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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되나요 내 마음을 알아주면 無理なのかな、僕の気持ちを分かってほしい
  花樣年華 in the mood for love 화양연화

요즘 제가 즐겨 듣는 음악 중에서 최신 곡을 꼽자면 휘성의 최근 발매 앨범 수록곡 중 몇몇을 들 수 있습니다.
타이틀 곡으로 내세운 사랑은 맛있다♡도 괜찮고, '휘성표 발라드' 스타일인 다쳐도 좋아도「역시 휘성!」이라는 느낌이 옵니다.
제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차안남녀라는 제목의 곡도 상당히 마음에 드는데,
이런 곡을 발견하는 기쁨은 역시 앨범 단위로 음악을 즐길 때 누릴 수 있는 것이기도 하지요.

Eternal Essence of Music
Eternal Essence of Music
다만, 최근 우리 가요계에서 '마이다스의 손'으로 통하는 작곡가 박근태가 프로듀싱한 음반이면서도
14 트랙의 수록곡 중에 왜 외국곡을 세 곡이나 넣었을까 하는 의문으로 고개가 갸웃거려지는 것,
그리고 CD 케이스가 (개인적인 불만이겠지만) 자칫하면 모서리가 상하기 쉬운 종이 재질이라는 것,
그 두가지 정도가 아쉽다는 느낌이 들 뿐입니다. (케이스는, 사실 '문제'랄 것도 없는 것이고. ^^)
이 의문과 불만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마음에 들고 완성도 역시 높은 앨범으로 생각되더군요.

이 앨범이 발매되기 직전인 지난 8월 말, 친구가 저에게 휘성 콘써트 보러가자고 했는데
9월 들어서 그의 신곡을 즐기고 나서야, 그 때 왜 곧바로 '그러자!'고 말못했을까 아쉬워졌습니다.

아무튼 그 친구는 휘성의 콘써트「2007 WHEESHOW / Welcome to Realslow World」에서 받은 감동으로 황홀한 듯 했는데
저는 휘성의 신곡을 그리고 이참에 오랜만에 안되나요 등과 같은 예전의 히트곡을, 고작(!) 카 오디오로 듣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지요.

아니면 그 사람 사랑하면서 살아가도 돼요 / 내 곁에만 있어준다면

얼마 전 그 친구가 휘성안되나요를 들으며 흥얼거리다가 문득 제게,
저런 감정이 가능하냐고, 그런 것도 과연 사랑이냐고 말을 건넸는데
그 말의 품새로 추측컨대, 그것은 그런 감정이나 사랑에 대한 '궁금증'이라기 보다는
저런 감정이 도대체 가능하냐, 그게 과연 사랑이라 할 수 있냐는 '의구심'인 듯 했습니다.

이미 '다른 사람 곁에' 있는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
그 곁에서 '힘들어하는 표정 없이 행복해 하는 그대'가 싫긴 하지만
다른 사람을 '사랑하면서 살아가도' 그대가 '내 곁에만 있어준다면' 된다는 사랑.
혹시 그것도 안된다면 '나를 그 사람이라고 생각해도' 괜찮다는.. 어쩌면 불가해(不可解)한 듯한 사랑.
Like a Movie
Like a Movie

花樣年華
양차오웨이(梁朝偉). 화양연화(花樣年華)



花樣年華
장만위(張曼玉). 화양연화(花樣年華)

안되나요

작사 박경진
작곡 이현정
노래 휘성

너무 힘들어요 다른 사람 곁에 그대가 있다는 게
처음 그댈 본 날 훨씬 그 전부터 이미 그랬을 텐데
어쩌면 헤어질지 몰라 힘겨운 기대를 해봐도
단 한번 힘들어하는 표정 없이 행복해 하는 그대가 싫어요

안되나요 나를 사랑하면 조금 내 마음을 알아주면 안돼요
아니면 그 사람 사랑하면서 살아가도 돼요
내 곁에만 있어준다면

하루는 울고있는 그대 멀리서 지켜본 적 있죠
그렇게 울다 지쳐서 그 사람과 이별하게 되길 기도하면서

안되나요 그대 이별하면 이제 그 자리에 내가 가면 안돼요
아니면 그 사람 사랑하면서 살아가도 돼요
내 곁에만 있어준다면

힘들 그대 모습 생각해보면
벌써 그대 때문에 아플 나를 만나지만
사랑할 수 없는 그대를 보면
너무 아픈 가슴 다 쓰러져만 가는데

안되나요 나를 사랑하면 조금 내 마음을 알아주면 안돼요
아니면 나를 그 사람이라고 생각해도 돼요
그대만 내게 있으면 그대만 있어준다면


저런 감정이 생기는 것이 누구에게라도 가능한 건지 그런 모양새의 사랑이 예사로 있는지, 잘 모르기는 저 역시 마찬가지고
그런 감정과 사랑의 당사자라고 가정하고 자문해봐도 그게 정확히 어떤 감정 또는 어떤 사랑인지 '궁금증'만 더 커질 뿐
그런 궁금증에 대한 '해답'은 쉽사리 찾아지지 않습니다.
혹시 그것은 애당초 해답(解答)이란 것을 찾을 수 없는, 불가해(不可解)한 사랑일까요?

저런 감정이 가능하냐고, 그런 것도 과연 사랑이냐는 친구의 말에, 무어라 바로 대답할 수 없었던 저는‥
대답 대신에 그 친구에게 왕자웨이(王家衛) 감독의 영화 화양연화(花樣年華) 이야기를 잠시 건넬 수 있었습니다.
휘성의 그 노래 제목이 정확히는 ..안되나요.. (부제:화양연화)였던 것이, 마침 생각난 덕분이었지요.

花樣年華
in the mood for love
― 1962년 홍콩.

같은 날 이사를 와서 서로 이웃이 된 양차오웨이(梁朝偉) 그리고 장만위(張曼玉).
어느 날 장만위가 들고 다니는 핸드백이 양차오웨이의 아내의 것과 같다는 것에서
게다가 양차오웨이의 넥타이 마저도 장만위의 남편의 그것과 같다는 것에서
그리고 그 핸드백과 넥타이가 홍콩에는 없고 해외에서만 구할 수 있는 물건들이라는 것을 확인하고는,
그들은 그들 각자의 아내와 남편이 자기들 몰래 만나는 사이였다는 것을 알게 된다.
같은 아픔을 가지게 된 양차오웨이장만위. 서로의 가슴 속으로 다가가게 된다. 스스로 알지 못한 채. ―

왜 갑자기 떠나려 하죠?
주위에서.. 우리 소문이 무성해요.

우리만 결백하면 되는 것 아녜요?
나도 처음엔.. 당신처럼 생각했죠. 우린 그들과 다르다고.
그런데 틀렸소. 당신을 위해서라도.. 내가 떠나야해요.


.. 날 사랑했다는 말인가요?
나도 모르게.. 첨엔 그런 감정이 아니었소.
하지만.. 조금씩 바뀌어 갔소.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당신이 남편과 있다고 생각하면.. 미칠 정도로.
난 나쁜 놈이오.

― 그러면서도 장만위에게 함께 떠나자고 하고 기다리는‥
하지만 결국 혼자 싱가포르로 떠나게 되는 양차오웨이. ―
花樣年華
화양연화(花樣年華, in the mood for love)

― 우리는 '그들'과는 다르다고 했던 양차오웨이장만위. 고작해야 손 한번 잠깐 쥐었다가 놓은 정도일 뿐.
서로의 가슴 속으로는 다가갔지만 결국 한 발자국도 가까워지지 못하고 그냥 그렇게 헤어지고 마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

― 1963년 싱가포르. ―

모르죠? 옛날엔 뭔가 감추고 싶은 비밀이 있다면 어떻게 했는지.
알 게 뭐야?

산에 가서 나무를 하나 찾아 거기에 구멍을 파서..
자기 비밀을 속삭이곤 진흙으로 봉했다고 하죠.
비밀은 영원히 가슴에 묻고.

산까지 갈 바엔 잠이나 한숨 더 자겠어.

그래요?
난 자네처럼 감출 비밀이 없어. 고민 있으면 내게 털어놔.

.. 고민 없어요.
花樣年華
화양연화(花樣年華, in the mood for love)

― 1966년 홍콩.

홍콩으로 돌아와 예전에 살던 집에 들려보는 양차오웨이.
새로운 집주인에게 지나가는 말처럼 옆집에는 요즘 누가 사느냐고 물어보자 '애 딸린 여자 한 사람이 산다'는 집주인의 대답.
그녀가 바로 장만위임을 알지 못하고‥ 그 집을, 그녀와의 추억이 어린 그 동네를 떠나는 양차오웨이. 그렇게 어긋나고 마는 남녀. ―

― 1966년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

그는 지나간 날들을 기억한다.
먼지 낀 창틀을 통하여 과거를 볼 수 있겠지만
모든 것이 희미하게만 보였다.

사라져버린 세월은 한 무더기 벽과 같다.
먼지 쌓인 유리벽처럼, 볼 수는 있어도 만질 수는 없다.

그는 줄곧 과거의 모든 것에 사로잡혀 있었다.
만약 그가 먼지쌓인 벽을 깨뜨릴 수만 있다면,
그는 이미 사라진 세월로 되돌아갈 수 있으리라.
花樣年華
화양연화(花樣年華, in the mood for love)

― 앙코르와트의 어느 유적 앞에서, 석벽에 패어있는 구멍에 자신의 오랜 비밀을 속삭이는 양차오웨이.
그 시절 화양연화(花樣年華)의 사랑을, '가장 아름다운 한때 혹은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의 사랑을,
그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사랑을, 수천년 동안 말없이 서있던 석벽의 구멍에 남기고는 그 자리를 봉인하고 돌아선다. ―

친구와 화양연화 이야기를 끝내고는 이런 얘기를 주고 받았습니다.

안되나요가 수록된 Like a Movie 앨범이 발매된 2002년에는, 휘성이 스무살 시절에 막 들어섰을 무렵일텐데,
‥ 이미 '다른 사람 곁에' 있는 사람을 사랑하면서 그 곁에서 '힘들어하는 표정 없이 행복해 하는 그대'가 싫긴 해도
‥ 다른 사람을 '사랑하면서 살아가도 내 곁에만' 있어주길 바라고, 혹시 그것도 안되면 '나를 그 사람이라고 생각해도' 괜찮다는,
‥ 불가해(不可解)한 듯한 사랑을, '어른'들의 사랑을,
‥ 그 즈음에야 미성년을 지나쳐온 휘성이 과연 그런 감정을 가슴으로 절실하게 느낄 수 있었을까?

제 마음대로의 짐작입니다만, 저는 2002년의 휘성이 아마 그렇게까지는‥ 아니었으리라 생각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되나요가 절절하게 와닿는 노래가 되어 크게 히트쳤던 것은 아마도 아니 분명,
걸출한 보컬 솜씨에서 비롯된, 휘성의 곡 해석 능력이 듣는 사람들의 감성을 깊숙하게 건드렸기 때문이겠지요.

스무살에 들어섰을 때의 감성으로 노래했던 안되나요에서 오년의 세월이 흐른 뒤
휘성은 새로운 앨범 Eternal Essence of Music의 더블 타이틀 곡 중 하나인 다쳐도 좋아에서도
오래 전 안되나요에서 노래했던 것과 비슷한 감정을 노래합니다.

너무 사랑하니까 너뿐이니까 죽어도 너여야만 하니까
한 발짝도 너를 떠나선 살 수 없는 나니까
다쳐도 좋아 아파도 좋아 이대로 난
너를 바라보면서 그리워하면서 널 기다리면서 그렇게 살면 돼
휘성
휘성

어쩌면 안되나요와 비슷한 감정 정도가 아니라, 그 이상인지도 모르겠군요.
뭐랄까요, 안되나요에 비한다면 상대적으로 더 피학(被虐)적인 감정을 노래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스무살 초입 무렵과는 달리 이십대 중반을 들어선 지금의 휘성은, 그동안 혹시 겪었을지도 모를 사랑의 아픔을 노래하는 것일까요?

가끔, 말입니다. ‥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어린이집, 유치원에서부터 시작하여 고등학교,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짧게는 십여년 길게는 이십년 가깝게 그 사회 나름대로의 규범에 벗어나지 않는 교육을 받습니다.
전문 분야를 배우는 대학에서는 그것이 '필수 과목'에서 벗어나겠지만,
적어도 고등학교까지는 '사회 규범'에 대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지요.
그 과목의 타이틀이 '바른생활'이든 '도덕'이든 '윤리'든 그 무엇이든 말입니다.

그런데도 왜 사랑은, 그렇게나 교육받은 '사회 규범'이라는 틀 안에서만 이루어지지 않고
가끔 그리고 여기저기서 '삐딱선'을 타는 것일까요?
花樣年華
花樣年華

사랑은 눈에 콩깍지가 끼는 것이어서 어쩔 수 없는 것일까요?
사랑이라는 것의 속성에는 원래 '사회 규범'과는 그다지 상관없이 동작하는 무언가가 있기 때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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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10/02 23:26 | 見るということ | trackback (0) | reply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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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레인 -  2007/10/03 19:30 comment | edit/delete
휘성의 노래에서 나온 것 같은 사랑은....
'지금은 어리니까 그게 가능하다고 생각하겠지'라는 냉정한(?) 생각이 드네요.
사실 우리가 알고 있듯 인간은 그런 상황을 견뎌낼만큼 강한 존재가 아니니까요.

그리고 화양연화, 좋은 영화죠.
'그 영화 참 지루해, 근데 정말 좋아'라고 말하게 되는 이상한 영화이기도 하고요.

저는 이 대사도 참 좋아합니다.

那个时代已过去,属于那个时代的一切都不存在了
그 시절은 이미 지나갔다.
그때의 모든 것은 이제 존재하지 않는다.
         
액션가면ケイ 2007/10/04 00:46 edit/delete
그런 상황을 견뎌낼 만큼 강하지도 못하면서, 그런 사랑에 그만 빠져버리고 마는 것도 또 인간의 모습이지요.

'그 영화 참 지루해, 근데 정말 좋아'
↑ <화양연화>에 대해 얘기해보라고 한다면 더블레인님의 이런 표현도 참 적절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那个时代已过去,属于那个时代的一切都不存在了
그 시절은 이미 지나갔다.
그때의 모든 것은 이제 존재하지 않는다.

1966년 홍콩의 옛집에서 서로 마주치지 못하는 장면 뒤의 자막 처리 부분이군요.
(얼마 전에 <화양연화>를 다시 본 적이 있어서 쉽게 기억해 낼 수 있네요.)
중국식 한자, 그 뭐라 그러죠? 간체? 아무튼 눈에 익지 않아 낯설어요. ^^

엊그제던가? 에드워드 노튼과 나오미 와츠가 주연한 <페인티드 베일>을 봤습니다.
써머싯 몸의 원작 소설은 읽어본 적이 없는데‥, 아무튼 늦은 밤 '어긋난 사랑'의 영화를 보고 잠시, 흐음~, 했어요.

         
더블레인 2007/10/04 23:15 edit/delete
긴 댓글을 쓰다가 날려버렸습니다ㅠ
간단히ㅠ 고대 시가 하나를 소개해드릴게요.

我住長江頭, 君住長江尾,
日日思君不見君, 共飮長江水.
此水幾時休, 此恨何時已,
只願君心似我心, 定不負相思意.

나는 장강 강머리에 살고
그대는 장강 강끝에 살지요.
하루하루 그대를 그리워하지만 만날 수는 없는데
장강의 물만은 함께 마신답니다
이 물이 언젠가 마르면 이 한도 다할까요.
다만 바라는 것은 그대 마음도 나와 같아서
서로 그리워하는 마음만은 변치 않기를.

宋代 문인 李之儀의 '卜算子'라는 시가입니다.
옛날옛적에도 엇갈린 사랑에 대한 안타까움은 마찬가지였나 봅니다.
이루어지지 않아서 더 아름답게 느껴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룰 수 없었기 때문에 더욱 아련하고 그리운 게지요.

         
액션가면ケイ 2007/10/05 21:04 edit/delete
이런 종류의 한시에 대해서는 완전 까막눈인 액션가면ケイ랍니다. ^^
은근히..「卜算子」라는 타이틀이 흥미롭군요.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이룰 수 없었기에 더욱 아련하고 그립고.. 그렇죠? 흐음.. 주말인데, <화양연화>같은 영화를 한 편 봐야할 듯한 느낌.

         
액션가면ケイ 2007/10/07 01:21 edit/delete
주말에 <화양연화>같은 영화를 한 편 봤으면 ― 했었는데, 결과는.. <본 얼티메이텀>입니다. 끙~. (笑)

방금 보고 들어오는 길입니다. 재미있었습니다.
최근 케이블TV로 <본 아이덴디티>, <본 슈프리머시>를 다시 봤기에, 곧바로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더블레인님은, 이미 보셨겠지요? ^^

         
더블레인 2007/10/19 23:53 edit/delete
복산자...는 잘 기억이 안 나는데(졸업한지 하도 오래되어서-_-) '유행가'라는 뜻이었던가 그랬어요.
같은 제목으로 여러 시들이 있습니다.

본 시리즈는 사실 1편만 봤습니다. 2편은 별로 재미가 없다는 후문이 있더군요.
그런데 이번 최신판 3편은 꽤 재밌다면서요?
전 뭐...요즘 뱀파이어물(!)에 심취해 있습니다만.

         
액션가면ケイ 2007/10/21 00:12 edit/delete
TV드라마도 아니고, 영화를 씨리즈로 제작하는 것에 대해서, 저는 거부감을 가진 사람인데요.
특히 서로 연결은 되는 것이라도 각각의 영화가 완결되지 않는 식의 씨리즈 영화는 정말, 화가 나기까지 합니다.
한참 보고 있는데 느닷없이 끝나면서 To be coninued 하는 식 말입니다.
그런가 하면 이전 것을 보지 않고는 곧바로 몰입할 수 없는 것들도 그렇구요.
얼마 전 누군가가 <캐리비안의 해적>을 보러갔다가 짜증만 났다고 하던데, 그런 영화들 말입니다.
저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열광했다는 <반지의 제왕>을, 다른 이유도 있지만, 이런 이유에서 싫어합니다.

아무튼, 그런 영화를 싫어하는 저로서는, <BOURNE..>과 같은 씨리즈도 사실 짜증이 날 영화입니다.
하지만 다행이었던 것이, <본 아이덴티티>와 <본 슈프리머시>을 다시 본 다음 봤기에 쉽게 몰입할 수 있었다는 거죠.
<본 얼티메이텀>을 보기 위해, 앞서의 <BOURNE..>들을 또다시 봐야하는 시간적 낭비가 있긴 했지만.

이런 애기를 할 .. 작정이 아니었는데, ㅋ.~ 아무튼 <본 얼티메이텀>은 굳이 전편을 보지 않았더라도 되겠더라구요.
(전편과의 연결 고리라든지 뭐 그런 것을 일일히 따져가면서 봐야할 이유는 없는 것이니까요.)

'뱀파이어'라..
그 장르로의 접근은.. 몇 년 전에 고작 브램 스토커의 <드라큘라> 한 권 읽어본 게 전부 다인 듯 싶네요.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도 영화로 때웠는데, 기억도 가물가물해지고.

         
더블레인 2007/10/21 15:13 edit/delete
그렇죠? 영화의 시리즈화, 저만 해도 약한 기억력+귀차니즘 때문에 시리즈 영화는 꺼리게 됩니다.
007 같은 류라면 상관없지만요.

뱀파이어물은 어릴 때는 무서워서 안 봤는데,
요즘은 은근히 재밌더군요. 이 장르가.
애들은 이해할 수 없는 성적 코드(!)가 아~주 충만한 것이 말입니다.
이러저러해서 요즘 빠져있는 뱀파이어물 모 드라마 시리즈에 대해 포스팅을 해볼까 생각중이랍니다.

         
액션가면ケイ 2007/10/21 23:18 edit/delete
애들은 이해할 수 없는 성적 코드가 충만한 것. ^^ 프하핫!

사실 마이너한(?) 성적 코드를 실제로 즐기지는 않더라도 그런 성적 코드를 (또는 취향를) 관조(?)할 수 있으려면,
일단은 '애들'의 시기는 벗어나야 하겠지요.

휘성의 <안되나요> 그리고 왕자웨이의 <화양연화>에서 시작된 이야기가,
적어도 메인스트림은 아닌(?) 성적 코드에 관한 얘기로 넘어가려고까지, ㅋ.~

흐음. 뱀파이어가 언급되는 포스팅이라.
요즘 봤던 것을 소재로 해서 포스팅한다면, 저는 그럼 키무라 타쿠야 주연의 TV드라마 <프라이드>가 되는 걸까요? ^^
며칠 전에 시작했던 4장짜리 <프라이드> DVD를, 오늘 오후에 드디어 끝냈거든요!

 -  2007/10/03 22:19 comment | edit/delete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액션가면ケイ 2007/10/04 00:56 edit/delete
방금 잠깐 일별 해보니.. 얼추 비슷한 것 같은데, 어떻게 다른지는 조금 있다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님도 아시다시피, 스핏츠 새 앨범, 한일 동시발매가 확실한 듯 합니다.
일본 쪽으로 주문 (부탁) 한 것, 취소해달라고 연락하고, 저도 국내 음반 싸이트에서 구입할 예정입니다.

○○님 덕분에 뒤늦게 즐기게 된 The Pretenders의 I'm Not in Love,
그동안 10CC의 오리지날 버전만 알고 지내다가 이런 버전이 있는 줄 몰랐는데, 분위기, 아주 좋습니다.
사운드트랙 음반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고 구입을 꺼리게 되는데,
그러다보니 이런 곡은 있는 줄도 모르고 살게 되네요.
<은밀한 유혹> 영화는 오래 전에 봤습니다만, 이 곡이 그 영화에 나오는 줄 몰랐네요.
제가 좋아하는 곡이라.. 나왔으면 분명 어랏! 했을텐데.. 흐음, 아무튼, ありがとう。

liebemoon -  2007/10/03 23:33 comment | edit/delete
화양연화를 보고 양조위와 장만옥에 빠져서, 한동안 '양조위~장만옥~' 노래를 부르고 다녔었는데 .. 본지 너무 오래되어서, 지금은 시장에서 저녁으로 삼을 국수를 사들고 돌아오는 장만옥의 뒷모습이 매우 아름다웠다는 것과 Nat king Cole의 Quizas Quizas Quizas밖에 기억이 안나네요. 주말즈음에 다시 한번 봐야겠어요: ) 그리고 휘성의 노래를 배경으로 화양연화의 스틸컷을 보니 색다른 느낌도 들어요. ^^
         
액션가면ケイ 2007/10/04 02:08 edit/delete
그 첼로 연주 기억나나요? 피치카토 연주로 백업되면서 가슴 깊에 와닿던 첼로 연주. 그 처연한 느낌.
저는 그게 무척 좋았습니다.
(주말 쯤에 다시 보신다니, 이번에는 그 첼로 연주를 느껴보시기를.)

음음.. 찾아보니, 그게 우메바야시 시게루(梅林茂)라는 일본 뮤지션의 작품인 것 같네요.
제목이 <夢二のテーマ(유메지의 테마)>인데, 왜 '유메지'인지 모르겠네요.
영화에 그런 이름의 인물이 나왔던 것도 아닌데.. 흠, 아무튼 뭔 뜻인지 모르지만 음악은 (슬프게) 좋았어요.

휘성 노래에 <화양연화>의 스틸 컷, 나쁘지 않죠? 헤에~. ^^

P.S.
liebemoon님, (이건 여담인데요) 혹시 느끼셨나요?
제가 '우리 노래'를 BGM으로 포스팅하는 것, 극히 드문 일이라는 것 말입니다. ^^

         
liebemoon 2007/10/08 00:43 edit/delete
주말동안 '화양연화'를 봐야지! .. 했는데, 별로 한 일도 없이 지나가버렸네요. 하고 싶은 일은 못하고, 그렇다고 해야할 일을 다 한 것도 아니고 .. 시간을 어정쩡하게 그냥 흘려보내고 있는 것 같아서 문득 슬퍼졌어요. T_T 이거 꼭 다른데서 뺨 맞고 여기와서 화풀이 하는 것처럼(음, 비유가 적절한가요?; 잘 안쓰던 말이라 그런지 생소한 느낌. 으흐) 괜한 곳에서 투덜투덜이죠? ㅎㅎ 그냥 그러려니 해주세요. T_T

참, 저도 예전에 그 음악을 들으면서 왜 제목이 '유메지의 테마'인가 의아했던 기억이 있어요. 아마도 영화를 위해 만들어진 곡이 아니라, 기존의 있던 곡을 차용해와서 그런건 아닐까 .. 라는 생각이 듭니다.

참2, 그러고보니 정말, 드믈게 한국곡 선곡이로군요! ^^

         
액션가면ケイ 2007/10/08 22:15 edit/delete
투덜투덜이든 투정이든, liebemoon님께서 여기서 편하게 털어낼 수 있으면, 그걸로 된 거죠, 뭐. ^^

이 글 이전에 제 홈페이지에서 우리 노래를 BGM으로 썼던 것은,
낭만해적단이 부른 <사랑 노래가 아니에요>가 유일한 경우였습니다.
「저, 김기덕이란 사람입니다. 영화감독입니다 あの、キム・キトクと申します、映画監督です」라는 제목의 글이었는데,
어쩌다 보니 그렇게 (사실은 나름대로 의식을 하고 그런 것이지만) 그 글에서 그 곡 하나 뿐이었지요.

우리 노래를 BGM으로 쓰지 않았던 여러 이유 중의 하나가,
NAVER 검색만 하면 엔간한 우리 노래는 다 나온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어디 우리 노래 뿐이겠습니까, 마는.)
그리고 또다른 이유 등등으로 피하다 보니, 그렇게 BGM으로 피하다보니
우리 노래 자체를 '소재'로 무언가 이야기할 만한 기회가 없어지더군요.

일전에「벌거벗은 채로 엠씨 더 맥스 裸のままで エムシーザーマクス 」라는 제목의 글을 쓰기 시작할 때도
사실은 M.C. the MAX에 집중해서 이야기하고 싶었는데요.
우리 노래를 BGM으로 쓰지 않으려는 그 동안의 고집(?)을 버릴 수 없었기에 スピッツ 이야기를 같이 했더랬습니다.

그런 저의 이상한 고집(?)을 이번에는 '잠시' 버렸습니다.
<화양연화>를 다시 떠올릴 수 있었던 것도, 휘성을 듣다가 제게 말을 건넨 제 친구 덕분이어서요.

앞으로 어떨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런 경우가 아니면) 아직은 그 이상한 고집(?)을 '완전히' 버려지진 않네요.

魔女 -  2007/10/04 00:41 comment | edit/delete
'사회규범'이란 것이 사람들을 사랑에서 멀어지게 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일 수도 있구요.

계절 탓인 것 같아요. 그리고 어떻게 우연인지, 필연인지, 요새 사랑에 관해 되씹어 보게 되네요.
이 가을의 쓸쓸함이 잊혀질때까지, 사랑이야기나 줄창 했으면 좋겠네요.

'아내가 결혼했다'라는 소설이 있죠. 주인공 남자가 사랑은 환영이지만, 결혼은 싫다는 여자와 완전자유를 인정해주는 조건으로 결혼을 했는데, 그래서 '자신의 여자'로 만들었다고 좋아했는데, 이 여자가, 결혼생활이 생각했던 것보다 좋아서 다른 남자와도 결혼하겠다는 거예요. 법적으로는 안되지만, 결혼식하고, 신혼여행도 다녀오고 시댁?에 인사도 하고 그래요. 주인공의 '소유하는' 사랑관이 공격을 받는 거죠. 그 비슷한 구도의 외국 영화들처럼, 세사람이 동거하는 장면은 안나오지만, 머지않아 그렇게 되리라고 예상할 수 있게 하면서 끝을 맺는데요. 우리나라에서 이 정도만 해도, '발칙한 발상'이 되지만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나만을 향해 있었으면 하는 바람, '부르주아적 소유욕'인건지... 잘 모르겠네요.
         
액션가면ケイ 2007/10/04 01:52 edit/delete
<아내가 결혼했다>라는 눈길 가는(?) 제목의 소설이 나왔다는 소리는 오래 전에 들었는데, 읽어보진 않았습니다.
흐음, 줄거리가 그렇게 가는 소설이군요.
魔女님의 설명을 읽고나니, .. 제가 예전에 좋아했던 밴드 중에 Crosby, Stills, Nash & Young이라고 있는데요.
그들의 음반 중에 2장 짜리 라이브 음반 <4 Way Street> (제 기준에는 명반입니다) 수록곡 중에
<Triad>라는 곡이 있습니다. (혹시 아시는 곡인지도 모르겠네요.)

<아내가 결혼했다>를 얘기하시면서 '세사람' 얘기를 하셨으니
<Triad>라는 제목에서 魔女님께서 벌써 '아하!' 하셨을 수도 있겠군요.

David Crosby가 만든 이 노래의 노랫말에는 이런 부분이 있습니다.
(잠시만요, 노랫말을 인용해드리려면.. CD를 찾아서 부클릿을 꺼내야겠습니다.)

前略

Both love you ― ― I love you too
But I don't really see. why can't we go on as three

中略

So you see what we can do
Is to try something new ― that is if you're crazy too
I don't really see why can't we go on as three.

혹시 어떤 노래인지 궁금하시면, 따로 검색해서 살펴보시기 /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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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이 나만을 향해 있었으면 하는 것이 '부르주아적 소유욕'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런 욕구는 '부르주아'라는 사회계급의 개념이 생기기 훨씬 이전부터 있어왔으니 아마 '아니다' .. 아닐까요?

그게 어떤「~的 욕구」이든, 그것보다는,
나는 그를 쳐다보며 그가 나만을 쳐다보기를 바라는 게 '일반적으로 바라는' 사랑일진대,
어떻게 된 것이.. 우리는 가끔/자주 그의 '등'만 쳐다보게 되기 일쑤이지요.
그 역시 또다른 사람의 '등'만 쳐다보며 안타까워 하기도 하구요. (정말.. '젠장'인 것이지요.)

魔女 -  2007/10/05 01:33 comment | edit/delete
주인장을 따라 휘성의 5집 앨범을 가졌습니다. 넬의 경우보다는 쬐끔 덜하지만, 그래도, 만족입니다.
전, 휘성을 비롯해서 요새 잘나가는 가수들의 그 숨넘어가는 듯한 노래는 별로~입니다. 휘성 5집의 경우도 앞의 세 곡 같이 신나고, 숨이 좀 끊어지는 노래가 좋네요. 그리고, '안녕히 계시죠'... 멜로디도 그렇고, 특히 가사가 제 취향이네요. 산뜻하고, 동감되는.

'어긋난 사랑'이든, '등'만 보는 사랑이든, 생각만해도 힘들어지는 것이... 'triad' 쪽이 낫지 않을까... 하는...
지금은 가벼운듯한? '사랑'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선호'와는 상관없이, 막상 닥치면 또 다른 문제 일지...
돌아설 수 없는, 털어낼 수 없는 그 마음이, '사랑'인가... 봅니다.
<아내가 결혼했다>를 보면서, 그럼에도 끝낼 수 없어하는 남자의 사랑에 '구질맞다' 싶으면서도... 어쨋든, 등만 보거나, 어긋난 건 아니니까... 이게 '발전적'인건지는 모르겠지만, 새로운 시도일 수는 있겠다 싶은...

지금 생각나서, 찾아보니, 주인장이 말씀하신, 그 노래 이야기도 나오네요.
'우드스탁 페스티벌에서 토플리스 차림으로 노래하며 일약 히피 문화의 꽃으로 떠올랐던 그레이스 슬릭은 제니스 조플린과 더불어 여성 록 보컬리스트의 선두 주자였다. 미모의 그녀는 프리섹스주의자로도 유명했다. 그녀는 이렇게 노래했다. (노래가사)( <Triad> by David Crosby. 1968년과 1971년에 나온 음반) 왜 세 사람이 함께하면 안되냐고? 대답은 간단하다. 누군가는 불행해지기 때문이다. 바로 나처럼. '
         
액션가면ケイ 2007/10/05 21:03 edit/delete
휘성과 넬의 경우, 서로 확연히 다른 장르의 음악이므로, 저는 누가 더 '윗길이다' 라고 할 수는 없네요.
다만, 상황에 따라 (노래를 즐기는 상황) 누가 더 '낫다' 라고는 할 수 있겠지만요.

그레이스 슬릭이 그 노래를 불렀나요? (몰랐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CD를 뒤져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그녀의 CD로는,
Grace Slick & The Great Society의 앨범 Collector's Item from the San Francisco Scene
그리고 Jefferson Airplane의 The Worst of Jefferson Airplane 이렇게 두 장의 앨범 뿐인데..
살펴보니 저에게는 그레이스 슬릭이 부르는 버전의 그 곡은 없군요.

그냥 오늘 뒤적거려서 손에 쥔 CD를 그냥 집어넣기는 좀 그러니까..
그녀의 목소리로 Somebody to Love 그리고 White Rabbit를 오랜만에 들어봐야 겠습니다.

魔女 -  2007/10/05 23:20 comment | edit/delete
물론이죠. '어떤 장르가 더 낫다'고는 할 수 없죠. 저에게는 휘성보다는 넬 쪽이라는 거죠. 그것도 가수 자체를 비교한다기 보다는 휘성 5집 보다는 넬의 Healing Process라는 거죠. 순전히 개인취향이구요.

어제 오늘, 낮에는 좀 덥더군요.
주인장의 음반 컬렉션이 방송국 수준인 것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오늘은 어째 모이는 운이었는지, 여기저기서 전화가 와서 저희 집으로 다 불러들였습니다. 사람이 자주 모이는 곳은 아닌데요, 오늘은 그렇게 되었네요.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요새 들어 남편들이 단속이 더 심해 진다는 이야기가 나왔어요, 제가 남편이 가정을 깨지 않는 한에서, 다른 여자를 만나기도 했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최근에 가슴앓이를 했던 한 친구가, 니가 남편을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라네요. 사랑하면, 어느정도 소유욕이 생기는 것이 인지상정이라구요. 아니면, 그럴 가능성이 없어 보이니까, 잘난척 하는 거라구요.
사랑하지 않거나, 잘난척이거나. 혹은, 사랑하지 않으면서 잘난척일까요.
사랑한다고 믿어서, 옆에 두고 싶어서, 애를 태우다가(처음에는 '등'을 보다가 돌려 세웠죠), 그렇게 했는데, 지켜 내기 위해 나름 애도 쓰면서 몇 년 지나니까, 지금은 지치는 것도 같고. 무덤덤해졌다고 해야할지... 편안해 졌다고 해야할지.
강 이쪽과 저 쪽에서, 한반도의 이 쪽과 저 쪽에서, 지구의 이 쪽과 저 쪽에서, 서로 그리워하는 것...
이 세상과 저 세상으로 갈라져서도 사랑을 이어가는 분도 계시구요.
몇 년을 연애하다, 결혼한지 몇 개월만에 남남이 되는 경우도 있구요.
사랑에 '몸의 거리'는 몇 %의 중요도를 차지할까요.
         
액션가면ケイ 2007/10/07 01:18 edit/delete
음반 컬렉션, 남에게 내세울 정도는 '전혀' 못됩니다.
게다가 요즘은 저도 mp3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음반 구입도 예전같지 않구요.

오늘은 오랜만에 mp3 태그 정리를 했습니다. 컴퓨터용 mp3 플레이어를 이것 저것 오가다가..
요즘 들어, 그전에 잠시 쓰다 만 iTunes를 쓰다보니 태그 정리가 필요해져서요.
WinAmp 같은 프로그램에 비하면, iTunes는 무겁기 짝이 없는 프로그램입니다만,
인터페이스가 장난 아니게 좋거든요.

「사랑에 '몸의 거리'는 몇%의 중요도를 차지하는지」라고 물어오셨는데..
사랑에 무지한 저같은 사람이 딱히 몇%라고 수치를 내세우며 계량할 수는 없구요.
저는 out of sight, out of mind 라는 말에 '거의' 전적으로 동의하는 사람입니다.
어떤 사랑도 (슬프게도) 눈에서 멀어지면 (얼마나 오래 걸리느냐의 개인차는 있겠지만) 결국 끝이 난다고 봅니다.
魔女님 식으로 얘기하자면, '눈에서 멀어지면'을 '몸이 멀어지면'이라고 해도 무방하겠군요.

はな -  2007/10/07 01:30 comment | edit/delete


'휘성'の歌は私もいつも関心を持って聴いていましたけど。。
やっぱり彼だけの’色’’を持ってる歌手だとおもいます。
悲しい時、聞く彼の音楽はいきなり私をつらい別れをした人に変ってしまうし、本当にうれしい時は、またすばらしい’幸せ’にほかならないでしょう。

歌を歌うとき舞台で’熱情’が感じられます。


휘성と結婚したら、彼の’私だけ’のための歌が聴けるかなあああああー。
。。と無駄な思いがする夜ですね。^^


明日は、、雨が降るかなあああああー





         
ケイ 2007/10/07 10:45 edit/delete
휘성と結婚したら、彼の’私だけ’のための歌が聴けるかなーって? フフフフッ!!

フィソン様。「無理なのかな、はなちゃんの気持ちを分かってほしい」

 -  2007/10/07 01:34 comment | edit/delete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액션가면ケイ 2007/10/07 11:31 edit/delete
어제는 mp3 파일 태그 정리에 (수록 앨범, 싱글 커버 이미지 삽입하느라구요) 온 종일 그렇게 보낸 것 같습니다.
그런 종류의, 그러니까 결국에는 단순노동에 불과하고 큰 의미도 없는 것이지만, 그러나 멈출 수 없는.
그런 것에 하루종일 시간을 소비하고 말았지만, 그래도 뭐 시간 낭비했다는 생각은 들지 않더군요.
요즈음, 공부를 한다거나 일을 한다거나 .. 그러기가 너무 싫기도 해서 그런가 봅니다. ^^

밤에는 CGV용산에 영화를 보러 갔는데, 영화를 보고 나온 자정 무렵, 옥상주차장에서의 풍경을 잠깐 즐겼어요.
한밤중 조용해진 용산역 철길이라든지 그런 것이 무슨 '풍경'씩이나 될까 싶기도 하겠지만
그런 것도 나름대로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처 빌딩의 불빛과 대비되면서)
함께 영화를 보고 나온「사랑하는, 나의, 오랜 친구」는 그 풍경을 두고 '폭풍간지'가 난다고. ㅋㅋㅋ.

○○님. [myspitz story .. 僕のスピッツ話] 에 오랜만에 오신 듯!
(프핫, 하기사 자주 들릴 만큼 재미있는 곳은, 전혀 아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