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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두기.. 凡例‥ |
여기는 주된 테마도 스핏츠(スピッツ)라는 일본 밴드에 맞추어져 있는데다가 제 글이 그다지 눈길을 끌 만한 글이 아니기도 하고
게다가 요즘 인터넷 콘텐트의 일반적인 추세(?)와 달리 이미지보다는 텍스트의 양이 상대적으로 많아보여서
우연히 링크를 타고 또는 랜덤으로 이곳에 오신 분들은 글을 접하는 그 순간부터 분명 지루함을 느낄 거라고 생각했더랬습니다. |
포스트 자체의 지루함이나 또는 횡설수설의 난삽함은 저의 글쓰기 능력으로는 아직까지는 더이상 어쩔 도리가 없는 것이라서,
이것을 어떡하면 조금이라도 지루함을 덜 느끼도록 할 수 있을까 고민했던 결과가 바로 엉뚱한 것에다 '효과'를 주는 것이었습니다.
인명이나 곡명 같은 부분의 폰트 컬러를 다르게 한다든가, 또는 문단의 정렬을 좌우로 번갈아 준다든가 하는 것 말입니다.
각 문단의 그라데이션(gradation) 컬러도 내용에 따라 다르게 주기도 했는데 (PC방 모니터에서는 거의 표시도 나지 않았지만)
읽는 이들의 지루함을 덜고자 시작했던 이러한 것들도 나름대로의 규칙이 부여되지 않으면 도리어 더 어지럽게 되겠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그 '나름대로의 규칙'을 제 나름대로 정리해서는 예전에 올린 어느 포스트에 슬그머니「덧붙임」해두었더랬지요. |
얼마전 친구랑 '고유명사의 우리말 발음과 표기'그리고 '이미 굳어진 외래어의 표기' 등에 대해서 잠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친구와의 그 이야기는 짧게 나누다 중단한 채 다른 이야기로 넘어가야 했지만, 머릿속에는 이런 의문이 남아서 맴돌더군요.
「내가 운영하는 이 블로그에서의 표기법은 과연 수긍할 만한 '일관성'을 가지고 있는가? 나 스스로에게라도 말이다」 |
그 의문이 결국.. 그전에「덧붙임」해서 방치해둔(?) '나름대로의 규칙'을 따로 떼내어 이렇게 다시 쳐다보게 만듭니다.
생각해보면.. 저 혼자만 다시 쳐다보면서 갸웃거릴 정도이고, 저 말고는 아무도 신경쓰지 않을 '나름대로의 규칙'이겠지만. |
● 「myspitz story .. 僕のスピッツ話」일러두기 |
ⅰ
일본어 인명, 인용문, 노랫말 원문, 공연명 등에서 한자 표기는 일본식 한자로 표기함을 원칙으로 합니다.
하지만 일부의 경우 (저의 무지로 인하여) 일본식 한자가 아닌, 한국식 한자 표기가 남아있을 수도 있으며
별도의 IE창으로 열람되는 '노랫말 살펴보기'의 경우 (어쩔 수 없이) 한국식 한자 표기로 되어있음을 양해바랍니다.
(이는 html 작성에 있어 아직까지 유니코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저의 무지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
ⅱ
인명과 밴드명의 경우, 청색(BLUE)으로 표기하며
일본 인명의 경우 한글(일본어)의 형식으로 표기하되, 최초 언급 이후 한글 만으로 표기하기도 합니다.
외래어로 된 일본 인명의 경우, 한글(일본어, 영문)의 형식으로 표기하되, 최초 언급 이후 한글 만으로 표기합니다.
ex-1) 테라모토 리에코(寺本りえ子), 히지카타 타카유키(土方隆行)
ex-2) 스쿠델리아 일렉트로(スク―デリア エレクトロ, Scudelia Electro), 라이온 메리(ライオン·メリィ, Lion Merry)
단,「index by people」에 목록화 되어있는 일본 인명은 일본어(한글)로 정렬합니다.
영미권의 인명과 밴드명은 영문으로만 표기하며 한글을 병기하지 않음을 양해바랍니다.
ex-3) Led Zeppelin, The Beatles, Jimi Hendrix, The Rolling Stones
중국어권의 인명은 한글(한자) 또는 한글(한자, 영문)의 형식으로 표기하되, 최초 언급 이후 한글 만으로 표기합니다.
그리고 비록 한자의 한국식 발음으로 통용되는 경우라 할지라도 여기서는 되도록 자국식 발음에 가깝게 표기합니다.
ex-4) 천커신(陳可辛) 진가신, 장만위(張曼玉) 장만옥
ex-5) 허우샤오시엔(侯孝賢, Hou Hsiao-Hsien), 장궈룽(張國榮, Leslie Cheung) 장국영
그 이외의 인명은 한글(alphabet)의 형식으로 표기하되, 최초 언급 이후 한글 만으로 표기합니다.
ex-6) 파울로 코엘료(Paulo Coelho), 아르뛰르 랭보(Jean-Nicolas-Arthur Rimbaud)
스핏츠(スピッツ) 멤버의 인명은 한글(일본어)의 형식으로 표기하되,
최초 언급 이후 한글 만으로 표기하고 때로는 성 또는 이름, 애칭 만으로 표기하기도 합니다.
이는 멤버 상호간 또는 팬들이 일반적으로 그들을 호칭하는 것에 따른 것입니다.
쿠사노 마사무네(草野マサムネ) 또는 마사무네
미와 테츠야(三輪テツヤ) 또는 테츠야 또는 텟짱
타무라 아키히로(田村明浩) 또는 타무라 또는 타무타무
사키야마 타츠오(崎山龍男) 또는 사키야마 또는 사키짱 |
ⅲ
음반명, 곡명 등은 보라색(PURPLE)으로 표기하며
일본의 그것들은 일본어(영어, 한글)의 형식으로 표기하되, 최초 언급 이후 일본어 만으로 표기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영미권의 음반명과 곡명은 영어로만 표기함을 양해바랍니다.
ex-1) 三日月ロック(Mikazuki Rock, 초승달 록), 不死身のビ―ナス(Fujimi no Venus, 불사신의 비너스)
ex-2) Stairway To Heaven, Everybody's Gotta Learn Sometimes, Nobody Has to Know
인명이나 도서명과는 달리, 일본어의 음반명이나 곡명에 있어 굳이 일본어를 앞세우는 이유는
일본어의 음반명과 곡명의 우리말 해석에 있어 감상자의 해석 차이를 고려해서 입니다.
예를 들어 正夢을 '정몽' 또는 '현실이 되는 꿈'이라고 해야할지 아니면 '마사유메'라 해야할지 서로 다를 수도 있으며
楓를 '단풍나무'라고 하는 것이 좋은지 '카에데'라고 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해서도 저와 다른 의견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일본어 독음이 힘든 사람들에게는 이런 '나름대로의 규칙'이 글을 읽어내리는데 다소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해당 음반명이나 곡명이 글에서 처음 등장할 때에는 알파벳 표기의 독음과 한글이 병기되므로
약간의 불편함은 있겠지만 해당 일본어 표현의 독음이 불가능하지는 않을 것이니 양해바랍니다.
도서명, 영화제목 등은 보라색(PURPLE)으로 표기하며
한글(원제명)의 형식으로 표기하되, 최초 언급 이후부터는 국내 출판 및 개봉 시 사용되었던 한글제명 만으로 표기합니다.
그리고 (특히 중국어권의) 영화제목의 경우 원제명의 단순한 번역을 넘어선 영어제명을 제작사가 별도로 붙인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는 한글(원제명, 영어제명)의 형식으로 최초 표기하고 이후부터는 한글로만 표기합니다.
ex-3) 일요일들(日曜日たち), 피에트라 강가에서 나는 울었네(Na margem do Rio Piedra eu Sentei e Chorei)
ex-4) 패왕별희(覇王別姬, Farewell My Concubine), 아비정전(阿飛正傳, Days of Being Wild) |
ⅳ
공연명의 경우, 감색(NAVY)으로 표기하며
일본어(한글)의 형식으로 표기하고 영문일 경우 별도의 번역을 하지않을 수도 있습니다.
ex-1) JAMBOREE TOUR LIMITED '96 カゲロウの集い(아지랑이의 모임)
ex-2) Asian Fantasy Orchestra Asian Tour 1995 |
ⅴ
인용문, 노랫말(원문)은 감색(NAVY)으로 표기하고, 노랫말(번역문)은 녹색(GREEN)으로 표기합니다.
ex-1) やましいつぶやきの最後にも やがてあたたかな愛の花
ex-2) 꺼림칙한 속삭임의 최후에도 결국은 따뜻한 사랑의 꽃
포스트 원문에서는 후리가나(ふりがな)가 없지만 별도의 IE창으로 열리는 '노랫말 살펴보기'에서는 후리가나를 병기합니다.
● 이 글의 BGM인 ロビンソン(Robinson, 로빈슨) 노랫말 살펴보기 |
ⅵ
노랫말(원문) 및 노랫말(번역문)의 경우 일부 강조되는 부분은 적색(RED)으로 표기되기도 합니다.
ex-1) 壞れそうな笹舟に乘って流れた
ex-2) 부서질 듯한 사사부네(나뭇잎배)를 타고 흘러갔다 |
ⅶ
앨범과 싱글 양쪽으로 모두 발매된 경우, 발매일자의 선후와 상관없이 그리고 타이틀곡 또는 커플링 곡 상관없이,
BLOG 카테고리 분류에 있어서는 모두 SINGLE로 분류합니다.
다만 같은 곡이라 할지라도 각각 버전이 다를 경우에는, 해당 곡이 수록된 매체로 각각 분류합니다.
ex-1) 夏が終わる (SINGLE), 靑い車 (SINGLE), 靑い車 Album Ver. (ALBUM)
VIDEO와 DVD 두종류로 발매된 바 있고 수록된 영상이 동일할 경우, 카테고리 분류는 VIDEO를 우선합니다.
ex-2) 冷たい頰 (VIDEO) |
ⅷ
「index by title」에서 살펴볼 수 있는 노래 제목 앞의 '텍스트꼴의 이미지' 표시는 다음을 의미합니다.
: 앨범 수록곡
: 싱글 수록곡
: 비디오 수록곡
: DVD 수록곡
: 인디시절 발표곡
: not for sale 매체 수록곡 또는 tie-up
: 출처 미상
동일한 버전의 같은 곡이면서도 수록된 매체가 중복되는 경우는 위「ⅶ」의 분류에 따릅니다. |
ⅸ
글을 포스팅하는데 있어서 제가 가장 고심했던 부분은 '멀티미디어 파일의 재생을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점입니다.
제 블로그에 있어서 현재의 '나름대로의 규칙'은 '자동 반복 재생'인데, 이 점에 있어서 불편해하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곳은 그 형식에 있어서는 블로그적 형식이지만 내용에 있어서는 스핏츠 팬싸이트적인 것이므로
방문객들이 다소 불편하게 느낄지라도 멀티미디어 파일의 재생을 '자동 반복 재생'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언젠가 어느 분이 마침 자신의 컴퓨터의 Windows Media Player에 문제가 있어서 BGM이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제 글을 읽고
나중에 문제를 해결한 다음 BGM과 함께 글을 다시 읽은 적이 있는데 그 느낌이 너무 달랐다는 이야기를 제게 해준 적이 있습니다.
당시 처음 들어보는 스핏츠의 노래였지만, 글을 읽으면서 함께 듣게 됨에 따라 더욱 친숙하게 노래가 다가왔다고 하더군요.
비록 다소 불편하더라도 다른 분들도 그랬으면, 그래서 스핏츠의 노래를 좋아하게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혹시 그래도 페이지 로딩에 시간이 많이 걸리고 때로는 컴퓨터가 멈추기도 하는 등 불편한 점이 많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Esc」키를 이용하여 멀티미디어 파일의 자동재생을 멈추게한 다음, 글을 읽으시기 바랍니다. (죄송합니다.)
참고로 예전에는 IE창을 '최소화'할 경우 멀티미디어 파일의 재생이 멈추도록 하기도 했는데
컴퓨팅 시 BGM으로 들을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청도 있어서 지금은 창이 최소화되어도 '반복재생'이 됩니다. |
ⅹ
글을 읽고 난 다음 긍적적이든 부정적이든 어떤 느낌이 있다면 댓글을 남겨주시기를 바랍니다.
제가 이곳을 운영하는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인터넷 공간을 통한 타자와의 소통'이기 때문입니다.
적당한 수준의 이모티콘과 통신어체는 댓글에 사용하셔도 괜찮습니다.
비록 그것들이 국어사전에 등재되어있는 표현은 아닐지라도 때로는 의미전달이 더 나은 경우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이곳에서는 아직까지 그런 경우는 없지만) 외계어체는 삼가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말'이라는 것은 살아있는 생물과도 같아서 기존의 것이 나날이 변화 또는 진화하기도 하고
새롭게 태어나서 많은 이들에게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져서 제대로 자리잡거나 혹은 어느날 갑자기 사라지기도 하지만..
적어도 그 '말'이 살아있는 동안은 일정 규모 이상의 집단에게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것이라면, 저는 괜찮습니다.
그런 점에서 볼 때 흔히 일컬어지는 '외계어체'라는 것. 그것은 '아니다'라고 생각하기에, 삼가해주시기 바랍니다. |

Crystal Beauty
スピッツ作品集 | 마치 두터운 사전의 앞부분을 보는 듯 했겠네요. 그래서 느닷없고 딱딱하게 느껴질 이 포스트.
게다가 말미에 이르도록 이미지 하나없이 텍스트로 가득한 이 글, 끝까지 읽어주셨군요. 고맙습니다.
1997년 초..쯤의 후쿠오카(福岡)의 해변인 씨사이드 모모치(シ―サイドももち)에서, 였습니다.
Crystal Beauty スピッツ作品集(크리스탈 뷰티 스핏츠 작품집)이란 음반을 샀던 것이 말입니다.
그 동네의 오르골(orgel) 가게 앞을 스쳐 지나가다가 별 기대없이 들려서는 우연히 사게된 음반인데
당시만 해도 오르골 가게에서 스핏츠 관련 음반을 발견하리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었지요.
실제로 오르골로 연주한 것을 레코딩한 음반은 아니고
최신 하이테크 기기를 이용, 오르골 사운드를 샘플링한 후 다중 녹음하여 제작한 음반이라고 합니다. |
이런 종류의 음반은 여러 장 나와있는데, 저는 지난 11월 나가사키(長崎)의 오르골 가게에서 또다른 것을 구입하기도 했는데요.
스핏츠든 오르골이든 그 어느 쪽이든 '아주 특별한 관심'을 가진 경우가 아니라면, 굳이 찾아서 구입할만한 음반은 아니긴 합니다.
어쨌든, 스핏츠의 노래 중 가장 유명한 곡인 ロビンソン(Robinson, 로빈슨)의 오르골 사운드 연주곡.
1996년 12월 20일 발매된 Crystal Beauty スピッツ作品集에 수록된 트랙 중에서 골라서「일러두기」BGM으로 합니다.
이 느닷없는 글이 조금이라도 덜 딱딱하게 느껴지고 지루함이 약간이나마 덜어졌으면 하는 마음에서요. (효과.. 없었나요? OTL..) |
√ 예문으로 사용한 ヘチマの花, プール 그리고 ロビンソン 노랫말(우리말 번역)의 출처는 (c) spitzHAUS 입니다.
√ 음악 파일은 글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첨부되었을 뿐이며 일체의 상업적 목적은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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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12/14 20:01 | 스핏츠/OTHERS | trackback (0) | reply (30) |
Tags : Spit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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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골,
일러두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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