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spitz story ··· 僕のスピッツ話 spitz.fan.blog.in.korea

처음 | 방명록 지역 | 태그 |  | 관리자
     
전체 (262)
스핏츠 (168)
골드문트 (5)
보기 (16)
듣기 (39)
읽기 (6)
그리고 (20)
일본어 (8)
«   2019/1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합계 1269276
오늘 2
어제 135
copyright 2003-2010
some rights reserved
skin by moonsnow
 
내게는 단 한마디의 말조차 떠오르지 않았어 僕にはたった一つの言葉さえ浮ばなかった
  光の川 Hikari no Kawa 빛의 강

지난 5월 16일자 신문에서 '가요 가사를 통해 본 남녀 권력관계'라는 부제가 붙은 기사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렉시하늘 위로, 아이비유혹의 소나타, 길건흔들어 봐, 서인영너를 원해 등 여자 가수들의 노랫말과
sg워너비아리랑, M.C the MAX가슴아 그만해, 윤건사랑으로 빚진 날들, 이승철시계, 이기찬미인
남자 가수들의 노랫말을 서로 비교하면서, '가사에 나타난 권력이동 현상'이라는 비교표까지 제시한 기사였는데요.

즉 남자 가수들은 지고지순(至高至順)의 사랑이나 절망적 사랑에 빠져있음을 노래하면서 사랑의 객체가 된 반면에
여자 가수들은 도리어 남자를 휘어잡을 것 같이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사랑을 노래한다면서
노랫말에서 남성들은 갈수록 마초성을 잃고 있고 여성들은 능동적 성향을 드러내는 것이 사회 변화와 무관하지 않다고 합니다.
그걸 설명하기 위하여 중년 남성의 위기론이나 메트로섹슈얼, 크로스섹슈얼 등의 단어를 열거하면서 말입니다.

그리하여 기사 말미에 이르러 '자연히 발라드 특유의 서정성이 남자 가수들을 지고지순하게' 만든다고 하고
한편 '감각적인 섹시 댄스는 여성 가수들을 육체적 사랑에 목마른 '작업녀'로 보이게' 한다고 얘기합니다.
덧붙여 '남성의 마초적 이미지와 여성의 순종적 이미지를 깨는 것이 현재 가요계에서 '쿨'한 문화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하는
음악평론가 임진모의 말을 인용하는 것으로 기사는 끝나는데요.

2007년 5월 16일자 동아일보의 기사 <유혹 노래하는 '알파걸' 순정 부르는 '베타보이'> 바로가기

Alpha Girls
Alpha Girls
기사에는 어느 문화 평론가의 아래와 같은 진단도 인용되어 있습니다.

엄정화, 이효리같이 섹시하고 당당한 여성상이 각광을 받는 반면
남자 가수들은 이를 능가할 만한 메세지를 전달하지 못했고 결국 사랑의 주도권을 빼앗겼다.

우리나라 가요계의 그러한 경향에 대해서는 그 기사 이전에도 저도 그런 느낌을 가지고 있었고
기사에 인용된 노랫말의 예시를 통해서도 '그건 그렇다'는 동의가 충분히 구해진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런 경향을 바라보는 시각이나 그런 경향의 원인으로 제시되는 것에는 고개가 갸웃거려집니다.

그게 과연 '쿨한 문화'라서 그럴까요? 정말 남자 가수들은 '사랑의 주도권'을 빼앗겨서 그럴까요?

그러니까, 저는 그러한 '경향'에 대해서는 동의하지만 그걸 바라보는 '시각'이나 그것의 '원인'에 대한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대중음악이라는 '상품'과 이를 만들어내는 '생산자' 그리고 이를 소비하는 '소비자'라는 개념을 염두에 두고 생각해보면,
그러한 '경향'은 '쿨한 문화'에서 비롯되었다기 보다는, 그리고 '사랑의 주도권'이 옮겨간 것이 주된 요인이라기 보다는
대중음악이라는 상품의 주된 소비자가 그 상품을 통해 자신의 잠재적인 소망을 해소할 수 있게 한다거나,
또는 대리체험/추체험이 가능하도록 하여 그 상품의 히트를 노리는 생산자의 의도된 경향이 아닌가 하는 것이죠.

즉 남자 가수들은 지고지순의 사랑이나 절망적 사랑을 노래하면서 사랑의 객체가 된 것 같지만‥, 실은 그래서가 아니라,
그런 상품의 주된 소비자들을 - 아무래도 여성이 되겠지요 - 그 '지고지순의 사랑'의 대상으로 만들어줌으로써 상품 소비를 촉진하고
한편 남자 가수가 노래하는 절망적 사랑을 통하여, 대중음악의 주된 소비자인 여성들을 '사랑의 주체'로 격상시켜줌으로써
신상품의 소비를 촉진 나아가 대박을 노려본다는 생산자의 전략에서 비롯된 것이 가장 큰 요인이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여자 가수들의 경우, 도리어 남자를 휘어잡을 것 같이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사랑을 노래한다는데
이 역시 상품, 생산자, 소비자 등의 경제학적 개념을 염두에 두고 보면 역시 앞서와 마찬가지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니까 그러한 '경향'은 남녀 간에 서로 '사랑의 주도권'을 빼앗고 빼앗기고 하는 문제에서 비롯되었다기 보다는,
해당 상품을 통해서 여성 소비자들이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사랑을 대리체험/추체험 가능할 수 있도록 하여
여성 소비자의 잠재적인 욕망을 만족시켜주는 효과를 담은 상품으로 생산자가 의도적으로 만든 것은 아닐까 한다는 겁니다.
게다가 이 상품의 경우 여성 가수의 '감각적인 섹시 댄스'까지 덧붙여 '작업녀' 모드로 포장하면,
남성 소비자의 성적 욕망도 채워주는 역할을 해서 예상 소비자의 범위를 확대할 수도 있어서 생산자가 선호할 만한 것이기도 하겠지요.

해당 기사를 읽어보면 이런 대목이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이 같은 가사를 대부분 남자 작사가들이 만들고 있다는 것.'
제가 보기에 남자 작사가들이 그러한 노랫말을 만들고 있다는 것은 '특이한 점'이 아니라, 바로 그러한 '경향'에 대한 해답입니다.

다시 사랑한다 해도
다른 누군가를 만나도
나는 너와 같은 사람
다시 만나진 못해

이기찬미인 중에서. (안영민 작사)
부담 없이
난 그저 짧은 사랑을
원하는 거야
너를 원해 오늘 하루만

서인영너를 원해 중에서. (정연준 작사)

즉, 그러한 '상품'이 일련의 과정을 거쳐 '생산'된 다음, 소비자인 우리가 직접 '소비'하는 단계에 있어서는
이기찬같은 남성 가수를 통해서 또는 서인영같은 여성 가수를 통해서 그 상품이 소비될 것이지만,
'남성의 마초적 이미지와 여성의 순종적 이미지를 깨는 것'은 남자냐 여자냐 하는 성(性)의 문제가 아니라
애당초 이 상품을 만들어내는 생산자의 판매전략적 의도에서 비롯된 바가 클 것이라는 짐작입니다.
작사/작곡자, 제작자 등 음반 제작의 과정에 참여하는 모든 '생산자'들의 여러가지 의도들이
자본주의적으로 작용하여 소비자의 구미에 맞는 상품으로 내놓는 것이라는 얘기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알파걸' 그리고 '베타보이'가 운위되는 작금의 사회현상과 대중음악 노랫말이
서로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그 기사에서 얘기하는 '경향'을 두고 성(性)의 문제로 접근하는 것에는 다소 무리가 있지 않나 하는 것이지요.
서인영
서인영

光の川

少し動き出した週末の渋滞の中で
隣をゆっくり過ぎる車に目がとまった
助手席に確かに君がいたように見えた
見間違うわけはないんだ
心がざわついた

君の姿を確かめようとしたけど
僕らをむすぶ距離は離れてしまうばかりで
何か叫ぼうと身を乗り出したけど
僕にはたった一つの言葉さえ浮ばなかった

低く嘲笑うようなバイクの音と共に
君の車はもうずっと先に進んでしまった
僕らはこの世界で孤独を飲み込むたびに
苦笑いの振りをして
大人になろうとしたんだ

君の心を救いたいと願ったけど
僕らはその涙の拭い方も分らなくて・・・
君の姿を追いかけようとしたけど
信号で僕の車は人の波に止まってしまった

途切れた願いは消えてしまうのではなくて
僕らはその痛みで明日を知るのかもしれない
全ての祈りが輝きはしないけど・・・
車はいつの間にか光の川に消えてしまった

빛의 강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한 주말의 교통체증 속에서
옆을 천천히 지나가는 자동차에 눈이 멈추었어
조수석에 확실하게 네가 있는 것처럼 보였어
잘못 봤을 리는 없다고
마음이 술렁거렸어

너의 모습을 확인하려고 했지만
우리 사이의 거리는 멀어져버릴 뿐이어서
무언가 외쳐보려 몸을 내밀었지만
내게는 단 한마디의 말조차 떠오르지 않았어

낮게 비웃는 듯한 오토바이 소리와 함께
네가 탄 자동차는 벌써 저만큼 앞으로 가버렸어
우리는 이 세계에서 고독을 참고 삼킬 때마다
쓴 웃음 짓는 체하며
어른이 되려고 했어

네 마음을 구하고 싶다고 원했지만
우리는 그 눈물을 닦는 방법조차 몰랐는 걸‥
너의 모습을 좇으려 했지만
신호때문에 내 차는 인파 속에서 멈춰버렸어

끊어진 소원은 사라져 버리는 것이 아니라서
우리는 그 아픔으로 내일을 아는 것인지도 몰라
모든 기도가 반짝이는 것은 아니지만‥
자동차는 어느 사이엔가 빛의 강 속으로 사라져 버렸어

光の川
光の川
2004-10-27

TIME
TIME
2004-11-17

SUGA SHIKAO ALL SINGLES BEST
ALL SINGLES BEST
2007-01-24

최근 새로운 CD를 여러 장 듣게 되었는데, 블루스 뮤지션인 채수영의 CD를 제외하면 나머지 모두 일본의 대중음악 CD들이었습니다.
그 중의 몇몇을 꼽아보면, 메렝게(メレンゲ)의 첫 레귤러 앨범과 LOST IN TIME의 최근 발매 앨범은 제가 스스로 선택한 CD였고
레미오로멘(レミオロメン)의 라이브 앨범과 코부쿠로(コブクロ)의 싱글 베스트 앨범은 친구의 취향과 권유로 구입한 것입니다.
그 외에, 들어보라고 건네받는 바람에 엉겹결에 듣게된 CD로는 스가 시카오(スガシカオ)의 2장짜리 베스트 앨범이 있습니다.

SMAP의 히트곡 중 하나이고 노랫말이 아름다워서 일본의 중학교 음악교과서에도 실렸다는 노래,
夜空ノムコウ(Yozora no Mukou, 밤하늘의 건너편)의 노랫말을 썼고 몇년 뒤 그 곡을 스스로 셀프 커버하기도 했으며
KAT-TUN의 데뷰곡인 Real Face의 노랫말을 제공하기도 했던 싱어송라이터 스가 시카오.

애니메이션 허니와 클로버(ハチミツとクローバー)를 보면서 삽입곡에 귀를 기울였다면
스핏츠(スピッツ)말고도 스가 시카오8月のセレナーデ(Hachigatsu no Serenade, 팔월의 세레나데)를 기억할 겁니다.
그리고 실사판 영화 허니와 클로버의 엔딩곡으로 쓰였던 아라시(嵐)アオゾラペダル(Aozora Pedal, 파란 하늘 페달),
그 노래를 작사 작곡한 사람도 바로 스가 시카오라고 합니다.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피디아(ウィキペディア) 일본 싸이트에서 스가 시카오를 찾아보니 이런 대목이 나오더군요.

男心を赤裸々に書いてリアルに言葉が迫ってくる歌詞が特徴
남자의 마음을 적나라하게 써서 리얼하게 문장이 다가오는 노랫말이 특징

최근에 구입하거나 건네받아 듣게 된 CD 중에서 스가 시카오의 베스트 앨범이 가장 좋았던 것은 비록 아니지만,
대중음악의 노랫말이 소재가 된 어느 신문 기사에 대한 제 나름대로의 생각을 써나가게 되니,
일본의 뮤지션들 중에서 유려한 노랫말로 잘 알려진 스가 시카오의 노래를 덧붙이게 됩니다.
그래서 골라본 것이 그 베스트 앨범에도 수록되어있는 光の川(Hikari no Kawa, 빛의 강)인데요.

들어보니, 어떤가요? '남자의 마음'이 ‥ '리얼하게' ‥ 다가오나요? ^^

P.S. ①
원래 이 글의「ⅰ」부분은, 앞서의 글에서 M.C the MAX 이야기를 하면서 함께 언급하고자 했던 부분이었습니다만,
'절친'이 제게 준 선물에 대한 고마움을 말하고자 하는 글에서 그런 언급은 다소 딱딱한 느낌을 줄 듯해서 관두어버렸는데
결국은 이렇게 스가 시카오의 노래를 들으면서 써나가게 되었네요. ^^

P.S. ②
キクチ先生、(この記事を読むわけがないですけど・・・) どうも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
「夜空ノムコウ」の場合、SMAPのバージョンよりスガシカオのほうが気に入りましたね!

음악 파일은 글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첨부되었을 뿐이며 일체의 상업적 목적은 없습니다.
 | 2007/06/19 02:58 | 듣기 | trackback (0) | reply (22)
  Tags : , , , , , , , , , , , , , , , , , , , , , , ,

Trackback :: http://www.myspitz.com/tt/trackback/146  

솔잎추출물 -  2007/06/20 02:12 comment | edit/delete
포스팅 하신거 보니 연락주셨던 '문제'는 어느정도 해결하신듯 합니다.
(그게 '땜빵'이든 '밀기'든 말이죠)

우연일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도 최근에 스가 시카오의 앨범을 선물받았습니다.
또한 동아일보의 사설도 읽었구요
(최근에 아버님이 신문을 바꾸시는 바람에...ㅋㅋ)

저도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풀어놓을데가 생겨서 다행입니다.

약간 플레임을 유도하신것도 같은데...재미있을것 같습니다. 기대 되네요. ^^
         
액션가면ケイ 2007/06/20 22:25 edit/delete
마우스 포인터 빼고 모든 게 다 사라져버려서 황망스럽던 상황은,
안전모드로 부팅해서 이것저것 건드리고 삭제하고 그레이웨어 삭제, 바이러스 검색 및 치료 등등을 해나가다가..
저절로 해결되었습니다.
믈론 '소소하게' 오류창이 뜨긴 합니다만, 그런 것이야 뭐 그 옛날의 윈도우나 지금이나 늘 있는 문제이구요.

<스킨을 비롯한 백업 파일의 깔끔한 정리>, <도메인 갱신 관련 문제> 등은 여전히 한번 토의하고픈 것이구요,
태터툴즈 업데이트 역시 한번 얘기해보고 싶습니다.
특별히 불편한 것 없으면 태터툴즈 업데이트같은 것에는 그다지 무딘 편인 것을 아시겠지만,
'검색' 부분이 당초 원하던 모양새로 출력된다는 얘기를 제법 오래 전에 얼핏 들은 것 같아서요.
Google 검색에서의 '제 나름대로의 불편함'은 익히 아실 것이므로, 말입니다. 아무튼, 그런 것들입니다. 얘기하고픈 게.

물론 그런 것들 말고, "사는 얘기"도 하고 싶네요. 허어~ 이거 뭐, 사는 게 다들 팍팍해서, 이런 얘기 좀 그렇습니다만.

스가 시카오 앨범, 선물 받았다구요? 괜찮지 않던가요?
뭐랄까요, 이런 쪽의 장르, 그러니까 약간 FUNKY한 분위기.. 음음,
쿠보타 토시노부(久保田利伸) 음반 한장 정도 뿐이었는데, 뭐..아무튼 이런 리듬감, 좋아요.

그건 그렇고, ^^* 플레임을 유도? 쁘핫~ 아이구, 이거 왜 이러십니까? 저, 그런 쪽으로 약하디 약합니다. ㅋ

         
솔잎추출물 2007/06/25 02:06 edit/delete
포스트에 언급된 동아일보의 사설을 보면서 제가 생각한건..

남자가수에는 여성팬이 많고..
여자가수에는 남성팬이 많다는 사실은 무시됐다는 거였습니다.

현 가요계에서 남자가수는 음반을 팔아야하고
여자가수는 화보집을 팔아야 하는 마당에
무슨 알파걸이 어떻고 하는건 애시당초 말이 안된다는 생각이었지요

또한 '알파걸'이라는 정의 안에 들어가기 위한 여러 요소들중에
정의자는 크게 언급하지도 않은 '섹시하고 당당한 여성상'이 나오는가....
물론 섹시한 차림으로 '나 사실 미적분에도 강하거든요'라고 하면 그것만한 코메디도 없겠지요.

사랑의 주도권이 정확하게 어떤건지 모르겠지만
현재의 섹시 여가수들이 부르는 가사의 내용은 솔직히 새삼스러운게 없지요. 모아보면 결국, '나 오늘 한가해요'스토리 아닙니까.

플레임 운운했던건 글 내용이랑 상관없는 성대결로 가는게 아닐까 하는 마음에 이야기 해봤는데
생각보단 조용하네요. ㅋㅋ

         
액션가면ケイ 2007/06/25 09:37 edit/delete
'섹시하고 당당한 여성' 어쩌구를 '알파걸' 어쩌구로 거론'해주는' 것 자체가 어떻게 보자면..
친여성적 글 같아보이면서도 사실은 반여성적인 글로 느껴지는 것이지요.

우리네에게는 아직 그다지 친숙한 개념도 아닌 듯한 '알파걸'을,
자본주의적 특징을 가장 잘 드러내는 상품 중의 하나인 대중음악에다가 풀어나가는 것 또한 거북하고 말입니다.

플레임. 생각보단 조용한 듯 싶은가요? 큿~.
그동안의 [myspitz story .. 僕のスピッツ話] 분위기에 비하면 다소 딱딱한 이야기라서 그랬나 봅니다.
아무튼 그런 점에서는 조용한 것에 안도하고 있습니다. (예상하셨던 그런 논쟁에는, 저는 약하디 약하거든요. 큿~)

엊그제. 영화 도쿄타워(東京タワー)를 봤습니다.
드라마 <굿럭>에서 눈에 익혀진 쿠로키 히토미(黒木瞳)라는 여배우,
저에게는 엉뚱하게도(?) 중국영화 <천리주단기>에서 봤던 테라지마 시노부(寺島しのぶ)라는 여배우,
그리고 '꽃미남' 계열인 오카다 준이치(岡田准一)와 아라시(嵐)의 마츠모토 준(松本潤).

얼마전에는 아라시(嵐) 멤버가 모두 다 출연하는 황색눈물(黄色い涙)을 봤었는데, ^^
요즘 제가 '아이돌' 쪽으로 눈길을 주는 것 같습니다. 쁘핫!

아, 말하고자 했던 건 이게 아니구요. (금방 옆길로 빠지는군요.)
<도쿄타워> 보면서 라흐마니노프라든지 영화 내내 흘러나오던 클래식 음악도 좋았지만,
엔드 크레딧이 올라갈 때 익숙한 음성, 야마시타 타츠로(山下達郎)의 노래가 나오더군요.

문득 그런 생각 났습니다. '우리나라도 가수들 수명이 길었으면..'

魔女 -  2007/06/20 03:22 comment | edit/delete
음악 멋있네요. 남성의 마음이 그런지는 저야 잘 모르겠지만, 자연스러운 것 같기는 하네요. 이제까지 얼마 안되는 일본 노래들 가사를 들으면서, 생활에서 느끼는 감정을 자연스럽고 솔직하게 드러내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 했었는데.

지난 일요일 늦은 밤, 테레비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다가, SBS 에서 문성근씨 목소리로 알파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길래, 채널 고정했었는데요. 여성에 대한, 더군다나 미국의 교육학자가 만든 신조어가 이렇게 빨리 예민하게 분석되고, 우리사회에 적용되는 것을 보고, '여성'이 미래의 화두라는 말이 실감이 나더군요. 안그래도, 그 사이 만난 측근들에게 이 이야기를 했었는데, 별로 이야기가 진전이 안되던데, 저도 기대되는 군요.
         
액션가면ケイ 2007/06/20 22:38 edit/delete
그 기사가 어떤 반응을 기대하고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그리고 ('급으로' 파급된 듯한 개념인) '알파걸'을 앞세운 그런 기사나 담론들은 언뜻 '친여성적'인 글로 읽혀질 수 있으나,
저는 도리어 '알파걸'이라는 '당의정'을 살짝 건네주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를테면, 언제적부터의 엄정화, 이효리인데.. 작금의 그런 '경향'에 언급될 수 있는지, 싶지 않은가요?
그리고.. 뭐랄까요, 자신이 '그렇게 인식하고 싶은 시각'에 맞춘 듯한 느낌.

성(性)의 문제로 접근하면서, 그리고 은근히 페미니즘적 시각으로 나가다가, 아니 그런 시각으로 접근하는 것으로 인하여
사실은 자본주의에서 비롯되는 애당초 더 믄 의미의 권력의 문제는 아예 나몰라라 되어버리는, 그런 것.
(사실 이런 주제의 글은 .. 적어도 [myspitz story .. 僕のスピッツ話]에서는 전혀 꺼내고 싶지 않았던 것이데..OTL)

이거.. 얘기하다보니, 솔잎추출물님의 언급, "플레임" ... 아 나원참, 이거 아닌데. ㅋ 이러면 안되는데. ㅋ.~

はな -  2007/06/20 22:58 comment | edit/delete

そうね!^^

         
ケイ 2007/06/21 00:04 edit/delete
ていうかさぁ・・・。メイちゃん、可愛くない?トモちゃんっぽくない?フフッフフッ!

魔女 -  2007/06/21 00:38 comment | edit/delete
계급 문제와 성문제가 별개라고 보시는군요...
솔잎추출물님이 언급하신, 플레임이란 것이, 불꽃이란 뜻의 flame을 뜻하는 건가요? 그렇다면, 포스트와 그 기사를 읽으면서 제 안에서 불꽃이 튀었는데, 주인장은 의도하지 않으신 것 같고... 정작 불꽃을 언급하신 당사자는 어떤 불꽃을 감지하신 것인지 궁금해 지는데요... 주인장이 꺼리시는 것이 아닐 수도 있지 않을까요...

기사의 '알파걸'에 대한 정의에서 부터, 확~ 김새던데요. 주인장의 표현에 동의하면서, 결국, 그 기사를 쓴 분은 '알파걸'을 제대로 파악 못하고 있는 것 같더군요. 여기서는 침만 꼴깍.

이런 리듬을 펑크리듬이라고 하나 봅니다. 부담스럽지 않고, 경쾌한 리듬감, 좋네요.
         
액션가면ケイ 2007/06/21 01:25 edit/delete
계급문제와 성문제를 별개로 보지는 않는데요?
성문제로 얘기하는 바람에 그보다 더 크고 포괄적인 문제인 계급문제는 나몰라라 된 듯 하다는 얘기였습니다만.
(이런 얘기, 그러니까 성문제를 포함한 계급문제 같은 것, 한번 잘못 터지면.. 이런 블로그에서는 감당이 불감당이라.)

솔잎추출물님이 말씀하신 '플레임'은 영문자로 표기하면 'flame'이 맞긴 하나, (그리고 어원적으로는 그 뜻이긴 하나)
아마도 솔잎추출물님이 얘기하신 것은,「플레임 워(flame war)를 유도?」라는 뜻일 것입니다.
이는 .. "인터넷 상에서 특정 주제에 대한 격렬한 논쟁"을 뜻하는 말입니다. (솔잎추출물님, 그런 뜻으로 한 얘기죠?)
그런 의미에서 보자면, 흠흠.. 제가 아니라 魔女님께서 '플레임'을 유도하시는 것 같은데요? ^^

그렇지 않아도, 오늘 제 친구가 "SBS에서 알파걸.." 그 얘기를 잠깐 하더군요.
'알파걸'이라는 것. 저는 미국에선 어떤지 몰라도,
그 신조어가 우리나라에서 (魔女님 표현을 빌리자면) '이렇게 빨리 예민하게 분석되고 적용되는 것'이.. 웃깁니다.
제가 과문한 탓인지는 몰라도..
그렇게 빨리 예민하게 분석되고 적용될 만큼, 우리나라에 '알파걸'이 넘쳐 흐르나? 정말 그래? 싶거든요.

대중음악에서 '펑크'라 하면 PUNK일 경우가 많고, '펑키'라고 하면 FUNKY인 경우가 많은 듯 합니다.
(우리말 표기가 그렇다는 것이고) 아무튼 FUNKY한 분위기. 이런 걸 즐길 때도 가끔 있지요.

スガシカオ의 곡으로 어깨가 들썩들썩할 만한 곡으로 하나 언급하자면 夜明けまえ라는 곡이 있습니다.
흐음.. GROOVE한 느낌, 좋습니다. NAVER에서 검색하면 분명히 있을 듯 하니, 관심있으시면 들어보시기를.

masami -  2007/06/21 10:13 comment | edit/delete
요런 리듬 좋네욤. 아직도 저는 그루미한 노래나 진지한 노래보담은 밝은 노래가 좋다는;;
마냥 꺄꺄 거리는 노래는 별루지만서도요;;
날씨가 무덥다가 한결가셔서 살것같습니다-
여름도 되기전에 흑인이되서리 걱정했는데 ㅡ,ㅜ 그건그렇고 언제쯤 상황종료되십니까?
센쉐의 늘어진 어조와 늘어진자세를 본게 언제적인지 모르겠습니다.
요즘 너무나 빠릿빠릿(?)하십니다. 모 빠릿함이나 늘어짐이나 둘다 센세다움이긴 하지만요ㅋㅋ
         
액션가면ケイ 2007/06/21 10:14 edit/delete
오늘부터 장마..라고 하죠? 시원해져서 좋긴 합니다만, 밖에 나다니기가 조금 불편할 듯 싶어요.
(아.. 노트북 화면 건너편으로 불러오는 시원한 바람에 눈썹이 ゆらゆら‥∼

쁘핫~. 빠릿빠릿 그리고 느릿느릿. 제가 요즘 너무 빠릿빠릿한가요? ^^* 조만간 느릿느릿으로 돌아가도록 하죠, ^^*
(어제 저녁 먹다가 두번이나 혀를 깨물었는데, 자고 일어나도 영.. 감각이 좋지 못하네요. 끙!)

솔잎추출물 -  2007/06/26 13:13 comment | edit/delete
스가 시카오는 나름 스탠다드한 직장생활을 하다가 음악으로 전업 한 경우라고 합니다.
물론 눈으로 확인한 건 아니고, 선물 준 양반이 그러더군요.

그리고 자기도 한때 머리기르고(!), 베이스 기타를 물어뜯던(!) 시절이 있었다는...

(뭐 결혼식때 얼굴 보셨으니, 제가 왜 깼는지 이해하시겠지만..)

시디를 받아들고 그 다음 주부터 일본어 공부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레귤러하게 학원가고 할 시간이 없는지라, 소위 말하는 개인과외로요.

물론, 배워야겠다...는 생각보다는
새롭게 가족이 된 사람과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다는 단순한 생각이었는데..
(물론 한참 늦은감은 있지요...)

9월에는 일본에 한번 다녀와야 할 다른 이유가 생겨버렸습니다.

시간이 괜찮으시다면, 어떠십니까? ㅋㅋㅋ
         
액션가면ケイ 2007/06/26 23:26 edit/delete
スガシカオ를 선물한 사람, 새롭게 가족이 된 사람, ^^ 그리고 일본어를 배워보려는 솔잎추출물님. ^^
저도 이번 여름에 덥다고 퍼져있을 게 아니라, 일본어 공부를 좀 '빡쎄게'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뭐 그다지 잘 되지 않을 것을 뻔하게 알고는 있습니다만. (한참 전부터. 하나를 배우면 열을 까먹는 판이기에.)
아무튼 해보려 하고 있습니다. 솔잎추출물님도 저도, 둘다 공부가 잘 진행되면 좋겠네요.

본문에 인용한 男心を赤裸々に書いてリアルに言葉が迫ってくる歌詞が特徴。
이 뒷부분을 보면 이렇게 나와 있더군요,
ちなみにサラリーマン時代は、非常に仕事のできる係長であった。クリエイティブな職業のため楽しくやっていたが、ミュージシャンを目指すため退社を決意した際、上司から「昇進させるから辞めないでくれ」と説得された。給与規定を見たところ課長になっても給料は月700円上がるだけであり自分の価値はそんなものかと思い、辞めたらしい。
뮤지션이 되기 위해 퇴사를 결심했을 때 상사로부터「승진시켜줄테니 관두지마라」는 얘기에 급여규정을 봤는데
과장이 되어도 월급은 700엔만 오르는 것으로 되어 있어서 자신의 가치가 그 정도인 것인가 해서 관둔 것 같다는.. ^^

9월에요? 오호.. 가능하다면, 동참하고 싶네요 !!

마녀 -  2007/07/08 01:03 comment | edit/delete
전 불을 '놓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전혀. 하지만, 불구경 내지는 싸움 구경은 하고 싶었습니다. 솔직히. 이 곳의 단골들 수준에, 주인장이 우려하시는 그런 싸움은 불가능하지 않았을까... 나름 생각하기도 했습니다만, 불구경 정도는 가능하지 않을까... 기대를 했었는데...^^;;

책에서 '알파걸'은 말 그대로 소녀들, 아직 세상의 '투명 천장'을 겪지는 않았지만, 나름(여러가지 지원이 든든해서) 세상에 겁날 것이 없는, 소위 엘리트로 성장할 가능성이 상당히 있는 중산층의 딸들을 지칭하는 것이더군요. 신체적으로는 여성이지만, 사회적인 여성의 틀에 갇히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대로 인생을 성취 내지는 성장시키고자 하는 소녀들. 복잡한 문제죠.
저는 그 기사를 보면서, 여자들을 '걸'로 지칭하는, 그러니까, 성인이 아닌 미성숙한 존재로 보는 '미성숙한 (여)성 인식'이 무의식적으로(?) 엄정화나, 이효리 같은 성인에게도 '걸'의 개념을 적용한 것 같다는 생각 했습니다. 또, 그녀들을 비롯해서, 최근의 도발적인 가사로 성적 욕망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것같은) 노래를 들으면서, 여성의 권력 보다는, 남성들의 환상을 보게 됩니다. '목구멍 깊숙히'라는 영화를 들어 보셨는지요. 남성의 환상을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영화라고 하더군요. 여자들이 원했기 때문에, 남성들은 그녀들이 원해서 해주었을 뿐이라는, 남성들의 환타지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같은 맥락의 표현들 아닐까 ... 합니다.

夜明けまえ 보다는 8월의 세레나데가 더 다가오더군요. 음악, 한 번 듣고는 알 수 없는 것인지라, 첫인상이 그렇다는 거죠. 근데, groove한 느낌은 어떤 느낌입니까?

요사이, 일본어 공부 삼매에 빠져서, 더위도, 깜빡, 잊고 계시는 건 아니신지요?
         
액션가면ケイ 2007/07/09 02:24 edit/delete
포르노 영화의 고전인 <목구멍 깊숙히(Deep Throat)>는 아주 아주 오래 전에 그 제목을 들어본 적이 있고,
본 적도 있습니다. (딴 소리입니다만, <인사이드 딥 스로트>라는 다큐멘터리 필름은 보고싶은데 아직 보질 못했습니다.)
포르노 영화는 찾아서(?) 보기가 그리 쉽지 않아서, 제목을 외울 정도의 것은 이것 하나 뿐인 듯 싶네요. 아무튼.

작정하고 준비태세만 갖춘다면 다운로드를 통해서 이런 저런 포르노를 다 섭렵할 수 있는 요즈음에는,
가능한 모든 체위의 섹스를,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설정의 섹스를, 그런 것들을 통해 이미 심드렁~하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요즈음의 포르노물에 대한 상식(?)을 깔고 있는 사람들이 지금 이 싯점에서 <목구멍 깊숙히>를 본다면,
'그래, 포르노는 포르노인데, 이게 왜 그렇게 입에 오르는 거지?' 할 수도 있습니다.
21세기에 들어온 지도 한참인 이 즈음에 몇십년 전인 1972년에 개봉된 포르노 영화가 충격일 리가 없다는 것이지요.
더구나 막판에 가서 여자주인공이 드디어 오르가즘을 느끼게 되었을 때 종이 울리고 폭죽이 펑펑 터지는 장면은..
마치 예전 우리네 영화에서 보던 '절정에 이를 때 느닷없이 등장하는 물레방앗간 장면'과 다름없어서 실소하게 됩니다.

포르노 필름에 정통한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빌리자면,
<목구멍 깊숙히>는 커닐링거스로 시작하는 것이 이전의 영화와 다른 점이었다고 합니다.
('오럴'의 측면에서 보자면, 이 영화 이전의 포르노에서는 펠라치오가 주류였다고 하네요.)
펠라치오든 커닐링거스든 뭐든, 이것 저것 가리지 않고 갈 때까지 다 가버린 요즈음의 포르노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커니링거스로 시작하는 것이 뭐 그리 대단한 것인데? 하겠지만요.
(이야기가 '19금'을 훌쩍 넘어서게 될 것이 뻔해서, 이쯤에서 中略)

사실 포르노만큼 극단적인 성차별적 장르도 드물 듯 합니다.
여성이 능동적인 역할을 하든 말든, 남2여1의 쓰리썸이든 여2남1의 쓰리썸이든, 양념같이 집어넣는 레즈비언 코드든,
남성을 소모품으로 취급하는 시놉시스의 포르노든 뭐든,
결국엔 '여자들 속살'을 얼마나 다양한 카메라 워크로 보여주느냐가 흥행을 결정짓는 요인이 되는 것이 포르노이니까요.

<목구멍 깊숙히>에 관심이 있으시면, 찾아보시기를. 아마도 5분도 걸리지 않아 검색될 것입니다.
어느 '음지의 본좌'께서 분명히 다운로드 가능하게 해두었을 것이니까요.


groove한 느낌요? 음.. Jamiroquai의 Canned Heat 한번 들어보십시오. 그런 거.. 아닐까요?


일본어 공부. 네. 짬짬히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냥 문법책 펴놓고 하는 공부라서 듣기/말하기는 되질 않아서 '절름발이 어학 공부'가 될 확률 100%.
그렇다고 지금 하고 있는 문법 익히기가 잘 되고 있다는 것도 아닙니다.
1분 전에 눈에 넣은 문형 표현이.. 연습문제에 들어가서 사지선다 ① ② ③ ④ 안에서는 마치 처음 보는 것같다는 겁니다.
금붕어와 똑같은 '최악의' 기억력에 매번 좌절한답니다. (덥기는 매 한가지구요.)

魔女 -  2007/07/09 22:12 comment | edit/delete
제 능력으로는 '음지의 본좌'와의 접선이 안되는군요.
주인장이 언급하신 정도의 포르노라면, 우기기에 따라서는 예술이라고 할 수도 있을 정도 같군요. 만들기 나름일 수 있죠. '서로 즐기기'를 제대로 보여주는 그림도 모색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상대, (대부분 여자들이죠)의 동의없이 하는 성행위(강간이나 아동대상)를 보여주는 필름이나, 스너프 필름들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목구멍 깊숙이'와 같이 배우를 괴롭힌 경우도 그렇구요.
'이야기가 '19금'을 넘어서면' 곤란한가요?

자미로콰이는 디스코리듬인가 봅니다. 저는 디스코 보다는, 레게쪽이 끌리는데요. groove는 디스코리듬에만 적용되는 '용어'인가요? 그 밴드 보컬의 목소리는 괜찮더군요.

'문법' 공부를 얕잡아 보는 건 아니시죠? 문법공부만 제대로 해도, '말하기'도 어느정도 해결될 것 같은데요. 듣기는 스피츠와 여러 일본 가수들, 그리고, 즐겨 보시는 일본 영화, 계획하고 계시는 일본 드라마... 어때요?
우리가 기억력은 금붕어와 가까운 것 같아도, 유전적으로 금붕어와는 촌수가 멀죠. (제가 나름 저를 위로하는 말이죠.) 눈에만 넣지 마시고, 입과 얼굴 근육을 움직이시고, 손발로 제스쳐를 해서, 몸 전체로 익히시면 어떠실지. 신체 나이를 추정컨대, '눈으로만' 익히실 수 있는 연령대는 아니신 것 같으신데...
막상 저는 손 놓은 주제에 말이 많네요. 즐겁게 일본어 익히시구요, 좌절은 해도 포기는 하지 않으시길.

장맛비가 시원스레 내리고 있네요, 적당히만 내려주면 좋겠는데요.
         
액션가면ケイ 2007/07/09 22:55 edit/delete
예전에 포르노그래피를 주로 다루는, 그 내공이 장난 아닌 블로그를 발견한 적이 있었는데.. 문 걸어 잠근 것으로 압니다.
'리뷰'가 전문가 수준이었는데 하필이면 URL도 즐겨찾기 해두질 않아서.. (소개해드리지 못하면서, 괜한 소리를 하네요.)

문제가 된다고 언급하신, 레이프 계열이나 스너프 계열 등은 접해본 적이 없어서 전혀 아는 바가 없습니다.
<목구멍 깊숙히>가 배우를 괴롭힌 경우라고 하셨는데.. 비하인드 스토리는 몰라서 무슨 말씀인지?
주연 여배우가 나중에 포르노 반대 운동에 앞장섰다는 얘기는 접했습니다만..
영화를 찍고 개봉할 당시에 무슨 괴롭힘을 당했다는 얘기는 아는 바가 없습니다.

포르노그래피에 관심을 가지신다면, <부기 나이트(Boogie Nights)>라는 영화를 권하고 싶습니다.

이야기가 '19禁'을 넘어서는 것을 은근히 피하는 것은..
그런 이야기가 진행되면 어쩔 수 없이 그 관련 단어가 나오게 되고
(예를 들면 이미 나와버린 커닐링거스, 펠라치오 등의 용어들)
그런 단어가 인터넷 검색에 노출되는 바람에, 그런 단어의 검색을 통하여 이 곳까지 와서는
'아차! 잘못 왔군, 엉뚱하게 일본 록밴드의 팬 블로그잖아!'하고 곧바로 빠져나가는 경우를 미리 막자는 의도도 있습니다.
(두번 다시 찾지 않을 방문객이 일없이 counter 수치만 올려놓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제가 아직 그런 이야기를 '주종목'으로, 이 곳에서 풀어나갈 생각이 (아직은) 없기도 하구요.

Jamiroquai가 예전 디스코 리듬을 연상하는 리듬을 잘 써서 그렇지,
'groove하다'는 것이 디스코에만 적용되는 용어는 아닙니다.

일본어 '문법' 얕잡아 보는 것, 전혀 없습니다. 그것 하나도 벅차다는 얘기였습니다.
말하기/듣기, 특히 말하기는 '안다'고 되는 것 아니던데요.
「こんにちは」가 인삿말인 줄 알아도 일본인 앞에서 쉽사리 나와지지 않을 수 있으니까요.

「우리가 기억력은」이후..「신체 나이를 추정컨대」라는 표현을 전후해서 언급하신 말씀들에 대해서는 No comment.
저는 이 곳을 방문하는 분들과 선입견 없이 커뮤니케이션 하려고 합니다.
원컨대, 방문객들께서도 저에 대한 선입견이나 일방적인 추정 또는 예단이 없기를.

魔女 -  2007/07/10 02:02 comment | edit/delete
<목구멍 깊숙히>를 자꾸 언급하면, 주인장께서 반기지 않는 일이 더 자주 일어나는 거 아닌가 싶네요. 보고 싶으시다는 <인사이트 딥 스로트>에 관해 검색하시면, 그 영화의 여주인공의 사연을 알 수 있으실 것 같네요. 저도 예전에는 그 영화가 포르노그라피, (저는 '그렇구 그런 영화'라고 별로 관심을 가지지 않았었는데요) 라는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요, 도쿄의 호텔에서 우연히 짧은 영상을 본 이후, 그리고, 또 우연히, <남자가 월경을 한다면>이라는 책을 보고, 포르노그라피에 대해 관심이 생기더군요.


         
액션가면ケイ 2007/07/10 02:33 edit/delete
선물받은 mp3P가 오늘 배송되어 도착해서, 귀가하자마자 그거 만지작거려 보느라고..
<인사이드 딥 스로트> 검색은 짬이 안나네요. 다음에 기회나면 DVD를 찾아보도록 하지요.
영화는, 리뷰 백편보다 한번 직접 보는 게 확실할테니까요.

DVD 어쩌구 하니까.. 제가 구입해서 감상한 DVD 중에는
<포르노그래픽 어페어(Une Liaison Pornographique)>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영어 제목도 그대로입니다. <A Pornographic Affair> 혹시 아직 안보셨다면 추천 종목입니다.
물론, 액션가면ケイ 취향임을 숙지하시고.. 혹시 취향의 차이가 극심할 경우에도 보상은 없습니다. ^^

<목구멍 깊숙히>의 경우, 포르노그래피에 있어서의 사적(史的) 의미는 큰 영화이겠지만,
21세기의 감상용(?)으로는 추천 종목이 아닐 듯 싶습니다.
(적어도 저는 그렇습니다. 사적 의미가 있다고 해서 '일반' 감상용으로도 강추!인 것은 아닐테니까요.)

아.. 같은 1970년대말에 나온 틴토 브라스 감독의 <칼리귤라(Caligula)> 무삭제판을 구하실 수 있으면 찾아보시길.
Malcolm McDowell 그리고 Peter O'Toole 등 멀쩡한(!) 명배우가 출연하는 명작입니다.
국내에 DVD로 이미 나와있는 것으로 알지만, 무삭제판은 '절대로!' 아닐 겁니다.
포르노그래피와 관련해서 '명작'을 꼽자면 이런 영화가 명작일 듯 싶습니다.

어쨌든 지금 제게 있어 초미의 관심사는 2G짜리 mp3P입니다. 포르노가 아니라. 큿~.
흠.. 파일 집어넣는 게 장난 아니군요. 음음~ 2G 만큼의 분량을 mp3P에 구겨넣는다는 것은..

魔女 -  2007/07/12 23:34 comment | edit/delete
물론이죠. 리뷰 백편보다 한번 직접 보는것이 확실하죠. 그러나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닌 경우도 있고, '리뷰'라기 보다는 '뒷(시간적, 공간적으로요)이야기'라고 해야 할까 봐요. 주인공의 사연이요.

추천 작품, 참고하겠습니다. 백편의 포르노 보다, 직접 한 번 해보는게 낫지 않을까요?

그 mp3는 소리는 괜찮은가요? 전 이제 mp3 못듣겠더라구요.
         
액션가면ケイ 2007/07/13 00:39 edit/delete
魔女님의 말씀,「백편의 포르노 보다, 직접 한 번 해보는게 낫지 않을까」에 대해서는, 음음.. 잘 모르겠습니다.

그럴 듯한 말씀같기는 한데, 포르노라는 것이 '성적 환타지'인지라..
환타지는 환타지대로, 실제 상황은 실제 상황대로, 각각 서로 다른 지향점이 있을 터라
(포르노에 무슨 얼어죽을 지향점? 이라 하면.. 대꾸할 말이 궁색해지긴 합니다만)
실제 상황이 포르노보다 무조건 우위에 있다는 식으로 얘기하기에는 뭔가 걸리적 거리는 느낌이 드는데요?

mp3P에 대해서는 기회가 나는대로, 다른 자리에서 얘기하고 싶군요.

요즘 인터넷 환경이 극도로 나빠져서..
마치 ADSL이었던가? 아무튼 그 옛날 모뎀 시절같은 속도라서, 인터넷 브라우저를 열면 짜증부터 나는군요. OTL..

name ::  password ::  in private
homepage :: 
<<   [1] ... [137] [138] [139] [140] [141] [142] [143] [144] [145] ... [26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