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spitz story ··· 僕のスピッツ話 spitz.fan.blog.in.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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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일만 있는 것도 아닌 게 인생이다 悪いことばかりじゃないことも 人生だ
  おつかれさまの国 Otsukaresama no Kuni '수고하셨습니다'의 나라

2004년 3월 27일 이후 오늘까지,
myspitz story ··· 僕のスピッツ話」에 글을 남겨주신 모든 분들.

[MiN..], ^^, _, 1004ant, 19, aikons, aka, aros, BlissBless, Bohemian, cafeterrace, camomile, celli, cha*ya, chris, Crispy!, Dreaming Blue Sky..., Dyce, ed hardy, EGOISTsoyi, eh, elofwind, elyu, enkoko, esperanza, FUWA, glucose, h, hansol728, hongng, hyangii, Ichiro, inaba, jinnuri, JooJiYeon, josh, jtirnya, kiku, lee_pd, Les Paul, liebemoon, masami, Maya, mazamune, miami, mj, momo, mora, morpho, Mr.Met, Mr.zin, mukku, NEON, Nestari, nightgreen, ninano, noisepia, noisy, oo...., Ramones, Rhtn, ringorat, rurara, san, shakehaze, SOSO, Space Cowboy, splanny, sun, Sunstroke, SURF, syrup, tomiko Van, Tube, U-ra, VAN, xeno3002, yoda, Zi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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ありす、コミュニティでの一番のトラブル、とろ、ナカムラ ユエ、はな、ぱく、みろりん、ロビタ。
(ABC 가나다 アカサ 순, 존칭 생략)
謹賀新年
明けましておめでとう!

그리고 혹시라도 저의 부주의로 인하여 이 자리에서 닉네임이 언급되지 못한 ○○님(들),
글은 남기진 않았더라도 그동안 이곳을 드나들면서 조금이라도 편안한 시간을 보내셨던 분들,
아울러 오늘 이 곳에 처음 오신 분들도, 모두 편안한 연말연시 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최선을 다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라고 마무리짓고 싶지만 그렇지 못합니다.
굳이 냉정하게 하나둘 짚어보지 않아도 최선을 다하지 못한 것이 틀림없으니까요.
해가 바뀌어도 그다지 좋아질 리 없다는 전망을 안고 새해를 맞이하는 심정.
이제 며칠 남지 않은 2011년의 끝자락이 그렇습니다.

시효가 지난 업무성 메세지 등, 휴대폰에 남겨져 있던 문자 메세지를 지우다가
오래 전 누나에게 받고는 남겨둔 문자 메세지 하나를 다시 읽게 되었습니다.
꽤 오래 전에 힘들어져서는 지금도 팍팍하게 살고 있는 누나와 주고받은 것 중 하나였는데
다른 건 다 지우고 그것 하나만 남겨둔 것이라서 그 앞뒤 맥락을 기억하지 못하지만
'지금 상황이 더 나쁘지 않은 것만 해도 고마워하면서 산다'는 그 문자 메세지는
그 한 줄 내용만으로도 느닷없이 제 눈시울을 뜨끈하게 만들었습니다.

누나가 삶을 대하는 방식을 저에게 적용한다면
제 연말 결산이 주는 씁쓸한 심정은 거두어야겠지요.
더구나 그것도 먹고 살자고 뛰어다니는 일에서 그렇다는 것일 뿐,
2011년의 이런저런 일 모두가 후회와 반성의 꼬리표를 달고 있지도 않으니까요.

사는 게 팍팍해도 좋은 친구들은 여전히 좋은 사람으로 제 곁에 있는 것.
그 중에는 올해 들어서 남몰래 연애를 시작하고는 좋아하는 친구도 있고
속내를 알 수는 없지만 뒤늦게 질풍노도의 사춘기를 맞이한 친구도 있으며
여러 군데 취업이 확정나서 어디로 가야할지 남부러운 고민에 빠진 친구도 있습니다.
아마도 그들에게는 그들 나름대로 의미를 남긴 2011년이기도 할텐데
제가 그런 친구들과 내년에도 함께 한다는 것은 참 고마운 일이지요.

연말연시에는 송년회다 신년회다 해서 오랫동안 만나지 못하고 지냈던 친구, 지인들을 볼 기회가 생깁니다.
업무적인 관계에서 비롯된 모임도 있겠지만 연말연시의 모임은 대부분 사적인 것이라서 나가는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제 경우 2011년 송년회의 시작은 이번 토요일에 서강대학교 곤자가 플라자에서 모이는 아주 작은 모임부터입니다.
여러분들도 연말연시에 오랜만에 얼굴을 대하는 친구들 그리고 지인들과 즐거운 송년회·신년회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 노래 그리고 덧붙임, 열기


스트리밍되고 있는 음악은 글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첨부되었을 뿐이며 일체의 상업적 목적은 없습니다.
 | 2011/12/15 20:35 | 듣기 | trackback (0) | reply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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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os -  2011/12/15 23:26 comment | edit/delete
케이님! ^^
좋은 노래 들으면서 댓글을 답니다.
정말 따뜻한.. 마음이 따뜻해지는 노래예요.

닉네임이 a로 시작된다는 이유로 제 닉네임이 꽤나 앞에 언급되어 있네요.
별거 아니지만 왠지 기분 좋은 느낌이 들었답니다.

케이님 블로그에 처음 오면서,
많이 좋아하게 된 스핏츠 이야기를 너무나 하고 싶어서
누군가에게라도 마구 말하고 싶은 마음을 얘기했던 것 같아요.

올해 제가 품었던 행복 중 많은 부분이 스핏츠의 음악 덕분이었는데..
케이님의 글을 읽는 것도 그 일부였답니다.
이곳을 몰래 훔쳐보기만 할 때에는 '편지'처럼 댓글을 다시는 케이님을 보면서 참 놀라워했었어요.
어쩐지 부럽기도 했었는데 이제는 저도 그 '편지' 대열에 함께할 수 있어서 기뻤구요.
많은 얘기 나누지 못했지만 케이님을 잠시나마 뵐 수 있었던 것도 반가웠어요. ㅎㅎ
(또 기회가 있겠지요? ^^)

분명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기쁨이 공존했던 그런 한해였네요.
그러니까 가끔 마주치게 되는 힘든 일들에 너무 슬퍼하거나 지치지 않으려구요.

케이님도 연말 즐겁게 보내세요! :)
         
Kei 2011/12/16 09:34 edit/delete
aros님, 제가 권해드린 노래로 마음이 따뜻해진다니 방긋방긋.
그러고보니 aros님은 이번 연하장 포스팅에 이번 들어서 추가된 분들 중 한 분이시네요. 고맙습니다.

너무나 하고 싶은 스핏츠 이야기, 저 역시 aros님과 그걸 나눌 수 있어서 기뻤던 2011년입니다.
'편지'처럼, 정말 좋은 말씀이시네요.
aros님을 포함하여 그런 '편지'를 제게 보내주신 분들이 계시니까 [myspitz story]가 계속되어 왔겠죠?
언제 한번 오프라인으로 모임이 생기면
aros님과 온라인으로 할 수 없었던 또는 오프라인으로 적당한 수다(!)를 주고받고 싶습니다.

어제 감기 기운이 있나 싶어서 급하게 약도 지어 먹고 하루 종일 약에 취해 자고 했는데도
감기라는 것은 치러야 할 과정은 다 치르고 나서야 나으려는지
콧물, 코막힘, 재채기 그리고 몸살로 지금 상당히 힘드네요.

연말연시에 송년회 신년회 잘 지내시란 말 이전에, 부디 건강 조심하라는 얘기부터 드리게 됩니다.
온 뼈마디가 다 쑤시고 콧물 닦아내다가 인중에 다 헐어버릴 것 같으니,
이 육체적 고통부터 사라져야 송년회든 뭐든 참석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무튼, 내년에도, aros님, 잘 부탁드립니다.

니은 -  2011/12/16 01:16 comment | edit/delete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작년에도 이렇게 닉네임들이 쭈욱 열거된 글 본 것 같은데
벌써 1년이 지났다니 ㅠㅠㅠ 헝 ㅠㅠㅠㅠ

올해는 토끼해라서 (괜히) 더 뜻깊게 보내고 싶었는데
바쁜 척만 하고 허송세월만 보낸 것 같아서
진짜 그 어느 해보다 아쉬워요.
사실 아직 연말 실감도 안 나요.

아!
2월에 스피츠 앨범, (아마도?) B면집이 나온다나봐요? ㅋ_ㅋ 타이틀은 おるたな라고.
카페에다가도 남겨서 이미 보셨을 수도?
아직 공식 홈페이지에 공지는 안 떴는데
타임 트래블 포함 새로 녹음한 곡 3개 포함해서 14곡 수록 예정이라고...

아 스피츠가 너무 보고 싶어요.
DVD도 빨랑 보고 싶다.
오늘도 이렇게 애꿎은 케이님 블로그에 스피츠만 부르짖다 갑니다ㅠㅠ
흑흑흑

아 오랜만에 찾아왔는데 잘 지내고 계셨죠?
제 이야기만 하느라 안부 인사가 너무 늦었네요ㅎ
날씨 많이 쌀쌀해졌습니다. 건강 주의하세요 ㅎ

믿고 싶지 않지만 어느덧 12월 중순ㅠ
여기 와서 제가 이상한 댓글도 많이 달았는데 항상 정성스럽게 답글 달아주시고
올해도 신세 많이 졌고, 감사했습니다.
케이님도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고요, 즐거운 연말 보내세요!ㅎ

그럼 또 놀러올게요 ㅋ
         
Kei 2011/12/16 09:58 edit/delete
어쩌다보니 연말연시의 연하장 포스팅이 꼭(?) 해야하는 포스팅처럼 되었습니다. ^^
사실 이곳을 방문해주시고 도란도란 얘기를 나눠주시는 분들께 따로 고마움을 전할 길이 없으니
일년에 단 한번이라도 이렇게 인사를 드리지 않으면 뭔가 제가 죄송하다는 기분, 그래요.

신보 소식, 카페에서 못봤어요. -_-; (니은님 말씀에, 방금 카페에 들어가서 봤답니다)
제가 어제부터 심하게 감기몸살을 앓고 있어서 컴퓨터를 가까이 하지 못하고 있거든요.
타이틀이 <おるたな> ?? 무슨 뜻일지 궁금하군요.
alternative라는 뜻 말고도 다른 뜻을 가지고 있을 듯 하네요.
스핏츠는 그렇게 중의적인 타이틀을 가끔 쓰잖아요. 콘서트 타이틀이었던 <双六>처럼요.

아! DVD 주문한다 한다 해놓고 아직 주문 안했다!
니은님이 얘기 안꺼냈으면 또 잊고 지나갈 뻔. (이 답글 다 쓰고나면 곧바로 주문해야지! 또 까먹으면 안되니까)

저는 지금 심한 감기몸살에 헉헉거리는 것 말고는 대충대충 살고 있습니다.
니은님은 아마 오늘 내일 중에 기말고사가 끝나겠죠? 만족할 만한 마무리 되시길!

정말 어느새 12월입니다. 그것도 이미 반이 다 지나가버렸죠.
이상한 댓글이라뇨?! ㅎㅎㅎ 니은님의 재미있는 댓글 따뜻한 댓글에 길어지기만 하는 제 답글이 차라리 이상하죠.
올해도 니은님께 고마움을 커다랗게 느끼고 있답니다.
(저처럼) 부디 감기 걸리지 말고 즐겁고 '씐나는' 연말연시 보내시기 바랍니다.

내년에도 또 자주 놀러와주세요, 제발~ ㅋㅋ

피아 -  2011/12/16 19:28 comment | edit/delete
드디어 2011년을 슬슬 보낼 때가.......!!!!
이맘때쯤 되면 거리에선 캐롤과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휘황찬란한 모습을 느낄 수 있었는데.... 요즘은 경기도 안좋아서 그런지 참고 있는 느낌이 들어요. 그래도 예쁘게 장식한 것들 보면 너무 좋던데.....

전 다음주부터 슬슬 연말모임이....^^
평소 다 모이기 힘든 사람들을 이때는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크리스마스엔 한 해 반성하는 의미로 교회도 가볼까 생각중이랍니다ㅎㅎ

+
참, 사이토 카즈요시가 작사작곡한 노래를 스맙이 부른다고 하더라구요~
저번주 스마스마 엔딩 때 부르는 거 보고 알았어요!~
타이틀은 僕の半分 이라던데.... 혹시 소식 들으셨어요? *^^*
         
Kei 2011/12/16 23:54 edit/delete
제가 자주 쓰는 말이지만, 정말 세월 '광속'입니다. 2011년 한해도 순식간에 지나갔습니다.

피아님은 다음주 부터인가요?
전 당장 내일부터인데, 엊그제밤부터 감기몸살로 컨디션이 꽝이라서 걱정입니다.
온몸의 뼈마디가 다 쑤시고 콧물은 끝없이 흘러나오고 있어요.

크리스마스엔 교회도 가볼까 생각 중이시라구요? ^^ 그거 나쁘지 않군요.
제대로 성탄 분위기 맛보겠네요.

사이토 카즈요시가 스맙에게 노래를 제공한다는 얘긴 피아님으로부터 처음입니다.
제가 아이돌 쪽은 거의 모르니, 그런 따끈따끈한 소식은 곧바로 알지 못하지요.
그래서, 방금 막 검색해보니 이런 내용이 있네요.

SMAP新曲「僕の半分」のタイトルに込められた意味。

「僕の半分」
「僕」の漢字の画数は14画
14「の半分」は7
「君」という漢字は7画
「僕」の半分は「君」

「僕の半分」=「君」

これがタイトルに込められた意味なんだって!
Twitterで教えてもらったんだけど感動した。
じゃあこれを踏まえて歌詞をどうぞ!

재미있군요.
노랫말은 다음과 같다고 합니다.

SMAP新曲「僕の半分」
作詞・作曲・編曲 斉藤和義

あなたは何処にいるんだろう
今の僕は半分 
夕暮れ伸びたビルの影 彷徨う人波
独りは自由気侭だし
それなりに楽しい でも… 
ルールのない自由なんて 悲しすぎる
肩車ではしゃぐ小さな男の子 
透き通る瞳で この僕を見つめる

振り向いて ここへおいで 美しい人 
叫んでる この声 届いておくれ
この道は何処へ続く 今は雨だ 
いつの日かあなたを きっと抱きしめる

今頃何してるんだろう
あなたは僕の半分 
テレビを消すと静寂が
冷たすぎる
空車のタクシーの群れ
夜を照らすコンビニ 
灯りに群がる虫
眠れない羊たち

振り向いて ここへおいで 美しい人 
足りないかけらを 探してるんだろう
この道は何処へ続く 今は雨だ 
いつの日かあなたを きっと抱きしめる

振り向いて ここへおいで 美しい人 
足りないかけらは ここにいるよ
気がついて ここへおいで 愛しい人 
いつの日か二人でこの道を行く

 -  2011/12/17 14:20 comment | edit/delete
저도 오늘 오랫만에 느긋한 토요일을 보내며
요즘 노래는 뭐가 있으려나~ 싶어서
엠스테를 받아서 쭈욱 듣고있는데 스맙이 나오더라구요
심지어 곡은 사이토상+_+
월척이다 싶었습니다! ㅋㅋ

음~ 제 감상은 스맙이 부르지만 않았더라면 정말 좋은 곡이였을것같다. 입니다..ㅎㅎ
         
Kei 2011/12/18 01:34 edit/delete
역시 j-pop에 대한 따끈따끈한 소식을 얻으려면 '영상'을 봐야 한다는 걸 새삼 느낀다는!

일본의 대중음악에 관심을 기울이는 사람은 누구나 다 '엠스테'나 '스마스마'를 보는 것 같은데
왜 저는 아직까지도 못보고 있는 지, 스스로도 모르겠어요. (안보는 게 아니라 못보는 거랍니다)

얼마 전에 사이토 카즈요시가 나오는 <정열대륙>을 유튜브에선가 잠시 봤습니다.
한글 자막이 없어서 상세한 내용은 모르고 그저 화면과 가끔의 일본어 자막으로 대충 이해하면서 봤는데
그런 걸 보고 있을 때는. 흐음~ 앞으로 영상도 챙겨봐야지, 싶어지지만 결국 또 그냥 그걸로 땡.

아이돌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아이돌을 통해서 다른 j-pop 뮤지션을 접하게 되는 것 같은데
저는 그와는 정반대로 아이돌의 음악을 알게 됩니다.
토쿠나가 히데아키를 통해서 킨키 키즈를, 스가 시카오를 통해서 스맙 그리고 아라시를, 하는 식으로요.

스맙이 부르지 않았더라면 정말 좋은 곡이었을 것 같다는 朴님의 의견.
아직 스맙의 <僕の半分>을 들어보진 않았지만 100% 동감일 것 같아요.
<夜空ノムコウ>, 이 노래도 전 오로지 스가 시카오 것으로만 듣거든요.
(이러다 스맙 팬들에게 돌팔매질 당할라~ ㅋㅋ)

암튼, 朴님. 연말연시 잘 보내구요.
연말연시라고 해도 일감은 줄어들지 않으니 낮에는 바쁘고 밤에는 약속이 밀리는 그런 시즌일지도?

업무에 시달리는 모습의 朴님을 멀찌감치 바라보면서 '멋진 모습(!)'이라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아니, 바빠서 정신없고 짜증까지 올라오는데 뭔 소리냐, 할 수도 있겠지만
진심으로 그래요, 야아~ 이 친구 '커리어 우먼' 되는 건 시간 문제일 듯! 싶거든요.
(앗, 저도 몰래 잔소리 비슷한 게 시작되려고, Kei 그만!)

여러 차례 이어질 송년회, 즐겁게 보내기를!

esperanza -  2011/12/18 01:38 comment | edit/delete
누나...
누나라는 말이 참 좋죠..
누나에게서 '따뜻한 말'을 받으셨군요..

아까 남동생 차를 얻어타고 오면서 생각했었답니다.
심각한 이야기는 못 나누고 TV에서 흘러나오는 내용에 토를 달며...침묵을 깨고 있는 우리
(우리 둘 다 어른이 되어버렸구나...)
차에서 내려 지하철역으로 내려가면서 등이 시리더군요...

나는 동생에게 따뜻한 누나였을까 하고
지금
생각해봅니다...

연말연시 잘 보내세요..
         
Kei 2011/12/18 17:07 edit/delete
esperanza님. 송년회는 시작되셨는지요?
저는 어제 작은 모임 하나를 끝내고 (감기가 채 낫지 않아서) 오늘은 집에서 쉬고 있답니다.

누나.
나이 차이가 나지 않는 누나인데, 보통 그런 경우 어릴 때 자주 싸우기도 한다는데 전 그런 기억도 없습니다.
친구들이 집에 놀러오면 라면도 잘 끓여주고 때로는 친구의 연애 상담도 들어주고 하던 누나랍니다.

esperanza님.
나는 동생에게 따뜻한 누나였을까, 라고 자문한다면 이미 따뜻한 누나이지 않을까요?

연말연시 잘 보내시고 새해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aikons -  2011/12/19 13:18 comment | edit/delete
12월마다 이곳에서 글을 쓰고, 시작하는 느낌이 나네요. ^^

오늘 우연히 듣게된 'Xmas Lover' by B'z Pepsi NEX 광고 선전30초인데..
목소리가 좋아서 올려 보네요. ^^ You tube에 검색해 보시면 뜰거에요.

주말에 넘 추워서 꼼짝도 안하고요, ... 근데 감기 몸살은 어떠신지요? Vitamin C를
많이 복용해야 할듯이요.

저는 주로 Organizer이라고, '오거나이저'로 많이 미국에서 사용하는듯 싶은데..각 나라마다
이해하는 관점이 틀리니... 혹 ' Planner' '플래너'/ Monthly Planner etc.. 등등이요.
지난주에 저도 어는 전화회사에서 제공하는 2012다이어리를 받았네요. ㅎ 그냥, 공짜는
누군든 좋아 하는 것 같아서요. 우선 무엇에 어떻게 사용될지는 정하진 않구요. 한국에는
넘 이쁜 다이어리들이 참 많아서, 잘 골라야 되더군요.~

연말 잘 보내시고요... 얼릉 감기에서 해방 되시고요.
         
Kei 2011/12/20 00:22 edit/delete
몸살이 낫고 나니 아직 여전한 감기 쯤이야 별 것 아닌 것으로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일단 운신을 할 수 있으니까요. (몸살로 헉헉거릴 때는 아예 바깥 출입도 안될 판이었거든요)
비타민C 말씀하시는 덕분에, 책상 위에 있던 (이게 언제부터 있었지 싶었던) 레모나를 먹었습니다.

미국에서는 오거나이저, 플래너, 둘 다 쓰는 모양이군요.
흠흠흠. 이른바 콩클리시라든가 그런 쪽 단어를 쓰고 싶진 않지만
오거나이저와 플래너는 아직 여기서는 익숙치 않은 표현인 듯 해서 그냥 다이어리라고 해야겠군요.

크리스마스까지는 일주일 밖에 남지 않아서 스타벅스 다이어리는 물건너 간 듯 합니다.
그냥, 작년과 마찬가지로 그냥 가장 사무적인 스타일의 다이어리를 쓸 듯하네요.

말씀하신 'Xmas Lover' by B'z Pepsi NEX 광고 동영상 봤습니다.
30초 버전도 있고 60초 버전도 있더군요.
광고가 시작되자마자 흘러나오는 노래, ^^ 마침 제 CD가 컬렉션에 있는 노래더군요.
1992년에 나온 B'z의 <Friends>라는 CD에 있는 <いつかのクリスマス>.
고맙습니다. 성탄절에는 이런 시즌 송도 있다는 걸 오랫동안 잊고 지냈는데 일깨워주시네요.

류사부 -  2011/12/19 17:58 comment | edit/delete
어라! 벌써 이 글이 올라왔군요 ^^
액션님 블로그에 이 연말 글을 보는게 몇 번째인지 기억은 잘 안나지만 두 번은 넘는 거 같습니다ㅎㅎ

늘 연말만 되면 연말 기분이 너무 느껴지지 않아서 괜히 조급하기까지 한 편인데요.
이번 주말은 크리스마스 이브네요. 전 크리스마스가 다가올 무렵에서야 연말을 느끼곤 해요.
그리고 1월 2월 3월.. 순서대로 그 달에 무슨 일이 있었는가 조금 떠올려보지만,
재밌게 놀거나 여행 갔을 때가 아니면 기억도 잘 안 나는 편이네요.
그냥 멍하게 지낸 한해였다고 생각하다가도 가만보니 올해는 전국 팔도를 거의 다 돌아다니고,
일본도 한 번 다녀왔으니 괜히 " 그래도 올해는 뭔가 많이 했어" 라고 합리화를 시켜버릴 건덕지가 있군요.
그래도 연말연시 라는 것이 있어서 사는 것에 대한 전환과 정돈을 그나마 할 수 있는 것 같네요.

남은 한 해 아무쪼록 잘 보내시구요. 새해가 되면 또 인사드리겠습니다. ^^
올해도 감사했어요~! 내년에 부디 스핏츠 내한 공연이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ㅅ;
         
Kei 2011/12/20 00:28 edit/delete
제게는 굉장히 소중한 '단골' 류사부님이라는 거죠. ^^
연하장 포스팅을 여러번 보셨다는 것은 말이죠.

맞아요.
한해를 돌아볼 때 뭐했지? 생각이 안나, 생각이 날 만한 게 없어, 싶을 때가 참 많죠.
그런데 어딘가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다든가 하면 그것은 한해의 결산 항목에 또렷하게 남아있지요.

오늘 북쪽에서 굉장한 소식이 전해져서 다들 웅성웅성이더군요.
이제 열흘 정도 밖에 남지 않은 2011년.
류사부님도 잘 보내시고, 내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늘 고맙습니다.

Crispy! -  2011/12/19 22:17 comment | edit/delete
벌써 12월!
작년에도 똑같은 말을 했던것 같은데..
그러고 보니 액션님과 이렇게 연말 인사를 주고 받는게 두번째네요.^^

올해는 여러가지로 변화무쌍한 해였습니다.
저야 그렇게까지 힘들진 않았지만, 혼자 잘 지내준 남편에게 고맙고, 양가 부모님들께 감사하고.
제일 고마운건 갑자기 변화한 환경에 잘 적응 해 준 아이입니다.
으....갑자기 눈물이 나려구...^^;;
액션님 누나의 이야기, 이 노래, 아리나민 CM까지... 약간 울컥 해 지네요..ㅎㅎ

올해도 스핏츠의 음악 덕분에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한 해였습니다.
물론, 이곳 myspitz sotry에서 스핏츠의 음악을 들으며 액션님 글을 읽는 것도 큰 줄거움이였습니다.
한해동안 멋진 음악 선곡과 멋진 글들 감사했습니다!
내년에도 계속 이렇게 편안한 블로그 부탁드려요~ ^^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몸 건강하세요!

추신 : 올해 액션K님이 Kei님으로 변신하셨잖아요.
케이...저희 동서랑 이름이 같아서 더 친근감이 느껴져요..^^
         
Kei 2011/12/20 00:40 edit/delete
앞서의 '단골' 류사부님처럼 Crispy!님도 이곳의 '단골이 되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정말 Crispy!님은 다른 분들보다 더 변화무쌍하고 때로는 가슴 졸이는 날도 있었던 2011년이었겠어요.
동일본대지진이 남의 일이 아니었으니 말이죠.
그 바람에 이산가족도 되시고. (물론 가족 구성원 간에 소재확인은 되는 것이지만, 후훗)

제 누나 이야기는 개인적인 것이라 여기서 구체적으로 할 이야기가 아니라서 접어둡니다만
힘든 가운데에서도 상대적으로 덜 힘든 사람들, 더 나은 형편의 사람들에 비해서
세상에 대해서 더 많이 고마워 하고 사소한 것에도 감사하는 것에
때로는 의아스럽기도 하고 (딱히 감사할 것도 아니잖아? 하면서)
때로는 대단하다고도 생각합니다. (나는 죽었다 깨어나도 저렇지 못할텐데, 싶어서)

myspitz story의 글을 읽는 것이 큰 즐거움이셨다니,
부끄러우면서도 한편 솔직히 뿌듯함을 느낍니다.
누군가에게 작으나마 즐거움을 줄 수 있다니, 하는 기쁨에서 말입니다.
(물론 이게 다 스핏츠의 음악이 뒷받침되어서 그런 것이지만요)

고맙습니다. 내년에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
케이, 라는 이름. 일본에서는 여성도 쓰고 남성도 쓴다고 들었습니다.
동서가 '케이'라고 한다면 일본인인가요? (아니면 영어권의 'Kay'일 수도, 후훗)

         
Crispy! 2011/12/20 21:32 edit/delete
케이쨩...
일본사람입니다.(물론 여자구요.)

가끔은 중성적인 이름이 부러울 때가 있어요.
멋지게 독특한 이름이라던가.
제 이름은 그렇지 못해서 ^^;

연말이라 이유 없이 마음이 바쁜데, 우리 아저씨들이 제 마음을 더더욱 콩닥콩닥 뛰게 만들어주시네요.

         
Kei 2011/12/21 00:05 edit/delete
듣기로는 '케이'라는 이름이 일본에서는 남자도 여자도 쓰는 중성적인 이름이라고 하더군요.
제 닉네임을 케이라고 정한 이유에는 그것도 작용했습니다. ^^
이름만으로 성 구별이 곧바로 되지 않고 모호하다는 것이 마음에 들었거든요.

<TOGEMARU20102011> 12월 21일 발매의 DVD, 배송이 되어서 제 손 안에 있습니다.
지금 어떤 기분인지는 제가 굳이 왈왈거리면서 이야기하지 않아도, 짐작되시겠죠? 후힛!

내일부터 또 날씨가 추워진다고 하네요.
전 아직 감기가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Crispy!님도 감기 조심하십시오. 일단 걸리면 좀 오래 가나 뵈요.

 -  2011/12/27 02:18 comment | edit/delete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Kei 2011/12/27 11:21 edit/delete
遅れたが、メリクリ。
그러고보니 이렇게는 참 오랜만이군요, ○○님. ^^

연말에 받은 메세지 중에 각각 다른 사람에게 받았지만 내용은 같은 걸로 [한살택배]라는 것이 있었어요.
아마 ○○님도 받았을지도.
<고객님께서 주문하신 나이 한살이 배송 준비중입니다. 2012년 1월 1일 00시에 도착에정이며 특별주문상품으로 교환 및 환불 취소가 불가능함을 알려드리며 택배 수령 후 슬퍼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주문한 기억이 전혀 없는데, 무조건 배송된다는 '나이 한살' 이거, 며칠 뒤 ○○님도 어김없이 받게 되겠지요.
벌써 6년을 채웠군요. ○○님(들)과 알게 된 지도 말입니다.
저 위주로 좀 건방지게 말하자면, 지금과 비교하면 6년 전에는 정말 정말··· ^^ (제가 어떤 느낌인지 알겠죠?)

정말 많이 변했답니다. (물론 ○○님 본인도 느끼겠지만, 제 입장에서는 그 변화가 엄청나게 느껴져요)

○○님(들)은 이렇게 생각할 지도 모릅니다.
그때엔 이런저런 멋진 꿈을 꾸었는데 지금은··· 하면서 말끝을 흐리는, 그런 생각.
지금은 쪼그라 들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요.

그런 면이 어느 만큼 있긴 하겠지만, 저는 생각이 조금 다릅니다.
꿈꾸기로 하자면, 그 당시의 '멋진 꿈'들, 냉정하게 말하자면 '그냥 꿈'이지 않았을까요?
이러저렇게 될 거다, 라고 꿈꿨지만 실은 이러저렇게 되고 싶다, 라는 희망사항에 불과했는지도 모릅니다.
유치원생이 가수가 되고싶다든가 소방수가 되고 싶다든가 하는 그런 '그냥 꿈' 말입니다.
실체를 알지도 못하고 또 그것을 향해 구체적으로 달려본 적 없는 '그냥 꿈'요.

따라서 지금은 쪼그라들었다고, 절대로 그렇게 생각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실체를 파악하려 한 적이 없고 또 그것을 향해 진짜로 뛰어본 적이 없었던 '그냥 꿈'이었으니
지금에 와서 쪼그라들고 자시고 할 것도 아니라는 거죠.

그래서 '진짜 꿈'은, 지금의 ○○님(들) 나이가 되니까 제대로 꿀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보라는 거죠.
지난 날의 '그냥 꿈'을 정말로 추진해볼 수 있는 현실감각을 갖춘 게 지금 나이의 ○○님(들)이지 않을까요?
그러니까 지난 날의 '그냥 꿈'을 이제 진심으로 제대로 밀고 나가든
좀더 성숙해진 마음과 몸으로 구체적인 (다른) 어떤 꿈을 향해 달리든
이제 제법 '알만한 건 안다'는 나이가 된 지금이, 꿈꾸는 것을 향해 직진으로 달릴만한 나이인지도 모른다는 거죠.

가끔 제가 ○○님(들)에게 '막말'을 거침없이 내뱉을 때, 늘 후회를 하지만
그래도 그 막말의 진정성을 알아주는 ○○님 덕분에 그나마 안심을 합니다.
(2012년에도 ○○님을 향해 느닷없는 폭풍막말을 던질 것이 미리 예상되기도, ㅎㅎ)

지난 한해 고마웠고 새해에도, 저 역시 잘 부탁! ^^

지우 -  2011/12/28 02:13 comment | edit/delete
안녕하세요.

항상 이곳에 케이님이 들려주시는 노래로 위안삼으며 아주아주 드문드문 들려가는데 글도 거의 남기지 않고...그럼에도 기억해주시는 케이님께 고맙습니다.

누군가 내 이름을 기억해 준다는 건 좋은 일이고 고마운 일입니다.
근데, 때로는 이름을 남기고 가야한다는 사람들에 비해 전 아무런 흔적도 남기지 않기를 바랄때도 아주 가끔 있기도 합니다.

또, 이 노래 또한 고맙습니다.
이순간 제 맘을 어루만져주는군요. 계속 들으니 눈물이 맺히네요.
이젠 괜찮다고, 잘 될거라고, 제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듯한
......
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お疲れさまでした。
来年もお願いしますね。

有難いケイ様、よいお年を。
         
Kei 2011/12/28 10:35 edit/delete
좋은 노래들이 있어서 (특히 스핏츠의 노래들이 있어서) 지우님도 그리고 저도 위안이 되나봐요.
(비록 온라인 상으로 닉네임으로만 마주치지만) 그런 노래들이 징검다리가 되어주는 게 고맙다는 생각도 듭니다.
어쩌면, 우리가 서로 얼굴도 (때로는 성별도) 그리고 실제 이름도 모른 채 마주쳐서
더욱 그 닉네임을 소중하게 여기면서 잘 기억하려고 애쓰는 것 같기도 해요.

권해드린, 연말연시에 들으면 좋겠다고 올린 노래가 마음에 드신다니 다행입니다.
누군가로부터 위로를 받는다는 것,
힘들 때 위로 받기를 속내는 바라지만 겉으로 드러내놓고 말 못하는 게 또 우리들이지요.
'관계'라는 것이 제각각 가진 속성 때문에,
가족이라고 해도 숨기고 가야할 것이 있고 친한 친구라고 해도 드러내지 못할 것들이 있지요.
누군가 그저 어깨를 토닥토닥 해주기만 해도 위로가 될 것 같은데도 가족에게도 친구에게도 말못할 일이 많죠.
이런 노래를 거듭해서 듣다가 눈물이 맺히는 것은,
그럴 때의 나에게, 가까운 사람에게도 말못할 나에게, 노래가 어깨를 토닥토닥 해준다고 느껴서겠지요.

지우님. 오늘은 날씨가 조금 풀렸다고 합니다.
2011년이 지우님에게 어땠는지 잘 모르지만,
2012년은 2011년보다 더 좋아질 거라고 그렇게 긍정적으로 믿고 연말연시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지난해, 찾아주시고 또 간간히 이야기도 건네주셔서 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
저 역시 来年もお願いします。
이제 며칠만 지나면 2012년입니다. 지우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히나마리 -  2011/12/28 16:00 comment | edit/delete
꺄 사이토 카즈요시!
제가 처음 들었던 사이토 카즈요시의 노래는 <후회 셔플>이었는데,
그것도 케이님 블로그를 통해서 알게 된 것이었죠.
<'수고하셨습니다'의 나라>는 처음 인트로 부분이 너무너무 좋아요>.<
자주 들르지도 못했는데 무려 제 이름도 리스트에 들어있어 깜짝! 감동!
이제 2011년이 정말 며칠 남지 않았는데, 남은 연말도 행복하게 마무리하시길 기원합니다^_^
         
Kei 2011/12/29 00:10 edit/delete
제가 사이토 카즈요시를 무척 좋아해서 그동안 여러 번 포스팅했습니다.
(방금 헤아려보니 이 포스팅까지 포함해서 모두 6곡을 했군요)

히나마리님의 사이토 카즈요시 입문이 제가 소개해드린 <후회 셔플>이었다니, 괜히 뿌듯뿌듯!
<'수고하셨습니다'의 나라> 이 곡도 \마음에 들어하시는 듯 하니, 방긋방긋!
<목덜미에 머리카락에 입술에 촉촉히 젖은 눈에 うなじに 髪に 唇に 潤む目に>라는 제목으로,
지난 월말에 사이토 카즈요시의 노래를 배경으로 포스팅한 적이 있는데요, 한번 들어보시기를.

이제 정말 딱 이틀 남았군요.
그 이틀 동안 딱히 크게 달라질 것은 없겠지만, 조금 더 나아졌으면 좋겠어요. 뭐든지요. ^^

모운 -  2011/12/29 02:56 comment | edit/delete
올해도 감사했습니다. 액션 님.
저의 정신적 지주(!) 액션 님. 푸허하하하허하하하. (이렇게 웃어야지 민망하지 않으실 거 같아서.)
내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올해 저는 작년보다 열심히 살지를 못했어요.
작년의 저에게 창피할 만큼.
내년에는 어찌될지 모르겠어요.

한 가지 이룬 것이 있다면 아까 일반 공모전 단편소설 기본 분량으로 제시되는 '200자 원고지 80~100매' 에 맞는 단편을 하나 완성했다는 거에요. 아슬아슬 세이프입니다.
남들이 볼 때는 별거 아니겠지만 저는 기분이 좋아요.
조금 창피한 이야기지만 이런 분량으로는 처음 써봤거든요.
쓰고나서 오, 나도 되는구나 라는 자신감을 얻었어요.
좀 더 진지하게 꿈에 한 발 다가선 느낌이랄까요.
액션 님은 이런 제 맘 이해해 주시겠지용?

사이토 카즈요시 목소리가 힘이 되네요. 그러고 보니 액션 님 덕분에 올해도 제 귀가 호강했고~
다시 생각해 보니 썩 나쁘지만은 않은 한해였어요. 이런 것들만으로.

내년에는 열심히 하고 싶어요. 뭐든지. 2011년의 나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결국 자신과의 싸움인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액션 님도 2011년 수고 많으셨습니다.
2012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Kei 2011/12/29 11:45 edit/delete
こちらこそありがとう、모운님.
이크~, 모운님의 '푸허하하하2' 덕분에 저의 민망함이 손톰 만큼은 가려졌습니다.
(그래도 초강력 민망!)

올해 잘 살았다!, 라고 뿌듯해하는 연말 소회는 언제쯤이나 가능할까요?
아니면, 이만하길 다행이다, 정도라도 해야할텐데 말입니다. 난감, 난감.

그래도 모운님은 의미있는 수확을 거두었군요, 그것도 한해 마감을 며칠 앞둔 이 즈음에.
진지하게 꿈에 한 발 다가선 느낌.
스스로 그렇게 평가할 수 있을 정도면 대단한 거죠. すばらしい

(누구라고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이곳에 들리는 방문객 중에는 글을 쓰시는 분들이 몇 분 있답니다.
그러니까 소설이라는 장르의 글을 쓰시는 분들인데,
모운님을 포함해서 그런 분들이 이곳을 자주 방문해주신다는 것에 고마움과 뿌듯함을 느낍니다.

올해도 모운님의 귀가 즐겁고 또 힘이 되었다면
그것은 오롯이 스핏츠 그리고 사이토 카즈요시 등등의 여러 뮤지션 덕분이겠죠.
귀가 즐겁고 또 힘을 받았던 순간들을 떠올리면, 썩 나쁘지 않은 한해. 이야아~ 좋습니다!

모운님의 글을 읽으면서 저도 다짐해봅니다.
지난해의 나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열심히 살자, 고.
다시 한 번 더.

모운님 2012년에도 정진하기 바랍니다.

둘리풋 -  2011/12/30 12:47 comment | edit/delete
액션 님, 2011년 한 해도 감사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Kei 2011/12/31 10:52 edit/delete
둘리풋님. 지난 한해···뿐만 아니라, 수년에 걸쳐 둘리풋님께 고맙다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가끔은 이런 생각을 할 때가 있었지요.
"이제 [myspitz story]를 이젠 그만 할까" 하는.
그럴 때마다 그만두지 않고 힘을 낼 수 있도록 해준 분들 중 한 사람이 바로 둘리풋님이기 때문이죠.

새해 복 많이 받고 또 늘 그렇듯 새해에도 아름다운 둘리풋님일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josh -  2012/01/18 13:01 comment | edit/delete

새해가 시작될 때마다 저 닉넴들 중에 내닉넴을 찾아보곤 했던 게, 벌써 꽤 횟수가 되었네요.
온라인에서의 마주침에 대해, 기회조차 박탈해버리곤 했던 제가, 어느덧, 액션님의 포스팅을 보러

혹은, 만나러, 왕왕, 발걸음을 한지도 언... ^^ 저에게 분명, 역부족인 한 해였음에도 불구하고
기억하고있는, 감사하고 있는 것들이 여러 개 남아있기에

용의 해, 가 다시 시작되어지는것 같아 기뻐요

다시 일을 그만두고, 새로 일자리를 알아보러 다니고 있는데 요즘 깨닫고 있는 사실은
대낮에도 까페에 멍, 때리고 있는 사람들이 꽤 많다는 사실입니다. 모두, 무직자들인가 하고 자문해보곤 하지만 저는 준비생, 도 아니고, 백수도 아니고, 아무것에도 해당되지 않는것 같아 좀 재밌어지네요

그렇지만 삶은, 또 견디는 것이고 또 살아지는것 아니겠어요. 힘내보렵니다.

액션님, 구정, 즐겁게 보내셔요
         
Kei 2012/01/19 01:49 edit/delete
저도 연말연시 연하장 포스팅을 하고 하루 이틀 지나면서 댓글을 읽어가다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님은 요즘 잘 들리시지 않는 걸까? ○○님은 요즘 어떠신지?"
한동안 뜸했지만 적어도 연하장 포스팅에는 등장하실 듯 한데, 아직 그렇지 않으니 궁금하네, 하면서요.
지금의 josh님도 그렇게 기다려온 분들 중 한 분이시지요. ^^

늘 이렇게 방문해주시고 또 이야기 건네주셔서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올해는 용, 그것도 흑룡이래나? 뭐 아무튼 뭔가 '대박'나는 듯한 해라고 하는 것 같아요.
대박이든 중박이든, 아무튼 다들 잘 되었으면 좋겠어요. 원하는 것 대부분을 성취하는 임진년이기를.

요즘은 일자리 알아보고 계시는군요.
일자리 구하기 힘든 시절이지만, 금융위기니 뭐니 해서 어지러울 때보다는 조금 낫지 않나 싶어요.
(지금은 또 재정위기니 뭐니 해서 불안하기는 또 여전하지만요)
카페에서 멍때리는 사람들.
취준생은 도서관에서 백수는 주로 집에서 지낼테니, 카페에서의 그 사람들은 어딘가 다른 부류일 듯?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무엇보다··· 힘냅시다. josh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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