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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정말 그럴까? でも、本当にそうかなぁー
   Kaede 카에데

얼마 전에 언급한 적이 있는 일본의 TV드라마,
오버 타임(オーバー・タイム, Over Time) 제9회의 어느 장면입니다.

오버 타임 제9회 다이얼로그 우리말로 살펴보기

소리마치 타카시(反町隆史)가 연기하는 카에데 소이치로(楓宗一郎).
키무라 요시노(木村佳乃)가 연기하는 쿠라다 나즈나(倉田なずな).
두 사람이 헤어지는 장면인데요.

배경에 흐르는 곡은 (앞서 포스팅했던 오버 타임 제11회의 장면처럼)
스핏츠(スピッツ)의 명곡 楓(Kaede, 카에데)입니다.

드라마 전체의 흐름이나 해당 장면에 나오는 인물의 비중을 두고 보자면
이 장면보다는 11회에서의 장면이 더 의미있는 장면일 것입니다.

오버 타임에 삽입된 가 언급된, 또다른 myspitz story .. 바로가기

ドラマ オーバー・タイム 第9話

하지만 이렇게 楓(Kaede, 카에데)가 BGM으로 나오는 장면을 이 드라마에서 따로 떼어놓고 본다면
(그리고 이 드라마를 보지 않아서 그 내용이 어떤지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더욱)
제9회의 이 장면은 마치 한편의 뮤직비디오를 보는 듯한 느낌을 받을만한 동영상이라, 또다른 감흥이 있습니다.

더구나 여기서는 BGM인 가 처음부터 끝까지 흘러나오기에 스핏츠 팬들에게는 11회의 그것보다 더 반가운 동영상이기도 합니다.

영화 또는 드라마에서의 이별 장면을 보다 보면 저는 이런 생각을 할 때가 가끔 있습니다.
만약 현실에서 우리가 맞닥뜨리는 '헤어짐의 풍경'이 영화처럼 또는 드라마처럼 그렇게 분위기있는(?) 풍경이라면,
비록 헤어지는 그 당시는 무척 힘들겠지만 세월이 흘러 헤어짐의 아픔은 이미 아물고 난 뒤에 그 당시를 돌이켜 추억할 즈음에는
오래 전 헤어질 때의 아픔도 마치 할리퀸 씨리즈의 로맨스 소설의 한 장면처럼 느껴질 수도 있어서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

어떤가요? 현실에서 우리가 겪는 또는 주위 친구들로부터 전해듣는 '헤어짐의 풍경'은 어떠한가요?
세월이 흐른 다음 돌이켜 볼 때 아스라한 감정에 빠져들 만큼 분위기(?)있는 풍경이던가요?
영화처럼 또는 드라마처럼 가슴 저리도록 애틋한 추억으로 남겨질, '헤어짐의 세레모니'가 있었던가요?

혹시‥ 헤어진 적이 있나요? 헤어진 적이 있다면‥, 어떠했나요? 이제는 파스텔 톤의 추억이 되어 얘기할 수 있을 정도인가요?
아니면 아직까지는 (또는 아직까지도) ‥ 그 때 그 시간의 그, 헤어짐의 풍경을 떠올리기 싫은가요? ‥.

남자 주인공 카에데(楓)와 나즈나(なずな)가 전철역 플랫폼에서 헤어지는 장면, 오버 타임 제9회의 이 장면 이전에
드라마는 그 전날 밤 카에데가 누나의 친구이기도 한 나츠키(夏樹)와 밤늦도록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왜일까?
소짱, 즐거웠던 때는 잊어버리면서 괴로운 일은 잊을 수 없는 것은 왜일까?

어려운 질문.
그런가? 어려운가?
하지만 정말 그럴까?
아무리 어려운 순간이라도 시간이 지나고나면 점점 잊게 되지 않아?
금방은 무리겠지만.

∼ TV드라마 오버 타임(オーバー・タイム, Over Time) 9회 中에서
でも、本当にそうかなぁー。
でも、本当にそうかなぁー。


나츠키의 궁금함에 대하여 카에데는 이렇게 얘기해주는 것이겠지요.
'금방은 무리겠지만' 지난 사랑의 아픈 기억들은 결국 '시간이 지나고나면 점점 잊게' 되는 것이 아닐까, 라고 말입니다.

나츠키에게 그런 말을 건넸던 카에데는, 그 다음날 손수건을 서로 돌려주고 돌려받는다는 이유로 나즈나를 만납니다.
사실상 이미 헤어짐이 결정난 두 사람이지만 한가닥 미련의 감정이 그런 이유를 만들어낸 것이지요.
그 자리에서 '디즈니랜드에 가자'는 즉석 제안으로, 사소하게 꼬여만 갔던 감정을 풀어낼 실마리를 찾을 수도 있었겠지만,
나즈나는 디즈니랜드행 전철을 타지 않고 보내버린 다음 카에데에게 이렇게 말하고 안녕을 고합니다.

나, 더 이상 카에데와의 추억을 더 만들고 싶지 않아. 생각하면 가슴 아픈 추억만 생각나니까 더 만들고 싶지 않아.

지난 밤, 사랑의 아픈 추억은, 비록 금방은 아닐지라도, 시간이 지나면 잊혀진다고 나츠키를 다독거려 주었던 카에데.
하지만 다음 날, 금방 잊혀지든 아니든, 더 이상의 추억은 만들고 싶지 않다는 이야기를 나즈나에게 듣게 되는 카에데.

이 글을 읽고계신 분들은, 지금, 헤어짐에 대하여 어떤 태도를 가지고 계신가요?
.
.
플랫폼의 계단을 내려가는 나즈나의 모습이 사라질 때까지, 백그라운드로 거듭 흘러나오는 楓(Kaede, 카에데)의 후렴부.
さよなら 君の声を 抱いて步いて行く
이젠 안녕 너의 목소리를 안고서 걸어가네

혹시 이런 것인가요? ―.―

オーバー・タイム 9회 동영상 추출에 도움을 주신 moonsnow님깨 감사를 드립니다.

동영상 파일은 글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첨부되었을 뿐이며 일체의 상업적 목적은 없습니다.
 | 2006/03/26 23:00 | 스핏츠/RARITY | trackback (0) | reply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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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eone -  2006/03/27 02:06 comment | edit/delete
저번 포스팅에 이어 사랑에 대한 재앙 시나리오 2부작이로군요.
카에데... 이 노래만 들으면 아릿해지는 심장의 암실에서 모노톤으로 인화되는 상실의 흑백사진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게 됩니다.
의식적으로 피하던 노래였는데, 덮어둔 제 상자에서 결국 또 한편의 비극적인 멜로드라마를 끄집어내시는군요. 크어...

사랑을 하며 구름 위를 걷듯이 천상의 삶을 살다가 어느 순간 이별이 슬며시 고개를 쳐들고 그 옆모습을 보이기 시작할 때, 우리는 국제연인이별억제협회에 신청서라도 작성하고픈 심정이 됩니다. 그러나 추락하는 일은 날아오르는 일보다 훨씬 간단하다는 말을 증명하듯이, 정해진 수순처럼 이별은 신속하게 그 절차를 밟아갑니다. 이제 둘 사이에 사랑이라는 단어는 건조한 겨울 하늘에 공허한 연기가 되어 흩어져버리고 마는 거죠.

이별을 한다는 것은 두 사람이 그동안 서로의 감정으로 견고하게 묶어놓았던 매듭을 푼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매듭은 고르디오스의 복잡한 매듭과 같아서 풀기 위해 그 끝을 찾으려 하면 또 다른 추억의 시작으로 이내 얽혀버리곤 합니다.
단칼에 내려치지 않고는 풀 수 없는 매듭입니다. 하지만 사람의 마음이란 게 그렇게 쉽지 않기 마련이라 고통을 당위적인 결과로 인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한때 낭만적이었던 그 매듭이 이제 자신의 목을 죄어 오는 교수형 매듭이 되지 않기를 바라며, 그저 시간의 톱날에 맡겨 저절로 낡아 떨어져 나가기만을 기다리는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실상 이별을 한다는 것은 그다지 힘든 일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정작 힘든 것은 이별 후의 “자유, 비참하게 홀로 있을 자유” 그것입니다. 바로 그 쓸모없이 밀려들 고독을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이제 한편의 드라마는 기억의 무덤 속으로 사라지고 감정의 누더기를 걸친 채 터덜터덜 불모의 언덕을 기어오르는 일 뿐입니다. 자신에 대한 천박한 불평(작가 김형경이 말한 다음과 같은 불평)만 남는 거죠.

“생은 아름답지만 일상은 참 너절하다.”

공감하는 말입니다. 정말 너절해지죠.
낭만적인 천상의 날개는 사라지고 이제 이 세상은 암울함과 어둠뿐이고, 소로우가 지적했듯이(암시하는 바는 다를 지라도) 태양마저도 단지 아침에 뜨는 별에 지나지 않게 됩니다. 쓰으...
그리고... 어리석은 말인 줄 알지만, 이제 더 이상의 시시껍절한 주말연속극은 원치 않게 됩니다.

아아... 나인 채로 어디까지 닿을 것인가...

“그러나, 도처에 희망은 널려 있었다. 단지 그를 위한 희망이 아닐 뿐이었다.”
         
액션가면ケイ 2006/03/27 09:23 edit/delete
하고 보니 같은 얘기를 '사랑에 대한 어떤 태도' 그리고 '헤어짐에 대한 어떤 태도'라고 두번 거듭 언급한 셈입니다.
의도한 바는 아니지만, 오랜만의 楓(카에데)는 someone님에게 '상실의 흑백사진'을 떠올리게 만들었나 보군요.
(굳이, 미안하다,라고 말하지 않겠습니다. 오랜만에 '아릿'해지는 것도 나쁘지 않을테니까요.)

그 '풍경'은 영화처럼 분위기 있을 수도 있고 보통의 현실처럼 너절하기도 하지만,
그래요, 대부분의 이별은 '정해진 수순처럼 신속하게 그 절차를 밟아'가는 것 같습니다. 고개, 끄덕거려집니다.

someone님의 댓글을 읽을 때면, 가끔 아하! 그래~ 할 때가 있습니다.
이번에 '고르디오스의 매듭'을 언급한 것을 읽고도 그랬지요.
저는 '고르디오스의 매듭'이라 하면 그저 '콜럼부스의 달걀'같은 '발상의 전환' 같은 것만 떠올려서
경영학적인 무언가를 머리에 떠올리기 십상이었는데, (이렇게나 무미건조한 사고체계의 액션가면ケイ, 쯔쯔.)
이런 얘기를 하면서 고르디오스의 매듭에서 사랑과 이별의 매듭을 이야기하는 someone님에게, 아하! 그래~ ^^;;

김형경이 그런 말을 했나요? "생은 아름답지만 일상은 참 너절하다."고.

며칠 전 친구랑 문자메세지를 주고받고 있었는데, 마침 그가 '오토바이를 타고' 어디론가 간다고 하더군요.
전 막연히 영화 '모터싸이클 다이어리(The Motorcycle Diaries)'의 포스터가 떠올랐고
그래서 '낭만적이다'라고 낄낄대며 문자메세지를 날렸더랬습니다.
그때까지 메세지를 주고받던 간격과는 달리 약간 시간이 흐른 다음 답신 메세지가 오더군요.
기억에, 그 답신 메세지는 대충 이랬던 것 갑습니다. "낭만의 현실적인 모습 : 배달."

답글을 쓰고있는 지금, 전화 통화하는 소리가 옆에서 들립니다.
전화기 저편에서 누군가가 해운대 달맞이길에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고 하는 모양입니다.
부산에, 해운대에, 언제 놀러올 거냐는 이야기를 주고받기도 하는군요.

늦었습니다. 간단하게 씻고 '또' 병원에 가봐야겠습니다.
아아.. 생이라는 것이 아름다운지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요, 일상은 참으로 너절하군요. 젠장.

jinnuri -  2006/03/30 14:26 comment | edit/delete
네.. 좀전에 점심먹고 오는길의 벚꽃길..
액션님 차를 타고 샤르르님 오셨을때 송정가던 요자쿠라 가득한 달맞이길과
광이네 예전 광안리 아파트길이 생각나더군요.
해운대.. 놀러(!!) 오세요. ^^
         
액션가면ケイ 2006/03/30 22:34 edit/delete
Coldplay의 A Rush Of Blood To The Head를 들을 때면, 이제 달맞이길 어느 창가에서의 풍경이 떠오릅니다.
물론 그 풍경 속에는 jinnuri를 비롯한 여러 친구들의 편안한 모습들이 어른거리는 것은 당연!

점심먹고 오는 길의 벚꽃길이라니, 혹시 해운대를 지나 송정, 기장 정도까지 점심나들이를 한 것일까?
허어~ 그런데 이런 상념을 떠올리니 순식간에, 결국.. 强いノスタルジアが‥‥。
게다가 달맞이길의 よざくら에다가 더불어 남천동의 그것까지, 허어, 지금 이 장면에서 날더러 어쩌라고.

 -  2006/03/30 16:13 comment | edit/delete
이런!! 딴거 클릭하다가 글쓴거 다 날아갔네요. 이런, 바보야~ 바보야~ ㅠ_ㅠ
(다시 써야하나... OTL)

기무라 요시노, 일본 여배우중 제가 제일 좋아하는 배우.
얘기할때 살짝살짝 아랫 입술을 깨무는 모습이 너무 예뻐서 따라하고 싶었지만, 남의 버릇을 제 것으로 만드는 건 잘 안되더군요. 그래서 일찌감치 포기. 하하하!!

얼마전에 제 친구가 '이별'을 경험했습니다. 처음으로.
생각보다 많이 힘들어하더군요. 음, 이별한 사람치고는 드라마에서 본 모습과는 다르게 멀쩡하고.
"웰컴 투 솔로"

이성과의 만남 후의 이별은 훗날의 기약이 없기 때문에 더 힘든게 아닐까 생각하는데. 인연을 무 자르 듯 확 잘라버리는 일은 거의 없잖아요? 아, 훗날이 기약이 있을 수도 있나???? 저 같은 경우는 헤어진 연인과 친구로 남는 장면이 이해가 잘 안되는 깝깝한 타입이라... 호호호!!

p.s. 요즘 콩국수에 미쳐서... 너무 자주 먹어서인지 배에서 부글부글 거리네요. 읍!!
         
액션가면ケイ 2006/03/30 22:59 edit/delete
일본 여배우 중 제일 좋아하는 배우, 라는 말을 저는 못하는데, 그런 점에서 부럽네요. 일본 영화/드라마를 잘 몰라서요.
더구나 특정 배우의 특정 표정이 마음에 든다는 수준이니, ^^;; 더욱 더. (근데 光ひめ가 미리 포기할 건 없고.)

'이별'이라. 그것도 '처음'이라. 光ひめ의 '생각'과는 달리 많이 힘들어하는 것이 당연. '이별'인데. 게다가 '처음'인데.
"이별한 사람치고는 드라마에서 본 모습과는 다르게 멀쩡" 프하. 남보기는 그렇겠죠. 혼자 있을 때는 어떨지 모르지만.
하지만 속은 부서지고 또 부서지고.. 그럴테지요. ㅋㅋ~ 그런데 '웰컴'할 게 따로 있지, ㅋ,
光ひめ가 '솔로'라고 뭘 그렇게 즐겁게 웰컴? 프하핫~.

헤어진 연인과 친구로 남기. 흐음. 이거, 이거.. 상당히 이상적인 모습이긴 한데, 그쵸? 그런데 쉽지는 않겠죠?
더구나 光ひめ는 그런 것이 이상적이라기 보다는 이해가 안되는 타입이라니, 쉽지 않다..를 넘는 문제네요.

光ひめ는 콩국수에 배가 부글거리는 모양인데, 요즘 저는 "점심먹다가 슬그머니 화가 난다"라는 말을 가끔 합니다.
맛있다, 가격 대비 훌륭하다, 뭐 그런 평가를 내릴 만한 점심식사가 드물다는 것이 요즈음입니다.
딱 하나 꼽자면 1,800원짜리 짬뽕라면 + 공기밥 추가, 라는 2,800원짜리 점심입니다.

참참, 오늘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国際スピ―ド郵便 / HMV Japan E-Commerce Center / Compact Disc

Spitz CYCLE HIT 1991-1997 Spitz Complete Single Collection
初回限定 ボ―ナス12cmCD 「空も飛べるはず」のDemo Track めざめ

Spitz CYCLE HIT 1997-2005 Spitz Complete Single Collection
初回限定 ボ―ナス12cmCD「夢追い虫」の early version

이거.. 혹시.. 光ひめ에게 염장질..인지? 큿~.

魔女 -  2008/03/29 00:42 comment | edit/delete
그냥, 아니, 헛헛한 속을 좀 다스리고 싶어서, 적당한 곳을 찾다가, 이 맘때 쯤의 이 곳으로 왔네요.
지난 공연때, 제일 기대 되었던게 이 곡이었는데 말이죠. 근데, 느낌이 아니더라는... 뭔가 감정이 안느껴지는,그러니까, 밋밋하다고 해야하나, 흐름이 없이 하나의 톤으로 밀어 부치는 느낌.
액션님의 글과 someone님의 화려한 답글과 함께 하는 <카에데>가 더 좋네요.

공연 끝나고 지하철 역으로 향하면서, 절로 나오더군요. あぁ~~君の声を抱いて歩いて行く~~ 안습 배어나오고.

여배우 목소리가 듣기 좋네요. 둘의 목소리가 듣기 좋아요.

오쿠다 히데오의 <마돈나> 읽었어요. 노래에, 두 젊은이의 목소리에, 취합니다.

비온답니다. 개운한 주말 보내시길. 봄비에 촉촉한 분위기도 괜찮겠네요. 아무튼, 건강하게.




         
액션가면ケイ 2008/03/29 13:28 edit/delete
<楓>는, 그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진작부터 그 임팩트가 강했던 곡이라, 그런지도 모르겠네요.

적절한 예가 될런지 모르겠습니다만 (쓰려고 하니, 적절하지 않다는 생각도 들기는 하지만, 음음‥)
The Beatles의 <Yesterday>를, 세상을 뜬 멤버들까지 다 살아서 돌아와서 라이브로 들려준다 해도,
우리가 익히 알고있는 그 <Yesterday>보다 더 강한 느낌을 줄 수 없을 거라는.

<楓>도 이미 그런 노래가 되었는지도 모르지요. スピッツ의 팬들에게는.

오쿠다 히데오의 <마돈나>. 읽어보지 못했습니다.
책장 넘겨본지 오래이기도 하지만, 요즈음 읽었던 몇 권의 책들 중에 소설책은 한 권도 없네요.

자고 일어나보니, 비오더군요. 당장의 느낌은 이랬습니다. '나갈 일 있는데, 이런‥'

魔女 -  2008/04/08 00:30 comment | edit/delete
바쁘세요? 어떻게 지내세요?

저도, 겨우 읽은 소설책이 <마돈나>거든요. 한번 집중력을 놓치니까, 다시 잡기가 쉽지 않네요.

동영상에서 맨 처음 나오는 카에데군의 대사는 뭐라고 하는 건가요?
         
액션가면ケイ 2008/04/08 02:56 edit/delete
동영상에서 카에데君의 첫 대사는 물론 다이얼로그 전체가 본문 서두에 있는 링크를 클릭하면 새창으로 나옵니다만.
[● 오버 타임 제9회 다이얼로그 우리말로 살펴보기], 이것이 그 링크입니다.
링크를 클릭하시면 되겠지만, 굳이 물어보시니 다시 써두자면, 그 부분은「다시 시작할 수 없을까? 우리.」입니다.

魔女님께서 그 링크를 안보셨을 리 만무한데‥, 혹시 우리말 번역이 마음에 안들어서 그러시나요?

그게 아니고 일본어로 뭐라고 하느냐고 묻는 것이라면‥,
일본에서 생활한 적이 魔女님이 저보다 더 잘 아실텐데 왜 물어보시는지?
(혹시 액션가면ケイ의 일본어 청해 실력을 테스트해보시느라?)
JLPT 3급의 청해 실력도 못되는, 특히나 듣기와 말하기가 꽝인 저로서는, 몇번씩이나 고쳐들어도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やりなおせない?○○たち‥」 이거 비슷하게 들립니다만‥.
ぼくたち인지 おれたち인지 아니면 뭔지 모를 ○○たち인지, 그보다 앞서 やりなおせない?도 맞는지 자신없습니다.

물어보시는 의도가 정확히 무엇인지 모르지만, 아무튼 카에데君의 첫 대사는 「다시 시작할 수 없을까? 우리.」입니다.

魔女 -  2008/04/09 02:54 comment | edit/delete
우리말 못 봤어요. 궁금한 건 일본어였구요.
일본서 살았어도, 들으면, 척 알아들을 정도 아니구요.
액션님이 그렇게 말씀하시니까, 그렇게 들리네요. 감사함다.
바쁘신 모양이네요.
벌써 이사할 때 되셨어요?
         
액션가면ケイ 2008/04/10 02:58 edit/delete
개인적으로 사정이 좋지 않아 이사해야 하는데, 그게 마음대로 되지 않아 힘들고 거기서 비롯된 스트레스도 상당하네요.
이사는‥ 이곳과는 상관없는 사적인 얘기라서 여기서 자불자불 늘어놓을 얘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아무튼 그렇습니다.

魔女 -  2008/04/12 22:48 comment | edit/delete
네 그렇죠. 살던 곳을 옮긴다는게 힘들죠.
저야, 잘 해결되길 바라는 수 밖에 없네요. 힘냅시다.!
         
액션가면ケイ 2008/04/14 16:31 edit/delete
어찌 되겠지, 하고 있습니다. 이미 제 의지하고는 상관없는 일이 된 지 오래라서요. 이사 얘기는 더 하고 싶지 않네요.

esperanza -  2011/09/16 03:34 comment | edit/delete

さよなら.............이 부분이 가슴에 와서 박히더라구요.
처음 들었을 때 말이죠.
さよなら君の聲を抱いて步いて行く

こ.れ.か.ら.~
あ あ ~
さ.よ.な.ら.~

멜로디 진부하다거나 "ふつう" ??라고 생각하신 분들도 있겠지만
저는 멜로디도 가사도 전부 좋았답니다.
특히 これから~,さよなら~,ああ 이 부분이요..





(마사무네님 뒤에서 쉐이커라도 흔들고 싶다....ㅜ)

         
Kei 2011/09/16 14:17 edit/delete
이 노래, 정말 베스트 오브 베스트.

瞬きするほど長い季節が来て
呼び合う名前がこだまし始める
聴こえる?
눈을 깜빡일수록 긴 계절이 오고
서로 부르는 이름이 메아리치기 시작하네
들리니?

특히 저는 이 부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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