서 술값계산쯤이 되면 베새시 웃으며 오천원을 내밀었더랬죠.
그래도 가난한 선배들은 염치없다 하며, 외상긋고 저를 돌려보내곤 했었습니다.

첫사랑을 보겠다고 선배들의 술자리에 억지로 들어앉았다가,그 낯설음에 도저히 참지 못하고
뛰쳐나왔던 추운 겨울날. 아현역 바로 앞에서 저의 첫사랑이 손에 쥐어주었던 삼만원.
98년에도 그 돈은 큰돈이었습니다. 차마 택시를 타시 못하고, 집까지 버스타고 돌아와서..
가난한 그 분께 그 다음날 아침을 사드렸더랬죠.. 아, 정말 옛날이네요

액션님 올해는 금연과 함께 폴오스터의 <젊은날 미친듯이 글쓰기>의 미학을 본받고자 합니다.
자 시작해볼까요?ㅎㅎ

올해도 함께해보아요 ^^
         
액션K 2009/01/05 13:15 edit/delete
새해 시작부터 바쁘시다는 걸 보니 ^^ 오호! 살짝 대박 예감인데요?
대박이라는 게 뭐 절대로 그냥 오는 게 아니고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사람에게 오는 것일테니!
josh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幸せが欲しいならば / 心の傷に聞くがいい
행복을 갖고 싶다면 / 마음의 상처에 받아들이는 것이 좋아

저도 알쏭달쏭했던 부분이었는데요.
저도 처음에 그냥 막연히 ‥ 마음의 상처'를' ‥ 로 여겨졌거든요.
聞く라는 동사가 나와서 별 생각없이, 조사 に를 조사 を로 착각해서요.

아마, '마음의 상처에 받아들이는 것이 좋아'라는 토쿠나카 히데아키의 어드바이스는,
마음의 상처, 응어리 등을 숨기거나 (스스로에게도) 모른 척하지말고
그러니까 찬바람이 불 때 상처를 감춘 채 마치 상처 따위는 없거나 이미 다 나은 척하지말고
상처가 있었던 지난 날을 굳이 감추지 말고 (일부러 드러낼 필요까진 없지만) 있는 그대로
그렇게 해야 딱지도 빨리 앉아서 상처도 더 빨리 아물어서 행복을 갖기 더 쉬울 거라는 얘기가 아닌지, 생각해요.

해를 거듭해가면서까지 josh님을 힘들게 만드는 그 문제, 구체적인 전말을 제가 전혀 모르긴 하지만
2009년을 맞이해서 '다짐 불끈!'하신다니, josh님, 응원합니다! 더욱 힘내십시오.

아‥, 아현동, 그럼 josh님, ○○예대?, 역시! ^^
josh님이 떠올리시는 그 '아현동 시절의 추억' ‥ 저까지 슬그머니 두근두근거리게 만드네요. ^^

올해, 금연을 각오하셨나요? 우왁!
저는 정말정말 오랫동안 정말정말 많이 피워왔던 담배를, 2006년 1월 20일부터 지금까지 피우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금연한 지 이제 거의 3년을 채웠지요.
그런데 전 누가 '담배 끊었나요?'라고 물으면 아직도 '아직 참고 있습니다'라고 대답합니다.
아직도 재떨이 2개, 지포 라이터와 지포 담배 케이스를 버리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담배 끊었다! 라고 당당하게 말하려면 이삼년 정도로는 '아직'이라고 생각해요, (지금 이 순간도 피우고 싶거든요!)
josh님. 일단 각오하셨으니 2009년 내내 잘 참으시길 바랍니다. ^^

josh님께서 '올해도 함께 해보아요'라고 하셨으니, 담배 역시 josh님도 저도 '함께' 참아보아요 ^^

         
josh 2009/01/06 19:06 edit/delete

액션님의 예상대로 00예대맞습니다 맞고요 ㅎㅎ
제가 다니던 시절만해도, 학교도서관에 전자카드가
없고 서명을 해서 서적 맨뒤쪽에 끼워놔야 대출이
됐었어요 그런 시절이 있었나 싶네요, ^^

액션님의 강한 의지력을 본받아 저도 열심히 금연!^^

오늘도 야근이라 식사하고 들어왔네요
종일 앉아만 있고 ,배가 너무 편해져서 큰일이네요
운동좀 해야 되는데

추위가 좀 가시면,액션님 다시 자전거출동하시나요
수영은 춥고,필라테스나 요가 신청할까해요

아직도 책은 정독하지못하고 펼쳐져있습니다
며칠째 같은 페이지..

신년 감기조심하세요 액션님 ^^

         
액션K 2009/01/06 21:27 edit/delete
괜한 욕심이긴 한데, 지금도 대학 도서관 출입이 가능한 '카드'같은 것을 가지고 싶어요.
흐음, 결국 '학생증' 역할을 하는 카드를 가지고 싶다는 얘기가 되는 것 같네요. 쁘핫!

요즘 다친 것 때문에 한의원 다닌답시고 어쩌구 하다보니, 저도 체중이 늘어버렸어요.
병원을 다녀도 병원을 다닌 만큼의 차도가 있어 보이지도 않고 해서,
해 바뀌고는 어제 한 번 갔었는데, 이제 가지 않으려구요.
손목보호대만 하고 조심하면 언젠가는 그냥 낫겠지~ 하고 있습니다.

날 풀리면, 인대손상이 완전히 낫든 말든, 주말에 자전거 타러 나가보려구요.
이렇게 가만히 있기만 하니까 체중만 늘어나고, 이거 또 괜한 스트레스가 될 게 뻔해서요.

야근이라, 힘드신 거 아닌지 몰라.
(어떤 때는 대충 갈 사람 다 가고 남을 사람만 남아서 하는 야근이 더 좋을 때도, 가끔 아니면 드물게라도, 있지 않나요?)

가을하늘™ -  2009/01/05 18:10 comment | edit/delete
새해가 된지 5일나 지났네염.
액션K님도 새해엔 좋은일 행복한일 가득하길 바랍니다 :)

그냥 평소처럼 슬쩍 지나가려다 간단히 족적을 남기고 갑니당.
먼 제 블로그에도 자주 찾아와 주셔서 늘 감사하구요.
좋은 글로 대접해 드리지 못해 매번 아쉽고 그렇습니다.
워낙 기름기 없는 블로그라 영양가가 없어요 ㅋㅋ

암튼, 기축년 새해도 시작되었네요. 이제 나이먹기 구찮은데 ㅋㅋ
         
액션K 2009/01/05 19:11 edit/delete
오늘 메신저로 잠깐 마주친 친구가 그러더군요. 새해라고 해도 뭐 다를 것도 없다고. 하기야 달력 넘긴 것 뿐일 수 있죠.
그냥 지나치지 않고 이렇게 인사도 건네주시니 고맙습니다. 가을하늘님! ^^

나이 먹는다는 것. 귀찮다고 하시니, 쁘하핫. 그래도 '싫다'라는 강한 표현까지는 아니라서 다행입니다. ^^
가을하늘님도 2009년, 복 많이 받고 좋은 일 가득, 기쁜 일 왕창, 그러시길 바랍니다.

 -  2009/01/05 23:07 comment | edit/delete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액션K 2009/01/06 17:40 edit/delete
ちなみに 혹은 ちなみに言えば
<덧붙여서> 그리고 <덧붙여서 말하자면>

내일 아침이면 아마 잊어버리겠지만, 입안으로 한번 읽어보자!
ちなみに
ちなみに言えば

일본어 공부는 진작부터 하지않고 있었는데, _._
공부시켜주는 ○○님. ^^

○○ちゃん、分かった!!!!

魔女 -  2009/01/10 02:13 comment | edit/delete
신년인사가 늦었습니다.
새해, 원하시는 모든 일이 자르륵~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방금전, 야후자팬에 오랜만에 들렀더니, 제 메일함을 없앴다는 군요...
다시 만들면 되겠지만, 쫌 우울... 해져서...

이 곳에 들러봐야지... 미루다가, 우울해지니까, 냉큼 찾아드는... 이 얍삽함... ^^;;

좋은 노래 자~ㄹ 듣고 갑니다. 쌩유~~
         
액션K 2009/01/11 12:35 edit/delete
90일인가 180일인가 로그인하지 않으면 휴면 메일이 되지만 로그인해서 클릭 두어 번이면 다시 활동 메일,
보통은 그런 것 아닌가요? 저의 야후닷컴 메일도 그렇게 '긴 잠'을 자고 있을 거라 생각되는데요.
魔女님 얘기 들으니, 아마 야후 재팬은 다른가 보군요.
에그, 뭐 그렇다고 '그까짓것으로' 우울해하시진 마세요.

魔女님이 우울할 때 들리는 곳? ^^ 이 곳이 그런 용도가 있다니 다행입니다.
여기를 들려서 조금이라도 우울함이 가시면 더 좋을텐데요.

魔女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하시는 일도 어려움 없이 잘 되시기 바랍니다. 정진하시기를.

aikons -  2009/01/11 22:44 comment | edit/delete
왠지,.. 이런점이 한국인들의 '정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 그리고, 이렇고 저런것들이 좋아서, 아직도 한국에 머물듯이 말이죠. 읽으면서, 왠지....*[action K: 지적해 주시면 내년에는 꼭 제대로 쓰겠씁니다.]라는 멘트가 제일 끌리네요. '내년에는..'에서 말이죠. ^^ 왠지, 영원할듯 싶은 멘트같은 느낌이 들어서요. action K.님은 왠지 약속을 잘 지키는분, 말에 책임을 잘 지킬만한 분 같다라는 뜻. (죄송~;; 분석하려는 의미가 아닌, 왠지, 자꾸 왠지라는 말을 반복하네요. ^^; 역시, 글로 표현을 잘하는 분들이 부럽죠..) 즉, 그냥, 제가 느낀점이었습니다!

그리고, 위의 노래는 제가 오늘 아침 메일 check-up하면서, 오전에 나가기 전까지 열심히?! 듣다가 다시 지금에서야 들려서 로그인도 하고, 이 지각생의 새해?? 인사 드립니다.^^ 노래의 가사가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듯이 '잃을것이 더이상 없어.. 우리들은~' 사실, 매우 심오한 뜻을 담고 있는데, tone은 고무줄 튕기듯이 행복하게 못하게 '방해'하는 것들은 튕겨버리는 tone이라서요. (하여간 노래, 글, 모두 모두 흥겹게 하는듯 싶어서요~)

또, 고무줄은 제자리로 돌아 오잖아요~ ^^

새해, 새날인데, 왜?! 전 어제와 같은지..라고 생각되면서 일주일을 보냈네요. 꼭, 노래 가사마냥요~*
(암만해도, 새로운 challenge가 필요로 한듯 느껴지네요~) 새해 1월을 넘 분주하게 시작하고 싶지 않아서, 자제모드?로 몰입하려는 중이랍니다~

위에 '남한산성' 책은 안읽었지만 서도요. '밤에 노젖는 기분이라'.. 갑자기 어릴적의 밤 바다가 떠올랐어요. 어렸을적에 밤에 친척들과 저의 아빠랑 밤바다 낚시? 새벽?낚시를 따라 간기억이요. 아무것도 보이지도 않았고, 아무 소리?! 그냥 축척거리는 파도 부디치는 소리가 왠지, 싸늘하고, 무섭기도 하고, 막막하기도 하고..pier에 서서 낚시대 가지고 장난치는 친척꼬마들과.. 말이죠. 배를 타라고 했음, 절대로~~ 안탔을것 같아요. 밤의 바다는 그리 멋습럽지 않다라는.. 그야 말로 암흑 그 자체죠~;; 적막함....!

그래서, 빛이 귀하고, 따스함을 귀히 여기고, 남에게 조금이라도 여유의 아량을 보여주는 사람의 한마디가 '이사람 진짜 여유있네~'라고 속으로만 제가 저에게 말합니다. 아직까지는 이런 많은 사람들이 1/10일까하는 정도로 누군가와 대화를 나눌때 금방알수가 있다지요. 많이 힘들어본 사람들만이 갗출수있는 그런 '아량'이 많은 사람들.. 말이죠. ^^;

갑자기 ... 이런 사람들이 정말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게 하네요.
자신을 내세우지 않아도, 그냥 알것 같은 그 사람 자체를 말이죠. 그리고, 자신을 정당화 시키려지 않는 겸손한 사람.

근데요? action K.님.. ^^ 왜? 사람들은 행복해 지고 싶어 할까요?
(전, 오늘 제자신에게 내일 닥친다는 추위에 대비해 '코트'를 또, 장만 했습니다. 그다지 겨울옷이 없다라는 핑계로 점점 늘어나 버린 2/3의 옷장을 차지 하는 겨울옷들이 맘에 걸리기도 했지만.. 새 coat를 입어서, 잠시나마 전 행복해 보였나 보네요~) ㅎ

그리고, 작년에는 직접 요리???를 거의 안해다 시피 했는데, 이번해는 좀더 건강관리에 신경도?! 쓰기로 했구요. 현재는 이 두개가 저의 1월한달, 일주일, 하루의 목표인듯 ... 싶네요. 간만에 냉장고가 꽉~찬 기분에 요리에는 엄두가 안나지만, 잠시나마 행복해 보려고 건강해 지려고, 하는 바램이 있기에 말이죠.

action K.님에게도 꺼지지 않는 '빛'을 항상 간직하시면서, 또, 나누어 주시기(action K.님께 바라면서, 제게 바라는 이 심리. 그러면서 또, 챙기는 저..! 흠, 제가 염치가.. 없어서리..;;) 바라는 맘으로, 또 이런저런 제 생각을 적어 보았습니다. ^^*


지금 창문 밖으로는 연희길에 차들이 왔다 갔다하는 밤길의 불빛들을 바라 보면서, 몇자 적어 봅니다. 밤에는 빛이 있어 좋고, 낮에는 따스함이 좋다라는..,, 근데, 내일 엄청 춥다고 하던데요. 전 구멍이 숭숭날라고 하는 wool sweater를 내일 입고 나가려고 하는데요, 따뜻하게 하고 다니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아직도 팔에 붕대??감고 다니시나요?! 조금은 불편은 하지만, 더 따뜻하겠네요~*) get well soon!
         
액션K 2009/01/12 14:22 edit/delete
「지적해주시면 내년에는 꼭 제대로 쓰겠습니다」

그러고보니, 제게 이 말은 2009년의 첫 약속이 되었네요.
aikons님이 다시 한번 언급해주시니, ㅋ.~ 그냥 약속이 아니라 왠지 '꼭 지켜야 할 약속'이 된 듯 합니다.


「한밤중에 노젓기 같다」

'한밤중에 노젓기 같다'라는 표현은 제가 가끔 쓰는 푠현 중의 하나입니다.
이 글 말고도 다른 글의 댓글에서도 제가 이런 표현을 두어 번 썼던 것으로 기억되는데요.

오래 전에 <밤뱃놀이>라는 노래를 듣고는, 그 처연하기 짝이 없는 노래에 반한 적이 있었습니다.
김민기가 작사작곡하고 양희은이 부른 옛노래인데,
그 노래를 듣고 난 이후 그 노래에서 비롯된 '한밤중에 노젓기 같다'라는 표현을 제가 가끔 쓰게 되었습니다.
어떤 노래인지 혹시 궁금할까 싶어 인용을 하자면 (조금 길긴 하지만) <밤뱃놀이>의 노랫말은 다음과 같습니다.

검은산만 떠가네 검은물에 떠가네
하늘도 바람도 아득한데 오는지 가는지 우리 밸세
이고지고 떠가네 메고 보듬고 떠가네
우리네 인생 한밤중에 뱃놀이만 같으네

형님 아우님 어디갔소 고운 님도 어디갔소
만나보면 간 데 없고 헤어지면 만나는가
뱃머리에 부서지네 뱃꽁무니에 매달리네
우리네 사랑 뱃놀이에 노젓기만 같으네

하늘아래 큰 것없네 땅 위에 새 것없네
거슬러가는 우리 배냐 흘러가는 우리배냐
이리 가자 조르네 저리 가자 성화로세
이리로 갔다 저리로 가니 하릴 없이 고달프네

꽃은 져도 또 피고 비 개이면 개운하고
우리도 갔다 다시 오면 속상할 것 없겠네
서있자니 물고이네 노 젓자니 힘만 드네
얼기덩 삐꺽 처절썩 꿀꺽 적적하기 짝이 없네

어디메까지 떠 왔나 예가 대체 어디멘고
아이고 이내 정신 보소 날은 벌써 밝아오네
얼기덩 삐걱 처절썩 꿀꺽 신도 나고 힘도 나네
우리네 인생 한밤중에 뱃놀이만 같으네

aikons님은, 깜깜한 밤바다가 멋스럽다기보다는 적막하고 무섭다는 느낌을 이미 받으신 적이 있으니,
서있자니 물고이고 노젓자니 힘만 드는, 한밤중에 노젓기가 얼마나 고된 상황인지 느낌이 바로 오실 듯 싶습니다.


「사람들은 왜 행복해지고 싶어 할까?」

'왜' 라는 질문에는 선뜻 답하기가 어렵군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저도 '행복해지고 싶습니다' 하핫.
물론 그렇다고 해서 제가 지금 불행하다는 말은 아니지만,
나는 지금 불안하지 않다, 라고는 말 못하니까 그런 불안감이 다 사라지는 행복, 그런 행복을 바라고 있습니다.
aikons님이 말씀하시는, '새 코트를 입고 행복!'
그런 행복 역시, 제가 바라는 행복 중에도 그런 행복이 있답니다.

얼마 전에 연희동의 백암왕순대집에 가서 얼큰이탕을 먹었습니다.
2008년에는 그 쪽으로 갈 일이 그다지 없었는데 오랜만에 가서 먹으니 맛도 좋았고 포만감에 행복했습니다.
돌솥에 밥을 따로 주기 때문에 양이 상당히 많은 셈이라, 먹고 나면 든든합니다.
늘어나는 채중으로 고민은 늘 합니다만.


+
요즘은 붕대를 감고 다니지 않습니다. 손목보호대라는 것을 착용하고 다닙니다. 24시간 내내는 아니구요, ^^.

         
aikons 2009/01/13 00:33 edit/delete
이곳에서는 copy/paste기능이 안되지요? ^^; 그렇다면, 이 노래 가사는 직접 type를 치신거지요~~?

[밤뱃놀이] 덕분에 잘 읽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노래가 있었군요. 그런데, 노래가 아닌..
시를 읊어 놓은듯 싶기도 하고, 왠지 철학수업을 받는듯한 기분도 드네요~ ^^

저도 왜? 갑자기 이런 질문이 떠올랐는지 모르지만, 왠지 위에 글을 읽으면서 그런 느낌이 들었서요~ 그리고, 어느분이 적어 놓은 글이었던가? '행복'하기를 바라는 것은 '사랑'받기 위해서,..라는 글귀를요. 자신의 '존재'가치가 결코 비천하지도 않고, '존귀'함을 인정받고 싶다라는 마음도 내면에 깔려 있는듯한 말 같았어요. (저도 '불행'하다고 느끼진 않습니다. 행복의 반대는 불행이라고 그래도, 불행한것 보다는 낮다라는 말씀이지요?!~) ^^ 그리고, '자신의 모습'을 어떻게 보느냐는 자신에게 달려 있다고도 보구요.

2009년에는 더 더욱 바라는 '행복'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이것이 제가 드리고 싶었던 새해라고 하기엔 좀 늦은 인사를 드리고 싶었습니다!

*이곳에 들리게 되면, 솔직히 '어떤 theme의 글'이 적혀있을까라는 매우 잔잔한 설레임을 갖고 클릭하게 됩니다. (이것도 잡을수 없는 저의 '행복'list에 있다는...) 항상, 정성스레 올리시는 글,책, 음악,영화.. & life.. etc.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읽어내려가면서 배우고 간답니다. 앞으로도 이런 맘으로 들리겠습니다. ^^

[A dreamer is one who can only find his way by moonlight, and his punishment is that he sees the dawn before the rest of the world] by O. Wilde

위에 것은 제가 맘에 들어서 적어 놓은것. .. 친구에게 e-mail로 보내 주었더니, 맘에 들어 해서, 왠지 이곳에도 어울릴듯 싶어서요. 제가 설명 안하셔도 이해가 되시리라 보아서요~~ 그럼~*



         
액션K 2009/01/13 17:31 edit/delete
이 곳에서의 copy/paste는 되지 않도록 해두었습니다만,
(그래도 컴퓨터 도사들은 다른 방법으로 된다고는 하더군요)
윈도우 메모장 같은데서 작성한 문장을 copy해서 여기에 paste는 됩니다.
그러니까, <밤뱃놀이>의 노랫말은 검색해서 찾은 다음 copy/paste한 것입니다.
(도대체 인터넷에 없는 것이 없군요, 검색자를 제대로 넣기만 하면 엔간한 자료는 다 나오는 듯 해요)

기회가 나면 (그리고 노래를 구할 수 있다면) 한번 들어보십시오.
워낙에 옛노래이긴 합니다만, 양희은의 청아한 음색으로 듣는 '보통의 양희은'과는 또다른 노래이거든요.

바라는 '행복'을 누리라는 새해 덕담, 고맙습니다. ^^
늦은 인사긴요, 전혀요! 설날 세배도 정월 대보름까지는 한다잖아요?

A dreamer is one who can only find his way by moonlight,
and his punishment is that he sees the dawn before the rest of the world.”
꿈꾸는 자는 달빛만으로 자신의 길을 찾을 수 있는 사람이며,
그가 벌받는 것은 세상 사람들보다 먼저 새벽을 보기 때문이다.

aikons님께서 왠지 이 곳에 어울릴 듯 싶다는, 오스카 와일드의 '말씀'이군요. ^^
새겨 듣겠습니다.

         
2009/01/14 10:03 edit/dele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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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K 2009/01/15 00:46 edit/delete
punishment라는 단어를, 제가 '벌'이라는 사전적 의미로만 받아들인 것은 아닙니다.
그 단어 자체를 레토릭으로 이해하고 있으니 ○○님께서는 걱정하지 마시기를. ^^

 -  2009/01/12 21:41 comment | edit/dele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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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K 2009/01/13 17:07 edit/delete
○○ちゃん、心配しないように。

 -  2009/01/13 18:13 comment | edit/dele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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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K 2009/01/15 00:01 edit/delete
○○○, 답글이 늦어서 미안. ㅠ
요 며칠 동안 인터넷 환경이 영~ 좋지 않아서. 그리고 밖으로 돌아다닐 일이 많이 생기기도 했고.
새롭게 알려준 그것은, 입력 완료! ^^

+
앞으로 며칠도 계속 '밖으로' 돌 것 같은데, 다음 주 쯤에 들릴게! 미안!

 -  2009/01/14 15:52 comment | edit/dele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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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K 2009/01/15 00:57 edit/delete
どうしょうもないんじゃない? だから、そんなこと気にしない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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