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spitz story ··· 僕のスピッツ話 spitz.fan.blog.in.korea

처음 | 방명록 지역 | 태그 |  | 관리자
     
전체 (262)
스핏츠 (168)
골드문트 (5)
보기 (16)
듣기 (39)
읽기 (6)
그리고 (20)
일본어 (8)
«   2024/03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합계 1393901
오늘 270
어제 241
copyright 2003-2010
some rights reserved
skin by moonsnow
 
토요일에서 일요일까지 또는 서점에서 서점까지 土曜日から日曜日まで あるいは 本屋から本屋まで
  遥か Haruka 아득한

주말은 어땠나요? .. 날씨가 갑자기 추워진다 싶더니, 오늘 아침 신문에 서울은 체감온도 영하 20도라고 하더군요.

2005년 12월 3일 토요일. 어느덧 12월이 되었더군요.
주말 저녁, 서점에서 모인 친구들과 저렴한 식사 그리고 그것 보다 더 비싼 커피를 마시면서 담소화락에 흠벙덤벙 했습니다.

영화 이터널 선샤인(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이 첫 화제가 되면서
영화관의 자막보다 인터넷에 떠도는 (여러번 개정판이 나온) 자막이 더 나을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부터
영화 반지의 제왕(The Lord of the Rings)을 소재로 '굳이 교정하기싫은 편견'과 '애써 수정하고싶은 편견'과의 유쾌한 만남,
인풋(input)할 것이 세상에는 너무 많아 아웃풋(output)할 틈이 없다는 즐거운 탄식,
'주파수로 살펴볼 수 있는 (인간을 포함한) 물질 세계'라는 화두로 시작되어 물리학과 전자공학을 건드릴 뻔 했던 것에 이르기까지
커피&케익점의 폐점시간이 되었는지도 모른 채 흠벙덤벙했고 그렇게 토요일 밤을 일요일 새벽으로 넘겨버렸습니다.

松亭の浜辺にある電柱
松亭の浜辺にある電柱
일요일 아침 일찍부터 나가야 했기에 서둘러 잠자리에 들어야 했지만 어쩌다 보니 이미 이른 새벽.
그래서 늦었지만 애써 잠을 청해보려했다가 그냥 포기, 결국 밤을 그냥 새고 나가기로 했습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 속에 들어선, 이른 아침의 국립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 휴대폰 power off.

여분으로 가져간 샤프 펜슬이 고장나서 그게 계속 신경쓰이던 1교시. (이런 것도 '머피의 법칙'인가?)
완전히 뒷통수 맞은 듯한, 그런데도 깜박깜박 졸았던 2교시. (긴장해야 할 장면에 난 왜 잠이 올까?)
그래프가 있는 지문에, 어떤 건 뭐가 그리 장황하던지.. 3교시. (그냥 시험을 치렀다는사실에만 만족.)
마치고 나와서는 간단하게 아침 겸 점심. 그리고 해운대로 들어오는 친구들과의 만남.

2005년 12월 4일 일요일 오후. 친구 여러 명과 함께 바닷가에 가본 것도 참으로 오랜만이었습니다.
송정 바닷가, 그 모래사장에 들어가 천천히 걸어본 것도 오랜만인 듯 싶었구요.
모래사장 안에 나무로 된 옛날식 전봇대 하나가 서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예전부터 있었던가? 그렇다면 왜 그동안 전혀 몰랐었지?)

夏の色に憧れてた フツウの毎日
여름의 빛깔을 동경하고 있었던 평범한 매일

photo by kidcat

차가운 바닷바람 탓에 모래사장에 그리 오래 있기 힘들었고 테이크아웃 커피의 온기도 그다지 오래 가지않았지만, 참 좋았습니다.
차안에 앉아, 한때 공학도였던 친구의 '공학의 즐거움'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것도 12월 바닷가의 쓸쓸함을 잊게해주는 것이었구요.

삶에 필요한 무언가를 텍스트를 통해 배운 '그저께'와 영상 이미지를 통해 받은 '어제' 그리고 게임과 같은 것이 그것을 대신하는 '오늘'.
그 어느 것에든 혹시 '편견'이 있다면 애써 스스로 자신의 편견을 바로잡으려는 그는, 저보다 그 몸집 만큼 '큰 사람' 같았습니다.

전날 시내의 서점 앞에서 모여서 시작되었던 이번 만남은 그 멤버 그대로 이틀에 걸쳐 이어졌고,
마치 수미상관이라도 하려는 듯 마감을 앞두고 일요일 밤 해운대 신시가지 안의 어느 서점에 들렸습니다.

서점에서 시간을 보내는 일은 즐거우면서도 한편 힘든 일이기도 합니다. 이번에도 그랬지요.
읽고싶은 책들, 그 수많은 책들을 뒤적거리는 것은 시간가는 줄 모르는 즐거움이지요.
한편 그 책들을 모두 살 수 있는 경제적 여유와 시간적 여유가 없다는 것,
무엇보다 그것들 모두에게 손내밀 정신적 여유가 없다는 것을 다시금 느끼는 것은 힘든 일입니다.

Charles Hapgood고대 해양왕의 지도(Maps of the Ancient Sea Kings)을 뒤적이면서 그것을 또 느꼈습니다.
모자란 여유 중에서 제일 먼저 압박을 가한 것은 24,900원이라는 가격이었고, 결국 압박에 굴복, 그냥 빈손으로 서점을 나섰습니다.

친구들과 헤어지기 직전, 편의점 커피를 마시면서 거기에 비치된 로또 용지를 보니 전날의 이야기가 떠올랐습니다.
「클럽하우스같은 것, 하나 있으면 좋겠다」던 이야기. 로또 1등에 당첨된다면 그런 것 정도 쯤이야, 어려운 일도 아니겠지요.

2001년 5월 16일 발매. 스핏츠(スピッツ)의 23번째 싱글. 遥か(Haruka, 아득한).

쿠사노 마사무네(草野マサムネ)
미와 테츠야(三輪テツヤ)
타무라 아키히로(田村明浩)
사키야마 타츠오(崎山龍男)

쿠지 히로코(クジヒロコ)
이시다 쇼우키치(石田小吉)
작사 작곡, Vocal, Guitars
Guitars
Bass Guitar
Drums

Organ
Synthesizers, Programming
遥か
遥か

三日月ロック
三日月ロック
스핏츠의 노래에 익숙하지 않다면 지금 흘러나오고 있는 이 곡이 처음 듣는 노래일 수도 있지만
스핏츠의 팬이라면 아마도 익숙한 곡일 것입니다. 遥か(Haruka, 아득한).

이 곡은 서두에서 적은 것과 같이 2001년 5월 16일 발매의 싱글 버전과
2002년 9월 11일 발매 10번째 앨범 三日月ロック(Mikazuki Rock, 초승달 록) 수록 album mix 버전,
이렇게 두가지 버전이 있는데, 지금의 BGM은 싱글 버전의 遥か입니다.

(싱글 시장이 형성되어있지 않아서 앨범 단위의 음반이 더 익숙한) 우리나라의 스핏츠 팬들에게는
아마도 이 곡의 경우 싱글 버전보다 album mix 버전이 더 익숙하지 않을까, 싶네요. 제 짐작입니다만.

한편으로는「어느 버전이 익숙한가」자체가 호기심의 대상이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두가지 버전이 있다고 해서 애써 구해 들어봐도 遥か의 경우 거의 구분이 안되기도 하니까요.

스핏츠의 경우 이 곡 말고도, 空も飛べるはず(Sora mo Toberuhazu, 하늘도 날 수 있을 거다), 渚(Nagisa, 해변),
チェリ―(Cherry, 체리), 靑い車(Aoi Kuruma, 파란 자동차), ベビ― フェイス(Baby Face, 베이비 페이스),
スカ―レット(Scarlet, 스칼렛), 運命の人(Unmei no Hito, 운명의 사람), バニ―ガ―ル(Bunny Girl, 바니 걸)
그리고 放浪カモメはどこまでも(Hourou Kamome wa Dokomademo, 방랑갈매기는 어디까지나) 등이 두가지 버전이 있는데
대부분 귀를 기울여 듣지 않으면 그다지 차이를 느끼기 힘들 정도로 싱글 버전과 앨범 수록 버전 사이에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즉, 사용 악기 등 사운드 면에서도, 연주 시간에 있어서도 두가지 버전 사이에 '즉각적으로' 주목할 만한 차이를 느끼기 힘들기에
「이럴 밖에야 왜 앨범 버전을 굳이 새롭게 만들어서 수록하지?」하는 의구심까지 들 정도입니다.
물론 부틀렉(bootleg)까지 찾아다니는 스핏츠의 팬이라면, 큰 차이가 없더라도 여러가지 버전을 다 듣고싶겠지만요.

어쨌거나, 지금 나오는 이 싱글 버전의 遥か(Haruka, 아득한) 그리고 album mix 버전의 遥か(Haruka, 아득한) ..
이 두가지 버전 사이에는 과연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여러 차례 들어봤지만 그 차이를 찾아내기가 제게는 쉽지 않았습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계신 분들 중에 스핏츠三日月ロック(Mikazuki Rock, 초승달 록) 앨범을 갖고계신 분이 있다면
그 음반의 10번 트랙으로 수록된 遥か와 이 글 BGM으로 나오고있는 싱글 버전의 遥か를 한번 비교해보시기 바랍니다.

여러 차례 거듭해서 들어보면서 제가 찾아낸 차이점이라고는 고작 하나였는데 그것은,
album mix의 경우 곡이 시작되면서 잠깐 들리는 쿠사노 마사무네의 숨소리,「스으~」숨 들여쉬는 소리가 들린다는 것입니다.
(싱글 버전에서는 이 '숨 들여쉬는 소리'는 들리지 않고, 곧바로 도입부의 코러스로 곡이 시작됩니다.)

설마 그 소리 하나 만을 삽입하려고 굳이 album mix 버전을 따로 만들지는 않았을텐데 싶었지만..
제 귀로는 그 '숨 들여쉬는 소리'를 제외하고는 더 이상 차이점을 찾아낼 수 없을 정도로 어려운 '숨은 그림 찾기'였습니다.

거듭 들어봐도 저는 도대체 어디가 어떻게 다른지 모르겠고 초반부를 제외하면 제가 지금 어느 버전을 듣고있는지 조차 헷갈리더군요.
결국 스스로 찾기를 포기했다가..「나의, 오랜 친구」에게 슬그머니 물어봤더니.. 푸헐~ 너무나 쉬운 듯, 금방 가르쳐 주었습니다.

노래가 시작되고 약 3분 가까이 지나면 쿠지 히로코의 오르간 간주가 이십여초 흘러 나옵니다.
그 간주가 끝난 다음 기타리스트 미와 테츠야와 베이시스트 타무라 아키히로의 코러스와 함께
飛べそうな気がした背中
날 수 있을 듯한 기분이 든 등짝
夢から醒めない翼
꿈에서부터 깨지 않는 날개
마사무네가 위 부분을 노래하는 그 순간에..

바로 이 노래 遥か 싱글 버전에서는 사키야마 타츠오(崎山龍男)의 드러밍이 백업하는데 반하여,
album mix 버전의 그 부분에서는 사키야마의 드러밍은 빠지고 에코(echo) 효과가 나는 퍼커션 음색의 사운드가 대신합니다.
아마도 이시다 쇼우키치가 만들어내는 신디싸이저 사운드로 짐작되는데
어쨌든 그것이,「나의, 오랜 친구」가 찾아준, 싱글 버전과 album mix 버전과의 또다른 차이점입니다.

遥か 노랫말 살펴보기

遥か(Haruka, 아득한), 그 두가지 버전의 차이점을 찾아보는 것, 일없는 호사가(好事家)적 관심인가요? ^^;;
하지만 혹시 저와 같은 관심이 있다면, 또다른 차이점으로 무엇이 있는지 한번 찾아봐주시기를.


遥か 노랫말(우리말 번역)의 출처는 (c) spitzHAUS 입니다.
음악 파일은 글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첨부되었을 뿐이며 일체의 상업적 목적은 없습니다.
 | 2005/12/05 20:10 | 스핏츠/SINGLE | trackback (0) | reply (13)
  Tags : , , , , , ,

Trackback :: http://www.myspitz.com/tt/trackback/88  

Amplified_ -  2005/12/06 00:16 comment | edit/delete
체감온도 "20도", 동감입니다.
지금도 컴퓨터를 하고 있는데, 발이 시려서 양말에다 슬리퍼까지 신고, 코트도 입고 있습니다. (..)
몇 일 전부터 서서히 추워졌다면, 그나마 괜찮았을 텐데. 오늘 갑자기 추워진 것 같아서, 너무너무 고통스럽습니다. : $

// 그나저나, 지금 부산은 어떤가요? 거기도 그렇게 춥나요?-
         
액션가면ケイ 2005/12/06 01:12 edit/delete
寒い、本当に、本当に 寒い。

체감온도.. 부산사람들이 느끼는 '상대적 체감온도'는 아마 서울보다 더하면 더했지 못하지는 않을 겁니다.
한겨울 기온에 '영하'라는 단어가 거의 사용되지않는 동네인데다가, 이런 식으로 느닷없이 기온이 떨어지다보니..
어제 오늘 중에 제가 받은 문자메세지의 거의 대부분이 '날씨'를 언급하고 있었습니다.
"아침에 영하4도더군여 얼어죽을뻔했슴다"라든지, 뭐 그런 식으로 말이지요.

이번 주말에 서울에 갈 예정인데 (결혼식이다 뭐다 '품위유지비용'이 지출되는.. OTL.) 슬그머니 걱정됩니다.
조금 전에 '위젯'이라는 것을 컴퓨터에 설치하고 날씨를 서울로 맞추어봤더니.. 주말에 또 추울 듯 싶어서요.
더구나 목요일부터 또 흐려진다니 주말에 눈이라도 쏟아진다면 정말 난감합니다.
(스노우 체인도 없고, 설혹 있다고 해도 사용할 줄도 모르거든요. 그런 건 전혀 필요없는 동네에 살고있다보니..)
아.. 난감합니다만, 주말은 주말이고 일단 지금 여기 실내는 따뜻합니다. 다행스럽게도.

겨울은, 싫습니다. 추위도 추위지만 저는 전생에 '전기뱀장어띠'였는지, 정전기가 장난 아니게 심해서요.
정전기 방전 키 홀더를 한방에 터뜨려버린 적도 있을 정도거든요.

[MiN..] -  2005/12/06 16:36 comment | edit/delete
음.. 저는 미카즈키록 앨범 듣는 순간 (그게 언제냐 하면.. 입대하고 한 6-7주쯤 지나서 였거든요. 육군훈련소 졸업하고 경찰학교 가서 탱자탱자하고 있을 무렵, 부모님 면회오실때 몰래 반입한 CD 플레이어에 마침 발매된 새 앨범을 모모 누님이 카피해서 보내주신...) 바로 달라졌네, 하고 느꼈는데요... 이어폰으로 들어보시면 확실히 느낄 수 있는데요.

도입부 코러스부터.. 싱글버전 하루카는 일단 밋밋합니다. 좌우 양쪽이 거의 균일한 사운드가 나오고, 볼륨 자체도 크지가 않아요. 새로 앨범에 들어있는 건 일단 볼륨이 크고, 양쪽 소리가 달라서 입체적이랄까, 마치 실제로 듣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방금 생각난 비유를 들자면, 싱글 버전은 우유와 초콜릿이 미리 섞여서 양쪽에서 흘러나오는 거고.. 앨범 버전은 한쪽은 우유, 한쪽은 초콜릿이 나와서 이제 막 섞이기 시작하는 그 마블..을 보고 있는 거랄까요? ^^ 여튼 그때 느낌이 굉장히 신선해서, 앞으로 나올 리마스터링 앨범들도 다 이렇게 리믹스하는 걸까, 하고 은근히 기대했었죠. ^^
         
액션가면ケイ 2005/12/06 23:04 edit/delete
「탱자탱자하고있을」이라는, 오랜만에 들어보는 표현. :) 오랜만에 [MiN..]님의 댓글을 보면서 빙긋~했습니다.
국어사전에 등재되어있는 표현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지만, 다들 아는 표현인데도 들어보기는 오랜만이라. ^^;;

CDP를 '밀반입'해주시는 부모님과 '따끈한CD'을 은밀히 인계하는 지인. 당시의 기쁨이야 거의 '마약'의 그것이었겠군요.

미리 섞어서 흐르는 맛, 막 섞이기 시작하는 맛. 둘 중 어느 것이 더 좋은가는 취향의 문제겠지만
'그래, 다르긴 다른데, 근데 이게 무슨 맛이라 해야하나?'싶은 사람들에게 적절한 비유.
[MiN..]님의 이야기는, 遥か의 두가지 버전을 들어보는 분들에게 좋은 프리뷰가 되겠군요. 역시 '심뿌리' [MiN..]님~

         
액션가면ケイ 2005/12/07 11:25 edit/delete
三日月ロック 앨범 말고, 色色衣 앨범에서 NEW MIX로 다시 듣게된 곡들.
그 곡들에 대해서도 [MiN..]님의 느낌, 꼭 얘기해주셔야 해요, 기회가 되면요. ^^;;
P.S. 어젯밤, 장시간「궁극적으로 미중년인 (美?, 未?) 친구」와 메신저로 채팅했답니다. ㅋㅋ

masami -  2005/12/07 12:16 comment | edit/delete
프헤헤 ^ㅁ^ -
히사시부리!! 잠시 들렀더니 이게 웬일!
대문이 스피츠-! 바방 글씨가 날아가는-
원래 그랬나요? 아님 이제서야 발견한건지요?

오늘도 저희집은 1시부터4시부터 전기실에 변압기 소음문제로 연이틀간 정전이랍니다. 가끔은 전기 없는 삶도... 상큼할거같긴한데.. 냉장고도 3시간씩 정지되어있고- 슬그머니 걱정이 앞선답니다- (프로의 직업의식같지 않습니까? ㅋㅋㅋ)

집이 멀리 떨어져있으니 다들 보고잡기도하고 복잡미묘한 기분입니다. 뭔가를 잃어버리면 그제서야 소중함을 느끼는거져

버뜨 그러나.. 센쉐 홈피는 언제나 가까이 있어..맘으로나마 안정도 찾고 들어와서 신나게 읽다 듣다 맘의 위안을받고 갑니당-ㅋㅋ
         
액션가면ケイ 2005/12/07 15:12 edit/delete
プロ‥は、まだ‥じゃないかなぁ―? ^^;; マサミさん、お久しぶり。

スピッツ 바방~, 그거 보름쯤 전에 붙였으니 그동안 못보고 지나갔거나 or 흐.. 요즘 マサミさん 엄청 좋은 모양! 우워워~
저도 보고싶군요. マサミさん 말처럼 이렇게라도 볼 수 있으니 그건 참 다행입니다. 자주 오시구랴~. ^^;;

         
액션가면ケイ 2005/12/07 19:35 edit/delete
今、会いに行きます、民村のトク·マン·スンを。

아직도 (앞으로도) 저는 지금 이곳이「집」같지 않습니다. 언젠가 친구들이 일컫기를..
「공작실」→ (but 초등학생 '공작시간'에서부터 고정간첩의 '아지트'나 정보세계의 '안전가옥' 느낌까지, 정말 황당한..)
「집무실」→ (but '집'이라 하기도 좀 그렇고 그렇다고 사'무'실이라 하기도 그러니 적당히 섞은 것이지만, 뭔가 엄숙한..)
「작업실」→ (but '아티스트'스럽기는 하나 헐~ 선수, 작업, 공사 등 국어사전外적인 이미지가 강한 표현이라 난감한..)
등등으로 칭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럼 적어도 '실'의 주인장이기는 하니까 아직도, 여전히, 난 '실장'인가? 푸거거..)

「집」.. 이라 할 때, マサミさん이 현재 거주하는 곳이 곧바로 떠오르지 않고 예전의 그곳이 떠오르고,
예전의 그곳이 가지는 새로운 호칭에 익숙해갈 즈음에나,「집」에 대한 확실한 정의가 내려지겠군요. ^^;;
(이런 얘기하니 저도 지금 간절합니다.「집」에 가고싶다는 생각이. 아아.. OTL.)

マサミさん이 복잡미묘하다고 하니, 저까지 그렇게 되는군요. (나쁜 사람!)
어쨌든 マサミさん의 복잡미묘한 감정.. 어쩌구~하니, 저의 지금 스케줄을 이야기해주고 싶습니다.
지금 이 코멘트를 붙인 다음, 컴퓨터를 끄고 밖으로 나갈겁니다. 슬슬 배도 고파지고.. 해서.
^^; 「민촌」에 가서 떡볶이, 만두, 순대 먹으려구요. (이거.. マサミさん에게 염장..인가요? 큿~)
그럼 이만, LOGOUT. 나중에.

hongng -  2005/12/07 23:35 comment | edit/delete
나름 오랜만이네요.

최근에 옮겨온 새 직장에서 백수 신분으로 연수를 받다가
얼마 전부터 정식으로 업무에 투입된 터라 정신적 여유가 없었네요.

지금 이 곡 말이에요.

아니, 이 앨범 자체가 기억에 남는 게 제가 처음으로 일본여행 갔을 때 막 출시되었던 터라 이런저런 기억이 떠오르네요.

저 커버의 소녀?가 입은 티셔츠를 구하려고 막무가네로 시디를 들고 휘젓던 순간도 생각나고 양재에서 있었던 내한공연 때 판매하던 투어 티셔츠 앞에서 카드는 안되는지 진행요원 앞에서 망설이던 기억도 납니다.

...올때마다 느끼지만
이곳은 기억의 추억의 연속이네요.

어쨋든 오늘은 오랜만에 기분좋은 밤이에요.
         
액션가면ケイ 2005/12/08 00:41 edit/delete
어젯밤 아주 오랜만에 마주친, スピッツ 동호회 친구와 오랜 시간 私談을 나누었습니다.
오늘은 친구 작업실에 놀러갔었는데, 친구가 제 블로그에 대하여 언급하면서 제게 이런저런 어드바이스를 건네주더군요.
지하철을 타고 돌아오면서 그 동호회 친구와의 私談 '분위기'와 친구 작업실에서의 어드바이스를 함께 떠올랐습니다.

2번의 환승을 거치면서 해운대로 돌아오는 동안 그렇게 잠깐 떠오른 것은, 어떤 것을 어떻게 쓰느냐 등이었는데
결국은, 지난밤부터 제 마음 밑바닥에서 슬금슬금 기어올라오던 생각, 그것 하나만 강하게 떠오르더군요.

「자기검열 없이, 마치 자동기술같이, 그냥 되는대로, 말이 되든 말든, 내뱉고픈 상스런 단어까지 쓰고 싶다」웃기죠?

저녁을 먹고 ('떡만순'을 먹으러 갔는데 '순대'는 먹지않았습니다) 돌아와, 조금 전에 hongng님의 댓글을 읽었습니다.
.. 올 때마다 느끼지만 이곳은 기억의, 추억의 연속 ..

누군가는 이곳에서 기억과 추억을 떠올려 '오랜만에 기분좋은 밤'을 느끼고있는데,
정작 그런 것을 떠올리게 만든 저는 느닷없이 저잣거리의 쌍욕을 내뱉고 싶어했다니.. OTL.

주로 쓰는 것이 スピッツ를 소재로 제마음대로의 횡설수설이고 그리고 작금의 사회적 이슈 등은 굳이 쓰려들지 않다보니
사실, 저 스스로도 써나가면서 저 자신의 개인적인 기억, 추억에 빠집니다.
혹은 지금 힘들기 때문에 그나마 지금보다는 좋아보이던 그때를 떠올리게 되고 또 그러다보니
서로 인과관계도 없는 이런 기억과 저런 추억과 그 노래가 서로 얼기설기 겹쳐지기도 합니다.

새 직장에서 정식업무에 투입되었다는 hongng님의 소식. 축하드립니다.
오늘, 오랜만에 기분좋은 밤이라면서요? 혹시 여기를 들렸기에 그 '오랜만의 기분'이 1% 플러스 되었다면,

「자기검열 없이, 마치 자동기술같이, 그냥 되는대로, 말이 되든 말든, 내뱉고픈 상스런 단어까지 쓰고 싶다」
그런 생각, 슬그머니 접겠습니다. ^^;;

masami -  2005/12/08 12:40 comment | edit/delete
토꾸. 만. 슨. 부가설명없이도 지긋이 보다가 10초이내로 바로 이해했습니다.. 프하하 저는 '집무실' 이라는 호칭이 좋은걸요.
센세 이미지랑도 딱이공- 일단 임시거처로 여러모로 풀가동하고있으니깐요 -

글고..가끔은 폭주해서 자동검열하지 않고 하고싶은얘기도 자신의 스탈에 맞게 뱉어보는 것도 나쁘진 않지싶슴당 -
         
액션가면ケイ 2005/12/09 00:47 edit/delete
오늘, 혼자, 영화보러 갔어요. 그런데.. 영화관 공기가 좋지않았던지, 정확히 이유는 모르겠으나, 지금까지 두통이 심해요.
머리 겉과 속이 따로 노는 것 같고, 엄청 지끈~거려요. 속도 메슥메슥하고 자꾸 침을 뱉습니다. 끈적끈적한 침을.
주말에 서울에 가야해서 오늘밤 이런저런 준비를 할까 했는데.. 일찍 누워야겠어요. 무척 힘드네요..

이런 소리, マサミさん의 댓글에 적당한 코멘트가 아닌 것을 뻔히 알지만、すみません、너무 힘들어서요.
제대로 된 코멘트, 내일 다시 쓸게요. お、や、す、み、な、さ、い。

         
ケイ 2005/12/09 11:13 edit/delete
早く 寝るから 早く 起きるように なりますね。早く 寝ることは 易しくない けれども。
頭が痛いことは 快方に向かっていました。
試験の結果は‥確かに 不合格で、来年には 必ず 良い結果あるでしょう。
日曜日朝、ボラ「ハヤブサ」公園で、○さまと 一緒に 散歩したり しますか?あれ、○さまに よろしくお伝えください。

name ::  password ::  in private
homepage :: 
<<   [1] ... [192] [193] [194] [195] [196] [197] [198] [199] [200] ... [26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