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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의 추억을 안고 コンサートの 思い出を抱いて
  砂漠の花 Sabaku no Hana 사막의 꽃

2001/05/26 서울. 대학로 라이브. 隼2001 (하야부사 2001).
2001/12/10 부산. 금정문화회관. 純情2001 (순정 2001).
2003/04/20 부산. 경성대학교 콘써트홀. 双六2002-2003 (스고로쿠 2002-2003).
2005/04/08 부산. 동래문화회관. あまったれ2005 (응석쟁이 2005).
2005/04/10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홀. あまったれ2005 (응석쟁이 2005).
2005/11/19 후쿠오카. Zepp Fukuoka. あまったれ2005 (응석쟁이 2005).

그리고 2008년 3월 8일 오후 6시. 서울. 멜론악스홀.
SPITZ JAMBOREE TOUR 2007-2008 さざなみOTR (잔물결 OTR).

스핏츠(スピッツ)의 내한 공연, 어느덧 다섯번째.
헤아려보니 저에게는 스핏츠와의 일곱번째 만남.
이년 삼개월 만이군요. 스핏츠. 그들을, 그들의 음악을 만나고 왔습니다.

君と出会えなかったら
너와 만날 수 없었더라면
モノクロの世界の中
모노크롬의 세상 속
迷いもがいてたんだろう
헤매며 바둥거리고 있었겠지
「あたり前」にとらわれて
「당연함」에 사로잡혀서
さざなみOTR

이번 내한 공연에서 연주한 곡들은 모두 23곡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01. 僕のギター (Boku no Guitar, 나의 기타)
02. 不思議 (Fushigi, 신비함)
MC ①
03. ヒバリのこころ (Hibari no Kokoro, 종달새의 마음)
04. けもの道 (Kemo no Michi, 짐승이 지나간 길)
05. トビウオ (Tobiuo, 날치)
06. 点と点 (Ten to Ten, 점과 점)
MC ②
07. チェリー (Cherry, 체리)
08. 群青 (Gunjoh, 군청)
09. ルキンフォー (Lookin' for, 루킨 포)
MC ③
10. P (P, 피이)
11. 楓 (Kaede, 카에데)
MC ④
12. 桃 (Momo, 복숭아)
13. ネズミの進化 (Nezumi no Shinka, 쥐의 진화)
14. 夜を駆ける (Yoru wo Kakeru, 밤을 내달린다)
MC ⑤
15. Na・de・Na・deボーイ (Nade Nade Boy, 쓰담쓰담 보이)
16. スパイダー (Spider, 스파이더)
17. 8823 (Hayabusa, 하야부사)
18. 俺のすべて (Ore no Subete, 나의 전부)
19. 砂漠の花 (Sabaku no Hana, 사막의 꽃)
MC ⑥
20. 漣 (Sazanami, 잔물결)

앵콜곡
21.아름다운 사람 (개사/작곡/노래 서유석)
22.みそか (Misoka, 그믐날)
MC ⑦
23.魔法のコトバ (Mahoh no Kotoba, 마법의 말)

SPITZ JAMBOREE TOUR 2007-2008 さざなみOTR 전반전의 세트리스트는
사이타마(埼玉)현의 카와구치(川口)와 치바(千葉)현의 마츠도(松戸)를 제외하고는 줄곧 '패턴3'의 진행으로 이어지고 있는데요.
다섯번째 내한 공연인 이번 3월 8일의 서울에서도 역시 그 '패턴3'의 순서로 연주되었습니다.

그래서 오후 6시, 공연의 시작은 '패턴3'의 오프닝 곡인 僕のギター (Boku no Guitar, 나의 기타).
이어서 그들의 음악을'생(生)으로 다시 만난다'는 감정이 솟구치게 만든 '사랑의(恋の)' 不思議 (Fushigi, 신비함).
아마도 정규 공연에서는 거의 빠지지 않고 연주되는 그들의 데뷰곡 ヒバリのこころ (Hibari no Kokoro, 종달새의 마음).

다른 멤버들이 잠깐 숨고르는 동안 베이시스트 타무라 아키히로(田村明浩)의 베이스 인트로
그리고 곧바로 이어지는 けもの道 (Kemo no Michi, 짐승이 지나간 길)의 강력한 사운드.
노랫말 첫부분의 '토쿄(東京)'를 '서울'로 바꿔서 불러주는 쿠사노 마사무네(草野マサムネ).
비록 예상한 것이라고 해도 그 순간의 감동이란‥! 「ソウルの日の出 すごいキレイだなあ 서울의 일출 대단히 아름답구나

업템포 계속. 이번 앨범을 듣고있자면 어김없이 볼륨을 올리게 되는 트랙. トビウオ (Tobiuo, 날치).
直接さわれる ホンマモンのエクスタシー 직접 만질 수 있는 진짜배기인 엑스터시」 정말, 엑스터시를 느끼해 주는 '날치'

まっすぐに君を見る うしろは知らない 똑바로 너를 본다 뒤는 모른다」는 点と点 (Ten to Ten, 점과 점).
마사무네가 '봄 같은(春っぽい)' 노래라고 소개하면서 연주해준 チェリー (Cherry, 체리).
P/V에서 마사무네가 보여줬던 율동을 이번에는 관객들이 스핏츠에게 보여줄 것 같았던,
하지만 팬들 모두가 율동을 하기에는‥ 구역별로 가득 찬 공연장의 상황이 다소 아쉽기도 했던 群青 (Gunjoh, 군청).
그리고 ルキンフォー (Lookin' for, 루킨 포).「不器用なこの腕で 届きそうな気がしてる 서툰 이 팔로 닿을 듯한 기분이 드네

스핏츠의 공연을 한번 이상 다녀온 팬이라면 익숙한 키보드 써포터 쿠지 히로코(クジヒロコ)의 연주로 시작하는 P (P, 피이).
마사무네의 청아한 보컬에 빠져든 동안 스며들 듯 드러머 사키야마 타츠오(崎山龍男)의 퍼커션 연주가 입혀지고
시작은 마치 마사무네 솔로 곡 같았던 그 노래가 어느새 타무라의 베이스와 미와 테츠야(三輪テツヤ)의 기타 연주까지.

그리고 드디어 라이브로 듣게되는 명곡, 楓 (Kaede, 카에데). 「聴こえる? 들리니?

あの日々にはもう二度と戻れない 그날들로는 이제 두 번 다시 돌아갈 수 없네」 ‥ 桃 (Momo, 복숭아).
いつか 目覚めたネズミになる 언젠가 잠에서 깬 쥐가 될 거네」 ‥ ネズミの進化 (Nezumi no Shinka, 쥐의 진화).

2003년 双六2002-2003 (스고로쿠 2002-2003) 내한 공연에서의 오프닝 곡 夜を駆ける (Yoru wo Kakeru, 밤을 내달린다).
抜け出して見上げた夜空 몰래 빠져나가 올려다본 하늘」 ‥ 피크로 기타 현을 긁어내리는 미와 테츠야에게 눈길이 가는 전반부,
그리고 쿠지의 키보드와 어우러져 관객들을 몽환적인 세계로 빠뜨리는 사키야마의 드러밍. 환상 그 자체였던 夜を駆ける

마사무네의 '유창한(!)' 한국말 「가자! 알았어!」와 함께 Na・de・Na・deボーイ (Nade Nade Boy, 쓰담쓰담 보이).
어느덧 공연의 후반부. 이제부터다. 숨이 턱 밑에 차오를 때까지 달리는 거다. 끝까지 가는 거다. 그냥 그냥‥ 죽는 거다!
관객 모두가 외쳐 불렀던「今なら言える알았어 지금이라면 말할 수 있는 '알았어'
마사무네가 놓친 「楽しすぎる」, 하지만 관객 모두가 하나 되어 「楽しすぎる 本当にあるんだろう
얼굴, 목, 팔, 아마 손등까지도 살갗이 톡톡 튀는 듯한 느낌. 아아‥ 오늘 정말 죽는구나‥.

사실 CD로 들을 때는 공연에서 만큼 강하게 오지 않는 スパイダー (Spider, 스파이더).
하지만 공연에서는 미치게 만드는 「ラララ 千の夜を飛び越えて 走り続ける 라라라 천 밤을 뛰어넘어 계속 달려가네」의 무한반복.

그리고 8823 (Hayabusa, 하야부사). 공연에서 스핏츠와의 첫만남은 바로 8823였는데. 그것은 2001년 대학로의 추억.
그 추억을 다시 떠올리는 지금, 2008년. 휘몰아치는 테츠야의 기타 스트로크. 노랫말처럼 「ギター炸裂! 기타 작렬!
공연장에 입장하기 전 팬클럽 운영진이 꽃종이를 나눠주면서 하던 말. '테츠야 기타 간주 다음에 誰よりも 나올 때 날리자구요'
통통 튀던 기타 사운드가 스트로크로 '작렬'할 때 화악 밝아지는 조명 그리고 불꽃놀이처럼 터져 오르던 꽃종이. ☆

탬버린을 손에 든 마사무네. 그래, 그건 이제 모두 같이 끝장!을 보자는 신호. 俺のすべて (Ore no Subete, 나의 전부)의 시작.
무대 이 끝에서 저 끝까지 휘젓던 타무라. 맨 앞줄의 팬들을 실신시킬 듯한 마사무네의 핸드 터치. ‥, 이대로 끝까지 가자‥.

연주가 끝났어도 俺のすべて는 여전히 가슴에 둥둥거리는데‥, 타무라의 베이스 그리고 연이어 쿠지의 키보드 사운드.
아‥, 이것은 砂漠の花 (Sabaku no Hana, 사막의 꽃). 공연은 이제 막 시작된 것 같았는데.벌써 종반이라니. 아냐 아냐.
終わりと思ってた壁も 新しい扉だった 끝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벽도 새로운 문이었다」 ‥

어느덧 마지막 곡. 漣 (Sazanami, 잔물결).
공연의 감동은 정점에 올랐고 마지막 곡이라는 것 때문에 아쉬움이 밀려오던 이 곡에서, 마지막 후렴부에서, 귀에 익숙하지 않은 노랫말.
'뭐야? 우리말로 부르잖아?!' 정신을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