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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그리고 헤어짐 一緒に‥ そして 別れ
   Namida 눈물

야마카와 케이코(山川惠子)의 하프(harp) 연주와 함께
쿠사노 마사무네(草野マサムネ)의 맑은 음성으로 시작하는 涙(Namida, 눈물).
君の まつ毛で搖れてる 水晶の粒
너의 속눈썹에서 흔들리고있는 수정의 알

그리고 아름다운 음색의 건반악기인 쳄발로(cembalo)가
라이온 메리(ライオン・メリィ, Lion Merry)의 연주로 더해집니다.
本当は 一人ぼっち / 壁に 描いた綠色の
실은 외톨이 / 벽에 그린 녹색의

이어서 바이얼리니스트 카토 JOE 타카시(加藤"JOE"高志)가 이끄는 스트링 앙상블,
카토(加藤) JOE Strings Group의 첼로가 아름다운 저음을 앞서 나오면
그 뒤를 따라 바이얼린 등 현악기의 선율이 귀를 간지럽힙니다.
ドアをあけて / 広がる 時の海
문을 열고 / 펼쳐지는 시간의 바다
オ―ロラになれなかった人のために
オ―ロラになれなかった人のために

제 개인적으로 대중음악에 있어 최고의 멜로디 메이커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ELO(Electric Light Orchestra)Jeff Lynne, 1976년 Blue Moves 앨범까지의 즉, 초기의 Elton John,
그리고 The Beatles의 멤버였던 Paul McCartney, 이렇게 세사람입니다.

オ―ロラになれなかった人のために(Aurora ni Narenakatta Hito no Tame ni, 오로라가 될 수 없었던 사람을 위해서).
1992년 4월 25일에 발매된 스핏츠(スピッツ)의 미니 앨범 마지막 트랙으로 수록된 涙(Namida, 눈물)를 듣고있노라면,
저는 이 노래를 만든 쿠사노 마사무네를 최고의 멜로디 메이커 중 한사람으로 추가하고 싶어집니다.

어느 비오던 늦은 오후, 저는 텅빈 공원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이 노래를 듣다가 그만,
마치 클래식 음악 소품 하나를 듣는 듯한 기분의 간주에서 눈물이 찔끔 날 뻔했던 적이 있습니다.

月のライトが 涙で とびちる夜に
달빛이 눈물로 날아 흩어지는 밤에

왜그랬는지는 모르지만.. 그 당시 아마도 제가 스핏츠의 또다른 노래 제목처럼
センチメンタル(Sentimental, 센티멘탈)한 감정에 사로잡혔었나 봅니다.

涙 노랫말 살펴보기
涙

를 듣다보면, 서양의 7음계를 기본으로 한 대중음악은 모두
기본적으로 바하(J.S.Bach) 또는 바로크시대의 음악에 (많든 적든) 빚지고 있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됩니다.

The BeatlesShe's Leaving Home이나 스핏츠처럼 연주악기에서 클래식적 분위기가 나든,
ImpellitteriOver The Rainbow 또는 Deep PurpleApril처럼 클래식적 분위기가 물씬 나는 록 넘버는 물론,
Led ZeppelinBlack Dog에서 들을 수 있는 기타 리프(riff), 또는 Stairway To Heaven의 화려한 기타 플레이까지도 말입니다.

의 노랫말을 보니... 참, 슬픈 노랫말이더군요.

영원할 것 같던 사랑도 어느 순간, 두사람 사이의 '풍경(景色)'은 '바뀌어가고(変わりゆく)'
'달빛이 눈물로 흩날리는 밤에(月のライトが 涙で とびちる夜に)' .. 그 밤에
결국 내게서 '걸음을 떼기 시작하는(步きはじめる)' '()'를 대책없이 바라볼 수 밖에 없게 됩니다.

그 누구든 그리고 그 어떤 이유에서든, 헤어짐은.. 슬픔입니다.

하지만 헤어짐은 결국 새로운 만남을 준비하게 마련이며, 때로는 헤어짐의 바로 그 순간에 또다른 만남을 바로 곁에 두고있기도 합니다.
많은 경우 ('보내는 사람'은 그렇지않더라도) '떠나는 사람'은 실은 또다른 만남을 이미 곁에 두고있기에,
그동안의 '습관같은 사랑' 때문에 달라진 풍경 속에서도 어쩌지 못하던 그동안의 사랑에서 그제서야 발걸음을 떼기 시작하는 것이겠지요.

'떠나는 사람'이든 '보내는 사람'이든 헤어짐은 슬픔입니다.
지난 날의 추억을 돌아보면 헤어짐이 믿겨지지않을 정도지만, .. 더이상 어쩔 도리가 없는 것이지요.
'달빛이 눈물로 흩날리는 밤에(月のライトが 涙で とびちる夜に)' 두사람 사이의 '풍경(景色)'은 이미 '바뀌어가(変わりゆく)'버린 것을.

Jacques Prevert
Jacques Prevert
그러나.. 두사람 사이의 '풍경(景色)'이 '바뀌어가(変わりゆく)'버렸듯이
한편 '달빛이 눈물로 흩날리는 밤(月のライトが 涙で とびちる夜)'도 날이 새면 그것 역시 또다른 풍경이 되어
결국에는 과거완료형의 풍경으로 색이 바래져 가겠지요.
그러니까 헤어짐도 안녕. 슬픔도 안녕. 비록 한동안 견디기 힘들지라도, 이제는 안녕. さよなら。

그리하여 '떠나는 사람'도 '보내는 사람'도, 헤어짐의 슬픔을 다시는 펴보지않을 책갈피에 끼워두고
지금 곁에 있는 또는 곧 곁에 있게될 사람과 '함께' 하기를. 그리고 새로운 '풍경(景色)'을 만들어가기를.

그래서, '함께'하는 기쁨을 노래한 자끄 프레베르(Jacques Prevert)의 시 한편을 떠올립니다.

알리깐떼 (Alicante) - 자끄 프레베르

Une orange sur la table
탁자 위에 오렌지 한 개
Ta robe sur le tapis
양탄자 위에 너의 옷
Et toi dans mon lit
내 침대 속에 너
Doux present du present
지금의 부드러운 현재
Faricheur de la nuit
밤의 신선함
Chaler de ma vie.
내 삶의 따뜻함.

알리깐떼 : 지중해에 면한 스페인의 항구.
불문학자 김화영님의 번역입니다.
Alicante, Spain
Alicante, Spain

비록 쿠사노 마사무네 노랫말이 슬프게 (하지만 아름답게) 다가올지라도, 지금 노랫말은 잠깐 접어두고
위의 시, 자끄 프레베르알리깐떼와 같은 분위기에서, 스핏츠의 아름다운 멜로디만 배경으로 깔린다면,
그런 장면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단둘이 '함께' 있다면.. 그 이상의 기쁨은 찾기 어렵지 않을까요?

글 맨 앞에 언급했던 하피스트(harpist) 야마카와 케이코는 이 곡 말고도
같은 앨범 세번째 트랙으로 수록된 ナイフ(Knife, 나이프)에서도 하프를 연주합니다.

아름다운 음색에도 불구하고, 하프라는 악기는 대중음악에서 자주 사용하지않는 악기다보니
일반 대중음악 음반의 크레딧에서 그녀의 이름을 발견하기가 쉽지않더군요.

잘 알려진 J-POP 뮤지션의 곡 중에서 몇몇을 언급하자면,
야마시타 타츠로(山下達郎)土曜日の恋人(Doyoubi no Koibito, 토요일의 연인),
사카모토 류이치(坂本龍一)Summer Nerves, 쿠와타 케이스케(桑田佳祐)Dear John,
이츠와 마유미(五輪真弓)名もなき道(Namonaki Michi, 이름없는 길)うたかた(Utakata, 물거품),
나카지마 미유키(中島みゆき)鳥になって(Tori ni Natte, 새가 되어) 그리고
捨てるほどの愛でいいから(Suteru Hodo no Ai de Iikara, 버릴 정도의 사랑으로 좋으니까) 등의 곡에서
하프를 연주했다고 하네요.
참고로 얘기하자면, 나카지마 미유키鳥になって스핏츠鳥になって와 다른 곡입니다.
harp
harp

애니메이션에 관심이 있다면 ルパンIII世(루팡 3세) O.S.T. 음반에서 그녀의 이름, 야마카와 케이코을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노랫말(우리말 번역)의 출처는 (c) spitzHAUS 입니다.
음악 파일은 글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첨부되었을 뿐이며 일체의 상업적 목적은 없습니다.
 | 2005/10/02 07:52 | 스핏츠/ALBUM | trackback (0) | reply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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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오카 -  2006/09/17 21:11 comment | edit/delete
여기 하프만 있나요? 하프시코드라던가 뭐라는 피아노의 이전 악기는 없나요?
이 음악에 맞춰서 그대로 궁정의 귀족들이 춤을 추어도 될 것 같은 기분.
참, 스핏츠 ...
         
액션가면ケイ 2006/09/17 21:47 edit/delete
쳄발로, 있죠? ☆ 조금 전에 귀가했는데, 일이 생겨서 당장 다시 밖으로 나가야 한답니다.
그런데「참, 스핏츠 ...」라고 하셨는데, 무슨 말씀을 하시려다 멈추신 건지? また、あとで。

시즈오카 -  2006/09/17 21:13 comment | edit/delete
지금 보니까 쳄발로라는 악기가 있었군요. 그래요. 그러니까 바로크 분위기가 물씬.
이런 곡을 그냥 넘어갈 수가 없네요.
         
액션가면ケイ 2006/09/18 01:22 edit/delete
스핏츠의 앨범 단위로 그러니까 CD를 통해 접하지 않고 mp3로 접한 사람들의 경우,
이런 곡을 접하게 되면 '어라? 이런 곡도 있었나?'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곡, 정말, 그냥 넘어가기 힘들지요.
오랜만에 The Beatles의 She's Leaving Home도 듣고싶군요.

시즈오카 -  2006/09/17 21:59 comment | edit/delete
참- 감탄사.
... - 감탄과 경탄과 찬사 등등, 저의 말 재주로는 도저히 표현할 수 없는 그런 기분.
도와주시죠.
         
액션가면ケイ 2006/09/18 01:24 edit/delete
도와드릴 방법이, 허어~, 저라고 한들 어디 있겠습니까? 草野マサムネさん의 재능 앞에서‥, 저 역시 할 말이 잃지요.

시즈오카 -  2006/09/17 22:10 comment | edit/delete
'세상의 모든 아침'
안나의 오빠.
月のライトが涙で飛び散る夜に
ひかりではなくて
         
액션가면ケイ 2006/09/18 01:45 edit/delete
이 댓글은, 아마도, 바로 아래의 댓글을 위한 메모였나 보군요. ^^a
그렇다면 코멘트도 역시, 바로 아래 댓글에서 시작하겠습니다!

시즈오카 -  2006/09/17 23:45 comment | edit/delete
또 도배를 하게 되는 군요.
'세상의 모든 아침'이라는 영화가 있었더랬습니다. '비올'이라고 불리는 악기를 배우는 젊은이와 그 선생님 딸과의 사랑 이야기 였던가. 줄거리상 비올이 연주되고 그 음악이 계속 나왔는데, 슬픔을 풀어내는 비올의 연주는 음들이 많아서 그리 슬프게 들리지 않았더랬습니다. 그러니까 한 음을 길게 연주한다던가 낮은음을 연주 한다던가하면 슬픈 느낌이 난다고 단순무식하게 생각했더랬습니다. 그런데 18세기 프랑스 배경이었던가 하는 그 영화를 수업시간에 볼것인가 말것인가 결정하기 위해 한 두번 정도 봤던 거 같은데, -그런데도 다 잊었네요.- 볼수록 그 선률이 가슴을 아리게 했던 것 같네요. 그 느낌만 남아 있어요. 음이 많고 높아도 '비올'로 연주하면 슬퍼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죠. 물론 연주자의 감정이 담겨 있어서.
그러니까 지금 이곡에서도 그 때 기분이 느껴져요. 경쾌한 거 같지만, 가슴이 아린. 마사무네상은 서양의 클래식을 알고 있었던 걸까요?
가슴아린 사랑하니까 안나의 오빠 이야기가 기억나네요. 그 오빠가 한 아가씨를 사랑했는데, 그 아가씨가 마음이 변해서 떠나 버렸데요. 스페인으로. 그러자 오빠가 거기까지 가서 돌아와달라고 애원했더니 그 여자가 심한 말을 했나봐요. - 그 여자 입장에선 그래야 남자가 빨리 포기를 할 거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런데 돌아온 오빠는 그만 히스테리와 우울증-같은 건가?- 그런 거 때문에 몇 달을 병원에 있었다는 군요.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눈시울이 뜨거워지면서 웃음을 터뜨리며 제가 한 말. '독일남자도 그러냐?' 그랬더니 눈이 똥그래지며 안나 왈, '무슨말이냐?' 제가 '그거 한국남자들이나 그러는 건 줄 알았는데, 독일남자들도 그렇게 정서적이냐?' 안나 왈, '독일 사람들이 정서적이다. 우리 아빠도 잘 운다' 그러더군요. '독일남자들은 이성적이고 차분해서 그렇게 안할 줄 알았지.' 저의 변명. 한 때 독일사 한다고 설치고 다닐때가 있었고, 그들의 밑도 끝도 없는 관념론이 감당이 안돼서 포기 했습니다만은 그런 단순한 선입견에 사로잡혀 있을 만큼 저의 생각이 짧다는 거죠. 참고로 저와 안나와의 대화는 대체로 영어로 이루어집니다. 90%정도는 안나가 이야기 하고 저는 알아듣는 부분은 맞장구를 쳐주고, 못알아들으면 한 번 더 해달라고 해서 알아듣고 아니면 그냥 넘어가고. 그래도 둘이 보고만 있어도 좋습니다. 안나는 얼굴도 마음도 아름다우니까요. 사랑스런 안나. 이제 안나도 일어 잘하는 정상과 사귀니까 일본어가 늘겠죠. 이러다 나보다 더 잘하는거 아냐. 은근히 질투날려고 그라네. 독일인의 사랑이라면, 소설 '독일인의 사랑',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정도 들어봤는데, 전자는 그 밑도 끝도 없는 독일인식 사랑, 굉장히 정서적이죠. 제가 그걸 잊었더랬습니다. 후자, 격하다고 할 만큼 정서적이죠. 그것까지도 잊고 있었더랬습니다.
액션가면님은 어느 쪽이십니까. 매달리는 쪽, 아파도 한번에 돌아서는 쪽.
月のライトが涙でとびちる夜に 涙でとびちる夜に 멜로디와 가사가 어우러져 ... 한숨만 나옵니다. '숨이 멈출만큼 아름답다고' 할 수 밖에 없는 이 문장력이 안타깝습니다.
그런데 왜 ひかり라고 안하고 ライト라고 했을까요. 의미상의 차이가 있는 건지, 운율이 뭐가 있는 건지.
뭐든 그렇습니다만은 서양의 클래식에 대해서 뭘 모르니까 그냥 기분으로만 말할 수 밖에요.
환상적입니다. 이런 음악 듣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액션가면ケイ 2006/09/18 01:58 edit/delete
제라르 드빠르디유가 출연던 영화, 네, 예전에 가슴 저리게 봤던 기억이 납니다.
스핏츠의 이 노래에서 그 영화에서의 기분이 느껴진다니. 아‥‥.

그런데 왜 ひかり라고 안하고 ライト라고 했는지는.. 이전에는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흐음.. 왜 그랬을까요?
ライト라고 하면 ひかり와 달리, '인공적인 빛'이라는 느낌부터 드는데요.
한밤의 달빛, 오랫동안 쳐다봐도 눈이 아프지 않는 그 노란 달빛. ひかり라고 한다면, 너무 세지 않나요?
하지만 그렇다고 인공적인 느낌이 드는 ライト가 상대적으로 더 어울린다고 하기는 좀 아닌데.. 잘 모르겠군요.

매달리는 쪽. 그리고 아파도 한번에 돌아서는 쪽.
허어~ 이거 또 시즈오카님께서 대답하기 힘든 질문을 던지시는군요.
저요? .. '아파도 한번에 돌아서는 쪽'입니다. 아니, '아파도 한번에 돌아서는 쪽'이고 싶습니다.

P.S. 이런 음악을 듣게 해주어서 고마운 건, 제가 아니라 草野マサムネさん에게 돌려야죠. ^^a

시즈오카 -  2006/09/18 02:16 comment | edit/delete
月光(げっこう)、月明かり(つきあかり)、月の光(つきのひかり)
제가 가지고 있는 전자 사전에 '달빛'에 나오는 단어들입니다.

マサムネさんも英語がすきがもしれませんね。
         
액션가면ケイ 2006/09/18 02:24 edit/delete
外来語라면 혹시 몰라도, 적어도 英語는 아닌 듯 싶은데요?
「ライト」라는 단어는 이미 그네들의 국어사전에 등재되어있는 '일본어'인걸요.

시즈오카 -  2006/09/26 15:50 comment | edit/delete
...こ美しく光る黒眼勝ちの大きい眼は踊子の一番美しい持ちものだった。二重瞼の線が言いようなく綺麗だった。それから彼女は花のように笑うのだった。花のように笑うという言葉が彼女にはほんとうだった。

이 곳이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곳 중 하나라서 이곳에서 소개합니다. 참고 하시죠.
         
액션가면ケイ 2006/09/27 01:02 edit/delete
この美しく光る黒眼勝ちの大きい眼は踊子の一番美しい持ちものだった。
이 아름답게 빛나는 검고 큰 눈은 무희가 가진 모든 것 중에서 가장 큰 미(美)였다.
二重瞼の線が言いようなく綺麗だった。
쌍꺼풀의 선이 말할 수 없이 고왔다.
それから彼女は花のように笑うのだった。
그리고 그녀는 꽃처럼 웃었다.
花のように笑うという言葉が彼女にはほんとうだった。
꽃처럼 웃는다는 말은 그녀에게는 사실이었다.

∼ 카와바타 야스나리(川端康成)의「이즈의 무희(伊豆の踊子)」중에서.

참고도 되지만, 은근히.. 투지를 불태우게 됩니다. 일본어, 공부해보자, 고 말입니다. 그래서 더욱 고맙습니다.

덧붙임 20060927 pm 0232 : 빠뜨리셨다는 光る를 삽입했습니다.

         
시즈오카 2006/09/27 11:11 edit/delete
光る가 빠졌네요. 죄송함다.
그녀의 아름답게 빛나는 검고 큰 눈동자는 소녀에게서 가장 아름다운 것이었다. 쌍꺼풀의 선이 말할 수 없이 고왔다. 그래서 그녀는 꽃같이 웃었다. 꽃같이 웃는다는 말은 그녀에게 있어서는 맞는 말이었다.

번역하시는 분이 어련히 알아서 고르고 골라 옮기셨겠습니까만은, 번역문이 잘 안들어올때가 있죠. 이 경우에도 별로 어렵게 쓴 글이 아니고, 주인공 수준에서 쓴 글 같은데, 번역은 좀 딱딱한 맛이라고 할까...
또 시작이다... 하시겠습니다만은. 이왕이면 액션가면님도 자신의 말로 옮겨 보셨으면 합니다. 그것이 '액션가면 다움'이라고 생각하는데.
도서관에서 이와나미 문고로 이 문장을 찾아 대충 훑으면서 한 번 제대로 읽어보고 싶다...하는 생각 했습니다. 제가 가보았던, 修善寺、長岡, 깊은 숲, 물론 온천, 이런 단어들이 나오더군요. 아는만큼 보인다.

がんばってね! よし!

이제 비가 그치고 해가 나왔군요. 나가 봐야겠습니다. 먹을 것도 없고, 앨범도 가지고 싶고.
좋은 하루 되시길.

         
시즈오카 2006/09/27 18:12 edit/delete
いつまでまだですか。一応やってみてね。
이럴 때야말로 질러보는 거죠.
저도 서툰 솜씨 보여드렸으니까, 보여 주시죠. 액션가면님은 어떤 모습으로 그리고 계십니까. 이 소녀를.

         
액션가면ケイ 2006/09/28 10:32 edit/delete
저는 아직 아닌 것 같습니다. 시즈오카님의 伊豆の踊子는 잘 읽었습니다.

         
시즈오카 2006/09/28 12:27 edit/delete
저도 그렇고, 자신에게서 우러나지 않으면 뭘 못하죠.
저희 아이가 말 배울때가 생각 나는군요. 말을 시작한 건 일찍이었어요. 생후10개월정도 부터였다고 기억하는데, 그런데 그 후 말이 늘지를 않는 거예요. 20개월이 넘도록. 다른 아이들은 그 정도되면, 간단한 문장을 구사하던데. 결국 두돌을 넘기도록 입꽉다물고 말을 안하더군요. 그동안 제가 가만히 있었겠습니까. 얘가 왜이러냐고 걱정이 될 즈음, 그러니까 25개월 쯤 되면서 말을 하기 시작하는데, 이건 거의 수다의 수준이더군요. 어느새 그렇게 담아내고 있었을까요. 그 말 하고 싶어 어떻게 견뎠을까 싶더군요. 그 이후로 우리 아이는 수다의 수준으로 말을 많이 합니다. 덕분에 저는 좀 번거로와하는 편인데, 아이 아빠는 같이 즐기는 편이죠. 저희 아이가 좀 그런 편인거 같아요. 완벽주의라고 할까. 내놔서 좋은 소리 못 들을 거 같으면 아예 내놓지를 않아요. 피아노도 그랬었죠. 집에서 연습을 안하는 거예요. 그러다 자기가 어느정도 만족을 하니까 집에서, 저 듣는데서 연습을 하더군요. 제가 뭐라고 그래서 그러나. 제생각에는 그거 성격인거 같아요. 안끝났는데, 키를 잘못 건드렸네요.
제 앞에서 해보라고 재촉한 건 저의 주제넘음이었습니다. 언젠가 내공이 쌓이면 흘러 나오겠지요. 그 날을 기다리겠습니다.

         
시즈오카 2006/09/28 13:18 edit/delete
우리 아이 이야기 나온김에 에피소드 하나더. 36개월이 넘어서 동화책을 열심히 읽어 줬었죠. 특히 안델센의 인어공주를 좋아했는데, 하루에 열번도 더 읽었어요, 아니 자기전에. 그러던 어느날 혼자 책을 들고 있는 아이를 보고 또 읽어달라고 하나 싶어 다가갔더니, 애가 책을 읽고 있더군요. 그야말로 허걱이었죠. 뛰는 가슴을 진정하고 들여다 보고 있으려니 애가 토씨하나 안틀리고 읽고 있는거예요. 그래서 글자 하나를 가리키며 이게 무슨 글자냐고 물었더니 모르더군요. 아이는 그림을 보면서 자신이 들었던 내용을 그러니까 암기했던 내용을 입밖으로 내놓고 있었던거예요. 아이는 책을 읽고 있었던 것이 아니라 이야기를 말하고 있었던 것이라고나 할까. 흥분한 저는 당장 고액의 한글학습도구를 사들여 한글 지도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아이는... 아니었습니다. 저한테 문제가 있었겠죠. 결국 6살이 되니까 알아서 한글 익히고, 학교가서도 무난히 적응하더군요. 다 때가 있는 것을. 그렇게 아이한테 배웠던 거죠. 그런데... 잊고 있었군요. 일어날 일은 일어나고야 만다는 것.
액션가면님에게도 그 날이 오기를 바라고 있는 사람이 또 하나 늘었다는 것을 기억해 주시길.

         
액션가면ケイ 2006/09/29 01:18 edit/delete
해보라 그러면 괜히 움츠려드는 것이 지금 당장의 제 품성인가 싶습니다. 해보라 그러시니 더욱 그렇네요.
언젠가 그럴 날이 있겠죠. (근데, 뭘 해보라고 하셨는지를 슬금슬금 까먹어가고 있답니다.) ^^

         
시즈오카 2006/09/29 08:54 edit/delete
^^*
텍스트야 얼마든지 있으니까, 땡길 때 말씀만 하시죠.

         
액션가면ケイ 2006/09/29 09:56 edit/delete
처음부터 지금까지 [SPiTZ HAUS]에서 빌려쓰고있는 스핏츠의 노랫말,
그것만으로도, 건드려보고 싶은 텍스트는 많은 걸요. ^^a

         
시즈오카 2006/09/29 18:50 edit/delete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なるほど!

시즈오카 -  2006/09/28 10:18 comment | edit/delete
영어권에서는 하프시코드, 독일어로는 쳄발로, 프랑스에서는 클레브생(클라비어) 등으로 불리는 악기. 피아노가 나오기 전인 16∼18세기에 가장 인기를 누린 건반악기.피아노가 현을 때려 소리를 내는 것에 반해 체임발로는 가죽으로 된 고리로 현을 튕기는 형식이다. 외관상 피아노와 비슷하지만 발음원리가 다르다. 피아노는 현을 해머로 치는 데 비해 쳄발로는 손톱모양의 픽(플렉트럼)으로 현을 퉁긴다. 음색 조절 면에서는 불편하지만 소리는 아주 청아하다.

今やっと 分かることができました。
         
액션가면ケイ 2006/09/28 11:02 edit/delete
말씀하신 것을 한줄요약하자면 이렇습니다. (인터넷, 이럴 때는 정말 편리한 도구입니다.)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05&article_id=0000068235§ion_id=106&menu_id=106 참조.
말씀해주신 그 내용은, 인터넷 여기저기서 볼 수 있던데, 아마도 그 원천은 국민일보 기사인 듯. さて、

언젠가부터 뭐 모르는 것이 있으면 저도 인터넷부터 뒤지는.. 그리 탐탁치않은 버릇이 들어버렸습니다.
그런데 가끔 이런 생각을 합니다. 예를 들어 [NAVER지식iN] 이거.. 과연 정확한 지식일까?

(다시한번)さて、중요한 이야기는 아닙니다만, 이런 이야기도 있더군요.
정확하게 하자면, 쳄발로(cembalo)는 이탈리아말이고 독일말로는 클라비쳄발로(klavicembalo)라고 한다는.

         
시즈오카 2006/09/28 11:30 edit/delete
네이버 지식을 비롯해서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정보들, 모두 맞는 건 아닙니다만, 편리하다는 건 인정해야죠. 그러나 그것을 걸러내는 것은 결국 개인의 능력입니다. 공부해야죠. 제대로. 서로도우면서. 안그렇습니까.

         
액션가면ケイ 2006/09/28 11:44 edit/delete
갸웃거려지는 대목이 있어, (중요한 것은 전혀 아닙니다만) 굳이 덧붙여 답문을 올렸더니,
그 사이에 그 갸웃거려지는 대목을 시즈오카님께서 삭제하셨군요. ^^그래서, 그냥 저 역시 삭제합니다.

         
시즈오카 2006/09/28 12:15 edit/delete
제가 알아본 곳이 국민일보 기사는 아니었다는 뜻이었는데, 원천이 그곳이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인터넷 정보라는 것이 어디서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인지 알 도리가 없는 것이니까요. 그래서 더 믿을 수가 없는 것이기도 하구요.
제가 알고 싶었던 것은 하프시코드와 챔발로가 어떤 관계였던가 입니다. 같은 악기였더군요. 왜 그렇게 이름이 다른 건지 그것이 궁금하군요, 이제는.

         
액션가면ケイ 2006/09/29 01:27 edit/delete
제 얘기도, 시즈오카님이 어디서 알아보셨든 그것은 아마도 국민일보 기사가 그 원천이었을 것이라는 이야기였습니다.
81년 8월 6일자든가? 그날의 국민일보 기사를 토씨 하나 다르지않게 그대로 옮겨서 '퍼다 나른 글'들이,
여기저기의 블로그에 게재되어 있는 듯 싶었고, 아마도 시즈오카님이 옮겨쓰신 것이 그것들 중의 하나였을 것이라는 거죠.
시즈오카님이 알아본 곳이 국민일보 기사였다는 말은 아니었는데, (지금 다시 봐도 그렇게 읽혀질 것은 아닌 듯 싶은데..)
어쨌거나 아마 그런 것으로 잘못 독해하시고 ちがいます라고 하신 듯. 뭐 그런 이야기.
(중요하지도 않은 이야기를, 왜 이렇게 세세하게 써야 하는것인지? 풉~)

이름이 다른 이유? 서로 다른 나라이다보니 사용하는 언어가 서로 다르고.. 그러다보니 당연히 그렇겠죠.
(제가 너무 쉽게 가는 걸까요? 만약 그렇다면, 무지하게 심오한 이유가 있는지도..)

         
시즈오카 2006/09/29 09:10 edit/delete
'심오한 이유'는 다음 기회에 알아보기로 하구요.
다른 이름이 붙는 건 이 경우는 아예 유사한 부분이 없는 걸로 봐서 언어의 차이라기 보다 시각의 차이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새 물건을 들여왔는데, 수입업자가 이름을 제대로 못외워서 이름을 새로 붙였거나, 높으신 양반이 보시고, 이거 어울리지 않는 이름인걸 하고 바꿔버렸거나... 무슨 사연인지는 모르겠지만 기회가 닿아 알게 된다면, 일러드리겠습니다.

         
시즈오카 2006/09/29 21:08 edit/delete
추신: 먼저 알게 되시면 제게도 일러주시리라 믿습니다.
또 지난 세기 81년 이면 액션가면님 출생 전 아닙니까, 혹시.
오래된 지식이긴 하네요.
글고, 제가 제 맘대로인 경향이 있는지라, 이해 하시고, 혹시 문제가 있을 때는 지체없이 지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 독해력에 문제가 없지 않다는 말씀입니다. 그럼.

         
액션가면ケイ 2006/09/30 16:10 edit/delete
지난 세기라.. 책에서 그런 표현을 접할 때 그것들은 모두 19세기를 말하는 것이었는데
(이렇게 느낀다는 것은, 제가 '이번 세기' 들어서는 또 얼마나 책을 읽지 않았는지..를 생각하게 해준다는.)
시즈오카님의 글에서 '지난 세기'가 20세기를 뜻한다는 것을 문득 깨닫고는, 잠깐 멍~했습니다.
(그래.. 지난 세기구나. 19XX년이라는 세월들은. 엊그제같은 시간들이었는데.)
십진법에 기초한 구분에 불과한 것인데도 불구하고, 그 한번의 '꺽임'이 갑자기 와닿군요. 허얼~.

시즈오카 -  2006/10/09 20:22 comment | edit/delete
꿈같이 한달이 지나갔습니다. 막상 '본일'을 하려고 했을 때 피하고 싶어 이곳에 드나들기 시작한지가.
피난처로서 놀이터로서 훌륭한 곳이었습니다.
제가 '우리는 친구가 되었다'라고 말해도 되겠습니까. 생전 처음 맞닥드린 사람들이 글로만 '교통한다'는 것이 무척 힘들구나 하는 것을 절감합니다. 그 동안 저는 액션가면 ケイ님의 팬이 되었습니다.
かっこういい、ケイ様!

저의 정체를 아시는 고로 대놓고 말하자면, 제가 이곳에서 위안을 얻은 것은 '그 분'의 인도하심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인장 액션가면ケイ님은 그의 대리인, 천사? 역할을 한 것이죠. 본인도 모르게. '그 분'이 하시는 일을 우리는 헤아릴 수가 없죠.
자, 이제 그만 하라고 하시네요. 더 이상은 미룰 수 없을 만큼 끝까지 와버렸습니다. 뭐 이렇게까지 수선을 떨면서 이러나 싶기도 하시겠지만, 저에게는 이 곳이 그 만큼 대단한 곳이 되어버렸습니다. 이것까지 '그 분'의 뜻이라고 해야할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건강하시기를, 하시는 일이 다섯가지가 아니라, 무엇이든 뜻하시는 대로 이루어질 겁니다. 제가 기도 하지요. がんばります。
がんばってくたさい。주님의 평화가 액션가면 ケイ様와 함께.

간다고 영~가는 건 아니구요. 기쁜 소식?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그 때, 함께 기뻐해 주십시오.
では、また。 I'll be back!

이토록 미치도록 사랑스러운 노래를 알게 되고, 이 음악과 함께 글을 쓸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액션가면ケイ 2006/10/09 20:59 edit/delete
피난처로 작용했든 놀이터로 작용했든, 시즈오카님께서 이곳에 드나들면서 위안을 얻으셨다니
그것이 '그 분'의 인도하심인지 뭔지는 제가 알 수는 없습니다만(제가 종교적 사람이 아니다보니), 저로선 고맙기만 하죠.

'그 분'이 이제 그만 드나들고 본업에 충실하라고 말씀하시나요? ^^*
이런.. '그 분'께서 다시 드나들라고 명하셔야만 오실 건가?
그리고 '기쁜 소식'이라구요? 무엇인지는 몰라도 함께 기뻐해드려야겠지요.

어쨌든 † 하늘에 영광 땅에는 평화 †

         
시즈오카 2006/10/10 00:00 edit/delete
アーメン。 위에 기도를 해 주셔서, '그리되게 하옵소서' 하고 받습니다.

またあえるから、ここにいてほしいね。
あいしてるよ。
じゃあ、いまから魔女は旅に出ますね。

         
액션가면ケイ 2006/10/10 00:58 edit/delete
僕は一人いのりながら
旅立つ君を見てるよ ∼ 스핏츠의 魔女旅に出る(마녀 여행을 떠나다)중에서.

마녀 -  2007/02/23 11:57 comment | edit/delete
저의 자리 같은 기분이 드는군요.
내일 아침에 떠납니다. 다시 오기 어려운 곳도 아니니, 그저, 그냥, 아무렇지 않게 가려고 합니다.
제 친구 자랑 좀 할려구요.
이무라 다이스케. 제가 '私の大好きな大輔’ 라고 부르면, 좋아하는 친구죠. 제게 스핏츠 노래를 떠 준다고 하길래, 고마워서, '나 좋아하냐?' 하고 물으면, 이제는 대놓고, 'はい、そうです。’ 하고 맞받아 치는 정도로 가까와진 친구. 제가 스핏츠를 좋아한다고 했을 때, 아버지 덕분에 듣게 되서, 자기도 좋아한다며, 제가 이 노래를 언급했을 때, 일본 사람들도 잘 모르는 앨범을 어떻게 알고 있냐고 놀라고, 스핏츠와 레미오로멘이 좀 닮은 데가 있다고, 조심스럽게 이야기하기도 하고, 사실, 그런 평이 있었습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앨범을 읊어 주니까, 가지고 있지 않은 앨범을 녹음해 줄까? 하고 물어주던, 결국 제가 장만하지 못했다는 것을 확인하고, 녹음을 해주겠다고, 이무라 상이 좋아하는 다른곡도 추가해 달라고 했습니다, 저, 넉살도 좋지 않습니까. 내일 아침 역에서 건네주겠다는 군요. 쌍꺼풀없는 눈이 아름다운 청년입니다. 뭐랄까, 아주 잘 정돈 되어 있는 듯한 인상을 주는 인물이죠. 전공도 비슷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많이 했습니다만, 무엇보다, 스핏츠가 그와 저의 연결을 만들어 준 것 같습니다. 다른 친구들과는 그런 사이드적인 이야기 꺼리가 없었거든요.

이께하다군, 내일 공항까지 같이 가줍니다. 그리고, 3월 초에 한국에 여행을 온답니다. 써클 단체 여행으로로요. 제가 있는 곳에 오고 싶다는 군요. 진지한 친구라, 군산 시내에 있는 '답사코스'를 데리고 다닐 생각입니다. 그리고, 전주에도요. 아마도, 한국에 갔을 때 잘 부탁한다는 의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공항까지 같이 가주는 거요. 본인은 비행기가 좋아서라고 하지만요.

위에 보니, 그 때쯤, 논문에 집중해 보자고, 법썩을 떨었던 것이 기억나는군요. 네. 결국 제대로 못했죠. 여기서 완성을 한다는 건 애당초 가능하지 않은 이야기였고, 어느정도 틀은 잡았으니, 본격적인 작업은 돌아가서 해야겠죠.

확실한 건, 친구들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그들과의 관계는 이제부터 시작인지도 모르겠습니다.

また、魔女は旅に出ますね。
         
액션가면ケイ 2007/02/23 12:48 edit/delete
大輔라는 이름의 친구 분.
앞서의 포스팅에 첨부했던 Lost In Time의 노래, <声>를 부른 카이호쿠 다이스케(海北大輔)와 이름이 똑같군요.
スピッツ를 '아버지 덕분에 듣게' 되었다니.
마녀님의 친구라고 하니까 大輔라는 그 분도 성년의 연령대일텐데, 그 친구 분의 아버지..라.
일본에서의 スピッツ의 팬 층은.. 정말 두텁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일본 유학. 새로 생긴 친구들. __________ 새로 생긴 친구들, 좋은 거죠, 정말.

         
마녀 2007/02/24 00:00 edit/delete
大輔君, 네, 여기 남자들, 군대 안가니까, 대학원에 가도 22-3세 정도 입니다. 이 친구가 장남이니까, 아버님의 연령이 추정가능해지는지요.

친구,내지는, 인연을 만든다는 것이, 언제 부턴가, 부담스러워지더군요. 그러면서도, 또, 새로운 인연에 설레하고, 참, 어쩔 수 없습니다, 저.

아무렇지않게 갈려고 했는데, 울렁거리는군요.

         
액션가면ケイ 2007/02/24 01:17 edit/delete
____ 그런 거죠. 쯥.

마녀 -  2010/09/04 19:18 comment | edit/delete
그 때 돌아올 때가 떠오르는군요.. ㅎㅎㅎ 어찌 왔는지, 지금 생각하면, 한심하고..그저 하느님이 보우하사 무사하게 왔다고 밖에는요.. ;;;
         
액션K 2010/09/05 01:16 edit/delete
だけど君はもう気づきはじめるだろう
変わりゆく景色に
月のライトが涙でとびちる夜に
그러나 너는 이제 알아차리기 시작하겠지
바뀌어 가는 풍경에
달의 라이트가 눈물로 인해 날아 흩어지는 밤에
.
.
그래서 지금은 바뀐 풍경 속에 계시는 마녀님일 거라고 생각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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