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spitz story ··· 僕のスピッツ話 spitz.fan.blog.in.korea

처음 | 방명록 지역 | 태그 |  | 관리자
     
전체 (262)
스핏츠 (168)
골드문트 (5)
보기 (16)
듣기 (39)
읽기 (6)
그리고 (20)
일본어 (8)
«   2024/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합계 1398891
오늘 533
어제 455
copyright 2003-2010
some rights reserved
skin by moonsnow
 
힘을 잃어도 빠져나가자 이런 시절을 力無くしても 駆け抜けよう こんな時代を
  多摩川 Tamagawa 타마천

슬그머니 연락이 뜸해지더니 결국 서로 소식을 모른 채 몇년의 세월을 보내버렸고 그러는 동안 가끔 그를 잊고 지내기도 했습니다.
오래 전 그 무렵의 그는, 그로서는 원치않는 방향으로 급물살을 타는 현실 앞에서 자신감을 잃고 방향타를 놓친 듯 싶었고,
자신감 넘쳤던 그의 예전 모습을 찾아볼 수 없어 안타까우면서도 한편 그 당시의 제 눈에 그렇게 비친 그가 답답해 보이기도 했고
그동안 자신이 속해있던 세상으로부터 한 발짝 뒤로 물러서면서 숨어드는 듯한 그의 태도에 은근히 화가 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몇 년의 세월이 지나는 동안, (그 당시 그의 사정과는 다르지만) 저 역시 무력해져버린 저 자신을 돌아보고 있었고
그런 나날을 여러 차례 겪으면서 그 당시의 그처럼 저도 숨어들기 시작했더랬습니다. 한 발짝 두 발짝, 조금 더 눈에 띄지 않는 곳으로.
저도 그렇게 어느 구석으로 숨어들게 되자‥, 그를 떠올리는 시간이 잦아졌습니다. 그는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그는 지금 어떨까?

‥もしもし?얼마 전, 수화기 저 너머로 그 친구의 목소리를 듣게 되었습니다.
「여보세요?」,「‥여보세요?」,「저‥, ○○씨 폰, 아닌가요?」,「맞아. XXXX 이거, 니 전화번호잖아? 」

제 전화번호는 지워졌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으나 그는 아직도 제 번호 뒤 네자리를 기억하고 있었고
참으로 오랜만에 나누게 되는 그와의 통화를 무슨 이야기로 시작해야할지, 저는 순간 당황스럽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마치 사전에 약속이나 한 듯 '공백 기간'에 있었던 자신의 이야기는 되도록 아끼면서
예전에 우리와 함께 했던 다른 친구들의 요즈음 모습에 대한 이야기만 주고 받았습니다.

주위 친구들의 근황이야, 당장은 문안 편지의 계절 인사처럼 일단 간단히 언급만 하고, 뒤로 미루어도 되는데‥,
'공백 기간' .. 그 동안 그는 어떻게 지내고 살았는지 또 저는 어땠는지, 당장 듣고 싶고 건네고 싶은 이야기는 그런 것이었을텐데‥.

‥ 하지만 그는 물론 저 역시 쉽사리 그러지 못했고, 가까스로 서로 자신의 얘기를 꺼내기 시작했을 때에는,
그러니까「나, 요즘 서울에 살고 있어. 여기로 이사온 지 제법 되었어.」라든지,
「작년 초에 몇 달, 건강이 좋지 않았지. 하지만 지금은 괜찮아.」등의 제 얘기를 하나 둘 꺼낼 즈음,
하필이면 그 친구 쪽의 사정상 전화를 끊어야 했기에 나중에 다시 통화하기로 하고 전화를 그만 끊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G-CAT비록 수화기 너머였지만, 몇 년만의 듣게 된 그의 목소리는 그 덕분에 알게 된 친구들도 떠올리게 했습니다.

나가부치 츠요시(長渕剛)シェリー(Sherry, 쉐리)가 괜찮더라면서 그 곡을 어쿠스틱 기타로 퉁겨주던 DJ.
이태 전 겨울이던가, 기타숍 지캣에서 우연히 재회했던 CW,「아직도 기타를?」하며 멋적어 하던 그 날.
더불어 떠오르는 DY, 어눌하던 말투와는 달리 음악 얘기엔 눈을 빛내던 그도 이젠 음악을 잊고 살겠지만.
이제는 희미해진 더 오래 전의 그 날들, 음악 얘기를 나누며 죽치던 CW의 다락방, 그 시절의 그들과 나.

그리고 아직도 내 전화번호를 기억하는 그 친구‥. 오래 전 그 시절로 잠깐이나마 돌아갈 수 있다면‥.
이를테면 그 다락방에서 아무렇게나 기대 앉아 기타를 퉁기며 쑥덕거리고 키득거리던 그 시간으로.

多摩川

青白き多摩川に 思い浮かべて
すべるように 穏やかに 今日が暮れてゆく

風の旅人に 憧れた心よ
水面の妖精は 遠い日々の幻
僕の中に 君の中に

風の旅人に 憧れた心よ
水面の妖精は 遠い日々の幻
僕の中に 君の中に

青白き多摩川に 思い浮かべて

타마천

푸르스름한 타마천(多摩川)에 생각 떠올리고
미끄러지듯 평온하게 오늘이 저물어가네

바람의 나그네를 동경했던 마음이여
수면의 요정은 머언 날들의 환상
내 안에 네 안에

바람의 나그네를 동경했던 마음이여
수면의 요정은 머언 날들의 환상
내 안에 네 안에

푸르스름한 타마천(多摩川)에 생각 떠올리고

Crispy!
Crispy!

多摩川 노랫말
(ふりがな 표기) 살펴보기

多摩川
多摩川
스핏츠(スピッツ)의 앨범 중에 요즘 제 차의 CDP에 자주 로딩되는 앨범은 Crispy!(크리스피!)인데요.
특히, 앨범 수록곡 중에서 CD 막바지에 이를 때면 흘러나오는 노래, 多摩川(Tamagawa, 타마천).

어쩌다 늦은 밤 강변북로나 올림대로 등 한강을 끼고 달릴 즈음에 이 노래가 하필 흘러나오게 되면,
정말 대책없이 마음이 처연해지면서‥, 떠나온 그 곳을, 그 곳의 사람들을 떠올리게 됩니다.

다들‥ 잘 지내고 있나요? 아니, 다들‥ 잘 지내고 있죠?

+ 1
포스트 제목은 Do As InfinityYesterday & Today의 노랫말에서 빌려왔습니다.

愛しい友よ 力無くしても 駆け抜けよう こんな時代を
愛する人よ やがて互いに この街に 永遠を咲かそう
そして私は いつの日か又 歌うだろう 旅立つのだろう

+ 2
아, 몇 년 만에 목소리를 들었다가 제대로 얘기도 나누지 못하고 사정상 전화를 끊어야했던 그 날의 그 친구.
혹시 그것으로 또 연락이 끊겨버리는 것이 아닌지 은근히 걱정되기도 했었는데, 엊그제 다시 연락이 왔습니다.
그 동안의 '공백 기간'에 대하여, 앞으로 차근차근 얘기 나눌 듯 합니다.
음.. DJ, CW 그리고 DY의 소식도 물어봐야겠네요.

多摩川 노랫말(우리말 번역)의 출처는 (c) spitzHAUS 입니다.
음악 파일은 글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첨부되었을 뿐이며 일체의 상업적 목적은 없습니다.
 | 2007/01/20 12:25 | 스핏츠/ALBUM | trackback (0) | reply (39)
  Tags : , , ,

Trackback :: http://www.myspitz.com/tt/trackback/138  

밀크티 -  2007/01/21 00:50 comment | edit/delete
안녕하세요? 하우스나 심플리등에는 글을 남긴 적이 있는데 이 곳에는 처음으로 글을 남겨봅니다.
오랜만에, 그것도 아직 댓글도 달리지 않은 새 포스트를 보고 반가운 마음에 오늘은 글을 남겨보기로 했어요.^^ 항상 자주 오는데도 댓글 하나 남기기가 이렇게 어렵네요.. 뭐든지 처음이 어려운 법이니, 앞으로는 종종 댓글을 남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2005년 막바지에 스피츠를 듣기 시작해서 2006년 중반에 본격적으로 빠져들었는데요, '빠져들게 된 원인(?) 제공'에 바로 이 곳, 마이스핏츠가 혁혁한 공을 세웠답니다. 사실 그 전에는 비교적 최근 앨범들(스베니아, 미카즈키로쿠 등..)이라던가 리싸이클에 실린 유명한 곡들 위주로만 들었었거든요. 제가 성격이 좀 급해서 예전의 곡들은 반주만 듣다가 스킵스킵! 해버리 일쑤였습니다..;; 지금 흘러나오는 타마가와도 그랬던 곡 중 하나죠.. 그런데 이 곳의 글들을 찬찬히 읽는 동안 그동안 스킵했던 곡들을 차분히 끝까지 들어볼 수 있었어요. 덕분에 '아, 스피츠 노래들.. 옛날 노래들도 정말 좋구나!'라고 제대로! 깨달았습니다.
지금은 물론 1집 스피츠부터 11집 스베니아까지 골고루 사랑하며 듣고 있습니다. ^^

스피츠 노래들 외에 좋은 곡들을 잔뜩 소개해주신 것도 정말 감사해요. 여러가지가 있지만 지금 syrup16의 my song이 생각나네요. 재작년 크리스마스에 올려주신 야마시타 타츠로의 노래도 참 좋았습니다. 듣자마자 '으앗! 좋아..ㅠ_ㅠ'라고 생각했어요.

이 포스트를 읽으면서 저는 제 친구 L양을 떠올렸습니다. 사실 저도 요새 친구문제가 좀 있었거든요.. 제가 꽤 오랫동안 친구들의 연락을 피하고 있었는데요...문자나 전화가 와도 무시하고.. 그러다가 L양은 결국 저에게 서운한 맘을 품은 채로 중국으로 유학을 가버리고 말았습니다. 며칠전에 오랜만에 만난 다른 친구로부터 그 친구의 소식을 전해듣고 저의 못난 태도를 얼마나 후회했던지... 지금 이 포스트를 읽으면서 그 친구와 함께 했던 중학교 시절의 추억이 잠깐 떠올랐습니다. 친구가 돌아오면 꼭 먼저 연락을 해봐야겠어요.

처음 남기는 글이라 이래저래 횡설수설이었습니다. 그동안 액션가면님께 전하고 싶었던 감사한 마음이라던가 사적인 이야기까지..;; 엉뚱한 타마가와의 댓글 하나에 퍼부어(?) 버렸네요..

아무쪼록, 앞으로도 잘부탁드립니다.^^
         
액션가면ケイ 2007/01/20 23:18 edit/delete
'밀크티'라는 닉네임은 제게도 익숙하답니다. 하우스, 심플리, 푸른차 등의 게시판에서 눈에 익은 닉네임이거든요. ^^
하지만 제 블로그에서는 뵐 수가 없어서, 아마 이곳은 모르시나보다.. 싶었어요.
('심플리'나 '하우스'와 달리 '마이스핏츠'는 댓글 쓰기가 불편한 건지도 모르겠네요. 차렷! 액션가면ケイ! 반성모드.)

스핏츠에 빠져들게 된 원인 제공에 [myspitz story .. 僕のスピッツ話]도 공을 세웠다니,
(예전의 곡 또는 싱글 커트되지 않은 곡을 주로 소재로 한 '마이너스러움'이 그러한 효과가 있었다니!)
밀크티님과 같은 스핏츠 팬으로서 뿌듯뿌듯. ^^ (그리고)

제 글을 통해서 (밀크티님과 저는 서로 다른 사정이겠지만) 밀크티님의 예전 친구와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었다니까
저도 기쁩니다. 그리고 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저야말로 앞으로 잘 부탁드리며, 자주 들려주세요~ ^^

액션가면ケイ -  2007/01/21 15:26 comment | edit/delete
알림 : 검색(search)과 태그(tags)

일본식 한자 표기 또는 UTF-8의 문제, 스팸 트랙백/코멘트 공격에 대한 대응 문제 등으로 시작된 블로그 공사.
그 '공사중'이 어느덧 석달이나 지난 것 같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멀쩡한 듯(?)한 상황까지 얼마 전에 오긴 했습니다만,
운영자로서는 여전히 골머리 아픈 부분들이 내부적으로는 있었습니다.

이를테면, 태터툴즈의 [검색] 기능인데요. 처음엔 이게 제 마음에 든 기능이었는데 업그레이드되면서 골아픈 기능이 되었습니다.
검색 결과 화면이 포스트는 글 제목만, 댓글은 글의 첫머리 일정 부분, 이렇게 나오면 좋겠는데
태터툴즈는 글 본문 전체(!)를 화면에 뿌려주는 것이었습니다.
멀티미디어 파일이 자동재생되는 포스트가 많은 제 블로그의 특성 상, 이런 식의 결과 도출은 곤란하기 때문입니다.
이미지 파일의 로딩이 많은 블로그를 운영하는 분들도 이런 식의 결과 도출에 난감해 하던데요.
태터툴즈가 이런 부분에 대한 업그레이드 계획을 하고 있는지 여부를 알 수 없더군요.
(Daum과의 연계다 뭐다 해서 바쁜 모양인 것 같아서, 막연히 기다리다가는 해답이 없을 듯 하다는 부정적 관측.)

그래서 고민하다가 [검색] 메뉴를 갈아치웠습니다. 네.. 'Google 검색'으로 갈아치워버렸습니다.
Google 검색의 경우, 검색 결과 화면이 제 블로그 스킨 디자인 안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불만이 있긴 합니다만..
(참고로, 블로그 메뉴의 하나로 표시된 이 Google 검색은 [myspitz story .. 僕のスピッツ話] 내부에서의 검색입니다)
나중 태터툴즈의 업그레이드 내용 중에서 '텍스트의 일부만 보여주는 Google 방식의 검색'이 포함된다면
다시 태터툴즈의 검색 메뉴를 사용하겠지만, 제 취향으로는 그것이 가능해질 때까지 'Google 검색'을 사용하기로 합니다.

태터툴즈에서 예전부터 있어온 기능이었으나 제가 쓰지 않고있던 태그(tag).
이번에 '공사'를 대충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하다가 지치고 그럴 때 심심풀이 비슷하게 하나둘~ 입력하다보니)
아마도 대충 삼백개도 넘는 태그를 지정한 것 같습니다. (돌이켜보니, 그 마음에 안들던 '검색' 때문에 더 그랬던 느낌.)
태그 중에서 몇몇 일본인 인명 태그는 노랑색 [myspitz story ..]의 써브 메뉴인 [index by people]과 겹치기는 하네요.
주로 제 포스트에 인용된 인명, 도서명, 영화명, 공연명 정도만 태그를 지정했는데 (그런 것 전부 다를 지정한 건 아니지만)
[myspitz story .. 僕のスピッツ話]의 참조 가능한 '또다른 index'가 될 듯 싶네요.
관심있으시다면 각 포스트 하단의 <Tags> 또는 화면 상단 우측의 메뉴 중에서 <tags>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행히도 태그 결과 화면은 글 제목 목록만 나오도록 환경 설정이 가능하군요. ^^
         
마녀 2007/01/23 00:46 edit/delete
단단히 한 일 합니다, 블로그 관리가.
수고 하셨습니다.

masami -  2007/01/23 01:12 comment | edit/delete
다니던 운동 재등록기간입니다.. 낼모레는 제가 한달가고 접어두었던 그...케이스가 멋지구리한 악기를 다시 배워볼까 하는데.....큭...딩가딩가 기타도 배우고 싶고...
액숀님의 귀여운 우크레레는 잘지내고있는지요? ㅋㅋ

2007년이 되니까.. 다시금 접어둔것들의 먼지를 탈탈 털어내고 다시금 마음을 다잡아보고 싶은 용기가 나네요. 잊고 지냈던 친구들...머릿속으로는 맴도는 고마운 사람들 유쾌한 사람들 어찌지내는지 연락해보고는 싶은데...연락처야 안지우고 있지만 뜬금없이 하기도 모하고...그러다보면 또 시간이 흘러버릴것 같습니다..
안부연락을 해보는게 나은가요?

여담인데 지금은 이름마져 잊어버린 사람들의 저의 이름이 적힌 새해인사문자-
도저히 누구였는지 기억이 안나서..;;; 안보내주면 상대방이 1월1일부터 맘상할까봐 일단 짐짓 아는척 새해인사에대한 답문문자도 보내주긴했지만..
그런 뻘쯤한 시추에이션도 있었긴합니다. 글치만 1년넘게 제가 연락안했는데도 상대는 저를 기억해 주고 새해인사를 하니까.. 한편으로는 좋더라는ㅎㅎ
         
액션가면ケイ 2007/01/23 01:38 edit/delete
아침에 슬그머니 감기 기운이 있더니 금새 몸살 분위기로 옮겨가고.. 양치질을 해도 입안이 개운치 않습니다.

근하신년 SMS. 그것이 '이름'만 슬쩍슬쩍 바꾼 '단체문자'라 할지라도 그걸 무시하기는.. 사실 좀 그렇습니다.
정초 지난지는 오래지만 뭐.. 또 설날이란 것이 있으니, 뒤늦게 주고받는 근하신년 SMS라 할지라도 좋은 듯 싶습니다.

'1월'이라는 것이 그렇지요. 마음을 다잡아보고 싶은 용기가 나는 달이지요. (저는 '살을 빼자'가 정초의 화두입니다만.ㅋ)
뜬금없이 연락하기가 좀 그렇다.. 싶을 때 조차도 늦은 게 아닙니다. 안부 연락, 한번 해보는 것도 괜찮겠는데요?
이런 얘기 하니까, 저도 그래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내일 폰을 열고 여기저기 문자를 날릴 수도 있다는 얘기. ^^a

아 참, 우쿠렐레. 저 최근에 '또 하나의 우쿠렐레'가 생겼답니다. 선물 받았습니다. (오오.. 오랜만에 해보는 자랑질!)
이거 차근차근 배워야하는데 시작부터 좀 난감합니다.
거의 대부분의 다른 현악기와 달리, 우쿠렐레는 '바이얼린 조율'이 아니라서 조금 황당합니다.
그리고 현이 잘 풀어져서 조율하기가 상당히 까다롭습니다. 맞추었다 싶으면.. 곧 풀어지고, 뭐 그래요. OTL..

운동 '재등록'이라든지 악기를 배워볼까 한다든지, 아무튼 マサミさん은 열심히 사는 것 같아서 보기 좋고 또 부러워요.

         
masami 2007/01/23 11:14 edit/delete
오호랏. 새로운 우쿠렐레..(우쿠라이나 헬렐레? ㅋㅋㅋ)
좋으시겠습니닷. 저도 딩가딩가 욕심이 난다는...
옆에서 멋지구리케이스 대신에 콜트꺼 어스시리즈 사자고 하는데.. 글쎄요..ㅡㅡ;;

아참 "월중행사" 도착했습니다 쇼파위에다가..지금막 걸구 몇가지 기재하고 왔습니닷.
아하하하 넘흐 좋습니다..
하는김에 영수증 챙기다가... 라멘집것도 나왔답니다.. 아.. 땡교...아침밥먹었음에도 불구하고 배고파윰

감기기운에서 몸살기라니 걱정됩니다.. 액숀님 체중감량할게 으데있다고...
아파서 얼굴이 핼쑥할 때를 대비하야 조금은 여유를 두시는게 좋지 않겠습니까?
또 동안이 대세인데 액숀님의 귀염상이 음스지면 벨룹니다.
고x혈증만 조심만 하신다면 괜츈애요.ㅋㅋㅋ
주위에 몸살감기인 사람들이 두문불출하는군요.. 켈록거리지 마시공 어여 낫으시길..!!

         
액션가면ケイ 2007/01/23 13:17 edit/delete
博多文庫를 떠올리게 하고, 더불어 입맛을 다시게 만드네요. ^^

연초가 되니, 다들 다이어리 같은 것을 사서 '꾸미고' 하더군요. 저야 뭐 말그대로 '수첩'을 쓰기로 했습니다만.
토쿄, 프라하 등 세계 각지의 도시를 주제로 한 다이어리가 있던데 아주 예쁘더군요. 앙증맞다고 할까, 암튼 여학생 취향.
그런데 싸이즈로든 스케일(?)로든, 수첩이나 다이어리는 マサミさん의 "월중행사"에는 무릎을 꿇을 수 밖에 없네요. ^^

컨디션이 꽝이라서 늦게 일어났습니다. ('늦게 일어났다'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을 보면, 생활습관 많이 바뀌었죠?)
몸살 기운 그 막바지의 기분, 힘이 좌악~ 빠진 상태이지만 허기졌다는 느낌에 먹을 것을 찾게 되는 그 기분.
얼큰하고 시원한 김칫국에 코가 뻥 뚫리는데, 아직 완쾌된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다지 심하게 앓은 것이 아니라서 (고작 하루 정도 헤롱헤롱?) 체중은 변화가 없네요. 허어~ 참.
'얼굴 핼쑥할 때 대비하야 조금은 여유를'.. 두자구요? 이거 무슨 말씀이십니까? 지금 여유가 넘치다 못해.. ㅋㅋ.

P.S.
'우쿠라이나 헬렐레'라는 소리에 킬킬거렸습니다. 암튼 マサミさん은, ㅋㅋ.

camomile -  2007/01/23 22:59 comment | edit/delete
多摩川를 처음 들었을 때는(사실은 몇 번 들은 지금도) 동요대회에 나가서 두 손을 꼬옥 잡고 노래를 하는 어린 아이의 모습이 생각났어요. 눈을 감고 어깨를 사뿐사뿐 들썩이며 곱게 노래를 하는 쿠사노군이…(?!).
연락이 끊겼다가 오랜만에 다시 만나는 친구란 어떤 느낌일까 상상하기가 힘드네요. 대학을 졸업하고 한국에 돌아가면 비슷한 기분을 느낄 수 있을까요..

P.S. 감기 빨리 나으세요! 저도 목이 간질거리는게 아무래도 저의 짝지, 감기군이 찾아올 듯 합니다. ㅠㅠ
         
액션가면ケイ 2007/01/24 01:12 edit/delete
같은 앨범의 君だけを와 이 곡 多摩川은.. 그동안 포스팅 하려다가..도, 슬그머니 미뤄버리던 곡들입니다.

오늘 낮에는 '곧 나으려나보다' 싶었는데, 밤되니 다시 여기저기 쑤시네요. 몸살 기운이 아직 남아있는 것 같네요.
러닝 타임이 조금 길다 싶은 영화 한 편을 DVD로 봤는데,
같은 자세로 두시간 넘게 있어서인지 아니면 몸살 기운때문인지, 엉덩이가 아프네요. ^^
한시가 넘었군요. 컨디션도 그다지 좋지 않으니 일찍 자야겠습니다. みなさん、お休みなさい。

Rhtn -  2007/01/24 01:43 comment | edit/delete
잃어버린 cd의 노래를 여기서 듣게 될 줄 몰랐네요
노래 잘듣고 갑니다.. ^^
         
액션가면ケイ 2007/01/24 01:53 edit/delete
Rhtn님 반갑습니다. 닉네임이 상당히 독특한 느낌입니다. Rh+ 또는 Rh- 하는 혈액형이 연상되는 닉네임이시군요.
잃어버린 CD라고 하심은, スピッツ의 앨범 Crispy!를 말씀하시는 것이겠죠? 이런.. 그런데 잃어버리시다니. 초난감.
제가 괜히 아쉽게 만든 건 아닌지. 자주 들려주십시오. 앨범 Crispy!를 갖고 계셨다니, 분명 예전부터 スピッツ 팬! ^^

1004ant -  2007/01/24 22:42 comment | edit/delete
몇일전 액션가면님의 블로그를 링크시켜놓고 사후허락을 받을려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그 사이 덧글을 달아놓으셔서 몸둘바를 몰랐습니다.

'ケイ' 이 부분이 무슨 뜻일까... 궁금하던 차에 복사해서 네이버번역을 돌려보았으나 알아내질 못하겠더군요.

지금 생각해보니 살아가면서 다양한 이유로 움추려드는 생활을 자주 하는 제 모습을 들킨거 같은 포스팅이였네요. 아직 진행 중이지만 조만간 메신져의 자리비움을 온라인으로 바꿀 날이....
         
액션가면ケイ 2007/01/25 03:08 edit/delete
언젠가 다른 분도 그걸 물어보신 적이 있습니다.「ケイ」가 무슨 뜻이냐고.

일단, 제가 쓰는 닉네임은 '기본적'으로는「액션가면ケイ」입니다.
몇몇 싸이트의 경우 닉네임을 한글만 허용한다든지, 한글/영문 병기만 허용한다든지 또는 글자수를 제한한다든지 하는데
그 제한에 따라서 어쩔 수 없이 때로는「액션가면」이기도 하고 또 때로는「액션가면K」이기도 하지만요.

흔히들 (인터넷 상에서 혹은 인터넷 상에서 알게된 분들을 OFFLINE으로 만날 때) 저를 두고
액션가면님, 액션님, 가면님 또는 케이님이라던데, 블로그로 오는 일본인의 경우 ケイさん 혹은 Kさん이라더군요.
OFF의 공간에서 만나는 사람들 중에 저를 '케이상' 또는 '케~상'이라 부르는 사람도, 드물게 한두명 있긴 합니다.
농담으로, 식당같은 곳에서 밥먹고 나오면서 저에게,「ケイさん(計算)、お願いします。」한 적도 있답니다. ^^

「ケイ」라는 것에 특별한 의미는 없습니다. 제 실명 이름자 중 하나를 일본어식 음독 발음이「ケイ」일 뿐입니다.
언젠가 일본 이름에 익숙한 분에게 물어보니,「ケイ」라는 이름은 여자 이름으로도 남자 이름으로도 쓰인다더군요.

만약에 일본인 친구가 생긴다해도「ケイ」라는 닉네임은 편할 듯 합니다.
일본인들로부터 '정확하게'「김さん」또는「박さん」이라 불리우지 못하고
어색하게「キムさん」또는「パクさん」으로 불리우는 것 보다는 차라리「ケイさん」이 나은 듯 싶어서요.

특별한 의미는 없는「ケイ」때문에 네이버까지 돌려보셨다니, 에구구~ 어쩌면 좋아~. ^^

1004ant님께는.. 그런 느낌을 준 포스팅이었나요? 이 글 때문에/덕분에, ..
오랜만에 친구 L양을 떠올렸다는 밀크티님, 의례적인 신년SMS에 답문을 주면서 기분이 좋아지더라는 マサミさん、
지금은 상상하기 힘들지만 나중 귀국하게 되면 느낄 듯 하다는 camomile님,
잃어버린 후 잊고 지내던 노래를 다시 떠올린 Rhtn님, 그리고 지금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는 1004ant님.
그리고 답글은 남기지 않으셨지만, 잠깐의 순간이라도 '누군가를 떠올린 사람'들 모두.
다들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아, 오해하실라. ^^ 물론 지금도 행복하시겠지만, 앞으로 더욱 더요.)

P.S.
요즘 제 블로그를 링크하신다는 분이 간간히 있으시네요. 부족한 곳인데도 불구하고, .. 마음 써주시니 고맙습니다.

칼라 -  2007/01/26 10:09 comment | edit/delete
목 디스크 때문에 한 동안 고생하다가 지금은 좀 나아졌어요.
한의원에 몇 달을 다녔어도 별 차도가없어 목을 자를까 생각 하다가 아플것 같아 포기하고
한의원을 잘랐습니다......
인터넷검색중 높낮이 조절하는베개를 구입하여 사용해보니 신기하게도 많이 나았네요.
요즘은 조금만 아파도 오래가네요.년식이 오래되서 오일교환해도 그때 뿐이네요.
건강....건강합시다.
액션님도 아픈모양인데.시간있으면 건강합시다.
언어장애가 심하지만 간간이 글 올릴께요.
빠른쾌유 빕니다...
         
액션가면ケイ 2007/01/26 13:01 edit/delete
요즘 독감이 유행하던데, 저는 다행히도 그런 독감은 아니고 감기몸살입니다. 생각보다 조금 오래 가는 듯 합니다.
오호, 베개라는 것이 그렇게 중요한 것이었군요. 천만다행입니다. 자칫했으면 목없는 미녀..(맞나? 큿~) 될 뻔 하셨군요.

어제 오늘 연달아 휴대폰에 '재난방송 메세지'라는 것이 수신되던데요. 한파, 눈보라, 뭐 이런 것이었던 것 같은데.
컨디션이 여전히 꽝이라 밖에 나가질 않으니 지금 밖이 '재난' 상태인지 아닌지 통 모르겠네요. (좀.. 춥긴 하려나?)

참, 인사부터 한다는 것이 그만, 늦었습니다. 칼라님 반갑습니다. ^^

칼라 -  2007/01/26 13:36 comment | edit/delete
액션님 저...5년찹니다..ㅋㅋㅋ
         
액션가면ケイ 2007/01/26 16:23 edit/delete
처음엔 목디스크로 힘들어 한 지가 '5년차'라는 것인 줄 알았다는. ^^ 칼라님의「5년차」가 어떤 모습인지 궁금하네요.

 -  2007/01/29 14:58 comment | edit/delete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액션가면ケイ 2007/01/28 02:07 edit/delete
1) 수개월 전부터, 라는 그것.
제가 보기에는 '전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런 거.. 주위에서 수년 전부터 봤습니다.
○○님이 짐작할 만한 그 '주위'에서 말입니다. 아, 물론 저도 (아쉽지만, 당연히, 벌써부터) 그렇구요.

2) 3월 1일이 되면, 이라는 그것.
그렇군요. 그런 점을 저도 배워야 할텐데.. 그런 관점에서 돌이켜보자면 저는 여러모로 '마이너스'였습니다.
○○님의 어드바이스, 새겨 듣겠습니다.

josh -  2007/01/27 09:31 comment | edit/delete
막연하게 갖고 있던 이상적인 감정들을, 여기에 와서 항상 편안한 마음으로 풀어놓고 갔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고마운 마음으로, 흔적을 남기고 갑니다.

스피츠, 의 음악은. 대중에게 익숙하거나 혹은 가사가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만 듣고 있었는데
그런 편식을, 그만두어야겠습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액션가면ケイ 2007/01/28 00:50 edit/delete
스핏츠의 음악 중, 널리 알려지지 않은 노래도, josh님께서 듣게될 것 같다니, 괜히 제가 기분이 마구 좋아지네요.
제가 josh님께 고맙다고 말씀드려야 할 것 같네요. ^^ 참, josh님 반갑습니다.

'여기에 와서 항상' 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보니, 자주 들려주시는 분이신가 봐요. (고마워요!)
앞으로 자주 뵐 수 있었으면 합니다. 꾸우벅! ^^a (참, josh님도 좋은 주말 보내시길!)

josh -  2007/01/29 12:25 comment | edit/delete
자주 들르고 있답니다. 조용히 머물고 가는데, 최근에는 흔적을 남기는 것에 대해
애틋한 기분이 생겨서 ^^

사랑하는 말 만으로도 강해질 수 있는 기분이 들었어요, 라는 가사가 체리, 중에 나오는것 같던데
아무래도 그 말에 너무 중독되어있지 않나 싶어요

다시 월요일이네요, 런치의 여왕, 나오는 유코처럼 점심시간만 되면 회사를 뛰쳐나가서
어떻게든 맛있는 것을 먹으려고 뛰어가는 오늘의 조쉬, 였습니다 ^^

좋은 하루 보내세요.
         
액션가면ケイ 2007/01/30 01:50 edit/delete
「愛してる」の響きだけで 強くなれる気がしたよ

더 일찌감치 '커밍아웃(?)' 해주시지 그랬어요. ^^a 조용히 다뎌가시니 josh님같은 분이 계신 줄도 몰랐지요. ㅋ.~

일본의 TV드라마,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든데 - 요즘은 <노다메 칸타빌레>가 많이 얘기되더군요 - 그쪽으론 잘 몰라요.
그동안 본 것이라고는 딱 두편, 오버타임(オーバータイム) 그리고 전차남(電車男) 뿐이었거든요.
최근에 굿럭(グッドラック)이란 것을 봤으니, 하나 더 추가되네요. (조금 오래된 드라마라더군요.)
키무라 타쿠야(木村拓哉) 주연의 드라마였는데, (저는 그 유명한 '키무타쿠'를 제대로 본 것은 이번이 처음)
일본은 물론 한국에서도 왜 여성들이 - 그것도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들이 - 그에게 열광하는지, 고개가 끄덕여지더군요.

마녀 -  2007/01/30 21:45 comment | edit/delete
먼저, 건강은 어떠신지요.

저는 얼마전에 키무타쿠의 '武士の一分’을 봤습니다. 혼자서. 거의 못알아들었습니다. 만, 그래도, 당시 소소한 생활상들을 보는 재미가 쏠쏠 하더군요. 그리고, 마지막엔, 눈물도 찔끔.
그리고, 최근에는 호화 캐스팅으로 관심을 끄는 드라마에도 출현하고 있고, 또 본격적으로 테레비에 나오더군요. 아직도, 키무타쿠냐고 물었더니, 아직도, 라고 답하더군요. 그에게 뭔가 있나 봅니다.

그리고, 노래요. 사실, [크리스피]는 가지고 있지 않아서, 이 노래는 여기서 처음 듣는데, 확 와닿길래, 언제 만들었나 확인해 보니까, [오로라...] 다음해더군요. 흠~ 마사무네상.

짐을 싸야 하는데, 꽤나 많이 늘었습니다.
         
액션가면ケイ 2007/01/31 22:38 edit/delete
감기, 아직입니다. 보다시피 답글이 이렇게 늦은 것도 그런 연유도 조금있습니다.
多摩川、여기서 처음 들으셨나요? 그러셨군요.

짐을 싸야 하는데, 꽤나 많이 늘었..다고 하신다면, 조만간 귀국이 예정되어 있으신지도.

         
마녀 2007/02/01 10:13 edit/delete
이 곡이 여기서가 처음인것 같습니다만, CD로 다른 곡들과 들었다면, 이 곡이 이렇게 다가 왔을까... 싶습니다.
이 앨범에는 저의 사랑하는 '君が思いでになる前に’가 있더군요.
이렇게, 주인장의 도움으로 단독으로 들으면서, 나름의 곡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기회, 이거, myspitz의 매력 아니겠습니까. ^^*

빨리 나으셔서, 명절 쇠러 가셔야죠.

         
액션가면ケイ 2007/02/12 12:15 edit/delete
「CD로 다른 곡들과 들었다면, 이 곡이 이렇게 다가 왔을까... 싶습니다.」

이 곡은 최근 애니메이션 <허니와 클로버>에 삽입되면서 이 노래가 그 영상과 함께 각인된 사람들도 많을 것입니다.
음음.. 그다지 알려진 곡이 아니니까, 스핏츠 광팬이 아니라면 그 애니메이션을 통해 처음 접했을 사람도 많을테구요.

어쨌거나‥, 앨범 단위로 스핏츠를 듣다가 이 곡을 접하는 경우, <허니와 클로버>를 통해서 접한 경우 등,
여러가지 경우가 있을 수 있겠는데, 마녀님의 경우는 여기서 처음 들으시게 되었군요.
그 바람에 나름대로의 맛을 느낄 수 있었다니.. 칭찬으로 듣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포스팅하고 난 다음, 제가 읽어보니.. 개인적인 소회(所懷)랄까, 아무튼 그런 느낌이 강하게 와서
삭제해버릴까.. 하는 생각도 순간 했던 글이기도 했지요.

답신이 늦었습니다. (마녀님의 코멘트, 깜박, 못보고 지나갔더랬습니다.)

newmeca -  2007/02/12 00:20 comment | edit/delete
여전히 전도하고 계시군요.. 스핏츠!!
         
액션가면ケイ 2007/02/12 12:01 edit/delete
오늘 현재,「myspitz story .. 僕のスピッツ話」에 포스팅된 글이 모두 115편. 그 중에 67편이 스핏츠 관련 글이니..
(계산기 주물럭 주물럭) 전체 글의 58%가 스핏츠 어쩌구 저쩌구.

여기서 접하게 되는 스핏츠의 노래들.
이를테면 제법 널리 알려진 노래에 대한 글을 통해서 느끼는 공감. 그대들과 나의 공감(共感) 확인.
또는 싱글 커트되지 않아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노래를 여기서 마주하면서 새롭게 좋아하게 되는 계기.
혹은 어떤 사람들에게는 한동안 잊혀졌던 그들의 노래를 다시 만나게 되는 곳. 그 재회의 기쁨.

여기,「myspitz story .. 僕のスピッツ話」가, 그런 것들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면 좋겠어.

P.S.
스핏츠 내한공연 때 (건국대 새천년홀이었던가?) 먼 발치로 보였던 양모자(?), 그 뒤돌아보던 모습.
그 뒤돌아 보던 양모자가 오늘따라 그리워. ^^a 신기종메카닉, 호루라기 삑삑! 쁘하핫~

나미 -  2007/02/12 15:26 comment | edit/delete
친구와의 오랫만의 통화라...
요원해진 친구들과의 연락은 어떤 기대와 걱정이 섞이게 되는 거 같아요.
그다지 인간관계가 넓은 편도 아니고 좁은 걸 선호해서 거의 연락 안 되는 친구들이 많지만.

아, do as 노래 가사에서 따온 제목이었군요.
저 노래는 알긴 알지만 별로 안 좋아하다보니 저런 가사가 있는 것도 이제야 알았네요^^
         
액션가면ケイ 2007/02/12 20:49 edit/delete
넓고 깊게는‥ 애시당초 되지 않을 것이고‥ 그저 넓고 얕게‥ 그렇게 사람들을 사귄다,
좁고 깊게‥ 사귀었다가‥ 혹시라도 상대방과 다투기라도 하면‥ 저절로 '왕따'되는 셈이니까.
어제 그런 얘기를 들었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 이것을 잘 꾸려간다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인 듯 싶습니다.

Do As Infinity의 그 노래는 저에게도 취향이 아니고, 노랫말도 그다지 대단한 것이 못됩니다. (DAI 팬들께는 죄송)
더구나 '힘을 잃어도 빠져나가자 이런 시절을'와 같은 계몽적인(?) 노랫말은 도리어(!) 와닿지 않기 일쑤이겠지요.
그런데, 그게, 그렇더라구요. ^^a 이 글을 쓸 때,
'힘을 잃어도 빠져나가자 이런 시절을' 이런 심정이 들더라구요. 笑 _

마녀 -  2007/02/15 00:51 comment | edit/delete
笑 자를 '소'가 아닌 '와라이'라고 무의식적으로 읽어버리는 저를 깨닫고, 웃습니다.
어느새, 그렇게 되버렸네요. 전혀, 간단한 한자에만 한합니다만.

이곳이야, 어차피, 주인장의 개인 공간이고, 주인장의 속을 들여다 보는 재미?로 이곳에 들르는 저같은 사람들을 위해서, 포스트를 그대로 두신건 잘하셨습니다.

이 노래를 들으며, 어찌, '개인적인 소회'가 들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액션가면ケイ 2007/02/15 01:12 edit/delete
저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문득 그렇게 읽어버릴 정도로, 그렇게 일본어에 익숙해지고 싶습니다. 쉬운 것만이라도.
최근 들어 이사 준비다 뭐다 해서 여러모로 심란해서 일본어 공부같은 것은 생각 조차 하지 않습니다. 할 수도 없구요.
더구나 설날까지 앞두고 있고‥, 이것저것 정말 머리가 복잡합니다.
자정 전에, 잠시 짬을 내어 몇줄 끄적거리다가‥, 이거 아니다 싶어서 쓰다말고는 그냥 지워버리게 되네요. _._;

문득.. 아, 저 CD들 어떡하지? 걱정이 앞서네요. 여기저기 흩어져있는 CD들.
그렇지 않아도 정리가 안된 채 저렇게 널부러져 있는데, 이삿짐 꾸리고 다시 풀면서 어디로 다 숨어버리는 건 아닌지.
아.. 머리 아파. 이사가는 것, 정말 싫다. 전셋집‥, 언제 벗어날런지.

         
마녀 2007/02/15 03:46 edit/delete
전셋집 벗어나는 방법;군산으로 오세요.
라고 써놓고, 보니, 오면? 하는, '전세집문제' 보다 더 큰 문제가 생겨 버리는군요.

영구 임대 주택 이런거 안될까요?

저도 한 이틀에 걸쳐서, 짐싸느라 피곤이 쌓여 그러나, 수업시간에 졸다가, 자버렸습니다.;;

자리를 옮기는 일이 엄청난 일입니다. 그저 임시로 있던 자리인데도 말입니다.

         
액션가면ケイ 2007/02/15 07:45 edit/delete
부동산 관련 경제면 기사를 읽는 듯한 답글은 だめ。 특히나 多摩川를 노래하는 草野マサムネ의 음성을 들으면서는 더욱.
미래를 함부로 예단해서는 안되겠지만, 제가 군산에 '거주'하러 가는 경우는 아마 없을 듯 싶네요. 그냥 한번 더 笑 _.

         
마녀 2007/02/15 12:35 edit/delete
一緒に笑い ^^;;

햇살은 쨍쨍한데, 집에서 듣는 바람 소리는 태풍급입니다. 봄이 대단한 위세로 오는군요.

 -  2008/04/16 15:42 comment | edit/delete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액션가면ケイ 2008/04/16 20:50 edit/delete
저도 그랬어요, ○○님. 그랬기도 했고 자금은 또 다르지만 그렇다고 해도 이전같지는 않구요.
.
.
.
○○님의 '산산조각'이라는 표현 앞에서, 액션가면ケイ ‥ 이 생각 저 생각, 그때 생각 지금 생각, 멍하게 있게 됩니다;;

name ::  password ::  in private
homepage :: 
<<   [1] ... [145] [146] [147] [148] [149] [150] [151] [152] [153] ... [26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