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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고 있었던 거지 너와 만날 날까지 探していたのさ 君と会う日まで
   Kaede 카에데

혹시 스핏츠(スピッツ)의 노래를 찾아 이 곳에 들린 분이라 해도
(하지만 '빠돌이' 또는 '빠순이'라 불리울 만큼 열성 팬이 아니라면)
이 글은 그다지 흥미가 유발되지 않는 글일 수도 있습니다.

오른쪽의 동영상은 후지(フジ)TV에서 1999년에 방영했던 드라마,
오버 타임(オーバー・タイム, Over Time) 제8회의 한 장면입니다.
외람되지만 이 곳을 스핏츠 팬 블로그로 자처하고 있다보니
스핏츠 관련 자료 중의 하나를 소개하는 차원의 글입니다.

대단한 열성 팬이라면 이 장면을 아마 봤으리라 생각합니다만
이 장면을 따로 소개한 인터넷 웹페이지는 아직 본 적이 없습니다.
(제가 과문한 탓일 수도 있겠지만요.)

혹시 스핏츠 때문에 이 드라마를 봤던 열성 팬인가요?
또는 적어도 싱글로 발매된 정도의 히트곡은 모두 다 알고 있나요?
아니면 혹시 스핏츠의 명곡 楓(Kaede, 카에데)를 좋아하나요?

오버 타임 제8회 다이얼로그 우리말로 살펴보기

ドラマ オーバー·タイム 第8回

이 장면은 남자 주인공이 일감도 받을 겸 예전 신문사 후배를 만나서 술을 마시면서 여자 문제에 대한 얘기를 주고받는 장면인데요.
각본을 쓴 키타가와 에리코(北川悦吏子)는 주요 인물의 이름을 각각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연상되는 것으로 작명했는데,
그 중에서 소리마치 타카시(反町隆史)가 연기하는 남자 주인공의 이름은 가을을 연상시키는 카에데 소이치로(楓宗一郎)입니다.

스핏츠의 팬들에게는, 이 장면에서의 다이얼로그 내용이라든지 진행 등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스핏츠의 팬들이라면, 그런 것들보다는 술집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에 귀를 기울이게 되겠지요.
1998년 7월 7일에 발매된 스핏츠의 19번째 싱글. 楓(Kaede, 카에데).

보시다시피 오버 타임 제8회 이 장면에서의 이 노래는 삽입곡으로 쓰여졌다기보다는
마치 실제 술집의 BGM인양 처리하여 술집에서의 소음에 묻혀서 잠깐 나오기 때문에
(이처럼 이 부분만 따로 추출해서 보는 것이 아니라) 드라마를 보다가 이 장면을 지나칠 때는
비록 이 곡을 아는 사람이라 해도 알아채지 못하고 깜박 놓칠 수도 있는 장면입니다.
楓


楓 myspitz story.. 바로가기

フェイクファー
フェイクファー
오버 타임 제8회에서 이렇게 1분도 채 안되는 짧은 장면에서 슬그머니(?) 흘러나왔던 楓(Kaede, 카에데)
9회의 어느 장면에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흘러 나오면서 마치 뮤직비디오같은 느낌을 주기도 하며,
11회에서는 여자 주인공이 이 노래가 수록된 앨범 フェイクファー(Fake Fur, 페이크 퍼)을 언급하기도 하고
카에데 소이치로(楓宗一郎)라는 남자 주인공의 이름을 염두에 두고 이 노래의 제목을 언급하는 등,
이 노래 자체를 화제로 삼는 전화 다이얼로그의 백그라운드에서 楓(Kaede, 카에데)가 흘러나오기도 합니다.

오버 타임 9회에 삽입된 가 언급된, 또다른 myspitz story .. 바로가기
오버 타임 11회에 삽입된 가 언급된, 또다른 myspitz story .. 바로가기

「그 이상한 한자, 글자 하나로 된 스핏츠 노래, 그거 뭐라고 읽어?」,「진짜 좋아! 무한반복 중이야! ㅋㅋㅋ」
얼마 전 친구에게서 이런 문자 메세지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이상한 한자? 글자 하나? 아! 카에데.. 楓(Kaede, 카에데).

SMAP키무라 타쿠야(木村拓哉)를 좋아하는 그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스핏츠라는 밴드의 음악을 전혀 알지 못하다가
최근 空も飛べるはず(Sora mo Toberuhazu, 하늘도 날 수 있을 거다)로 그들의 음악을 처음으로 접하게 된 친구인데요.
그가 그렇게 楓(Kaede, 카에데)를 언급하는 바람에, 그와 함께 있는 자리에서 스핏츠에 대한 얘기를 '자주' 하게 되었는데
어느 날 그런 저를 보고「스핏츠 '빠돌이' 아냐? 맞지? ㅋㅋ 맞아, 맞아! ㅋ」하면서 깔깔대기도 했습니다.

KAT-TUN아카니시 진(赤西仁)도 좋아하는 그는 흔히 '아이돌'이라 부르는 장르의 일본 문화에 상당히 익숙한데
어느 날 '아이돌'이 화제가 되었을 때 칸쟈니 에이토(関ジャニ∞)를 좋아하는 또다른 친구를 얘기하면서
「팬 블로그'까지!' 운영할 정도니까 '빠순이'가 틀림없다」고 말하더군요.
물론 집중하는 누군가가 있다는, 좋은 뜻으로 한 이야기였지만, 순간, 저는 움찔했습니다.

칸쟈니 에이토는 아니지만, 저 역시 이렇게 스핏츠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으니까요.
게다가 이런 사실을 키무라 타쿠야아카니시 진을 좋아하는 그는 전혀 모르고 있는데 말입니다.
어쨌든, ‥ 그가 좋아하는 일본의 연예인 목록에 키무타쿠아카니시 진 등에 이어 스핏츠도 포함되면 좋겠네요. ^^a

オーバー・タイム 8회 동영상 추출에 도움을 주신 moonsnow님깨 감사를 드립니다.

동영상 파일은 글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첨부되었을 뿐이며 일체의 상업적 목적은 없습니다.
 | 2007/05/13 12:14 | 스핏츠/RARITY | trackback (0) | reply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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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향씨 -  2007/05/13 15:16 comment | edit/delete
와. 영광스러운 첫 리플을 달게 됩니다.
저도 스핏츠 노래는 몇곡 들어서 알고 있는데요, pool 이었나...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했습니다.
그러다 요즘에는 거의 ELLEGARDEN 완소상태라 orz...
어째 음악 듣는게 점점 펑크쪽으로 넘어가서 1gb 엠피삼 안에 엘르가든노래가 한 반은 되는것 같아요.

아참. 스핏츠 노래가 많이 등장하는 미디어라면 저도 알고있는게 있는데요,
혹시 허니와 클로버, 라고 아시나요?
이게 만화책을 원작으로 해서 애니로 2기가 나오고 영화까지 나왔거든요.
애니에서도 물론이고 영화에서도, 특히 영화같은 경우에는
주제곡까지 스핏츠가 불렀어요. 아마 안보셨다면 (이미 보셨을 가능성이 높지만)
굉장히 만족하실 것 같습니다. 음악이나 내용이나 모두 다요 :)
         
액션가면ケイ 2007/05/13 17:54 edit/delete
언젠가 검은새님이 '앗싸 1빠'라면서 첫 리플을 즐거워 하신 적이 있긴 하지만,
은향씨님께서 이렇게 마이너스럽고 별 볼 일없는 곳에 '영광스러운 첫 리플' 운운하시니 (살짝) 부끄럽고 재미납니다.

君に会えた 夏蜘蛛になった
널 만날 수 있었다 여름거미가 되었다

저도 プール의 맨 첫 노랫말, 이 부분이 이상하게(?) 감동이 세게 옵니다. (더구나 '여름거미'같은 단어에.)

1gb mp3P에 엘르가든이 반이 넘는다..
어젠가 신문을 보니, 드디어 오리나라의 대중음악 매출에 있어서도 온라인 쪽이 오프라인을 넘어섰다는군요.
그 온라인 매출의 대부분이 모바일 쪽이라고 하는데,
그 바람에 대중음악의 장르 조차도 '발라드' 일색으로 가게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남에게 들려주는 통화연결음은 아무래도 발라드가 편해서 그렇다네요.
아무튼, 그렇게 '곡' 단위로 매출이 일어나니 '앨범' 단위의 음악은 더욱 찬밥이 되고..
게다가 '앨범'으로 판매되는 오프라인의 CD는 급속도로 위축되고..
허어~ 어쩌다 우울한 족으로 이야기가 흘렀습니다. 각설하고.

허니와 클로버. 만화책으로 몇권 보다가 잠깐 접었는데, 그렇게 그냥 지나갔습니다.
물론 애니메이션과 실사영화로 나왔던 것은 알고는 있습니다. ^^a
근데.. 애니메이션 24화까지 나온 그거.. 그건 1기인가요?
애니메이션 2기는 따로 있나요? 혹시 24화까지 나온 게 1기이고 2기가 따로 있다면
2기에도 스핏츠의 노래가 많이 삽입되나요?
(제가 '빠돌이'가 아닌 것이 틀림없네요. .. 이렇게 뭘 제대로 알지 못하니 말입니다. 나, スピッツ 팬, 맞아?)

아, 참! 은향씨님의 '첫 리플' ^^a 제가 영광스럽습니닷!

 -  2007/05/13 18:32 comment | edit/delete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액션가면ケイ 2007/05/13 20:05 edit/delete
[myspitz story .. 僕のスピッツ話]를 아껴주는 ○○ちゃん의 지도편달. 이번에도 감사 감사 또 감사.
개인적으로 '曲'이라는 한자말보다는 '노래'라는 우리말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 부분을 오락가락한 결과였네요.
앞서 은향씨님가 '허니와 클로버'를 언급한 것을 읽을 때 ○○ちゃん이 생각났어요.
기억나죠? 애니메이션 '허니와 클로버'를 내가 볼 수 있도록 해주었잖아요. ○○ちゃん이.
○○ちゃん은 '댓글'이 거의 없어서, 가끔은 '이제 myspitz 또는 액션가면ケイ를 잊었나?' 갸웃할 때도 있어요. 헤헷!
하지만 오늘같이 이렇게 'in private' 댓글을 마주하면서, 아.. 잊은 거 아니구나, 하게 되네요. ^^a

○○ちゃん、주말은 잘 지내고 있는지?
새벽에 공항에 나갈 일이 있어서 세시간 자고 일어나 후다닥 나갔다와서는 종일 졸고 또 졸고 자고 또 자고 하고 있어요.

robita00 -  2007/05/14 20:58 comment | edit/delete
안녕하십니까、ケイさん。お久しぶりです!
ケイさんが好きか分かりませんが、「시월애」見ました。とても良かったです。
また韓国の映画見たいです。何がいいかな?

また遊びに来ますねーヾ( ̄◇ ̄)ノ))안녕히 가십시오 또
         
ケイ 2007/05/15 00:12 edit/delete
こんばんは、ロビタゼロゼロさん。お久しぶりですね!!
韓国の映画の「시월애」を見ましたか。
日本では韓国の映画を易しく見られますか。
韓国映画の中でどんな映画が日本で封切りしたのか、私が知らないですので。

私はこの間に日本映画の「たそがれ淸兵衛」を見ました。
主演俳優よりも助演で演技した田中泯の演技が印象的でした。

よく訪問してください。涙がきらり☆

마녀 -  2007/05/15 03:45 comment | edit/delete
오랜만에 간 노래방 노래 목록에서 스핏츠의 체리, 로빈슨. 레미오로멘의 粉雪、太陽の下를 확인했습니다. 그런 노래를 부를 자리가 아니라 눈도장만 찍어 놓고 왔습니다만, 언젠가, 혼자 가서 불러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게까지 부르고 싶어질까, 모르겠지만요.

빠돌이 빠순이라... 빠졌다의 '빠' 인가요? 아니면, '오빠 부대'에서 유래한 단어일까요? 아니면, 다른 의미가 있는지요.

화면에서 들리는 楓 노래 소리가, 마치 음식점 라이브 무대에서 들리는 소리 같아요. 그런 느낌이 드네요. 스핏츠가 공연하는 술집에서 술을 마시면... 술에 취할까요, 음악에 취할까요.
감히, 스핏츠를 술집 백뮤직 밴드로 상상하다니...
언젠가, 시즈오카대학 식당에서 이 노래의 전주가 울릴 때, 밥을 입에 넣다가, 'スピッツの楓'라고 말해 버린 기억이 떠오르는군요. 별로 좋지않은 스피커를 통해, 사람들의 소음 속에서도, 가끔 스핏츠나 레미오로멘의 노래가 들렸었는데...

오랜만에 사람들과 어울려 들이킨, 맥주와 노래방 소음?이 몸에 자극적이었나 봅니다. 잠이 오질 않네요. 피곤해서, 빨리 잠들고 싶은데 말이죠.
         
액션가면ケイ 2007/05/15 23:16 edit/delete
노래방은 제가 즐기는 장르가 아니라서 상세히는 알 수 없지만,
예전에 설핏 살펴보니 <금영>과 <태진>에 각각 수록된 スピッツ넘버가 약간 달랐던 것 같습니다.
'빠돌이' 그리고 '빠순이'의 어원은 정확히 모르겠습니다만.. '오빠'의 '빠'에서 비롯된 것 같습니다. 순전히 제 짐작입니다.

술집에서 공연? 예전에.. 음악하던 친구들 얘기를 들어보면, '먹고살자는 문제'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러는 것이지,
그게 아니면 절대로 하지 않을 것이 '술마시는 사람 앞에서 음악하는 것'이라고들 했습니다.

최근 제 친구 하나가 スピッツ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그 친구의 mp3P 안에 엊그제 スピッツ의 노래로 가득차기 직전에는 레미오로멘의 노래가 여럿 있는 것 같았습니다.

P.S.
粉雪. 동명의 다른 곡 중에 제가 즐기는 것이 있었습니다.
Curio라고.. 앨범 몇장 내고 사라진 밴드의 노래이긴 합니다만.

josh -  2007/05/15 18:46 comment | edit/delete

소심해서는 아니지만, 저는 제가 좋아하는 것들에 대해서 함부로 남에게 강하게 주장을 펼치거나 추천을
하는 성격이 아닙니다. 그저, 내가 좋아하니까, 내가 마음에 들어서 나는 좋아하니까, 라고 생각하니까요.

얼마전 일본드라마 <오렌지데이즈>를 보았는데. 젊은 청춘들의 이야기를 보며..

그런 문구가 기억나더군요.

<청춘은 희망과 비애가 뒤섞인 미칠듯한 시대이다>는.. 릴케였는지, 누구였는지 잘 기억이 안나네요
써머리 능력이 뛰어나다고생각하는데도, 가끔 잊어버릴때가 있습니다.

암튼, 그 드라마에 간간히 들리던 노래는미스치루의 사인, 이었고.
문득, 여기서 보았던 오버타임의 카에데가 생각이 났습니다.

드라마와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는 음악, 은.. 지극히 개인적인 감정일 수도 있겠지만.
오버타임과 오렌지데이즈를 모두 보고 나서 느끼는 것은,

음악이 주는 조화, 인것 같다는.. 역시,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여주는.

나카마 유키에 나오는 <동경만경>에서도 자전거타는풍경의 한국노래가 종일 나오는데
어쩐지 일본드라마속의 음악은, 저에게 따뜻한 느낌을 줍니다.

강하진 않지만, 은근히 따뜻하게 내리쬐는 여름저녁의 빛처럼요.

반드시 그때, 그 장면이 아니면 어울리지 않을것 같은 음악.


저도, 빨리 그런 음악으로 드라마를 만들고 싶네요.

그리고 또 한가지, 생각한 것은.

저 자신이,
오타쿠까지는 아니더라도 혼자 파고들어 조용히 좋아하기만 하는 스피츠의 빠순이(?)가 되버렸다는
사실이었습니다. ^^


아, 마녀님처럼 저도 노래방가서 뒤적여보긴 했는데 감히 부르진 못했어요.

회사 회식자리나 코요테의 노래를 열창하는 분위기에서, 혼자 카에데나 체리를 부르는 거은 좀.
어쩐지, 아닌것 같아서.. ^^

나중에 혼자 가게되면, 연습이라도. ㅎㅎ


         
액션가면ケイ 2007/05/15 23:19 edit/delete
네임 밸류를 생각하면, 제가 미스치루의 음반을 고작 두장 (그것도 베스트 음반) 뿐인 것이, 저도 조금 이상합니다.

요즘 제 주위에 일본드라마를 보는 친구들이 많아졌는데 (아니, 그들이 '일드'를 즐긴다는 걸 뒤늦게 알았는데)
그들이 일본의 배우(탤런트) 이름을 자연스럽게 언급하는 걸 보면서 신기해 하기도 합니다.
이거.. 볼 것도, 읽을 것도, 들을 것도 너무 많아 그저 대충 다 버리고 살아가는데, '일드'라니. 휴우.
제 짐작엔 재미로 하자면 '미드'쪽일텐데 그래도 '일드'에 눈길이 가려고 하는 것은 일본어공부에 도움이 될까 해서지요.
뭐 마음만 그렇고, 여전히 눈길만 오락가락 하고 말지만요.

소설책으로는 <동경만경>을 재미나게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거기에 '자탄풍'의 노래라니.
우리나라 TV드라마에 コブクロ의 노래가 흘러나온다면 어떨까? 하는 밑도 끝도 없는 상상을 시작하게 만드네요. ^^a

TV드라마나 영화 쪽에서 일하는 사람 얘기를 들어보면, 로케이션 어쩌구.. 하는 직업도 있다더군요.
그러니까 드라마나 영화에서 '그림이 그럴싸하게 나올 장소'를 헌팅하고 섭외하는 직업이라 했습니다.
그리고 주제곡말고 '삽입곡'을 적절하게 찾아서 배치하는 직업도 있다고 합니다.
josh님의 말씀을 빌리자면,
"반드시 그 때, 그 장면이 아니면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음악"을 찾아내고 배치하는 직업인가 봅니다.

오타쿠, 히키코모리 등 뭐랄까요, 이런 단어들은 은근히 마이너스적인 느낌이 강하지요.
빠순이, 빠돌이 역시 뭐랄까요, 이런 단어들도 은근히 마이너스적인 느낌이 상당하구요.
하지만, 뭐,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 아니라면, 뭔가에 '강하게' 빠져보는 것도 저는 괜찮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방구석에만 쳐박혀서 사는 느낌의 '히키코모리'는 좀.. 아니지만요.)

그리고 네, josh님 말씀이 맞아요.
아무리 スピッツ가 좋아도, 자리를 가려서 즐겨야겠지요. 큿~
코요태를 열창하는 분위기에서 곧바로 '카에데'가 연결되는 것은, 정말.. '카에데'를 위해서라도 그건 아니죠.

         
나미 2007/06/04 02:31 edit/delete
와악. 오렌지데이즈!
그것도 간만에 신경 쓰이던 드라마였지요.
청춘을 그리던.
미스치루의 사인.
참 인상 깊더군요.

         
액션가면ケイ 2007/06/05 00:29 edit/delete
스핏츠 팬들 중에는 미스치루의 팬들이, 미스치루의 팬들 중에는 스핏츠의 팬들이, 서로 만만찮게 겹치는 것 같아요. ^^
스핏츠 그리고 미스치루 멤버들 서로 모두 상대방의 음악을 좋아한다는 얘기도 들은 것 같습니다.

<오렌지 데이즈> 흐음, 보고싶은데요? ^^a

 -  2007/05/15 19:39 comment | edit/delete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액션가면ケイ 2007/05/15 23:07 edit/delete
댓글은 오랜만이지만, 사실 방문은 매일.. 이라는 말씀에 액션가면ケイ은 '의지 불끈!' 입니다. ○○○님, 고맙습니다.

スピッツ 팬들의 性比 불균형(?)에 대한 글, 잘 읽었습니다.
スピッツ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뮤지션이 그러하겠지만, 아무튼 저도 그런 점은 은근히 아쉽네요.

허니와 클로버 애니메이션. 1기는 24화, 2기는 12화, 라는 말씀. 고맙습니다. 오늘 처음 알았어요.
2기를 구해봐야겠군요. 아아.. 2기에도 スピッツ 넘버가 여럿 나온다니. 이야~ 이거 이거.. 그동안 저는 뭘 했죠?
그런 것도 모르고 있고 말입니다.

kiku -  2007/05/15 22:52 comment | edit/delete
소리마치 타카시의 앳된 얼굴이 눈에 띄네요^^

취향이야 사람마다 다르지만, 저는 허니와 클로버라는 만화가 단순한 '만화'로만 다가오지 않더군요.
처음에는 만화로 봤습니다. 만화책.
제가 스물여덟인데 만화책, 그것도 순정만화로 구분이 된 만화책을 다 샀습니다. 아홉권.
이 아홉권의 책들은 제 책상위에 고이 모셔져 있지요;;
가끔 보면서 가슴을 움켜잡습니다.

이 만화가 새로 태어난 것은 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
뭔가 굉장히 잘 재현했어요. 이 애니메이션.
움직이고 말을 하는 주인공들이라니OTL
게다가 가끔가다 중요할 때마다 터지는 스피츠의 곡들!!!

덕분에 제 아이팟 비디오에는 허니와 클로버 1기 24편과 2기 12편이 고스란히 담겨있답니다.
가끔은 보다 울기도 합니다-_-;;

참. 영화는 아직 못봤습니다. 영화로보는 허니와 클로버는, 너무 현실적일 것 같아
아직도 손을 대지 않고 있어요..
         
액션가면ケイ 2007/05/15 23:11 edit/delete
허니와 클로버를 보고 난 친구의 한줄 요약 : 「아.. 나의 대학생활은 왜 이런 거지? 우울해.」

이거 이거.. 안되겠네요. 빨리 2기 12편을 구해야겠는데..
제가 뭐 그런 거 검색하고 다운로드하고 이런 것에 정말 젬병이라. OTL..

kiku님. 오랜만입니다. 잘 지내시죠? ^^a

josh -  2007/05/16 08:56 comment | edit/delete

회사에서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지금, 제 창가자리 유리창에 아저씨 두 명이 매달려서 유리창을 청소하고 있습니다

잠깐, 피곤해서 잠이 들었다가 비가 오는줄 알고 벌떡 일어났습니다. ^^

미드나 일드나 시간이 나면, 감상하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곤 합니다.

말씀해주신 '반드시 그때가 아니면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음악'을 찾아내고 배치하는 직업의 사람들이

만들어낸, 잘 만들어진 드라마. 그리고 그속에서의 음악.


... 유리창이 아주아주 깨끗해지고 있네요.

몸은 이미 집으로 가서 침대위에 누워있는 기분이에요 ^^

좋은 하루 보내세요. 일기예보가 맞는다면, 오늘 비가 내리겠네요
         
액션가면ケイ 2007/05/17 00:06 edit/delete
오늘 오랜만에, 비가 정말 많이 내리더군요. 조심스레 다녔지만 신발 안까지 젖어오는 듯한 느낌. (새신이었는데.)
신문지를 접어서 신발 안에 깔았습니다. 그렇게 해보는 것도 참 오랜만이었는데 뽀송뽀송해지는 기분이란. ^^a

어떤 노래나 선율이, 드라마나 영화의 '그림'과 어우러져 흘러나올 때는, 그 이전과는 또다른 느낌으로 다가오지요.
그것도 상당히 강하게. 비쥬얼이 주는 포스라는 것은 정말.
최근 '허니와 클로버' 떄문에 (덕분에) 스핏츠의 팬이 늘어난 것도 그런 것에서 기인하겠지요.

(저로서는 무척 드문 일인데) 오늘 술을 마셨습니다. 그것도 일찌감치 해도 지기 전부터.
다 좋았는데, 배가 너무 불러와서 힘들었습니다. (지금도 힘들어요.)
몸무게를 재보니, 아침보다 1.5KG이나 불었네요. 살을 빼야하는 시점에 도리어 찌고 있다니.

류사부 -  2007/05/16 11:27 comment | edit/delete
^ ^일본여행에서 스피츠 앨범을 사왔습니다. 요즘은 스피츠 자주 듣거든요.
아 시원한 청춘의 음악입니다. 많은 정보 이 곳에서 얻어갑니다.
비가 내리는군요. 스피츠 곡중에 비와 관련된 곡은 없을까요? 많은거 같은데.. 추천좀 해주세요^ ^
         
액션가면ケイ 2007/05/17 00:20 edit/delete
스핏츠는 이전부터 아시긴 했지만 [myspitz story .. 僕のスピッツ話] 를 통해서 스핏츠의 음악에 더 가까이 가게 되고,
나아가 음반까지 구매하게 되신 거라면, 정말 기쁩니다.

얼마 전 일본에 다녀올 예정이시라면서 제게 앨범 추천을 말씀하셨던 것이 지난 달이었는데, 드디어! 사셨군요. ^^a

비와 관련된 스핏츠 넘버라.. 당장 떠오르는 것은 あじさい通り(Ajisai Doori, 수국길)입니다.
언젠가의 스핏츠 내한공연에서 쿠사노 마사무네(草野マサムネ)가 이 곡 부르기 전에 '비'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공연하는 그 당시, 마침 비가 왔는데.. 당시의 날씨 얘기를 하면서 あじさい通り를 불렀지요.

여기서 감상하시려면, http://www.myspitz.com/tt/index.php?pl=118 ◁◁ 여기를 클릭.
「나오코에게서 온 편지, 나오코에게 쓴 편지 直子から来た手紙、直子に書いた手紙」라는 제목의 글입니다.

liebemoon -  2007/05/16 13:53 comment | edit/delete
지금, 제가 바로 영상 속의 대화나 화면의 의미는 중요하게 생각치 않고 노래에만 귀 기울이는 스피츠팬이네요. ^^;; 마사무네 목소리나 노래에 절절한 신파 성향이 흐르는 것도 아닌데, 카에데를 듣고 있으면 진짜 너무 슬퍼져요. 그런데 영상에서처럼 주변 소음에 섞여서 끊어질듯 들리는 카에데를 들으니 평소보다 더 슬픈 느낌이 드네요. 드라마는 안봐서 내용은 잘 모르겠는데(얼핏, 예전에 액션가면님께서 올려주셨던 다른 영상이 떠오르기도 하네요;) 이 장면만 보면 참 슬프고 안타까움이 잔뜩 느껴질법한 내용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

그리고 윗분들 댓글 보면서,
요즘의 '곡' 단위의, 그것도 온라인 상의 매매가 활성화 되면서 음악, 노래라는 것이 단순한 소비 대상이 되어버린 것 같아서 아쉬울 때가 있어요. 저만해도 요즘은 전혀 CD를 사지 않고있고, 멜론을 통해서 스트리밍 서비스만 받고 있는데 테잎이나 CD를 구매해서 들을 때에 비하면 듣고 있는 노래에 대한 마음가짐이나 자세가 좀처럼 진지해지거나 '애정'이랄 것이 생기지 않아요. 그냥 몇일 듣다가 질리면 그만두고 곧 잊어버리게 되거든요. CD를 구매해서 들으면 단순히 CD라는 매체뿐 아니라 그 이상의 것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새삼 느끼고, 그런 환경이 점차 사라져간다는게 아쉽네요. T_T

또 빠순이, 빠돌이라는 말이 '오빠 부대'를 지칭하는 말이기는 한데, 의미나 유래가 좋지는 않아요. 간혹 아이돌 팬질하는 친구들끼리는 자조적인 의미로 스스로를 '빠순이' 혹은 '파슨(person, 빠순이와 비슷한 발음으로 나름 순화해서 사용하는 용어?-.-)'이라고 지칭하기는 하지만, 단어 자체에 광적인 팬들을 비하하는 의미가 있다보니, 다른 사람들한테서 들으면 기분이 좋지만은 않은 용어죠. 그냥 팬이나 마니아 같은 말을 더 많이 사용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몇일전에 제 블로그에 다녀가셨더라구요? 전 항상 학교 다니면서, 아무리 바쁘다고는 해도 직장인들에 비하면 매우 여유로운 생활을 하면서 잘 지내고 있답니다. 으흣. 액션가면님도 편안한게, 즐겁게 잘 지내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오랜만에 스피츠 노래 들으면서, 장문의 댓글을 쓰는 즐거움. 매우 좋아요 ~ ^^

(+) 집에서는 댓글 등록이 안되는데, 학교에서는 되네요^_T;;
         
액션가면ケイ 2007/05/17 00:35 edit/delete
얼마 전 <타인의 삶>이라는 영화를 보러 갔을 때입니다. (제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완전 강추!의 영화였습니다만.)
매표구 앞에서 제 앞에 서 있던 사람들의 이야기.

A : 감동적인 영화 안 본다고 했잖아?
B : 이거 그런 거 아냐, 진짜 괜찮아.
A : 아니긴 뭐 아냐? 여기 보니 감동적인 거라고 하는데. (매표구 앞에 있는 전단지의 광고카피를 가리키며)
B : 아냐 아냐, 그런 거 아냐. (앞서보다는 자신없어진 목소리로)

우연히 엿듣게 된 제가 도리어 괜히 민망하고 난감하더군요.

영화도 '감동적인 것'인 재미없는 것으로 치부되고,
어디선가의 영화제에서 상을 탔다는 소식은 도리어 관객의 수를 줄이는 역효과가 난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대중음악도 그렇게 흘러갑니다.
곡 단위의 구매, 그것도 mp3라는 포맷으로,
그것도 그 음악의 제대로 된 감상이 아니라, 휴대폰 통화연결음으로서의 기능이 가장 중요해진 요즈음.
지금 이 글을 쓰고있는 노트북컴퓨터 뒤로 가지런히 꽂혀있는 CD들을 물끄러미 쳐다보면, 기분이 묘해집니다.

언젠가 이곳이 수많은 스팸댓글과 스팸트랙백의 공격에 속수무책이었던 시절을 기억하시지요?
그 당시 그걸 해치우느라, 몇몇 IP를 차단시켜두고 그랬는데..
혹시 그 여파인지 모르겠습니다. (liebemoon님처럼 댓글 등록이 안되는 분이 또 있었습니다.)
그나마 학교에서는 된다니 다행입니다. (방긋)

         
액션가면ケイ 2007/05/24 00:56 edit/delete
liebemoon님께.
자택에서의 댓글 붙이기 되지않던 문제. 방금, 나름대로의 처방을 했습니다. 혹시 시간 여유 있으시면 테스트 해보시기를.

 -  2007/05/17 00:46 comment | edit/delete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액션가면ケイ 2007/05/17 01:40 edit/delete
○○ちゃん、はじめまして。よろしくお願いします。
뭐랄까요, 어디든지 그곳의 분위기라는 것이 있을텐데, 여기는 묘하게도 '댓글'이 다른 곳과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냅니다.
운영자인 저 액션가면ケイ도 그러하지만, 방문객들의 댓글도 다른 곳에 비하면 '상당한 분량'입니다.
일반적으로 댓글은 '한줄 코멘트'인 경우가 대부분인데, 묘하게도 여기는 '장문'의 코멘트를 쓰시는 분이 여럿 됩니다.
액션가면ケイ의 '횡설수설 잡설'보다는, 그런 장문의 댓글이 더 재미있기도 하구요. ^^a
하지만, 그러다보니 '가볍게 한줄 코멘트 쓰기'를 하고픈 분이 주저하지는 않은지 은근한 걱정도 가끔 합니다.

꿈 이야기.. 저 스스로에게도 많은 것을 뒤돌아보게 만들더군요.
(참, "복사해서 팩스까지 날린 그 부분"은, 부디 잊지마시기 바랍니다.)

아무튼, ○○ちゃん의 방문은 (더구나 이렇게 댓글까지) 저에게 光栄の至りです!! (방긋방긋) おやすみなさい。

Zikk -  2007/05/17 20:18 comment | edit/delete
남기신 덧글 보고 찾아왔습니다. 스피츠의 팬 정도 까지는 아니지만, 위의 영상 BGM을 듣고 당장 Fake Far를 꺼내 듣고 싶은 충동이 들 정도로 많이 좋아하긴 합니다. 비싼 가격 때문에 일본음반은 거의 사지 않는 편이지만, 이곳의 글에서 흘러나오는 스피츠의 음악을 들으니 조만간 무리하게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일본어에 대한 지식이 있다면 그들의 음악이 더 감동적으로 다가올텐데요... 참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아무튼 이 글로 인해 오늘 밤에 들을 음악은 정해 진 것 같군요^^
         
액션가면ケイ 2007/05/17 22:41 edit/delete
이 글로 인해 Zikk님의 오늘밤 BGM이 스핏츠로 정해지신 듯 하다니. (방긋)
CD케이스에 대한 Zikk님의 이야기는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그쪽으로의 취향으로 보자면, 공감 거의 100%였군요.
Zikk님을 통해 배우게되는 것들이 여럿 있을 듯 싶어 미리부터 뿌듯합니다. ^^a

가지고계신 스핏츠 앨범 두 장 중의 하나, 그것이 フェイクファー(Fake Fur)인가 보군요!
저도 엊그제 그 앨범을 꺼내 들었는데 !!

elyu -  2007/05/20 15:14 comment | edit/delete
저도 덧글 보고 찾아왔다가, 화면을 꽉 채운 텍스트를 읽으며 행복해졌습니다.
이거,케이님께 무한한 감사를 드려야 겠네요^_^
BGM이란 참 중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길을 걸을 때, 커피를 마실 때, 책을 읽을 때 어떤 음악이 귓가에 들리느냐에 따라 세상이 다르게 보이더라구요. rock 만 줄기차게 들었던 시절에는 세상의 어두운 부분만 보였는데,음악 취향이 변해 스핏츠까지 듣게 된 요즘은-비록 집 앞에 푸른 초원이 펼쳐져 있진 않지만;;지나고 나면 아름답지 않은 순간이 없구나,하는 생각을 합니다:)
오랜만에 카에데를 듣고나니,도시락 싸서 소풍가고 싶어졌습니다^.^
         
액션가면ケイ 2007/05/20 19:48 edit/delete
상대적으로 텍스트 분량이 많아서, 사실 가끔, 이거.. 시대에 역행하는 거 아냐? 싶은데,
좋게 봐주시는 정도가 아니라 행복해졌다고까지 말씀하시니, 꾸우벅! 고맙습니다.

elyu님 덕분에, スピッツ의 スピカ P/V를 오랜만에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DVD를 통해서 감상할 수도 있지만, 그렇게 '작정하고' TV와 DVD플레이어를 켜는 것이 쉽지 않거든요. ^^

예전에 スピカ를 소재로 포스팅을 한 적이 있었는데,
スピカ와 함께 언급한 내용 중에 '옛날 옛적에' 유행했던 노래에 관한 것이 있었습니다.
읽어주신 분들 중에 그 '옛노래'를 아시는 분이 거의 없는 듯 해서.. 이거, 아니구나, 싶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기회가 난다면 (그건 그거고) 새로 쓰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요. (뭐.. 생각만 그렇고 여전히 아니지만)

'지나고 나면 아름답지 않은 순간이 없구나' .. elyu님과 같은 품성이고 싶네요. ^^
자주 들려주시고 이런저런 이야기도 해주시기 바랍니다.

더블레인 -  2007/05/20 23:05 comment | edit/delete
이야~ 용서못할 엔딩을 남긴 드라마 "오버타임", 오랜만에 봅니다. 그러고 보니 이 드라마에서 스피츠 노래가 꽤 자주 나왔던 걸로 기억하는데. 혹시 기타가와 씨가 스피츠의 팬이라 주인공 이름을 저렇게 지은지도 모르겠네요. 드라마나 소설을 보다보면 이런 경우가 꽤 있더라고요. 전 얼마 전 '抱きしめたい'라는 소설을 읽었는데 작가가 Mr.children팬인지 소설 안의 소제목들을 모두 미스칠의 노래에서 따왔더군요. 읽는 내내 미스칠의 抱きしめたい와 K의 抱きしめたい(요건 별 관련없지만^^)을 들었는데 가사가 가슴 절절 사무쳤더랬습니다. (이 소설은 BL이라 추천해드리기는 뭣하지만, 하핫)
         
액션가면ケイ 2007/05/20 23:20 edit/delete
앞서도 한두 차례 얘기한 바 있지만, 저는 일본드라마는 본 것이 두어 편 되나? 고작 그 정도 뿐입니다. 아직은.
더블레인님은 많이 보셨나 보군요. 부럽습니다. (난 그동안 뭐했지?)
미스치루의 노래를 소제목으로 딴 소설? 이야.. 그런 것도 있군요. (그런데 BL은 뭐죠? 설마 Black List는 아닐테구요.)

         
더블레인 2007/05/21 12:57 edit/delete
일본드라마는 저 역시 5~6년 전에 아주 잠시 빠졌던지라 실제로는 그렇게 많이 보진 못 했습니다.
그리고 BL은 Boys Love(!)계열 소설입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일부에서 Black List에 올라가 있기도 하죠, 으하하...건전한 액션가면님께 추천해드릴 수는 없군요. 궁금하시다면 메일로 보내드릴 수는 있지만 컬쳐쇼크는 책임질 수 없습니다^^

         
액션가면ケイ 2007/05/21 23:13 edit/delete
Boys Love 계열이라 함은, <야오이> 계열을 뜻하는 것인가요?

쁘하핫, '건전한 액션가면'이라굽쇼? 액션가면ケイ가 건전한지 어떤지는 스스로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ㅋ.~
적어도 '야오이'라든지 뭐 그런 종류의 단어를 접해본 적은 있는 액션가면ケイ랍니다.

그런데, 메일송부가 가능하다니, e-book인가요?

         
더블레인 2007/05/22 00:58 edit/delete
예, 맞습니다. 이런이런, 알고 계실 줄이야.
남자들은 대부분 이 계열을 불편해하는 것 같지만; 그래도 남자 독자가 아주 없지는 않다고 생각되네요~
원하시면 소프트한 것부터 차근차근 인도해드리지요^^ 어둠의 길로 한 발자국 들어가시는 겁니다.

         
액션가면ケイ 2007/05/22 01:11 edit/delete
오래 전 어느 해 8월 15일, 토쿄 오다이바의 빅사이트였나? 아무튼 거기서 열렸던 '코미케'에 가본 적이 있었습니다.
한여름의 '오봉' 휴일인데다가 '코미케'를 보러 온 엄청난 인파에.. 행사장은 그야말로 인산인해였는데
어느 섹션이던가 그 섹션 전체가 온통 '야오이' 계열의 동인지 만화로 가득차있는 것을 보고는 재미나게 생각했습니다.

소프트한 것부터 차근차근이라. 쁘핫~. 게다가 어둠의 길로 한 발자국 들어가는 것이라구요? 이야.. 큿~.
저의 메일 주소는 왼쪽 프레임 메뉴 어딘가에 있긴 합니다만. ^^

 -  2007/05/28 23:20 comment | edit/delete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액션가면ケイ 2007/05/29 22:27 edit/delete
○○님께. 반갑습니다(!) 답글이 늦어서 미안합니다. 어제 저녁부터 오늘 내내 컨디션이 무척 좋지 않았거든요.
오늘 아침 9시 30분까지 꼭 도착해서 오전 내내 할 일도 있었는데, 오전 시간이 다 끝나도록 가지 못했습니다.
겉으론 멀쩡한데, 편도선이 부어서 침도 못삼키고 (지금도 그렇습니다만) 오후 내내 식은 땀도 흘렸습니다.

어쨌거나.. 제가 스핏츠(スピッツ) '빠돌이'인 것은 なるほどね~~~~~~~~ 인 듯 싶습니다. ^^a

나미 -  2007/06/04 02:39 comment | edit/delete
미안합니다. 기억에 없어요.
...

사실은 제가 스핏츠를 알게 된 것은 이 드라마를 통해서였지요.
그리고 그런 스핏츠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었던 건 액션가면ケイ 님의 덕분이고요. 후후.

전에 쓰셨던 포스트들을 보면서 잠시 카에데를 다시 되새길 수 있었답니다.
저는 9화에서 처음으로 이 노래를 알게 되었었지요.
참 뇌리에 기억나는 노래였었어요.

포스트를 보다보니 생각났는데...
저도 액션가면ケイ 님처럼 우리 나라에 방영되어서야 보게 되었답니다.
그러다가 올라오게 되어서 중국 번역으로 보게 되었답니다.

제가 처음 본 드라마는... 아마 도쿄 러브스토리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아니, 야마토 나데시코였나...
왁. 헷갈려@_@
아마 야마토였을 거 같긴 하네요.
동시에 들어왔으려나.
그 두 주제곡도 기억 나네요.
misia - everything, Oda Kazumasa - ラブストリは突然に.
특히 후자는 저에게 楓 만큼이나 기억에 남은 곡이기도 했었지요.
         
액션가면ケイ 2007/06/05 00:40 edit/delete
에궁~ 미안하실 것까지야, 없죠! ^^ 사실 이 장면을 기억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테니까요.
그 드라마에서 스핏츠를 떠올린다면, 말씀하신대로 9화의 그 장면에서 楓(카에데)를 기억하는 분이 대부분일 겁니다.

스핏츠에 대해서 좀더 자세히 알 수 있었던 것이 <액션가면ケイ> 덕분이셨다니, 야아~ 낯이 붉어지네요. (방긋!)

오다 카즈마사(小田和正)의 ラブ ストーリーは突然に(Love Story wa Totsuzen ni, 러브 스토리는 갑자기)
인트로 부분의 기타 스트로크가 인상적이던 곡.
언젠가 제가 타이업(Tie-Up)을 얘기한 다른 포스트에서 이 곡을 언급한 적이 있었지요.
드라마는 보지 못했으나, 이 곡은 제가 무척 좋아하는 J-POP 넘버랍니다.

やまとなでしこ
일본의 드라마, 하면 이 드라마를 얘기하는 분이 많더라구요.
한번 보려고 오래 전에 '준비'해두었는데.. 준비해두고는 깜박 잊고 그냥 일년 넘게 지나쳤습니다.
이번 여름에 날 잡아서 꼭 봐야겠군요.

홍경 -  2007/06/08 01:57 comment | edit/delete
음.. 저는 스피츠의 빠순이가 맞는 것 같아요...;; ㅎㅎ
스피츠 음악은 유독 드라마에 많이 쓰이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드라마 타이틀음악으로 쓰이기도 하고

그들의 서정적인 멜로디가 영상에 덧입혀지는 게 좋기는 합니다.
흐흐흐흐.... 아아 또 스핏츠는 공연을 오지 않나요?
         
액션가면ケイ 2007/06/09 00:08 edit/delete
정말.. 언제나 내한공연이 또 이루어질지.. (저 역시 기대하고 있답니다!)
건국대 새천년홀에서의 공연이 아득한 옛날 일 같아요. .. 아아.

보리차 -  2007/06/25 17:16 comment | edit/delete
아, 저는 이 드라마를 보다가 spitz를 알게 되었어요.
노래가 너무너무 좋길래..
도대체 이 노래를 부른 이들의 정체가 무어냐! 라고 외치면서
하나 둘 찾아보다가 팬이 되었습니다.
드라마도 좋았지만, spitz에 대해 이것저것 찾아보다 보니
이 드라마보다 spitz가 더 좋아져 버렸어요.

좀 늦게 좋아하게 되었다 보니,
콘서트를 다 가보신 다른 분들 이야기를 들으면서 부러워하고 있습니다만
2005년 공연을 갔던 것으로 조금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사실 조금이 아니라 굉장한 위안이 되었어요;;
눈앞에서 spitz의 모습이! 라이브다! 라면서
공연 후 3달간 회상하면서 행복해 했습니다.)

망상이 가미된 바램은,

드라마나 애니메이션에 spitz노래가 더 더 더 많이 사용된다
-> 국내 인기가 많아진다
-> 국내 CD 정발이 이루어진다.
-> 한국 공연은 최소 1년에 한번

이랄까요;;;
         
액션가면ケイ 2007/06/26 23:06 edit/delete
저는 スピッツ의 노래가 흘러나온다 해서, 이 드라마를 알게 된 경우입니다. (일본 TV드라마와의 첫 만남이기도 하죠.)
직접 공연을 보고난 후의 느낌이란! 정말.. 뭐라고 표현이 되질 않지요. ^^*

저는 요즈음 <아이노리>라는 일본의 TV 프로그램 몇 회를 봤습니다.
그 프로그램에서 スピッツ의 노래가 BGM으로 나오기도 하고, 출연자가 부르기도 한다고 해서.. 였는데
한두 회가 아니고 여러 회에 걸쳐서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출연자 중에 '히데'라는 친구가 スピッツ를 좋아해서 그런 구성이 잡혔나 보던데,
아무튼 スピッツ 퍈인 저로서는 흥미로운 자료였습니다.

제 친구가 요즘 그 <아이노리>에 완전히 푹 빠져서 사는데 ^^
어느 회에선가는 空も飛べるはず 이 곡이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BGM으로 깔린다고 하더라구요.

이크, 인사가 늦었네요. ^^ 보리차님. 반갑습니다.
スピッツ를 좋아하신다니.. 자주 (또는 가끔은) 들려주시겠죠? 자주 들리셔서 이런저런 얘기도 해주세요. ^^

魔女 -  2008/05/06 03:29 comment | edit/delete
에고... 또 <카에데>라니... 작년 이맘때를 찾았는데 말이죠...

잠은 안오는데, 딱히 하고 싶은 것도 없고, 해야할 건 많은데, 아마도 그래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을 때, 뭘 하면 좋을까요.
일단은 <카에데>를 들어야 겠네요. ^^;;;

         
액션가면ケイ 2008/05/06 13:53 edit/delete
딱히 하고 싶은 것도 없고, 해야할 건 많은데, 아마도 그래서,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을 때, 뭘 하면 좋을까‥, 라면.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이라서 한없이 미뤄두고 있던 것을 _ 해보는 것은 어떤가요?
이를테면 책꽂이 정리라든가 서랍 정리라든가 그런 것 말이죠.
시작했다가 곧바로 이것도 시들하다 싶으면 그 자리에서 멈춰도 별 무리없는 것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간밤에, 일단은 <楓>을 들으셨듯이, 오디오에 스핏츠 CD를 한장 로딩시켜서 랜덤플레이로 들으면서라면 더욱 좋겠죠.

늦게까지 주무시지 않고 계셨군요. 아침에 큰 지장 없으신지요? 아침 일찍 일어나실 일이 없다면 괜찮겠습니다만.

魔女 -  2008/05/07 14:26 comment | edit/delete
그 날은 책을 읽었어요. 5시쯤 잠자리에 들었죠.
요새는 연휴에, 아이가 단기방학이라서 아침에 일찍 일어날 필요는 없어요. 날씨도 좋은 편이라, 아침에 눈이 절로 떠지기도 하고. 9시 정도에 일어나서 운동했어요. 오랫만에 땀 냈더니, 온 몸이 욱신욱신하네요.

액션님은 어떠세요. 주거 문제는 잘 해결됐는지요.
         
액션가면ケイ 2008/05/07 18:14 edit/delete
요즘 초등학생들 단기방학 어쩌구 하는 얘기를 저도 들은 적이 있는데,
삐딱선을 탄 제 생각 탓인지 몰라도 그거, 「뭐야, 이거?」싶더군요.

명분이야 어떻든 선생님들 장기휴가 하려고 단기방학이니 뭐네 한 듯한 혐의가 짙어보여서요.
연휴라고 해도 일하러 나가야 하는 부모가 한둘이 아닐텐데
단기방학이라고 해도 그 명분에 걸맞는 방학활동 지원해줄 수 있는 형편의 부모도 그리 많지는 않을텐데.
더구나 맞벌이하는 부모에게는 걱정거리만 생기게 한 꼴이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그건 그렇고 (제가 복장 터진다고 세상 일 모두에다 대고 고래고래 소리칠 수는 없는 것이고, 그래서 각설하고)
간밤에는 독서, 늦게 자도 일찍 일어나서, 운동해서 땀내고. ^^ 좋은데요?

뜬금없는 소리지만, 저는 요즘 오후 5∼6시, 이 시간대가 미치도록 졸려서요, 대략난감.

+
주거 문제. 해결될 낌새가 도저히 보이지 않음. 그 바람에 크게 작게 모든 게 꼬여나가는 형세.
경제적 부담은 심적 압박을 불러 일으키고 그게 또 꼬리에 꼬리를 물어서 세상사 이것저것이 다 피곤해지는 운세.

魔女 -  2008/05/08 03:38 comment | edit/delete
지금이 새벽 3시 11분인데요. 한 30분 전에 집에 들어왔어요. 20분씩 두 번을 더 넣어주는 인심좋은? 노래방 주인장 덕분에 목소리가 나오지 않을 정도가 되어서리... 뜻도 모르는 일본어 노래가 듣기 좋다고 들어주는 친구 덕분이기도 하구요. 지금 쓰러져도 잠이 들 것 같은데, 꿀물을 먹어야 속이 편할 것 같아서요.

단기방학, 열받고 복장 터질 뻔 했죠. 그런 일이 있으면, 미리 공지 내지는 사전 동의를 얻으려는 액션이 있었어야 하는 것 아니냐, 학부모 대표는 뭐했냐, 뭐 이러면서 흥분해 봤지만... 이러저러 작금의 사태에 질려 버리고 말았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살아야 하는 걸까요.

전 예전부터 오후 5-6시 경이면 졸음이 몰려와서 거의 가사상태가 되다시피 합니다. 마침 그 시간에 수업이 한 시간 있는데, 무슨 정신으로 하는지 모를 지경임다. 여유가 있을 때면, 자보기도 합니다만, 그러면, 밤에 잠을 잘 수가 없게 되죠. 대개는 그 시간을 넘기면, 그럭저럭 괜찮아 져서 그냥 저냥 넘기고 있슴니다만... 조치를 취하셔야 할 것 같네요. 비타민제를 드시던가, 그 시간대에 스트레칭을 하시던가, 여유가 되시면 살짝 졸아 보시던가, 흠... 좋지 않은 신호인 건 확실한 것 같은데요, 안그러다가 그러신다면.

주거문제, 이거야말로 대략난감이네요. 낌새도 보이지 않는다시니, 증말... 종합비타민제는 꼭 드세요. 어찌되었든, 버텨야 하지 않겠습니까. 땀내는 운동도 강추임다. 저도 체질상 땀내는 운동 안좋다고 하는데, 그래도 30분 정도라도 뛰어서 땀내면, 개운해 지더군요.
자야겠어요. 내일 또 버텨볼려면.
         
액션가면ケイ 2008/05/08 16:21 edit/delete
낮에 강의가 있으시다고 들은 것 같은데, 이렇게 매일 늦게 주무셔도 괜찮은 건지‥, 싶네요. (대단하셔라)

늦은 밤, 노래방에 다녀오셨군요. 노래를 들어주는 친구와 즐거운 시간. 네, 그러셨네요. ^^
무슨 큰병이 생긴 것도 아닌데 그저 오후에 졸립다고 해서 '약'을 먹기는 좀 그렇네요. 일시적인 춘곤증이려니 합니다.

그래서, 다음주부터 주말에 강변이나 천변에서 자전거를 탈까 생각 중입니다.
한강 남북으로 자전거를 탈 수 있는 환경이 되어있고 어찌어찌하면 면목동쪽 뚝방까지도 자전거로 갈 수 있다고 해서요.
생수 한병, 적당한 책 한권, 수건 등을 넣은 배낭을 등에 메고 말입니다. 생각만 해도 시원할 것 같네요.

魔女 -  2008/05/10 01:36 comment | edit/delete
정말~ 생각만해도 시원해요~ 요즘 저의 로망이랍니다. 어디 탁트인 공원같은 곳에서 책보는 것. 자전거로 적당히 땀을 낸 후, 그냥 앉아서 바람 쐬고나서는 책을 꺼내드는 거죠. 근데... 바람이 장난이 아니네요. 송화가루가 노랗게 쌓일 정도로 공기도 좋지 않구요. 더워지기 전에, 꼭 해보고 싶어요~ㅇ

낮에 강의가 매일 있는 건 아니구요. 사흘이요. 나머지는 공부를 해야하는데, 그냥 저냥 그러고 있어요. 살다 보니까, 제가 견딜 수 있는 활동량을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게 되더군요. 활동량 보다 더 많은 시간만큼 쉬어야 하는지라... 4월 한달을 거의 쉬었어요. 이제 또 에너지를 발산해 볼까 하고 있어요. 그래야 되요.

일시적인 춘곤증일수도 있는데요. 전에 없이 졸립거나 피로감이 느껴지면, 몸이 않좋아지고 있다는 신호라더군요. 병원에서 체크 안될 정도라두요. 그러니까, 체크 안될, 병적인 수준은 아니지만, 운동하고 섭식(비타민제도 '약'이라기 보다는 영양 보충용이라고 봐야죠)을 잘 해서 잘 돌보라고 몸이 신호를 보내는 거래요. 운동은 일주일에 세번 정도가 좋구요. 주말에 장거리? 자전거 여행만으로는 피곤해질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자전거를 자주 타고 싶은데, 이 곳은 언덕이 많아서리... 그래도, 탈려면 탈 수는 있지만요. 정기적인 운동으로서는 실내 운동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저는.

주말이군요. 즐겁고 건강한 주말 보내시길. 근데, 비온다는데... 어쨋든, 즐겁게 보내세요.
         
액션가면ケイ 2008/05/10 13:14 edit/delete
하시는 일이든, 건강을 위한 자기 관리든, 魔女님은 열심히 하시는 분 같습니다.
특히 건강에 관해서는 진단은 물론 처방까지 확실하다는 느낌. 나름대로 예방을 위한 운동 스케줄도 분명 있으실 듯.

'섭식'에 대해서는, 저는, 주의를 기울인다‥가 아니라, '가려서 섭식'한다는 행위 자체를 그다지 마땅치 않아 합니다.
그냥 가리지 않고 아무거나 잘 먹는 게 제일 좋다,는‥ 후진국형 막장 무식의 개념으로 살고 있어서‥.

魔女님도 주말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적어도 오늘, 내일은 비가 안올 듯 싶으니 이틀 동안 징하게 놀고 석가탄신일에는 비가 오든 말든 종일 쉬면 되겠네요.

+
지금 Keb' Mo'의 <Suitcase>라는 타이틀의 앨범을 듣고 있는데, 이거‥ 은근히 중독성이 강한 앨범입니다.
그 옛날 Robert Johnson의 country blues를 다시 듣는 듯한 느낌이라서, 제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딱!입니다.
'건강' 얘기하시는 魔女님의 댓글에, 무슨 '중독'같은 엉뚱블루스 소리냐 하시겠는데‥
탄천을 따라 자전거를 달리다가 어느 풀밭에서, 강변북로를 따라 달리다가 서울숲 쪽으로 들어가서는
잔디밭에 드러누워 눈감고 Keb' Mo의 <Life Is Beautiful>을 듣는다든지
학교를 마치고 또는 퇴근 후 저녁을 먹고난 후 한강변을 자전거로 느긋느긋 달려가다가 잠실대교 쯤에서 내려서
마침 거기서 한밤 낚시질하는 친구 곁에 앉아 이어폰으로 Keb' Mo의 <The Itch>의 분위기에 젖는다든지
그러면 몸 건강, 마음 건강 양쪽에 다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 <The Itch> 이거, 오랜만에 기분을 (밝은 느낌으로) 블루지~하게 만들어주는 노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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